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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티웨이항공, 6월 ‘월간 티웨이’ 특가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오는 8일까지 ‘월간 티웨이 6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월간 티웨이 6월 프로모션’은 국내선 노선(대구-제주, 김포-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 및 국제선 노선(일본, 동남아, 중화권, 대양주·호주, 중앙아시아, 미주, 유럽) 대상이다. 탑승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2일부터 2026년 3월 28일까지며, 노선별로 상이하다.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 회원이라면 하루 먼저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은 2일 오전 10시부터 당일 자정까지, 그 외 모든 회원은 다음날인 3일 오전 10시부터 8일 자정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는 다음달 12일 신규 취항하는 인천-밴쿠버 노선이 포함됐다. 먼저 선착순 한정 초특가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이며, 대구-방콕(수완나품) 7만 8100원~ △인천-밴쿠버 26만 5100원~ △인천-프랑크푸르트 26만 5100원~ △인천-자그레브 31만 5100원~ △인천-나트랑 9만 1000원~ △인천-싱가포르 10만 2400원~ △인천-타슈켄트 32만 6590원~ △청주-울란바토르 9만 1,700원~ △인천-괌 12만 2330원부터다. 그 중 상반기 결산 인기 노선 Top3는 △인천-오사카(간사이) 4만 4700원~ △인천-다낭 8만 1000원~ △인천-로마 26만 5100원부터로 최대 할인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월간티웨이 ’를 입력하면 △국내선 최대 7% △미주·유럽·중앙아시아 최대 10% △대양주·호주 최대 12% △동남아 최대 15% △중화권·일본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2025년 상반기 결산 특집으로 모든 회원에게 이달부터 2026년 3월 및 8월부터 2026년 3월 기간 동안 국제선 탑승 시 각각 사용할 수 있는 2만 원, 4만 원 즉시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그 밖에도 티웨이항공 회원이라면 신규회원 쿠폰팩부터 발권 수수료 무료, 기프트 카드 할인, 항공권 특가 알림을 누릴 수 있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의 경우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사전 좌석 구매 무료, 최대 50만 원 이상 쿠폰 제공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6-02

바로 알자! "아카시아꿀 NO, 아까시꿀 YES”

우리가 그동안 흔히 아카시아꿀로 알고 왔었던 것이 정확하게는 ‘아카시꿀’이라고 한다. 최근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평가원)은 '국산 아까시꿀 바로 알리기"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한편 명칭 바로잡기, 정확한 기능성 정보 제공, 꿀 등급제 등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카시아꿀’로 불러왔던 국산 아까시꿀은 ‘아까시나무(Robinia pseudoacacia)’에서 채밀한 것이기에 정확한 명칭은 ‘아까시꿀’이라고 한다. 국립국어원에서도 ‘아까시나무’를 표준어로 하고 있고 축산물등급판정세부기준(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도 아까시꿀로 규정하고 있다. 아까시나무와 아카시아는 다른 식물이다. 농진청과 평가원이 최근 ‘아까시꿀’이 정확한 국산 꿀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수입되고 있는 ‘베트남산 아카시아꿀’과 ‘국산 아까시꿀’이 혼동될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까시꿀은 국내 벌꿀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국산 꿀인데, 그동안 ‘아까시꿀’이라는 말보다는 ‘아카시아꿀’로 통용됐었다. 아까시꿀은 은은한 향과 맑은 색, 부드러운 단맛이 조화로워 국내 소비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꿀로 자리매김해왔다. 농진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헬리코박터균 억제에 효과적인 ‘아브시스산(abscisic acid)’이 다른 수입 꿀보다 국산 아까시꿀에 월등히 많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평가원은 국산 꿀(아카시아가 아닌 아까시가 정확한 표현)의 품질을 평가하는 ‘꿀 등급제’도 운영하고 있다. 꿀 등급제도는 수분, 탄소동위원소비 등 8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1+등급, 1등급, 2등급을 판정해 구분하고 있다. 소비자는 포장지에 표시된 등급과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이력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한상미 농촌진흥청 양봉과장은 “국산 아까시꿀의 명확한 명칭과 기능성을 알림으로써 소비자가 우리 꿀을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에 꼭 필요한 양봉 산물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02

국가경쟁력의 근원·경제안보 핵심, 철강부터 지키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근교에 있는 US스틸의 제철공장의 연설에서 철강·알루미늄제품에 대한 관세를 오는 4일부터 현행 25%에서 50%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일본제철의 모리 다카히로(森高弘) 부회장 겸 부사장도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제철의 US스틸 매수에 따른 대규모 투자가 관세 정책의 성과라고 주장했다. 일본제철은 US스틸의 매수 의사를 밝힌 1년여 전부터 바이든 전 대통령의 US스틸 매수 거부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결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일본은 정부 지원을 받아 일본제철을 중심으로 고로·전기로를 불문하고 철강회사간 경쟁보다는 각자의 장점을 살리는 협업체계를 꾸준히 구축해왔다. 뿐만 아니라 일본 국내에서는 전기로 철강사를 완전 자회사화해 자국내 철강 공급망을 재편하는 한편 금속업계, 자동차업체 등 주요 수요산업과의 협업도 강화해왔다. 일본 정부는 국가전략 차원에서 철강과 금속, 그리고 수요산업까지 아우르며 국가의 근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치밀한 계획을 세워 이들 산업을 경제안보 관점에서 육성·보호해왔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31일 트럼프 행정부와 희토류, 조선, 반도체 등 경제안보와 관련한 4번째 관세 협상도 개시했다. 철강분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일본제철이 1억t 규모의 조강생산체제를 구축해 중국의 독주를 막겠다는 전략 아래 US스틸 매수와 경영 안정화에 드는 시간벌기용으로 트럼프 정부로부터 50%의 관세를 유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경제위기는 단지 트럼프 정권의 관세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니다. 어느새 ‘철강은 국력’이라는 말이 잊혀진 것이다.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각종 철강 자재가 저가의 중국산 제품으로 대체된 지도 오래됐다. 그러는 동안 국내 중소형 철강사들은 경영난을 겪으며 신제품개발이나 새로운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은 꿈도 꾸지 못했다. 국가경쟁력의 근원이 철강이고 경제안보의 핵심임을 잊은 것이 지금의 위기를 초래한 것이다. 며칠 후면 제21대 대통령이 취임한다. 국가 경쟁력의 기본은 제조업이고, 그 제조업의 경쟁력은 철강에서 나온다는 것을 새 정부는 반드시 경제정책에 각인시켜야만 한다. 철강소재부터 조립금속-자동차·조선 등 수요산업으로 이어지는 국가 전체의 공급망을 고려한 전략적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철강산업지원특별법’부터 당장 제정해야 마땅하다. 트럼프 관세로 촉발된 철강과 자동차의 위기는 경제안보 차원에서 접근해야만 대한민국 경제가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01

LH대경, 포항블루밸리 주택·상가 동시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있는‘포항블루밸리 행복주택’ 입주자 및 ‘LH 희망상가’ 입점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급은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 주거 안정을 위한 목적으로, 주거지와 상업 공간을 동시에 확보할 기회다. 행복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산업단지 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무주택 요건과 소득·자산 요건이 일부 면제된다. 선착순 동호 지정 방식으로 공급하며 ‘선(先) 계약 후(後) 검증’ 방식이 적용돼 계약 후 자격 확인을 통해 입주가 결정된다. 청년의 경우 19~39세로 소득이 없더라도 신청할 수 있고, 산업단지 근로자는 포항 및 인근 지역의 산업단지 입주(예정) 기업 재직자면 가능하다. 행복주택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월 격주 화요일마다 가능하며 신청 시 계약금 50만 원과 신청일 기준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임대료는 계층에 따라 다르며 전세 전환 계약 및 보증금과 월 임대료의 조정이 가능한 전환임대 방식도 마련돼 있다. 희망상가(임대)는 일반형과 공공지원형 두 가지 유형으로 모집된다. 일반형 상가는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일반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공급된다. 일반형 상가 입찰은 오는 11일 실시되며, 유찰 시 다음 날인 12일 재입찰이 진행된다. 계약체결일은 16일이며, 입점 지정 기한은 7월 15일까지다. 공공지원형 상가는 임대료가 시중 시세보다 낮고 최대 10년까지 임대할 수 있다. 창업 의지가 있는 청년, 경력 단절 여성, 장애인, 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희망상가 입점자 신청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접수할 수 있으며, 추첨 방식으로 입점자를 선정한다. 행복주택과 희망상가 신청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 및 유의 사항 등은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http://apply.lh.or.kr) 또는 LH콜센터(1600-10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01

대경중기청,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 ‘평화산업’ 현장 방문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최근 대구 달성군에 소재한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 ㈜평화산업(대표이사 황순용, 김주영)을 방문해 현장 운영사례를 살펴보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평화산업은 자동차용 방진·방음 부품 및 호스류를 제조하는 중견기업으로, 2023년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다수 중소기업들과 연동약정을 체결하며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정기환 청장을 비롯한 지방청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평화산업 황순용·김주영 대표이사와 임원진은 연동제 실행 성과와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및 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정기환 청장은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대·중소기업 간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는 핵심 제도”라며 “평화산업과 같은 우수기업들의 선도적 사례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납품대금 연동제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소통을 지속하고, 기업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01

5월 통관기준 잠정 수출·입 감소

5월 관세청 통관기준 잠정치 기준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5월 수출( 572억7000만 달러)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 감소하고, 수입(503억3000만 달러)도 5.3%감소해 무역수지는 흑자(69억4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15대 주력 품목 가운데 5대 품목만 증가했다. 최대 품목인 반도체는 HBM·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제품이 견조한 수요와 고정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역대 5월 최대실적인 138억 달러(+21.2%)를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는 스마트폰 호조로 3.9%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컴퓨터(SSD) 수출( 11억 달러)은 2.3% 증가로 전환했다. 바이오헬스 수출(14억 달러, +4.5%)은 바이오 의약품의 호조세로 4개월 연속 늘었고, 선박 수출(22억 달러)도 +4.3%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62억 달러) 수출은 4.4% 감소했다. 대(對)미국 수출은 관세 조치와 조지아 신공장 가동 영향으로 크게 줄어든 반면, 대EU 전기차 수출 호조와 중고차 수출이 급증하며 4개월 연속 60억 달러 이상의 양호한 실적을 거두었다.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은 각각 36억 달러, 32억 달러에 그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저유가 기조 지속의 영향으로 두 품목 모두 가격이 급락하며 20% 이상의 감소율을 보였다. 지역별 수출에서는 9대 주요 시장 가운데 2개 지역 수출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대(對)중국 수출은 최대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이 감소하면서 전체로 8.4% 감소했다. 대미국 수출도 8.1% 감소했다. 무선통신기기·석유제품·이차전지가 양호한 실적을 보였으나 최대 품목인 자동차가 급감하면서 4월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졌다.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 수출이 증가했으나 석유제품·석유화학이 급감해 전체로는 1.3% 감소했다. 대EU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를 중심으로 4.0% 증가율을 보였고, 대CIS 수출도 34.7% 증가했다. 한편 수입은 503억3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5.3%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14.0%), 가스(-0.3%)를 중심으로 12.8% 감소했으며, 에너지 외 수입은 3.2%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9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는 우리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 관세 조치와 관련하여 미 정부에 우리측 입장을 정확히 전달하여 상호 호혜적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금번 추경을 통해 편성된 ‘관세대응 중소·중견 무역보험(+1,500억원)’, ‘관세대응 바우처(+847억원)’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01

철강관 ‘선상수출신고’ 대상 확대

철강제 관류 제품도 선상수출신고가 가능하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지난달 30일 관세청은 국내 철강 수출 지원을 위해 국내 생산 철강제 관류(품목분류(HS) 7304~7306호) 제품에 대해 선상수출신고가 가능하도록 ‘수출 및 반송통관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선상수출신고란 수출 물품은 수출신고가 수리된 이후에만 선박에 적재할 수 있으나 물품 특성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먼저 선박에 적재한 후 수출 신고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를 말한다. 현행 선상수출신고 대상 품목은 △ 산물 및 광산물 △ 신선도 유지 필요 수산물 △ 자동차 운반선 적재 신차 △ 품목분류(HS) 제72류 철강류 4개였으나 이번 제도 개선으로 여기에 △ 품목분류(HS) 제7304~7306호 해당 철강 제품이 추가됐다. 이번 제도 개선은 관세청 미국 특별대응본부(미대본) 기업지원 정책의 하나로, 지난 3월 12일부터 미국 행정부가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철강 산업의 수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는 철강제 관류 수출 시에도 수출신고 수리 전의 선박에 물품을 신속하게 적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수출신고 정정이나 서류 확인 등으로 인한 작업 중단 없이 선적 흐름이 원활히 이어지는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무게와 크기에 따라 적재 순서를 지켜야 하는 철강제 관류의 특성상 한 건의 지연이 전체 작업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제도개선은 연쇄적인 선적지연을 효과적으로 방지해 수출업체의 물류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수 있을 전망이다. 박천정 관세청 통관물류정책과장은 “관세청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수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01

트럼프 “철강 관세 50%로 인상”… 철강업계 ‘비상’

그동안 잠잠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관세를 만지기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예고했던 동부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교외의 US 스틸 제철 공장 연설에서 기존에 부과했던 철강·알루미늄 수입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현행 25%에서 50%로 올리겠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날 연설에는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일본제철의 모리 타카히로 부회장 겸 부사장도 동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마친 다음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인상 시기는 6월 4일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 사법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 위기를 빌미로 글로벌하게 부과시킨 관세는 대통령의 권한을 벗어난 것이라는 정지 판단이 내려진 바 있지만, 철강·알루미늄 등과 같은 품목별 관세는 유효한 대통령의 권한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제철이 US스틸에 140억 달러(약 19조 3700억 원) 투자하는 것에 대해 “펜실베니아주 역사상 그리고 미국의 철강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관세정책을 추진한 결과 얻은 성과임을 어필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두 배 수준의 인상은 일본제철의 US스틸에 대한 대규모 투자 등에 고무된 자신감도 한몫했을 것으로 보이며, 어느 정도는 일본제철측과의 전략적 협상도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포항의 철강업계에 밝은 한 전문가는 “한국의 주요 철강 수출 가운데 미국의 비중이 13% 수준이라고 하지만 단일 철강 제품만이 아니라 미국의 수요산업에 대한 공급 물량이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면 직접적인 영향은 더욱 클 것이 우려된다”라며, “21대 대통령은 취임 즉시 국가 산업의 근간인 철강 부문과 수요산업까지 포함한 전방위적인 영향 관계를 분석해 종합적이고도 실효적인 정책 수단을 조기에 마련해야만 한국 경제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지적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31

한은 대구경북본부, 다문화가정 초청 경제교육 실시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역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알찬 초청 경제교육행사를 실시했다. 3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주현)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초청 경제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은 달서구가족센터에서 베트남, 중국 등에서 이주한 초기입국 결혼이민자 중심으로 20명 내외의 참가자를 모집·선정해 이루어졌다. 교육 주제로는 ‘한국은행이 하는 일’, ‘경제뉴스 쉽게 읽기’를 다루는 한편 우리나라의 화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 이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화폐전시실 관람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날 경제교육에는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 박성훈 부국장을 초빙해 금융사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겪지 않도록 ‘금융사기에 대한 핵심 정보 및 사례'에 대한 특별 강연도 포함해 알차고 유익한 다문화가정 맞춤형 경제교육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초청 경제교육이 한국은행에 대해 알게 된 계기가 됐고, 또 일상의 경제 뉴스를 원활히 이해하기 위한 금융·경제 상식, 금융사기 예방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식 함양의 기회였다면서 높이 평가했다. 손달호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금융팀장은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금융 취약계층을 비롯한 지역민들의 금융·경제 이해도 제고 및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30

포스코 ‘현지화 전략’ 호주핵심자원연구소

지난달 30일 포스코홀딩스가 서호주 퍼스(Perth) 현지에서 철강, 이차전지소재 원료 및 희토류 분야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호주핵심자원연구소(이하 호주연구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원료가 있는 현지에 자원 전문 연구소를 설치한 것은 국내기업 최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이하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 핸콕, BHP, 리오틴토, PLS(舊 필바라미네랄스) 등 호주 원료社 관계자들과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원(CSIRO), 서호주광물연구소(MRIWA) 등 연구기관, 커틴(Curtin)大를 비롯한 현지 대학 관계자 등 현지 자원 관련 기업, 기관 및 학계가 참석했다. 장인화 회장은 “포스코는 1971년 호주에서 첫 철광석을 공급받은 이래 호주 정부와 산업계의 굳건한 신뢰와 협업을 통해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Top 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라고 말하며 “호주핵심자원연구소는 호주의 풍부한 자원과 포스코그룹의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그룹 주요 사업의 부가가치를 더하고, 원료 가공 기술과 핵심 광물 확보의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원가 비중이 높은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있어 경제적인 원료 확보를 넘어 탄소 저감을 할 수 있는 원료 기술 경쟁력 확보까지, 관련 연구와 글로벌 협업 분야에서도 현지화전략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이에 국내기업 최초로 원료광산과 글로벌 연구기관 등이 위치한 호주 현지에 전문 연구기관을 설치했다. 장인화 회장은 원가의 구조적 혁신과 원가절감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으며, 특히 연구개발에서 생산,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기술과 사업전략의 연계를 통해 사업별 난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장인화 회장은 한-호주 경제협력위원장으로서 광물, 이차전지 등 전통적인 자원 협력을 넘어 양국 경제계의 긴밀한 협력과 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연구소는 경제적 저탄소 철강 연·원료 활용 기술과 리튬·니켈 원료 분야 원가절감 기술 등 그룹 핵심사업 분야에서 현지 원료社 및 연구기관과 연계한 과제 수행 등 그룹 핵심 광물 연구개발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희토류 공급망 및 고효율 분리정제 기술 연구도 병행해 추후 차세대 핵심 광물 신사업 가능성도 검토하고, 현지 정보교류를 통해 글로벌 우수 광산 등 투자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80년대 초부터 호주와 철광석, 리튬 등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에 협력해왔다. 포스코는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 개발에 참여해 안정적으로 철강 원료를 조달해왔으며 PLS社와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합작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30

4월 대구·경북지역 광공업 생산·건설수주 희비⋯대형소매점 판매액↓

대구와 경북의 주요 산업지표가 극명하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생산과 건설 수주액은 엇갈린 흐름을 보인 반면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동반 하락했다. 3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5% 하락했지만 경북은 4.3%상승했다.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증기업, 자동차, 전자·통신 등의 생산은 늘었고 의료정밀광학, 금속가공, 기계장비 등의 생산은 줄었다. 업종별로는전기·가스·증기업(55.0%), 자동차(7.4%), 전자·통신(25.7%) 등이 늘었고, 의료정밀광학(-40.2%), 금속가공(-17.9%), 기계장비(-8.3%) 등이 하향세를 보였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6.7% 감소했으며, 백화점, 대형마트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8.0% , 4.9%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상품별로는 음식료품, 오락·취미·경기용품 등의 상품 판매는 늘었고, 의복, 신발·가방, 가전제품, 화장품 등의 상품판매가 줄었다. 경북의 광공업 생산은 전자·통신, 금속가공, 기계장비 등의 생산은 증가했으며, 의약품, 1차금속, 화학제품 등의 생산은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로는 전자·통신(18.0%), 금속가공(20.7%), 기계장비(12.0%) 등이 상승 곡선을 보였고, 의약품(-58.1%), 1차금속(-4.1%), 화학제품(-4.9%) 등이 떨어졌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11.8% 줄었으며, 대형마트는 13.2% 떨어졌다. 상품별로는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 등의 상품판매는 증가했으며, 의복, 음식료품, 가전제품, 화장품 등의 상품 판매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와 경북의 건설 수주액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 건설 수주액은 8452억 원으로 전년대비 465.1%증가한 반면 경북은 1253억 원으로 77.7% 줄었다. 대구는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476.3%, 민간부문 490.9% 각각 늘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 469.5%, 토목부문 427.5% 각각 증가했다. 경북은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78.8%, 민간부문 73.5% 각각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 85.2%, 토목부문 71.3% 각각 줄어들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5-30

에코프로, 굿사이클링 캠페인 실시

에코프로 임직원들이 물품 기증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굿사이클링 캠페인’을 실시했다. 30일 에코프로는 최근 포항캠퍼스와 오창 본사에서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와 함께 ‘2025 굿사이클링 캠페인 기부물품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재사용 가능한 의류, 신발, 생활용품, 인형, 전자기기 등 물품을 기증받아 이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애인 직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원순환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굿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굿사이클링은 굿윌스토어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다. 에코프로는 2020년부터 6회 연속 굿사이클링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포항캠퍼스와 오창 본사, 서울사무소, 화성사업장 등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캠페인에는 임직원 총 300여 명이 참여해 물품 3500점을 기부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에코프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05-30

하이엔드 ‘오티에르 용산’… 11인 마스터 협업

지난달 30일 포스코이앤씨가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을 하이엔드 주거 단지 ‘오티에르 용산’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설계, 구조, 실내장식, 조명 등 분야별 국내외 11인의 마스터와 협업해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차별화된 단지 외관을 위해 글로벌 설계사인 ‘유엔스튜디오’의 ‘벤 반 베르켈’과 함께 한강 물결의 곡선미를 모티브로 자연과 도시적인 느낌의 외관을 디자인했다. 특히 외관 패널과 문주에는 ‘포스맥’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세계적 구조해석 기업인 ‘김선규 대표’의 ‘마이다스’와는 지진, 바람 등 각종 하중에 따라 건물이 받는 영향을 해석해 내진 1등급을 넘어선 특등급 수준의 구조설계를 적용했다. AI 조망 분석 전문기업인 ‘이호영 대표’의 ‘텐일레븐’과는 1만2000번 이상의 조망 배치 시뮬레이션 결과를 분석·검토해 조합원 세대 100%가 한강을 볼 수 있도록 최적의 세대 배치를 구현했고, 도시계획 전문기업 ‘강중구 소장’의 ‘더힘이앤씨’와는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용산게이트웨이의 연결 지하 통로 ‘포스코 빅링크’를 설계해 ‘오티에르 용산’의 입지 경쟁력을 더 높였다. ‘오티에르 용산’의 조경 디자인은 국내 최초 세계 3대 가든 쇼에 출전했던 ‘김영준 작가’가 정원이 가진 아름다움을 단지 내 공간에 담아냈다. ‘국가도서관 위원회 고재민 위원’과는 ‘오티에르 용산’에 걸맞는 지식과 감성을 채우는 복합 문화공간 포스코 도서관을 설계했으며, 한국실내건축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모정현 대표’의‘예인건축연구소’와는 소리숲 라운지의 천장을 탁 트인 하늘 통창으로 설계해 자연을 보며 예술 활동과 소규모 공연을 즐기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한국의 전통과 유산을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하기로 유명한 ‘양태오’ 디자이너와 협업한다. 양태오 작가는 한국인 최초로 업계에 권위 있는 글로벌 매거진 아키텍쳐럴 다이제스트와 파이돈에 각각 ‘세계 100인의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 용산’에 양 작가의 철학을 반영한 하이엔드 인테리어 상품을 적용해 단지의 품격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기능성과 예술성을 결합한 조명으로 유명한 글로벌 명품 조명 브랜드 ‘베르너 팬톤’의 ‘베르판’은 세대 내부를 북유럽 감성의 분위기로 조합원에게 고품격의 주거공간을 선보이는 한편 ‘김재원 대표’의 ‘씬디자인’과 ‘김민정 대표’의 ‘현우디자인’은 세대 내부의 세부적인 홈스타일링 등을 전담해 조합원 취향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외관, 조경, 인테리어, 커뮤니티 등 국내외 11인 마스터의 철학이 집약된 ‘오티에르 용산’은 하이엔드 주거 단지의 정수로, 대한민국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30

현대모비스, 경주서 국내 두번째 규모 통합물류센터 운영

현대모비스의 영남 지역 3개 물류 거점을 통합한 대규모 통합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된다. 현대모비스는 29일 경주시 명계3일반산업단지내에 국내 두번째 규모의 영남물류센터(이하 물류센터)를 신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물류센터는 기존 경주 외동과 냉천, 경산 등으로 분산돼 있던 영남 지역 3개 물류 거점을 통합한 대형 물류거점이다. 총 공사비 970억원을 들여 지난 2년 동안 공사를 진행했다. 부지 면적은 8만1000㎡(2만4000평)로 축구장 11개 크기에 달한다. 물류센터 건물 지붕 전체에는 3만6000㎡(1만1000평) 면적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올해 하반기부터 실제 운영에 들어가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물류센터 구축으로 20년전부터 운영하던 아산물류센터와 함께 국내에 A/S 부품 공급을 위한 2개의 대규모 물류 허브를 갖춤으로써 전국에 부품을 원활히 공급하는 ‘두 개의 심장’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물류센터는 앞으로 영남지역 270개 생산협력사로부터 공급받은 부품을 전국 현대차·기아 고객에게 보낸다. 현대차와 기아 152개 차종 약 17만 5000개 품목을 관리한다.이를 위해 물류센터에는 부품 입·출고를 위해 하루에 150여 대의 차량이 오가며 1만 4000건 규모의 주문을 처리한다. 백문기 영남물류센터장은 “소규모 차량 부품의 경우 자동화 도입으로 1시간당 처리 건수가 기존 수작업 대비 2배에서 최대 3배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손찬모 현대모비스 서비스부품BU장(부사장)은 “물류거점 효율화를 통해 국내 현대차와 기아 고객에 대한 A/S 부품 공급 체계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더욱 빠르고 정확한 국내 A/S 부품 공급을 위해 권역별 물류거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05-29

포항상의, 철강산업 글로벌 통상대응 설명회 개최

29일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이하 FTA통상센터)가 이날 오후 1시 포항상의 2층 회의실에서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및 산업군별 관세이슈·통상애로 해결을 위한 ‘철강산업 글로벌 통상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구본부세관 한은정 팀장과 한국표준협회 최승근 위원이 진행했으며, △美 관세부과 동향 및 관세청 대응방안 △EU CBAM 기업대응 주요사항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강의로 진행됐다. FTA통상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기업 담당자들에게 평소 생소했던 탄소국경제도(CBAM)에 관해 안내함과 동시에 美 관세부과 대응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기업의 통상환경 변화 대응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FTA통상센터는 수출 및 FTA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업체들을 위해 상주 관세사가 전화 상담 또는 업체 방문을 통해 수출 절차, 원산지 증명서 발급 방법 안내 등 맞춤형 FTA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희망하는 업체는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054-270-1233)로 연락하면 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29

6월 대구·경북 中企경기전망지수 전월대비 2.2p 하락

6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전망지수가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경북지역본부는 대구·경북 중소기업 363개(제조업 190개사, 비제조업 17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13~19일)한 ‘2025년 6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2025년 6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국(75.0) 보다 0.1p 높은 75.1로 전월 대비 2.2p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69.9으로 전월 대비 3.3p, 경북은 81.5로 전월 대비 1.0p 하락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5.3로 전월 대비 2.4p가, 비제조업은 74.9로 전월 대비 2.0p가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수출(83.0→88.5, 5.5p↑), 영업이익(73.8→74.2, 0.4p↑), 원자재(95.2→95.5, 0.3p↑)는 전월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생산(80.9→80.5, 0.4p↓), 내수판매(77.7→76.7, 1.0p↓), 자금사정(75.5→74.1, 1.4p↓)은 전월 대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설비수준(103.5→102.9), 제품재고수준(106.4→106.1)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를, 고용수준(97.1→97.2)은 기준치(100) 미만으로 부족할 것으로 예측했다. 5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은 매출(제품판매) 부진(46.6%)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인건비 상승(40.2%), 업체간 경쟁심화(31.4%), 원자재 가격상승(23.7%), 인력확보 어려움(20.4%), 자금조달 곤란(19.8%) 등을 꼽았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제품판매) 부진(49.5%), 인건비 상승(37.9%), 원자재 가격상승(25.8%), 업체간 경쟁심화(22.1%) 및 판매대금 회수지연(22.1%), 자금조달 곤란(21.6%) 등 순으로 조사됐다. 4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보다 0.1%p 낮은 70.6%로 전월 대비 0.4%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68.3%로 전월 대비 0.7%p 경북은 72.7%로 전월 대비 0.3%p 낮아졌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29

대구 기업 24.7% ‘생성형 AI’ 업무 활용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445개사를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이하 AI) 활용 실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 4곳 중 1곳이 생성형 AI 업무에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29일 대구상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 기업 24.7%만이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서비스업’(39.4%),‘제조업’(24.1%),‘건설업’(15.9%) 순으로 생성형 AI를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활용목적(복수응답)은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이 7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품/서비스화’(20.0%), ‘조직 역량 강화 및 내부혁신’(16.7%), ‘콘테츠 생성 자동화로 마케팅 성과 제고’(15.0%), ‘의사결정 속도 및 정확도 향상’(15.0%), ‘재무구조 효율성’(6.7%), ‘고객 서비스 품질향상’(5.0%) 등이 뒤를 이었다. AI 활용 업무 분야(복수응답)는 ‘기획 및 전략’(63.3%)이 가장 많았고, ‘마케팅 및 광고’(31.7%),‘법무 및 계약 관리’(31.7%) 순이었으며, ‘제조 및 스마트팩토리’(11.7%)와 고객 서비스(5.0%)는 낮은 편이었다. 지역기업은 AI 모델 가운데 ‘챗지피치(ChatGPT)’(72.2%)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제미나이(Gemini)’(11.1%), ‘퍼플렉시티(Perplexity)’(9.7%),‘코파일럿(Copilot)’(6.9%),‘그록(Grok)’(2.8%)가 뒤를 이었다. AI 활용 빈도는 ‘주 1~2회’가 4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매일’(26.7%), ‘월1~2회’(16.7%),‘주3~4회’(11.7%) 순으로 집계됐다. 또, ‘무료 서비스’(48.3%)를 ‘유료 서비스’(31.7%)보다 많이 이용하고, 유·무료 서비스 모두 이용 기업도 20.0%였다. AI 활용 업무 만족도는 98.3%로 매우 높았다. AI 활용 후 업무 생산(효율)성 향상은 ‘10% 이상~20% 미만(33.3%)이 가장 많았고, 이어 ‘20% 이상~30% 미만’(23.3%), ‘0% 이상~10% 미만’(21.7%), ‘30% 이상~40% 미만’(10.0%), ‘50% 이상’(6.7%), ‘40% 이상~50% 미만’(5.0%) 순이었다. 장점으로는 ‘업무 시간 절약’(63.3%)이 가장 많았고, 이어 ‘결과물 품질 향상’(20.0%), ‘접근성 향상(비전문 분야도 활용 가능)’(8.3%), ‘의사결정 지원’(6.7%), ‘반복 업무 감소’(1.7%) 순으로 꼽았다. 다만, 우려되는 사항(복수응답)으로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이 ‘부정확한 결과 및 오류 가능성’(61.7%)과 ‘정보 보안 및 개인정보 유출’(56.8%)을 제시했다. 대구상의 이상길 상근부회장은 “최근 기업 업무에 생성형 AI 사용이 많아지고 있지만, 아직 지역기업은 활용도가 낮은 편”이라며 “지역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별 AI 진단(적합성 분석 등) 교육, 컨설팅 등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29

롯데百 대구점,‘영컬처관’ 리뉴얼 오픈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30일 2층에 ‘영컬처관’을 새롭게 리뉴얼 오픈해 젊은 고객층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한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작년 12월 대경선 개통과 주변 신축 아파트 입주에 힘입어 올해 1~4월 신규 고객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 특히 20, 30대 젊은 고객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등 젊은 고객층 유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러한 고객 트렌드에 발맞춰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젊은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2층 전체를 ‘영컬처관’으로 전면 개편, 트렌디한 쇼핑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영컬처관’에는 SPA 브랜드 ‘탑텐’, 슈즈 멀티숍 ‘ABC마트’와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유스컬처 브랜드 ‘커버낫’, ‘와키윌리’가 신규 입점한다. 기존 브랜드인 ‘캉골’, ‘리바이스’도 새로운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한다. ‘영컬처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하며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탑텐’은 전 품목 1+1 할인 행사를, ‘ABC마트’는 2개 구매 시 20%, 1개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와키윌리’는 최대 40%, ‘커버낫’, ‘캉골’은 최대 3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리바이스’는 10·20·30만원 이상 구매 시 각 1·3·5만원 금액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영컬처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사은행사와 이벤트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중 단일 브랜드 20·30만 원 이상 구매 시 각 1만 5000원·2만 원 금액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브랜드별 구매 금액에 따라 7~10% 상당의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도 추가로 증정한다. 또 2층 브랜드 합산 15만 원 이상 구매 시 구매 영수증을 10층 사은행사장에 제시하면 1층 ‘커피프론트’에서 사용 가능한 8000원 금액 할인권을 일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한다. 더불어 2층 내 ‘포토부스’를 설치해 고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2025-05-29

포스코이앤씨, 해상풍력발전 사업 ‘가속화’

포스코이앤씨의 해상풍력발전 사업 건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의 기본설계(FEED, Front-End Engineering Design)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양사가 체결한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 육상부 공사에 대한 독점공급합의(PSA, Preferred Supplier Agreement)에 따라 체결됐다. 이는 향후 육상부 설계·조달·시공(EPC) 본계약 체결을 위한 교두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기본설계는 사업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EPC 단계로 원활히 전환하기 위한 필수 절차로 고도의 전문성과 경험이 요구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안접속부, 지중 케이블 터널, 송전케이블, 육상 변전소 등 주요 인프라에 대한 설계를 수행할 계획이다.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은 울산항에서 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해역에 750메가와트(M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는 울산광역시 전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상용화와 기술 자립화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퀴노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인 노르웨이 ‘하이윈드 탐펜(Hywind Tampen)’ 등 다수의 해상풍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이번 계약 체결은 에퀴노르가 포스코이앤씨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높이 평가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를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사 중 에퀴노르의 주요 파트너로서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포스코이앤씨는 해상풍력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및 국내 기업과의 협업도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다. 또 해상풍력사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원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그룹사인 포스코와의 협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의 고성능 후판 강재를 활용한 독자 설계 기반의 부유체(Floater)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핵심 부품 및 구조물의 기술 내재화 노력은 향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우위를 선점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에퀴노르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사업 시너지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중소 건설사 및 기자재 공급업체와의 상생 협력도 지속 확대해,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29

홈플러스, AI 물가안정 프로젝트, 먹거리 최대 50% 할인

홈플러스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실시해 인기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하는 등 파격 혜택을 이어간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 시기에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들을 엄선해 파격가에 마련, 특히 축산, 농산물 등 밥상 물가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신선식품들을 대표 상품으로 선보인다. 먼저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100g)’은 1~2일 단 이틀간 1990원에 판매한다. 29일부터 다음달4일까지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산소포장팩·냉동슬라이스·선물세트 제외)’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최대 50% 할인하고, ‘호주청정우 전 품목’은 최대 50% 할인가로 판다. 또 ‘봉지라면 80여종(1인 12개 한정)’과 ‘파이·비스킷 50여종’은 3개 9900원에 내놓는다. ‘햄·소시지·베이컨·어묵 80여종’은 1490원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하고,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상품권(당일 영수증에 한함·영수증 분할·합산 불가)을 증정한다. 1+1 혜택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두부 10종(동일가격·브랜드 교차구매 가능)’은 2190원부터, ‘치즈·휘핑크림 8종(동일가격·브랜드 교차구매 가능)’은 5990원부터, ‘오뚜기 냉면·쫄면 3종’은 6990원에 1+1 혜택을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하는 농산물 할인지원 행사에서는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 20% 할인에 농할쿠폰 20% 추가 할인을 더해 최대 40%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더불어 최근 완구 등 파격가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카테고리 세일도 이어간다. △완구 350여종은 최대 50% 할인가에 제공하며 △조리도구 200여종 40% △온돌침구 30여종 50% △요소수·엔진오일 10여종 50% △불스원 자동차 용품 100여종 최대 30% △캠핑용품 70여종 50% 할인 등 다양한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2025-05-28

“사업보국” 창업정신 강조한 한화 김동관 부회장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이 창업정신인 ‘사업보국’(事業報國)을 강조하며 한화의 기술과 비전으로 국가경제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부회장은 28일 부산 벡스코에 개막한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국내외 군 및 방산업체 관계자와 해외 정부 대표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칵테일 리셉션에 참석해 “한화는 국가단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사업환경에서 사업보국 창업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국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미국, 중국, EU 등의 국가간 패권경쟁과 블록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김 부회장은 리셉션에서 국내외 군·방산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한화 방산의 미래 기술 및 비전을 소개했다. 한화오션 중심의 해양방산 사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으로 이어지는 방산 3사의 통합역량 및 시너지 효과도 설명했다. 또 미래 전장환경을 이끌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2030년 ‘글로벌 10대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화는 이날 방산 3사 통합전시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정예화·기술화 되고 있는 미래형 군 구조 전환 추세에 맞춘 ‘글로벌 토탈 방산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역량을 선보였다. K-방산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리셉션에서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는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는 고대 로마의 군사전략가 베게티우스의 격언을 언급하며 “세계 곳곳에서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방산의 가치와 중요성이 두말할 나위 없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K-해양방산의 선두주자인 한화는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환경 속에서 세계 각국의 전략적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MADEX 2025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방산기업인 한화의 해양방산 의지와 기술력이 잘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5-28

리딩금융이 밸류업도 으뜸…KB금융 ‘경제부총리상’ 수상

KB금융그룹이 지난 2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하며 국내 리딩금융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표창은 밸루업 우수기업 선정기준에 따라 수익성, 자본자율성 등의 심사를 통해 수여됐다. KB금융은 공시충실성(이사회 참여, 가이드라인 체계 충실성), 기업가치 제고 노력(주주환원 실적, 시장 평가) 등 정성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전부터 업계 최초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실시하고, 배당총액 기준의 분기 균등배당 제도를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KB금융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은 국내 최초로 보통자주본(CET1) 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회사의 본원적인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주, 고객,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 밸류업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5-28

“배터리 인재 계속 키운다” SK온, UNIST와 맞손 연장

SK온이 울산과학기술대학원(UNIST)과 배터리 인재 양성을 위한 ‘e-SKB 산학 협동과정’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 28일 SK온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UNIST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현실 UNIST 부총장, 박기수 SK온 R&D 본부장, 이승노 SK온 선행공정개발실장, 김영식 UNIST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e-SKB’는 SK온과 UNIST가 함께 만든 배터리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2022년 3월 시작됐다. 해당 전형 입학생은 등록금 및 학연 장려금 지원을 받으며 연구를 하고 졸업 후 SK온 취업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협력기간 연장과 더불어 e-SKB 참여학과와 선발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먼저 e-SKB 참여학과를 에너지화학공학과에서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까지 확대하고 석사 과정에 더해 박사 과정을 밟는 것도 가능하게 했다. 기존에는 UNIST 최초 입학시에만 e-SKB 참여 기회가 주어졌지만 앞으로는 재학 중에도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교수진 연구활동 및 논문 지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관련 연구 증진 및 우수 인재 확보 효과가 기대된다. 박기수 SK온 R&D 본부장은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SK온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현실 UNIST 부총장은 “SK온과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전주기 배터리 전문 인력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협약 체결 후 UNIST 재학생 대상으로 특강을 하기도 했다. 약 80명의 학생과 교수진이 모인 자리에서 박 본부장은 “시장과 고객사의 요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배터리 연구개발 범위 역시 넓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구개발 인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배터리 주요 소재만 아니라 설계, 공정, 분석, 시뮬레이션 등 넓은 범위의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제품과 시스템의 성능, 안전성,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5-28

“외국인 고객도 하나” 하나은행 ‘하나더이지 적금’ 출시

하나은행은 해외송금을 이용하는 외국인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하나더이지 적금’을 출시했다. 해외송금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혜택이 커지는 ‘하나더이지 적금’은 급여 등 정기적으로 해외송금을 보내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외국인 전용 상품이다. 적금 만기 전이라도 본국으로 귀국하거나 납입된 적금을 해외로 송금할 경우 특별중도해지가 가능하다. 2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3만좌 한정으로 판매 예정인 ‘하나더이지 적금’의 가입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에 우대금리 최대 연 3%를 더해 최고 연 5%다. 우대금리 조건은 △해외송금 건수별 최고 연 1.5% △해외송금 금액별 최고 연 0.5% △급여이체 연 0.5% △하나카드 결제 실적 연 0.5%다. 하나은행은 적금 출시를 기념해 29일부터 6월 말까지 ‘적금 이름 맞추기 초성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더이지 적금’을 가입한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황금열쇠(1명) △CU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10명) △파리바게뜨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100명)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 주거래 외국인 손님이 더 나은 조건에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나더이지 적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이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