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길안초 담장벽화그리기<br>바른말 상징물 등으로 채워
안동 길안초등학교(교장 송달구)가 지난 15일 `2015 바르고 고운 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2015 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담장벽화 그리기에는 학생들이 직접 붓을 잡고 그림을 그리며 빛바랜 학교 담장을 아름답게 꾸미고, 학생들은 물론 학교 방문객에게도 바르고 고운 말 사용의 소중함을 알리는 상징물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전교생의 마음을 담았다.
또한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미술방과후 담당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함께 마음을 모아 참가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길안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우리가 1학년 때 만들었던 벽화가 사라질까 봐 아쉬웠는데 더 멋지게 새로 태어나서 정말 기뻐요”, “이 벽화를 볼 때마다 바르고 고운 말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생겨요. 동생들과 함께 페인트칠을 하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등의 말을 전하며 바른말 고운 말 사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안동/권기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