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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디지털 전환 성공 시 10년 뒤 고용 14% 감소

한국고용정보원은 디지털 전환이 한국 산업과 고용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디지털 기반 기술혁신과 인력수요 구조 변화’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저자는 디지털 전환으로 영향을 미치는 산업 및 인력수요 구조를 분석하기 위해 국내 20개 업종 1700개 사업체와 업계 전문가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결과, 디지털 혁신·전환 및 활용 목적은 제조업의 경우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 서비스업의 경우 업무 편의성 개선 및 소비자의 편익 증진을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고용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디지털 전환 기술은 인공지능(AI)이었다. ‘AI 기술을 도입해 현재 활용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비중은 18.3%였다. 디지털 기술의 혁신과 전환이 성공적으로 도입되고 활용된다면 고용 규모 변화는 향후 5년 뒤 8.5% 감소, 10년 뒤 13.9% 감소할 것으로 응답돼 노동력 부족을 대비하기 위한 수단으로 디지털 전환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음식숙박업(2028년, -14.7%), 운수·물류업(2035년, -21.9%)에서 고용 감소폭이 클 것으로 응답했다. 디지털 기술의 도입이 직무에 어떤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면, 인지적 특성을 가진 ‘연구직 및 공학 기술직’의 경우 보완·도움(74.2%)을 준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자동화의 영향을 받는 ‘설치·정비·생산직’에서 대체(63.3%)할 것이라는 응답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디지털 전환과 활용이 활발하게 전개될 경우, 평균 근무시간은 감소하고 평균임금은 증가하는 등 노동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저자는 디지털 전환(자동화 및 AI)에 의한 직업별 대체 가능성을 분석하기 위해 직업 전문가 887명(110개 직업별)을 대상으로 델파이 조사를 실시했다. 디지털 전환의 영향은 직업 및 직무 유형에 따라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직업 분류별로 살펴보면, 숙련도를 요하는 전문가와 대면 업무가 주를 이루는 서비스직은 대체 가능성이 낮을 것(21~40%)으로 응답한 반면, 사무종사자, 판매종사자, 장치기계조립, 단순노무 직군에서 대체 가능성이 높을 것(61~80%)으로 응답했다. 챗지피티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으로 모든 직업에서 노동력 대체 등 고용구조 변화는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봤다. 직무 유형별로 살펴보면 △단순반복 직무 △반복적이지 않은 육체적 직무 △반복적이지 않은 사고·인지 직무 순으로 노동력 대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응답했다. 저자는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숙련직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등 기술혁신을 추진하고, 디지털 전환이 산업·직업·직무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산업 및 고용구조 변화에 대응한 제도 및 정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 전환과정에서 야기되는 직무 변환 및 산업구조 전환에 대비한 직무 재교육 및 훈련, 유휴인력 지원책을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1-12

경북 철강판, 지역 전체 수출 총액의 51.1%

대구 자동차부품과 경북 철강판의 간접수출액이 지역 수출 총액의 40.6%와 51.1% 차지하고 있어 간접수출 기업 육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최근 발표한 대구·경북의 간접수출 동향 및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간접수출액 규모는 지난해 40조원에 이어 올해 9월까지 3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전국의 간접수출액 238조원의 15.5%를 차지하며, 지역 간접수출액은 최근 5년(2019년~2023년)간 연평균 8.2%씩 성장해 전국 연평균성장률 5.5%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지역 주요 생산 품목의 간접수출액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대구·경북의 자동차부품은 전국의 14.4%, 철강판 81.8%, 반도체 11.0%, 정밀화학원료 19.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대구 자동차부품은 지역 간접수출 총액의 40.6%(자동차부품 2조 2000억원)를, 경북 철강판은 51.1%(철강판 161조원)를 차지하고 있다. 정밀화학원료도 대구와 경북에서 모두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성장율이 각각 62.8%와 71.0%를 기록했으며, 이러한 간접수출 성장에 힘입어 같은 기간 정밀화학원료의 직수출도 대구 138.0%, 경북 95.7% 동반 성장했다. 또한 자동차부품, 정밀화학원료, 산업용 전기기기, 조명기기 등이 대구와 경북의 간접수출액 상위품목에 중첩되어 있다. 이뿐 아니라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생산된 여러 중간재가 교차 공급되어 해외로 직수출되고 있는 등 대구·경북은 여러 산업이 경계선 없이 밀접하게 공급망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의 직수출 대비 간접수출 비중도 17개 지자체 가운데 경북은 3위(78.3%), 대구는 4위(60.2%)를 기록해 지역 내에서 원자재 및 중간재 공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지역 소재 기업의 간접수출에 대한 인식 및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간접수출 기업의 직수출 전환을 위해 무역협회는 △국내 납품이력 확보를 통한 기업 신뢰도 제고 △지속적 RD 투자로 제품 혁신과 차별성 강화 △CEO의 국내외 네트워크의 적극 활용 △정부 수출지원제도의 활용 △해외 현지 에이전트를 이용한 효율적 바이어 발굴’의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권오영 본부장은 “간접수출은 중소기업의 기여도가 매우 높으며 이러한 기업은 향후 직접 수출 확대를 위한 유망 성장동력 집단으로 평가된다”면서 “간접수출 실적을 통한 지원정책의 혜택부여와 마케팅 교육과 해외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간접수출 기업의 직수출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11

“환불은커녕 연장도 안돼” 모바일 상품권 불만 급증

포항시 대도동에 사는 A씨는 최근 중고거래앱에 기프티콘 판매글을 올렸다가 도용당했다. 실수로 바코드를 노출했기 때문이다. 바코드는 전체를 지우지 않고 살짝만 노출되어도 도용당할 수 있다. A씨는 “사건 접수를 한 뒤, 자수를 하면 용서한다는 글을 올렸고 결국 범인을 잡았다”고 밝혔다. A씨와 비슷한 사연은 온라인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비대면 선물 문화의 확산으로 모바일 상품권 시장 규모가 2019년 3조 원에서 2023년 10조 원으로 5년 사이 약 3배 증가했다. 이에 모바일 상품권 관련한 국민 불만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모바일 상품권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관련 민원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최근 5년 8개월(2019년 1월~2024년 8월)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모바일 상품권 관련 민원은 1085건으로 △이용 관련 불편 (55.9%) △중고거래 관련 피해(43.3%) △기타 건의(0.8%)로 구분됐다. 모바일 상품권 이용 관련 불편 민원의 상당수는 환불 및 연장 관련 민원(71.3%)이었으며, 그 외는 사용과정 불편신고(28.7%) 내용이었다. 특히 환불 및 연장 불가로 인한 피해의 대부분이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의 적용을 받지 않는 B2B 상품권에서 발생해, 표준약관의 사각지대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사용과정에서 발생한 불편 신고는 추가금 요구 및 혜택 제한 등 현금영수증 미발급 등 사용 매장에서 발생되는 민원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용 불편 민원의 이면에는 과도한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정산 지연 등의 문제가 존재함을 소수의 판매자 민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모바일 상품권의 중고거래 관련 피해에 대한 민원 대부분은 도용 및 사기 피해 신고이며, 이외는 중고거래 업체 관련 내용이었다. 최근 모바일 상품권 중고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이 과정에서 일어난 도용, 사기 등의 범죄 피해 민원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권익위는 이번 민원 분석 결과를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등 관계기관에 전달해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의 사각지대 개선 등 소비자 권익보호에 참고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민원 분석 자료는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국민권익위가 운영하는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1-11

포스코이앤씨 30년 ‘도전의 기록’

오는 12월 1일 창립 30주년을 맞는 포스코이앤씨가 ‘도전의 기록, 혁신의 다짐 展’을 열었다. 사진 지난 4일부터 포스코이앤씨 송도 사옥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30개 성공스토리 중심의 내용이다. 세상에 가치를 더하며 함께 걸어온 포스코이앤씨 30년의 기록이자 그동안 묵묵히 소임을 다한 전ㆍ현직 임직원, 가족, 협력사, 고객들의 땀, 열정, 헌신의 역사를 보여준다. 특히 지난 1월 론칭한 ‘창립 30주년 엠블럼’을 활용해 시각화한 30개 성공스토리 아이콘도 함께 공개해 재미와 소소한 감동을 더했다. 전시회를 통해 포스코개발 출범부터, 제철ㆍ에너지 플랜트 건설, 송도국제도시 개발, 주거브랜드(더샵, 오티에르) 론칭, 도로ㆍ철도ㆍ항만ㆍ해상대교 등 인프라 진출, RD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 개발 등 회사의 주요 성공스토리를 접할 수 있다. 전시 프레임은 ‘철재’ 소재에 친환경 ‘그린’색을 입혔다. ‘철재’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정체성과 함께 건설업역의 본질, 그리고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튼튼하게 성장해 나갈 회사의 도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 전시장 곳곳에 ‘NEXT30’의 도약을 나타내는 배너를 부착해 앞으로의 미래 청사진에 대한 기대감도 선사했다. 이번 전시는 30년을 함께 걸어온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전시장 포토존에서 촬영한 즉석사진에 소회·응원메시지를 부착해 완성하는 ‘NEXT 30’ 부스는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내용은 창립기념일에 맞춰 발간될 30년 사사(社史)에서 보다 자세히 만날 수 있다. 사사는 기존의 두꺼운 책자 형식에서 탈피해 당시 에피소드를 실감 있게 담은 30개 성공스토리와 브리프 히스토리, 역사를 만들었고 또 만들고 있는 사람들의 사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브리프 히스토리는 10년 단위로 종이 크기를 다르게 계단식으로 구성함으로써 매년 성장하고 도약해 온 회사의 30년 과정을 표현했으며, 사사의 책 등을 노출식 실 제본으로 제작해 건축물의 벽 느낌을 살려 업의 특성을 반영했다. 한편, 회사 임직원들은 사사에 미처 담지 못한 내용들은 사내 ‘창립 30주년 성공스토리 앱’을 통해 연중 소통하고 있다. 앱을 통해 현업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직접 느꼈던 성취감과 선배·동료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사내 방송용으로도 제작됐다. 또한 동고동락한 동료와의 추억 속 사진을 공유하고, 손편지 이벤트를 통해 감사와 응원의 따뜻한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임직원이 다시한번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공유하고 공감과 소통, 끈기와 도전으로 결속해 다가올 위기를 극복하며 Next 30년을 함께 힘차게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11

한수원, BIXPO 국제발명특허대전 ‘금상’

한국수력원자력이 주요 핵심설비 고온·고차압 제어밸브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해 기술경쟁력 확보와 탁월한 경제성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수원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4 KEPCO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 고온·고차압 제어밸브의 특허 기술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등이 후원했다. 한국전력공사, 공공기관, 대학생, 일반인이 개발한 100여 점의 우수 발명품이 출품, 심사위원들이 발명품의 특허성, 시장성, 기술성을 평가하고 탁월한 아이디어를 창출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 시상했다. 공공기관 부문 금상을 수상한 ‘안전등급 고온·고차압 제어밸브 트림’은 밸브를 통과하는 고압 유체의 속도와 압력을 순차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소음과 진동을 억제하고 피로하중을 낮춰, 설비의 사용 연한을 연장하는 기술이다. 안전등급 고온·고차압 밸브는 인증 요건이 높아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한수원은 국내 밸브 제작사와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작년 11월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향후 원전 1개 호기당 약 30억 원의 비용 절감이 예상되는 등 기술경쟁력 확보와 탁월한 경제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주요 핵심설비에 대한 국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이고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계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11

포항출신 전문인들, K-콘텐츠 증권형 토큰 공개(STO) 사업 진출

- K-콘텐츠 영화. 드라마, 웹툰 저작권 토큰화 사업 본격 추진- '무비스톡' 플랫폼(www.moviestock.net) 시범 운영 중- Al 기반 콘텐츠 저작권 관리 및 보호 시스템 구축 포항출신 전문인들이 참여한 PVR GROUP(대표이사 김대용)이 K-콘텐츠 저작권을 기반으로 한 증권형 토큰 공개(STO)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하나증권과 손잡고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대한 공동 신청을 지난 4일 완료했다. 이번 공동 신청이 금융위원회에서 선정될 경우 K-콘텐츠 저작권 ST0는 앞으로 한국 문화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고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나증권과 PVR GROUP은 이번에 STO 사업에 가장 핵심인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 제공을 우선에 두고 사업계획을 마련, 신청했다. 하나증권은 저작권 재신탁. 수익증권 발행, 계좌 관리 등의 역할을 담당하며, PVR GROUP은 Al 기반 콘텐츠 저작권 관리 및 보호 시스템을 통해 저작권자 및 투자자들에게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PVR GROUP가 신청한 이 사업은 K-콘텐츠(영화, 드라마, 웹툰 등) 저작권을 디지털 자산화 하여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며, 콘텐츠 창작자들에게도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안이다. 특히 K-콘텐츠 저작권 가치 평가가 투명하고 공정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 중앙감정평가법인 및 인덕회계법인이 협력업체로 참여, 저작권 기반 STO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고,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겠다는 계획도 담았다.   PVR GROUP 관계자는 "현재 AI 기반 콘텐츠 제작이 폭발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저작권 보호는 미흡하다”면서 “이번에 하나증권과의 공동 신청은 앞으로 K-콘텐츠 산업의 확장과 저작권 권리 기초를 더욱 탄탄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혁신적 K콘텐츠 저작권 플랫폼을 내놓은 PVR GROUP은 포항 출신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국회사무처 출신으로, 이번 K-콘텐츠 저작권 토큰증권화 플랫폼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김대용 대표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에서 사업 기획 및 운영을 담당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제시, 안팎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PVR GROUP의 핵심 리더십에는 김 대표 외에도 포항이 고향인 공대호 변호사, 최남용 공인회계사, 오대윤 감정평가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임원진으로 활동하며. 회사의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은 평소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플랫폼 구축과 관련 토론을 해오다 의기투합, 사업 본격화에 시동을 걸었다. 김대용 대표는 “K-콘텐츠 산업의 미래들 책임진다는 자세로 모두가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금융위의 선정이 마무리되면 글로벌 콘텐츠 관련 산업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세리 기자

2024-11-11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분양률 98% 돌풍

대구지역에서 분양에 나선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11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이 단지는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대구지역 소비자들의 관심 1순위 단지로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분양에 나서자마자 올해 대구지역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정당계약에서는 70%의 높은 계약률을 보였고,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실시한 예비당첨자 계약분까지 반영하면 분양률은 98%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지난 9월 말 특별공급 552가구 모집에 1134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 2.05대 1을 기록하며 벌써부터 흥행을 예고해 왔다. 이어서 1순위 청약에서도 672가구 모집에 모두 7580명이 접수, 평균 11.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113가구를 모집하는 84㎡A 타입의 경우, 무려 3834명이나 청약통장을 사용하며 33.93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높은 청약률이 바로 계약률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 단지는 달랐다. 오픈 직후 분양률이 100%에 근접한 단지는 분양활황기였던 지난 2018년부터 2020년 분양단지에서도 손에 꼽힌다. 지역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더블초역세권 입지 여건과 브랜드 대단지라는 강점에다 실수요자 비중이 높아 이탈자 없이 계약으로 연결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30세대 미만의 잔여세대도 무순위 청약을 통해 빠른 계약체결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100% 완판은 시간문제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예상이다. 이를 반증하듯 잔여세대에 대한 무순위 청약일정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같은 분양 성과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게 대다수 소비자들의 의견이다. 먼저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3호선의 더블 초역세권에다가 단지 북쪽에 역세권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진·출입구 가 계획돼 있어 역사 이용을 위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또 도시철도 2호선 반월당 역과도 1개 정거장이라는 뛰어난 입지와 편리한 교통환경이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했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소비자들을 만족시켰다. 단지 내 어린이집은 물론, 직선거리 300m 정도에 영선초가 위치하고, 반경 1㎞ 이내에 경상중, 대구제일중, 경구중, 대구고, 경북여고, 경북예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위치한다. 여기에다 올해 완공 예정인 ‘대구대표 도서관’을 비롯해 구립 도서관인 ‘이천 어울림 도서관’ 과 남구 ‘스마트 도서관’ 등 주변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합리적인 분양가는 결정타였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확장비 포함 혜택은 물론, 전 타입 시스템 에어컨 등 무상제공 품목 확대에도 불구하고 84㎡ 기준, 주변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주효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입지 △교통 △브랜드 △대단지 △상품성 △가격(분양가)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고, 결국 단기간에 높은 계약률로 이어진 결과를 낳았다. DL이앤씨 관게자는 “어려운 대구지역 분양시장에서도 결국 뛰어난 입지에 제대로 된 상품을 합리적인 분양가로만 공급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믿음이 있었다”면서 “대구지역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성실시공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대구 남구 대명동 2017-2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건축규모는 지하 2층, 지상 35층 17개동으로 전체 1758가구 중 1112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일반분양분의 전용면적별 공급가구수는 △59㎡ 482가구 △84㎡A 223가구 △84㎡B 400가구 △84㎡C 7가구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6년 1월이다.

2024-11-10

해외 결제 원화로 하면 추가 수수료 부과에 불만

최근 해외 출장을 다녀온 A 씨는 카드 결제액 청구 내역서를 확인하다 의아함을 느꼈다. 승인 금액보다 결제액이 더 많이 나온 것이다. A 씨가 결제 단계에서 현지 통화가 아닌 원화 결제를 선택한 것이 원인이었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이나 해외 여행지 식당 등 해외가맹점에서 현지 통화로 결제할 경우 소비자는 비자나 마스터카드 등 국제 브랜드사에 내는 수수료와 해외이용에 대해 국내 카드사에 지불하는 수수료만 지불하면 된다. 그러나 이를 원화로 결제할 경우 원화 결제수수료가 추가로 부과된다. 이 수수료는 해외가맹점, 환율 제공업체, 해외카드사 등이 나눠 가진다. 소비자 입장에선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수수료다 보니 원화 결제 수수료는 금감원에 접수되는 소비자 민원 중 주요 사항이기도 하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8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의 지난해 해외 원화 결제액은 3조 8610억 원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년 3조 3120억 원 대비 16% 증가한 수치로, 2020년 2조 650억 원과 2021년 2조 5229억 원 과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 원화 결제 수수료 부담을 피하고 싶다면 카드사 콜센터나 홈페이지, 앱에서 ‘해외 원화 결제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특히 해외 숙박 예약과 여행사, 쇼핑몰 등은 해외 원화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결제 과정에서 원화 결제가 되지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해외 일반 가맹점에서는 현지 통화와 원화 가운데 어떤 통화로 결제할지 묻기도 한다. 이때도 현지 통화로 결제하겠다고 답하면 된다. 만약 영수증에 KRW(원) 금액으로 표시됐다면 현지 통화로 재결제를 요청하면 된다. 해외 출입국 정보 활용에 동의하는 것도 좋다. 여기에 동의하면 출국 기록이 없거나 입국이 확인된 이후에 해외 오프라인 결제가 차단된다. 결제 알림 문자서비스 신청을 해 두면 카드 승인 내역을 문자(SMS)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 카드가 부정 사용된 사실을 즉시 알 수 있다. 해외로 가기 전 카드 뒷면에 서명도 꼭 해둘 필요가 있다. 카드사는 고객의 고의 및 중과실이 없는 경우 본인 과실 정도에 따라 카드 부정 사용 피해를 보상한다. 이때 카드 뒷면에 서명이 없으면 보상률이 줄어들 수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4-11-10

금리인하요구권, 은행마다 수용률 달라 ‘혼란’

직장인 김 씨는 최근 연봉이 상승해 이용 중인 두 은행을 찾아 신용대출의 금리를 인하해 달라고 요구했다. A 은행은 이를 받아들여 대출 금리를 0.3%포인트 인하했지만, B 은행은 김 씨의 요구를 거절했다. 김 씨는 “은행마다 기준이 다르다”며 혼란스러움을 토로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2019년 6월 법제화된 이후 대출자들에게 중요한 권리로 자리 잡았지만, 금융기관마다 수용률에 큰 차이가 있어 대출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이는 대출자가 대출을 받은 후 신용 상태가 개선되거나 상환 능력이 향상된 경우 금융사에 금리 인하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 권리를 통해 대출자는 자신의 금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평균 35.2%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카드사(62.1%)와 보험사(55.3%)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특히 시중은행 간 수용률의 차이도 큰 것으로 드러났다. 신한은행은 50.5%의 높은 수용률을 보였으나, KB국민은행은 22.3%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용률을 기록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하는 대출자는 대출 후 신용 상태가 개선된 것을 증빙하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는 소득 증빙서류, 승진 증명서 등 신용도 향상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자료일 수 있다. 금융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을 평가하며, 신청자는 10영업일 이내에 결과를 통보받는다. 하지만 결과는 각 은행의 내부 기준에 따라 다르게 결정되므로, 금리가 인하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4-11-10

반려동물과의 이별, 다양해진 장례 문화

“내 강아지가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곧 무지개다리를 건너겠다는 생각을 한다. 생각하기 싫지만,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보내주고 싶다”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 거주하는 최모 씨(45)는 반려견과의 이별을 준비하며 담담히 속내를 털어놨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약 552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5.7%에 달한다. 이는 약 1000만 명 이상의 국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는 각각 15.0%와 12.2%의 반려동물 양육 비율을 보이며 지방 소도시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보호자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도 다양화되고 있다. 전통적인 화장과 매장 방식 외에도 보호자의 요구에 맞춘 운구차 서비스와 장례 참관 서비스가 등장했다. 최근엔 유골을 보석처럼 가공한 메모리얼 스톤, 수목장과 같은 새로운 장례 방식도 주목받고 있다. 얼마 전 반려견을 떠나보낸 정 씨(39)는 대구의 한 반려동물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렀다. 그녀는 “반려동물은 우리 가족의 일부다. 마지막 이별만큼은 비용이 들더라도 정성껏 보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 씨의 말처럼 반려동물을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가족으로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장례식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반려동물 보험 상품의 활성화로도 이어졌다. 일부 보험 상품은 반려동물 장례 비용을 보장해 보호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이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존에 반려동물 장례는 비용 부담이 큰 문제였지만 보험 상품이 확대되면서 보호자들은 보다 마음 편히 이별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뿐 아니라 사료, 용품, 의료 및 보험 서비스 등 반려동물의 생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서비스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KB금융지주에 따르면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향후 몇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려동물의 건강을 챙기고 장수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 및 보험 서비스가 크게 발전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세는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며 그들에게 더 나은 생활을 제공하려는 보호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 볼 수 있다.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한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을 존엄 있게 배웅하기를 원하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반려동물 장례식장은 필요한 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4-11-10

iM뱅크,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iM GPT’ 실시

iM뱅크가 은행업무에 특화된 자체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이하 iM GPT)를 내부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iM GPT는 영업점 및 본부부서, ICT그룹 등 근무지 특성에 적합한 다양한 활용방안이 강점이며 규정, 사무, 코딩의 3가지 기능별 활용모델이 눈에 띈다. 내부 인트라넷에 설치되어 내부망을 사용하는 직원들이 검색을 통해 간단히 입력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규정 GPT는 내부 규정에 기반한 질의 답변과 AI검색기능을 활용한 연관규정 검색이 가능하며, 사무 GPT는 자료 요약, 번역, 문서 초안 작성, 아이디어 도출 등에 유용하다. 코딩 GPT는 코드 및 SQL 문 생성, 테스트 데이터 자동생성 등 프로그램 개발보조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iM뱅크는 이번 전직원 대상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생성형AI기술의 활용성 검증 및 다양한 활용 케이스를 발굴해 확대함과 동시에 대고객 업무 적용을 위한 계획도 수립 중에 있다. 단기적으로는 영업점 키오스크 환경 도입과 컨시어지 기능 적용을 추진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쌍방향 실시간 대화와 금융지식 기반 상담 업무에 적용 가능한 수준 높은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 접점이 되는 전 채널에서 AI은행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근 ICT그룹 총괄 부행장은 “이번 iM GPT오픈은 자체 RD역량을 보여준 우수 사례로, 다양한 영역에서 AI기술이 적용되고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10

부동산원, 공사비 분쟁 조정 전문가 워크숍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지난 8일 LW컨벤션센터에서 공사비 분쟁 조정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사비 분쟁 정비구역 파견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0월 도입된 ‘공사비 분쟁 정비구역 전문가 파견제도’의 활성화를 통해 공사비 분쟁·갈등 해소를 지원하고자 개최됐다. 참석자는 지난 9월 한국부동산원 공모를 통해 위촉된 정비사업 분야별 전문가들(건설, 법률, 회계, 정비)로 향후 중재단 구성이 어려운 지자체에 파견될 예정이다. 중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국토교통부의 재개발·재건축 정책 방향 △한국부동산원의 정비사업 분쟁·갈등 지원 방향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했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전문가 파견을 확대하기 위해 8.8대책의 후속 조치로 발의된 ‘재건축·재개발사업 촉진에 관한 특례법’개정을 통한 법적 근거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공사비 증액 계약 관련 △물가변동 배제 특약의 효력 등 관련 판례 해석 △정비사업 표준계약서 해설 △사례 중심의 중재를 통한 분쟁 해결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부동산원 김남성 산업지원본부장은 “공사비 분쟁이 사업 지연뿐만 아니라 조합원 재산권에 영향을 주는 만큼, 사전 예방 및 신속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제도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구성 및 역량 강화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11-10

지역사회 노후공공시설 희망의 공간으로 탈바꿈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난 7일 광양에서 ‘희망공간’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은 희망공간 사업으로 선정돼 리모델링을 마친 광양지역 다압면 신원 마을회관에서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기홍 광양부시장, 최영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장, 재단 사업선정위원, 다압면장, 신원 마을이장 등이 참석했다. 신원 마을회관은 신기·원동·외압·내압 4개 마을 30여 명의 어르신들이 함께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협소한 공간을 개선하고자 새롭게 공간을 증축하고, 난방설비·도배·장판 등을 시공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증축 공간의 외벽에 포스코 컬러강판을 적용해 뛰어난 단열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외부에서 편하게 쉴 수 있도록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의 근무복으로 업사이클링 한 벤치를 제작하고 기부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장영생 신원 마을 이장은 “어르신들의 생활 공간이 좁아서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이렇게 건물을 증축해 주어 어려움이 해소됐다”며 “직접 나서서 도움을 준 포스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희망공간’사업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2019년부터 추진해온 대표 사업 중 하나로 장애인 시설과 장애 아동 가정의 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부터 사업 범위를 확대해, 장애인 관련 시설뿐 아니라 포항·광양 지역 마을회관 등 노후 공공시설까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개소를 포함시켰다. 올해 4월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항·광양 시청 및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희망공간 사업 신청서를 받았고 총 53건이 접수됐다. 접수된 개소는 시급성·안전성 등을 기준으로 현장 심사가 이뤄졌고, 지난 7월 1%나눔재단 사업선정위원·시청 관계자 등과 함께 최종 심사를 거쳐 장애인 시설 및 가정 29개소, 지역 공공시설 10개소가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 선정된 39개소를 대상으로 공간 증축, 외벽 교체, 경사로·핸드레일 설치 등 개소별로 개선이 필요한 요소를 발굴해 맞춤형 리모델링을 진행했고 전체 개소의 개선을 완료했다. 최영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장은 “희망공간 사업으로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일상의 편리함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해까지 86개 장애인 시설 및 저소득 장애 아동과 청소년 가정의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포스코1%나눔재단은 장애인, 미래세대 등 취약계층과 지역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1-10

‘전기차 배터리 인증·이력관리’ 정부가 직접 한다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안전성 인증제를 시행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배터리에 식별번호를 부여해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를 관리하는 이력관리제를 도입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2월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와 이력관리제 도입을 앞두고, 11일부터 하위법령 개정안을 42일간 입법예고한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기존에 제작사가 스스로 안전성을 인증하던 자기인증 방식에서 벗어나,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안전성을 사전에 인증하는 제도이다. 배터리 이력관리제는 개별 배터리에 식별번호를 부여해 이를 자동차등록원부에 등록하도록 함으로써 전기차 배터리의 제작부터 운행, 폐차까지 전 주기 배터리 이력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이번 하위법령 개정안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와 이력관리제 시행을 위한 세부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을 받으려는 경우, 국토부 장관에게 배터리 제작자, 생산지 등이 기재된 배터리 제원표를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하며, 시험은 현행 자기인증하는 배터리 시험항목을 준용한다. 배터리가 안전기준 등에 적합하게 제작된 경우 국토부가 인증서를 교부하며, 제작자는 알아보기 쉬운 위치에 안전성 인증표시를 해야 한다. 한편, 안전성 인증을 받은 후에도 배터리가 안전기준에 적합하게 제작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성능시험대행자는 적합성검사를 실시하며, 매년 적합성검사 계획을 수립해 국토부에 보고해야 한다. 안전성 인증을 받은 이후에 배터리 안전 및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경사항에 해당하는 경우를 구체화해 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배터리 안전성 인증을 다시 받도록 했다. 배터리 식별번호는 생산연월을 포함한 24자리 이하의 일련번호로 구성한다. 제작자가 자동차제작증에 배터리 식별번호도 포함해 통보하도록 세부 절차도 규정했다. 배터리가 두 개 이상인 경우 각각의 식별번호를 모두 자동차등록원부에 기재해야 하며, 전기차에 장착된 배터리가 변경되는 경우 이를 변경 등록하도록 해서 체계적인 배터리 이력 관리의 기반을 마련했다. 국토부 전형필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9월 ‘전기차 화재 안전 관리대책’을 발표했다”며 “지난 대책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내년 2월부터 배터리 인증제와 이력관리제가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 전문은 국토교통부 누리집의 ‘정책자료-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에서 확인 가능하고, 우편 또는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1-10

홍종호 교수 “탄소중립 전략 성패에 우리경제 생존 달려”

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7일 포스코국제관 1층 대회의실에서 포항경제 아카데미 4주차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상공의원, 회원업체 대표 및 임원, 중소기업 대표 및 여성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를 초빙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대, 한국경제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국내 최고 권위의 기후경제학자인 홍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 학사, 코넬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기획재정부 재정정책자문회의 위원,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위 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에너지전환포럼 상임공동대표, 한국사회투자 고문 등을 맡고 있다. 홍 교수는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환경적인 측면에서 과거 검은 연기시대에서 흰 연기시대를 거쳐 현재는 연기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면서 “탄소중립 전략의 성패에 따라 우리 경제의 생존과 발전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RE100, ESG 경영, CBAM(탄소국경조정제도)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10년 내 탈탄소 무역규범이 새로운 글로벌 시장질서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러한 급격한 전환은 한국 경제와 한국 기업에 실재하는 위협임과 동시에,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며 “기후변화 시대 극복을 위해 한국 기업은 지속가능한 탈탄소 경제를 향한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5회 포항경제 아카데미 마지막 강의는 오는 14일 최원기 서울대학교 교수를 초청하여 ‘동아시아 분쟁의 바다, 남중국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1-10

하나은행, 더 뱅커 ‘2024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

하나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매체 더 뱅크와 PWM(Professional Wealth Management)이 공동 주최한 ‘제16회 글로벌 PB어워드(Global Private Banking Awards 2024)’에서 국가별 최고상인 ‘2024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Best Private Bank in Korea)을 수상했다.  하나은행은 또 ‘PB 교육 및 육성’ 부문에서도 ‘2024 아시아 최우수 PB은행상(Best Private Bank in Asia for Education And Training of Private Bankers)’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하나은행은 지난 2011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을 수상한 이래 통산 12회째 수상을 이어갔다. 특히 ‘PB 사관학교’라는 명성에 걸맞게 ‘PB 교육 및 육성’ 부문에서도 최고의 은행임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1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더 뱅커는 지난 7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시상식을 통해 △손님 중심의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 △복합니즈별 전문화된 특화 서비스 시행 △체계적인 PB교육 및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전문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1995년 PB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 이래 하나은행의 자산관리브랜드 ‘하나골드클럽’을 통해 손님의 니즈에 최적화된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 김영훈 자산관리그룹장은 “이번 수상으로 하나은행이 대한민국 최고의 자산관리 명가(名家) 은행임을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하나은행을 믿고 소중한 자산을 맡겨주시는 손님 여러분을 위해 하나은행만의 세심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1-10

SK온, ‘직무 전문 칼리지’ 출범…“사람과 연구 투자 계속”

SK온이 사내 교육 플랫폼 ‘SK온 아카데미’ 내 ‘직무 전문 칼리지’를 신설한다. 체계적인 심화 교육으로 사내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10일 SK온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에서 직무 전문 칼리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내 강사로 선발된 구성원 124명 중 1차로 40명이 참석해 전문 강사의 효과적 강의 방법 등을 배웠다. SK온 아카데미는 배터리 기본 지식 등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할 목적으로 지난해 1월 출범했다. 배터리 공정, 제품 설명, 미래 산업 트렌드를 비롯해 회사의 전략과 조직 등 300여개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개설된 직무 전문 칼리지는 SK온 아카데미 기본 역량 교육의 심화 과정이다. 직무 대상을 영역별로 나누고, 수준에 따라 베이직, 어드밴스드, 엑스퍼트 등 3단계로 세분화해 온∙오프라인에서 운영된다. 외부 인사가 아닌 SK온 구성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의 전문성을 자산화하고, 사내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제조기술, 품질, 구매, 디지털 기술 등 4개 직무를 시작으로 연구개발, 재무, 영업 등으로 직무 영역을 확장해 운영한다. 특히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하는 문제 기반 학습을 전 과정에 적용하기로 했다. SK온은 향후 커리큘럼을 더욱 체계화하고 필수과목 중심으로 역량 인증 체계, 학점제 등 학사 관리 방안을 사내 대학 수준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내 강사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임 강사 직무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는 “미래 성장을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구성원을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시키기 위해 SK온 사내 대학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1-10

트럼프 시대, TK기업 ‘위기와 기회’ 공존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됨에 따라 글로벌 통상환경은 혼탁할 것이란 전망이다. 7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미국 중심주의와 중국에 대한 최혜국 대우 박탈 및 60% 관세 부과 등 중국 견제 강화로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중국 견제로 미국 수출이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커졌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수입상품에 대해 일괄적으로 10%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산(관세 60% 부과)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아서다. 또, 미국의 수입시장 내 한-중 간 수출경합도가 높은 ESS용 배터리, 자동차 부품 등 일부품목은 수혜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철강 등 한국의 미국 주력 수출품목은 미국 수입시장 내 중국 비중이 작아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 주요 산업별 미국 수출은 위기와 기회가 상존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정부는 멕시코를 통한 중국의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우회수출 차단 가능성이 커 국내기업이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있다. 반면, 무역적자 해소를 목표로 대미 흑자비중이 높은 자동차부품에 대한 추가 통상제재 위험, USMCA 재검토로 멕시코에 투자한 우리나라 기업도 조정대상으로 노출될 위협이 있다. 지역의 이차전지 소재 및 생산장비·부품은 우회수출 차단 등 중국에 대한 강화된 제재에 따른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경쟁완화로 이어지면 지역기업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 특히, ESS용 배터리는 기존 대중국 규제 수준이 낮고 미국 수입시장 내 한중간 수출경합도가 높은 품목으로 미국발 대중국 제재 시행 시 수혜 받을 가능성이 크다. 우려스러운 점은 전기자동차 우대정책 및 IRA 전기차 보조금 철회 등 친환경차 산업의 지원 정책 축소 시 최근 수요정체 현상인 캐즘 현상이 장기화하며 관련 산업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권오영 본부장은 “미국 중심주의 강화 및 미중 통상갈등 심화로 통상환경 악화는 불가피하고, 우리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와 한국의 산업경쟁력 및 한미 협력 강화로 지역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상선기자

2024-11-07

포스코, 포항에 연산 550t 실리콘음극재 공장 준공

포스코그룹이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실리콘음극재의 완전한 생산체제를 갖췄다.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인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이 7일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서 연산 550t 규모 실리콘음극재 공장 상·하공정 종합 준공식을 열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올해 4월 포스코 고유기술을 적용해 실리콘 합성물을 코팅하는 하공정 공장을 준공한 이래 7개월만에 산화물계 실리콘을 합성하는 상공정까지 준공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의 상·하공정 종합준공으로 실리콘 합성물의 직접 생산부터 코팅까지 전 공정을 보유함에 따라 초기 충·방전 효율 향상 등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배터리용 소재 성능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포스코홀딩스 김준형 이차전지소재총괄, 포항산업과학기술원(RIST) 주세돈 원장, 이재우 포스코실리콘솔루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준형 총괄은 “실리콘음극재는 포스코그룹이 개발중인 차세대 소재의 한 축이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오늘 준공된 공장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주로 적용되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가량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및 충전시간 단축이 가능한 차세대 음극재다. 연산 550t은 전기차 27만 5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그룹은 음극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 7월 실리콘음극재 기술 스타트업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하고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지난해 4월 실리콘음극재 공장을 착공해 올해 4월 하공정을 준공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양산 초기 안정적으로 램프업(ramp up, 생산량 증대)을 마치고 고객사들의 품질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연산 2만 5000t의 실리콘음극재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7대 미래혁신과제 중 ‘이차전지소재 경쟁력 및 혁신기술 선점’에 따라 리튬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 사업과 양·음극재 사업은 물론, 실리콘음극재, 리튬메탈음극재, 고체전해질 등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1-07

경산대임지구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13필지 공급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13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13필지는 단독주택용지 4-4BL 1, 2, 3, 4, 5와 5-3BL 1, 2, 3, 4, 5, 또 12-4BL 1, 2, 3이다. 4-4BL 5필지와 5-3BL 5필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180%가 적용되며 최고 층수는 3층, 높이는 12m이하, 가구 수는 5가구이다. 12-4BL 3필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120%가 적용되며 최고 층수는 2층, 높이는 8m 이하, 가구 수는 3가구이다. 가격은 ㎡당 최저 259만원에서 최고 284만원이며, 필지별 최저 공급가격은 7억740만원부터 9억2748만원까지이다. 대금납부 조건은 지역 부동산 경기를 감안해 5년 무이자 할부에 18개월 거치 조건으로 이달 계약 시 계약금 10%를 납부하고, 잔금 90%에 대해서는 2026년 5월부터 최종 잔금일까지 8회 균등분할로 납부하면 된다. 토지 사용 가능 시기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공고일은 6일이며 입찰신청 및 개찰은 오는 13일, 계약체결은 19일부터 21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이다. 청약은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신청이 가능하다. 공급관련 상세내용은 LH청약플러스(https://apply.lh.or.kr)에 등록된 해당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대경본부 판매팀(053-603-2582, 259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산대임지구는 경산시 대평동, 임당동 일원에 167만3000㎡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이다.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과 영남대역과 인접한 역세권 지역이자 수성IC 및 경산IC와도 가까워 교통편의가 우수하고 경산시청, 홈플러스, 스타벅스 등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경산대임지구는 조성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상업·업무 등 실수요자 용지도 분양 중에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