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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학생 80% “취업은 능력보다 학벌”

대학생 10명 중 8명은 취업할 때 능력보다는 학벌이 중요시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2.1 지속가능연구소`와 대학생언론협동조합 `YeSS`가 현대리서치 등에 의뢰해 전국 132개 대학생 2천361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80.5%인 1천901명이 이렇게 응답했다.이 중 의대와 약대, 간호대 학생 59명 중 능력보다 학벌이 중시된다고 답한 비율은 91.7%(54명)에 달했다.또한 집안사정에 따라 취업전망도 크게 달라지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도 확인됐다.집안 사정이 상위에 해당한다고 답한 대학생들은 291명 중 67.3%(196명)는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하위 계층에 속한다고 답한 대학생 365명 중 이렇게 답한 비율은 45.4%(166명)에 그쳤다.`졸업한 뒤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률은 국공립대학생(64.9%)이 사립대학생(56.0%)보다 높았다.계열별로는 취업 경로가 뚜렷한 의대·약대·간호대(75%) 계열이 가장 높았고, 교육계열(73.7%)과 인문학계열(52%)이 그 뒤를 이었다.취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성취감(37.1%), 직업적 안정성(26%), 금전적 보수(20%) 순이었다. 구성원 간의 관계(9.6%)는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다.전공분야별로는 교육계열에서 안정성, 사회계열과 예체능계열에서 성취감, 의학계열에서 안정성과 보수에 대한 선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또 `전업주부가 되는 것은 보수를 받고 일하는 것만큼 가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이 60.1%(1천419명)에 이르렀다. 특히 이렇게 응답한 학생의 비율은 남학생(64.1%)이 여학생(56.7%)보다 더 높아 눈길을 끌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2-10

새마을운동 배움 열풍 올해도 쭉~

개발도상국과 저개발국가들의 새마을운동 배움 열풍이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영남대학교는 올들어 인구 1천500만명의 에티오피아 남부민족인민지역(SNNPR : Southern Nations, Nationalities, and Peoples` Region)주에서 파견한 고위간부들을 대상으로 벌써 두 차례나 새마을운동 연수를 시행했다.지난해에도 영남대는 두 차례에 걸쳐 에티오피아 암하라(Amhara)주 고위공무원단 대상 새마을운동 연수를 시행한 바 있다.영남대는 지난 6일 국제개발협력원의 주관으로 에티오피아 SNNPR주 새마을운동 2차 연수단 수료식을 했다.이날 수료식에는 에티오피아 SNNPR주의 데시(DESSIE Dalkie Dukamo) 주지사와 부 주지사 등 12명의 고위 공무원이 참석했다.이들은 지난 2월 1일부터 8일 일정으로 영남대를 찾아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경제발전 노하우를 배웠다. 또한 삼성 스마트갤러리, 대구 스타디움 및 포스코 등 산업시찰과 민족중흥관, 버섯농장 및 사방공원 등 현장학습을 통해 한국의 발전현황을 직접 체험하고 확인하는 기회도 가졌다.이날 수료식에서 SNNPR주 데시 주지사는 “새마을정신과 철학이 사람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 하는 점은 매우 감명적이었고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이 개발도상국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참가 소감을 밝히면서 56인종의 다양성과 통일성을 기념하는 SNNPR주 슬로건과 사진이 담긴 액자를 최외출 국제개발협력원장에게 전달했다.수료식에 앞서 영남대와 에티오피아 SNNPR주는 경제 개발, 지역 개발 및 새마을운동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체결은 에티오피아 SNNPR주 데시 주지사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경제개발 경험 공유, 지역개발을 위한 연구 및 교육사업 지원, 새마을대학 설립 지원 등 영남대가 지닌 모든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특히 에티오피아 SNNPR주는 지난해 암하라주에 이어 연수관련 비용을 전액 자체 부담했다. 그간 국내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개도국 연수가 초청자 부담 방식으로 진행됐던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이다.그만큼 새마을운동에 대한 에티오피아 내 인식이 확산되고 전수 필요성을 절감하기 때문으로 분석돼 앞으로 이러한 `자조 방식`의 연수가 새마을운동 세계화와 관련 새로운 흐름의 하나가 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에티오피아 암하라주도 지난해 100% 자체예산으로 연수단을 파견한 데 이어 오는 3월에도 두 차례 더 영남대를 방문해 새마을운동과 도시개발 성공노하우를 배울 예정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2-10

포항항도中, 도내 유일 미술중점학교 선정 5년만에 인재양성 요람 `우뚝`

경북지역 유일의 미술중점학교인 포항항도중학교가 중점학교 선정 5년 만에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맞춤형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떠오르고 있다.포항항도중은 지난 2010년 일반학교에서 예술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성화된 교육을 실시하는 예술중점학교(미술)로 선정돼 별도의 사교육없이 공교육의 틀 안에서 미술을 중점지도 받는 `미술중점과정반`을 운영하고 있다.교육부가 운영하고 있는 예술중점 중학교는 전국에 13개교가 있으며 66학급 1천600여명의 학생이 예술특화교육의 혜택을 받고 있다.이 중 미술중점학교는 포항항도중을 포함해 충남 부리중, 대구 성당중, 대전 신일여중 등 4개교가 있으며 음악중점학교는 서울 영림중 등 9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포항항도중은 2011학년도부터 학년당 2개 학급, 총 6학급 177명의 학생을 미술중점과정반에서 교육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에는 첫 졸업생 48명 중 24명이 예고, 11명이 예술계 특화고에 지원해 전원 합격했다.학교 측은 미술중점학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키 위해 4층 건물인 별관동을 리모델링해 건물명칭을 목련아트홀로 칭하고, 최적의 시설과 교구를 완비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미술교사 3명 이외에 13명의 전문실기강사를 선발해 소묘, 수채화, 한국화, 서양화, 공예,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미술교육을 실시,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높였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포항항도중은 제16회 전국중학생미술실기대회에서 대상, 제41회 화랑문화제 미술실기대회에서 출전학생 6명 중 5명이 부문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고, 지난 2012년에는 미술중점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포항항도중 류영재 미술부장은 “미술중점학교로 선정된 이후 5년 동안 수많은 성과를 이뤄낸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교육부의 미술중점학교 지원은 올해가 마지막이며 내년부터는 시·도교육청의 지원여하에 따라 미술중점학교의 존폐여부가 결정되는만큼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반드시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2-05

1인당 교육비 늘수록 대학 취업률도 높아져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을 높이려면 정부의 고등교육기관 재정지원이 학생 1인당 교육비, 교원당 학생 수, 장학금 수혜율 등 취업률에 영향을 주는 항목에 집중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이계우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2일 `대학 졸업자 취업률 제고를 위한 재정지원정책 개선 방향` 보고서에서 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가장 시급한 과제인 취업률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교수는 2010~2011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정보공시센터에 있는 300여개 대학을 분석한 결과, 학생 1인당 교육비, 교원 1인당 학생 수, 장학금 수혜율 등 세가지의 지표가 취업률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이 교수에 따르면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증가하면 취업률도 늘어나고 교육비가 증가할수록 취업률 증가 폭은 더 크게 올라갔다.교육의 질을 보여주는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증가할 수록 취업률이 더 급격하게 떨어졌다.학생 1인당 교육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연간 1천28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교원당학생 수가 증가해도 취업률이 계속 증가했지만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연간 550만원 이하인 경우 교원당 학생 수가 늘어나면 취업률은 계속 하락했다.이 교수는 “학생 1인당 교육비가 높으면 교육비가 교원당 학생 수의 증가가 가져오는 부정적인 효과를 상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장학금 수혜율은 높을수록 취업률 증가에 플러스(+) 영향을 미쳤다.또 취업률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던 산학협력 중점교원당 학생 수 지표는 취업률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해 현재의 산학협력제도가 취업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교수는 “실증적·경험적 분석 없이 잡다한 지표를 사용해 대학에 재정지원을 확대하기 보다 취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지원에 예산을 배정하고 평가도 이들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산업협력 교원 운영에 대해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면서 “현재 운영 중인 산학협력교원제도를 모든 대학에 적용하기 전에 시범 운용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고 개선한 후에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2015-02-03

교과 외 통일교육, 3월 신학기부터 年 8시간으로 확대

정부는 오는 3월 시작되는 신학기부터 `교과 외 학교 통일교육`을 연 8시간으로 확대한다. 박근혜정부가 광복·분단 70년을 맞은 올해 `통일준비`에 방점을 두면서 일선 학교에서 통일교육 강화에 나선 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새시대 교육운동` 등과 같이 친북 성향의 통일교육에 맞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통일부 관계자는 28일 “일선 학교에서 교과 외 통일교육 시간을 연간 8시간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교육부와 협의하고 있으며, 교육부도 통일교육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새 학기부터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통일부는 전국 초·중·고교에서 사회·도덕 등 정규 교과 시간에 이뤄지는 통일교육 외에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6시간 이상, 통일교육주간(5월 마지막 주)에 계기 수업 2시간 이상 등 총 8시간 이상의 통일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통일교육 확대가 일선 학교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 평가 항목에 통일교육 추진 실적을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통일부가 지난해 6월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일선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용한 통일교육 시간은 연간 2시간 이내 42%, 3~5시간 31.1%로 대부분 5시간 이하였다./안재휘기자ajh-777@kbmaeil.com

2015-01-29

청소년·성인에 중학교 과정 배움의 기회

올해부터 중학교 학력취득을 중도에 포기한 학생과 성인들에게 재도전의 기회가 확대 제공된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15학년도부터 4개 시·도교육청에서 방송통신중학교(이하 방송중) 6곳을 추가로 개교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방송중은 중학교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성인과 학업중단 청소년들에게 학력취득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설립되기 시작한 공립중학교로 온라인 및 출석수업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2013년 대구와 광주의 2개 학교에서 시작된 방송중은 지난해 4곳과 올해 6곳이 추가되면서 7개 시·도에서 12개 학교가 운영될 전망이다.이번 6개 학교 추가신설로 약 660명의 학생이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돼 개인의 자아실현은 물론, 역량 강화 등으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6곳 모두 성인반을 운영하며 강원 남춘천중, 전북 전라중 등은 정규중학교 보통교과교육 뿐 아니라 여가, 건강, 취미, 교양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지난해 청소년반을 최초로 개설한 대구 방송중은 평일 2~3일 출석수업을 통해 치유상담, 동아리활동, 진로탐색활동 등 진행하고 있다.방송중은 2015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요강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전국적으로 원서를 접수 중이며, 만 15세 이상 중학교 학력 미취득자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다만, 청소년반은 만 17세(대구는 18세) 이하로서 중학교 재학 중 학업이 유예되었거나 면제된 학생들만 지원이 가능하다.학생은 서류와 면접 등 무시험으로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1월 말부터 학교별로 발표될 예정이다.교육부 관계자는 “중학교 학력이 없는 성인 및 학업중단 청소년 등이 다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학교 숫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 및 콘텐츠 개발, 인성·진로교육,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1-29

“언론인 향한 꿈이 더 선명해졌어요”

경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송 및 신문 제작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직접 뉴스를 제작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천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매주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뉴스 제작 활동을 실시, 방송뉴스 240편과 신문 기사 50여편을 제작 보도했다.교육은 방송, 신문 등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로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론과 실기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방송, 신문 뉴스의 주인공이 돼 기사 아이템을 찾고, 기사를 쓰고 현장 취재를 하면서 뉴스가 어떻게 만들어 보도되는지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있다.특히 현장 취재 시 스탠드업을 통해 청중 앞에서 당당하게 발표하는 자신감을 키우고, 인터뷰를 하면서 예의와 감사함, 질문요령도 배우며, 학생들이 제작한 뉴스는 지역방송사와 지역 신문 등을 통해 경북지역에 널리 보도된다.도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울진 죽변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학생들은 각자 정해진 역할에 따라 취재하고, 촬영하면서 직접 뉴스를 제작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이날 학생들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울진 지역의 국보인 봉평 신라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애뜻한 마음을 담아 `울진 봉평 신라비 전시관을 아십니까?`라는 뉴스를 제작했다.양주영(죽변고 2년) 학생은 “진짜 우리가 뉴스를 제작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는데 학생들 개개인의 역할에 맞게 잘 지도해 주셔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영우 교육감은 “학생들이 뉴스를 제작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작한 뉴스가 방송사를 통해 방송되고, 신문 기사로 실제로 보도가 돼 학생들의 성취감과 진로교육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01-22

학술·연구지원 자격 대폭 완화

교육부는 2015년 한 해 동안 6천121억원 규모의 학술·연구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예산은 지난해 6천29억원 대비 92억원이 증액됐으며 인문사회, 이공분야, 한국학, 기반구축 등 4개 분야로 나눠서 추진된다.인문사회에는 인문사회 기초연구, 인문학 진흥 사업 등에 2천230억원을 이공분야에는 이공분야 기초연구, 학문후속세대양성 등에 3천365억원을 편성했으며 한국학 진흥 및 고전문헌 번역에 336억원을, 학술대회·학술지 지원 등 학술 기반구축에 19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인문사회분야는 개인연구지원사업의 생애주기별 지원 체계가 정착되도록 폭청 자격요건과 업적요건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특히, 기존에 대학교원으로 신청 자격을 한정하였던 신진 연구자지원사업에 일정 경력 요건을 갖춘 일반 연구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이공분야는 교육부 기초연구 과제 중 우수과제를 미래부 중견연구자 사업과 연계해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마련하고, 개인기초 신규과제를 확대해 풀뿌리 기초연구가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시, 기존에 사업 참여 조건이었던 대응자금 투자를 폐지해 신청기회를 확대하고, 성과확산형 지원 유형을 신설하여 기술이전 및 사업화가 가능한 대학연구소를 지원할 예정이다.교육부는 2015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연구책임자 사이버 연구윤리 교육을 이수하토록 해 연구윤리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2016년에는 사이버 연구윤리 교육 대상자를 공동연구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연구비 부정사용 교수에 대한 징계를 강화하고, 학술진흥법을 개정하여 유용한 연구비의 5배 이내의 제재부가금을 부과할 예정이다.아울러, 연구비 집행용 법인카드에 클린기능 추가, 카드포인트 국고 반납 등 인문사회분야 연구비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1-20

직장인·자영업자에 인기 `주말특별과정` 입학생 모집

영남대학교 부설 사회교육원이 학점은행제 주말특별과정을 개설하고 입학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학점은행제 주말특별과정은 매주 토요일 주 1회 수업으로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해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에게 인기가 높다.또 서로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이 학업에 대한 도움을 주고받으며 인맥을 형성할 수 있어 중도 포기자가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영남대 부설 사회교육원의 주말특별과정은 경영학, 사회복지학, 심리학 등 세 가지 전공으로 운영된다.학사학위취득 요건을 충족하고 총 140학점 중 영남대에서 84학점 이상(해당 학위 전공 18학점 이상 포함) 취득하면 영남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학사학위 취득 후에는 대학원 진학 및 학사 편입 등 정규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특히 사회복지학 전공자에게는 학위와 함께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준다.각종 증명서 발급과 학적 관리는 물론이고 영남대 총동창회 가입 및 대학 도서관과 각종 편의시설 이용, 영남대 의료원 동문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영남대 부설 사회교육원 주말특별과정은 고졸 학력이상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29일까지 각 학급당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개강일은 3월 7일이며 수업은 영남대 경산캠퍼스에서 진행된다.입학 문의와 상담은 영남대 부설 사회교육원 홈페이지(www.yulife.ac.kr)나 전화(053-810-4968), 이메일(t8104968@yu.ac.kr)로 하면 된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1-08

적정규모학교 육성 길라잡이 개발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소규모 학교 통폐합 업무의 전문성 향상과 학부모 등 교육주체가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한 업무처리를 위한 적정규모학교육성 업무 매뉴얼을 개발·보급한다.경북지역에는 매년 8천명 이상 학생이 감소하고 있으며,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가 36%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복식수업이 이뤄지는 등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어려움은 커지고 있지만, 지역주민이나 동창회 등의 반대로 통폐합을 통한 교육여건 개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이에 경북교육청은 학교 통폐합의 정책목표가 소규모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과정 정상화에 있음을 정책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민에게 알리고, 지역민을 정책결정에 참여시키는 주민참여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표준 매뉴얼을 제작했다.이번 업무 매뉴얼 제작에는 지난 6개월간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10명이 T/F팀으로 참여해 최종안을 마련하고 2015년 1월께 발간한다.업무 매뉴얼에는 적정규모학교육성정책의 이해 및 배경, 계획 수립, 대상별·유형별 업무 추진절차, 관련법규 등 업무 전반에 대한 표준절차를 담고 있어 업무담당자의 활용도를 높이고 전문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적정규모학교 육성사업의 업무 표준화 및 체계 정립을 통한 합리적 업무추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01-06

매일 뛰고 달리니, 감기도 아토피도 싹

조기특기교육으로 인지적 교육이 강조되면서 아이들의 조화로운 전인발달이 저해받고 있는 요즘, 흙과 함께 하는 친환경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어린이집이 있어 화제다.경주시 외동읍 모화리에 소재한 주이레어린이집.이 어린이집의 특별한 교육은 `내 아이를 위한 교육!`을 갈망하는 부모 사이에 입소문이 돌아 대형유치원에서 다시 돌아오는 아이들이 많다.주이레어린이집의 아침 풍경은 여느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는 사뭇 다르다.등원한 아이들이 제일 먼저 향하는 곳은 교실이 아닌 어린이집 앞 생태공원 운동장이다.아이들은 하루의 시작을 달리기로 시작한다. 먼저 들어온 아이에게는 칭찬이, 늦게 들어온 아이에겐 격려의 말이 쏟아진다.특이한 점은 모두의 출발선이 다르다는 점.달리기를 잘하는 아이부터 못하는 아이까지 모두가 성취감을 맛보게 하자는 것이 어린이집의 교육이념이다.아토피 알레르기가 있던 아이들도 이곳에 오면 많이 나아진다.환절기 감기에 걸리는 아이들도 아주 드물다. 매일 어린이집에 와서 친환경 속에서 몸을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향상됐기 때문이다.또한 아침등원 후 귀가 전 아이들은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책을 읽기 시작한다.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선생님께 듣는 시간도 있지만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 하는 독서가 아니라 서로가 경쟁하듯 책을 읽어 나간다.이 어린이집 아이들의 연평균 독서량은 500권이 넘을 정도다.주이레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서로 따라하기를 좋아하고 지기 싫어하는 심리상태가 있어 칭찬과 격려를 통해 상호보완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스스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자연 속에서 자발적으로 탐구하는 아이들이 있어 교사들도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5-01-06

포항대동고, 도내 일반고 최우수학교에

포항대동고등학교는 경북도교육청 주관 `2014 일반계 고등학교 학교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학교평가는 18학급 미만(A그룹 64개교)과 18학급 이상(B그룹 75개교)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평가기준은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교육경영, 교육성과, 학생·학부모 만족도로 채점이 이뤄졌다.포항대동고는 이번 평가에서 자율형 창의경영학교를 운영하면서 수요자를 배려한 열린 영어교육과 실험 위주의 과학교육, 주말 스포츠 프로그램 실시와 수준별 이동수업인 교과교실제(C형) 및 심화학습 동아리 운영을 통해 창의·인성교육을 강화해 큰 점수를 받았다.포항대동고는 지난 2012년 창의경영학교 실적심사 전국 최우수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은 이래 2012·2013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대통령 표창), 2012~2014 경상북도 학교 교육과정 우수학교(3개년 연속 수상), 2013·2014 유공교원 정부포상(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지역에서 명문으로 거듭나고 있다.또한 2014 SBS배 전국 검도왕 대회 개인3위, 제32회 경북 청소년 과학탐구대회(융합과학) 은상, 제36회 경상북도 교육감배 검도대회 단체우승 및 개인 1위 등 지성과 인성이 조화된 교육으로도 성과를 내고 있다.우주환 포항대동고 교장은 “이번 최우수학교 평가를 교직원·학생·학부모님과 함께 축하하며 앞으로 공교육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롤모델 학교로 거듭나겠다”며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40년 전통의 사학으로 확고한 자리 매김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4-12-30

포항 흥해초 김대신·포항제철동초 원재필·대도중 김지영 교사 `올해의 과학교사` 선정

포항교육지원청이 한 해 동안 수학·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에 공헌한 우수교사를 선정하는 `2014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3명의 교사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포항교육청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과학창의재단에서 심사한 이번 상에 선정된 전국의 과학교사 40명 명단에 포항 흥해초 김대신 교사, 포항제철동초 원재필 교사, 포항 대도중 김지영 교사 등 3명이 포함됐다고 29일 밝혔다.이로써 포항교육청은 지역교육지원청 중 최다수상자를 배출하는 영광을 안았다.포항 흥해초 김대신 교사는 포항발명교육마인더 확산, 과학교육실적심사 최우수, 전국과학전람회 우수 지도, APC 및 YES 교사 동아리를 통한 과학 문화 확산 활동, STEAM 교육 수업 활성화를 주도 한 점을 높이샀다.포철동초 원재필 교사는 학교의 과학 교실과 영재 학급운영,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전국대회 2회 우승 등 학생 지도, 과학교육실적심사 우수교 운영,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와 연계한 과학, 예술, 교육, 체험 활동을 운영했다.포항 대도중 김지영 교사는 과학중점학교 및 무한상상실 운영, 과학 동아리 운영, 과학전람회 및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수상 지도, 우수학생 심화과학반 등을 운영한 공로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포항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과학교사상을 수상한 교사들은 창과모(창의력을 기르는 과학교사 모임), YES(영일만초등과학교사임), APC(재미있는물리를하는사람들) 등 교사동아리 회원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는 포항지역에 과학문화가 확산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12-30

입학부터 졸업까지 멘토가 돕는다

포항대학교는 재학생관리를 위한 원스톱 학생지도 서비스인 멘토링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포항대는 지난 2003년 통합적 학생지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진단상담기법을 도입한 이후 학생상담지도 시스템을 구축하여 재학생들의 이력관리를 실시하고 있다.또한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제도로 입학 당시부터 졸업할 때까지 매학기 지도교수의 면담을 통해 학생 개인의 문제와 진로에 대한 고민해결에 앞장서는 `학과별 멘토 교수제`를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새롭게 추진될 멘토링 시스템(Ph-Mentoring system)은 교양교과목에 멘토링 과목을 개설해 학점을 부여하며, 신입생의 학과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멘토링 운영은 재학생 모두가 대상이 되며 취업을 위한 각종 특별 프로그램(취업정보망 구축)을 정기적으로 실행할 방침이다.특히 우수 멘토에 대해선 표창을 하고 우수 멘티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속적인 멘토 교육 및 관리를 통하여 멘토링 시스템의 활용 만족도를 제고할 예정이다.포항대 관계자는 “멘토링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멘토링 후 멘토와 멘티의 만족도 결과분석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멘토링 프로그램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