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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실력도, 자신감도 쑥쑥”

군위 부계초등학교(교장 권영숙)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3주간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교내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ESL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영어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2012년부터 방학마다 운영되고 있는 영어체험 프로그램은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위탁 운영되며 운영비는 전액 학교에서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3주간 합숙형으로 집중적인 회화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구사력을 증진하고 영어권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며, 글로벌 리더 육성을 통한 개인과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외국에 나가지 않고 해외 연수효과를 볼 수 있고 원어민 교사들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미국학교생활을 경험하며, 자연과학·인문사회과학·예술 등의 수업을 다양한 체험활동 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다. 특히, 교과 중심 수업뿐만 아니라 세계 문화 수업, 상황 체험 수업, 놀이 중심의 야간활동 등 이론수업과 체험학습을 동시에 경험하며 영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돋보인다. 또한 영어교육 기회가 많지 않은 소규모 농촌지역의 특성상 학교에서 지원하는 ESL 영어체험 프로그램은 매년 학부모에게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영어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외국인 선생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고, 점점 영어실력이 느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3주가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군위/이창한기자

2015-08-20

인슐린 대체 치료제 개발

▲ 류성호 교수당뇨 치료 부작용의 위험성을 낮춘 새로운 인슐린 대체 핵산물질이 포스텍과 카롤린스카연구소 공동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포스텍 생명과학과 류성호 교수, 시스템생명공학부 윤나오 연구원,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퍼올로프 베르그렌 교수 연구팀은 핵산물질인 압타머(Aptamer)를 이용해 당뇨병 치료제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인슐린 수용체 기능조절제를 개발키 위한 연구를 수행, 이 결과물을 핵산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뉴클레익 액시드 리서치(Nucleic Acids Research)지 온라인판에 지난 5일 게재했다고 17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당뇨병은 혈중 포도당의 수치가 높은 상태로 오랫동안 유지되는 대사성 질환으로 전 세계 약 3억명, 국내에만 약 350만명이 고통 받는 위험한 성인병으로 이들 환자의 혈당을 조절키 위해 사용해온 인슐린은 세포증식을 과도하게 촉진시켜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그러나 인슐린 투여에 의한 세포증식 촉진은 현재까지 통제할 방법이 없었다.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인슐린 투여에 의한 세포증식 촉진은 IR-A48이라는 핵산물질이 체내에서 인슐린처럼 혈당을 효과적으로 낮추지만 세포증식은 시키지 않음을 확인했다.IR-A48은 인슐린수용체에서 인슐린과 다른 위치에 결합하며, 인슐린과는 달리 각종 세포 증식을 유도하는 IGF-1 수용체에는 결합하지 않는다.이런 선택적 활성화로 혈당을 낮추는 기능은 유지되지만 세포를 증식시키는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는다.이로써 연구팀은 혈당을 효과적으로 낮추지만 인슐린과는 달리 세포분열은 촉진시키지 않는 압타머 IR-A48을 최초로 발굴해 부작용 위험을 낮춘 신개념 당뇨병 치료제 개발의 새 장을 열었다. 특히 압타머를 이용해 수용체의 활성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례를 세계 최초로 보고해 신약 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류성호 교수는 “발굴된 IR-A48는 기존의 당뇨 치료제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진보된 치료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수행중인 전임상 연구가 마무리되면 압타머 전문기업인 압타머 사이언스를 통해 본격적인 치료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8-18

포스텍 국종성 교수 `APEC 과학상`

포스텍 환경공학부 국종성 교수사진가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과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국 교수는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5 APEC 과학상(APEC Science Prize for Innovation, Research and Education, 이하 ASPIRE) 시상식에서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돼 2만5천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ASPIRE는 APEC 회원국들 간의 과학계 협력을 증진하고 연구의 우수성을 드높인 젊은 과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과학 주제를 선정해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과학자를 선정하는 상이다.올해의 테마는 `재난 위험 경감(Disaster Risk Reduction: Understanding the Role of Climate Change and Variability)`이었으며, 다양한 연구 이력을 가진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등 총 12명의 수상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국 교수는 APEC 국가들의 기상이변 및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엘니뇨 현상, 식물성플랑크톤과 북극온난화 관계 등 주요 기후변화 및 변동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 회원국들의 기후를 면밀히 이해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거쳐 지난해 포스텍에 부임했으며 기후과학, 환경 및 해양 관련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8-18

자존감 높이니 성장통이 싹~

상주중학교(교장 정재환)가 최근 교육 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상주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1, 2학년 10명을 대상으로 `자존감UP 난 아주 특별해`라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기 이해를 돕고, 단점이나 비합리적인 사고의 긍정적 전환을 통해 자신의 정서를 표현하고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방법을 습득하여 목적의식과 유능 감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마련됐으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목적의식을 가지고 가치관을 명료화해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활동 내용은 △All About Me △콤플렉스 때려잡기 △도전! 고정관념 △내 마음의 신호등 △내 인생의 사과나무 △Style이 나를 말한다 △마법의 빙고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 △넌 무엇을 위해 살래? 등 특별한 존재 가치와 목적의식, 유능 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졌고, 친구들과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체험활동이다.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학급에서 친구에게 듣기 싫은 말과 심한 말을 들었을 때 상처를 받았어요. 그런데 마법의 빙고 게임을 통하여 나의 대화 방식을 살펴보았고 친구들에게 어떻게 칭찬을 해야 하는지 알았어요. 이제부터 좋은 칭찬을 할 거예요”라고 소감을 밝혔다.정재환 교장은 “자존감 UP 난 아주 특별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자존감 향상과 또래관계, 목적의식, 유능 감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기이해와 타인이해를 통하여 자존감 향상과 미래 목표를 세워 자신이 잘하는 것을 찾아서 꿈을 실현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5-07-30

“우리 아이들 `꿈과 끼` 우리가 잘 알지요”

포항 죽장초등학교(교장 이종륜)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학생들이 긍정적 자아의식을 갖고 행복한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2015 진로 VISION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본인의 소질과 재능, 관심과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체험을 통해 스스로 꿈을 발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 행사다.이번 캠프는 △꿈 매거진 △꿈 인터뷰 △끼 자랑 준비, 네 끼를 보여줘! △내 꿈 싣고 날아라(꿈등 날리기) △미래의 나에게 편지쓰기 △미래명함 만들기 △타임 캡슐 묻기 등 학생들이 흥미있게 참여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계획할 수 있는 활동 위주의 방식으로 진행됐다.또한 교직원 모두가 `우리 아이들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우리들`이라는 뜻을 모아 직접 프로그램들을 계획하고 운영한 데 캠프의 의미가 더욱 크다.이밖에 죽장초 교사들은 학생들이 진로를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자발적으로 진로 동아리를 조직해 `TOPS의 한마음으로, 얘들아 꿈과 비전을 품고 우뚝 서렴!`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흥미와 동기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TOPS`란 교사(Teacher), 학생(Student), 지역사회(Public), 이외 모든 사람(Other)에서 따온 단어로, 한마음으로 학생을 둘러싼 모든 환경을 진로 교육의 자원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최상의 진로 교육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이종륜 교장은 “학생들은 이번 캠프에서 자신이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존재임을 깨닫고, 구체적인 꿈과 비전을 가져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적극적으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방향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7-30

“영화 아닌 실제, 애국심이 절로”

영화 `연평해전`의 실제 인물이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연평해전을 진두지휘한 이희완 소령이 대구지역 고등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대구 학남고등학교는 지난 13일 인성함양 및 나라사랑 통일안보교육의 일환으로 이희완 소령 초청 특별강연회를 실시했다.이번 강연회를 통해 실제 연평해전 당시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과 치열했던 전투상황을 직접 듣고 학생들에게는 나라를 사랑하는 국가관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강연에 참석한 여채현(2년) 학생은 “이렇게 힘들게 목숨을 바쳐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쓰고 계시는 분들을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는 그분들께 더욱 감사하고 존경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홍영준(2년) 학생은 “실제로 소령님의 상처를 보고나서 `아! 이것이 실제 상황이구나!`라고 생각했다”면서 “소령님의 마지막 한 마디와 심정을 듣고서는 마음이 착잡해 지고 진정한 애국이란 무엇인지 깨닫게 됐다” 고 말했다.학생들은 예정된 시간보다 훌쩍 넘겨 진행된 시간에도 초지일관 진지한 태도와 자세를 보였으며 강연이 끝난 후에도 누구하나 쉽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으며, 많은 학생들의 눈에는 빨갛게 충혈된 채 눈물이 가득 고였다.이희완 소령은 “영화 때문인지 학생들의 높은 관심에 놀랐고 강연 내내 학생들의 진지한 눈빛과 함께 가슴 아파하면서 학생들이 눈물까지 보이는 태도에 가슴 뭉클했다”며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본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07-16

다양한 직업 알고나니 한층 커진 꿈

영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영양초등학교 일원에서 영양지역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01명을 대상으로 `영양 꿈찾기 전환기 진로캠프`를 개최했다.이 캠프는 1년 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기 전 전환기시기에 이뤄진 캠프로 진로탐색 및 진로설계능력을 증대시킬 목적과 미래의 직업세계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직업세계의 정보를 제공하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생애설계와 준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미래와 비젼` 구미지부 진로코치 5명을 초빙해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특히 정확한 행동유형을 알아보기 위한 DISC검사를 통해 자신의 행동특성을 이해하고 ACL보드게임을 통해 생애 진로 발달을 간접 경험해 자신의 삶에 책임감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직업, 가족 여가가 균형잡힌 장기적인 생애진로 계획을 수립하는 등 학생들이 알고 있는 직업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고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지며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율을 나타냈다. 진로캠프에 참여한 김준엽(영양초 6년) 학생은 “나의 미래 행복디자인부터 내가 알고 있었던 직업들보다 얼마나 많은 다양한 직업들이 있는지 탐색하고 체험해 본 오늘 꿈찾기 진로캠프 행사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김인달 영양교육청 교육장은 “다양한 진로관련 체험행사를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설계능력을 높여 꿈과 끼를 찾아갈 수 있도록 영양교육지원청은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영양/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5-07-16

글로벌 허브大 우뚝 지구촌 리더로 도약

대학 최초로 방학기간을 `글로벌학기`로 선포하며 국제 경쟁력 제고에 집중하고 있는 구미대학교가 최근 교육부가 주관한 국제화 사업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구미대는 최근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발표한 `2016년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에서 전국 5개 수학대학에 포함됐다고 6일 밝혔다.이로써 구미대는 교육부의 국제화 사업인 `세계로 프로젝트`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대학` 선정에 이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3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글로벌 허브대학으로 인정받게 됐다.`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국내 대학에 유치해 학비는 물론 기숙사비와 생활비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구미대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한 성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전국 지자체가 주관한 해외취업연수프로그램(GE4U)에서도 4년 연속 선정되며 해외취업에 나선 학생 87명 중 84명이 취업에 성공해 96%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기록하기도 했다.또 지난 5년간 추진해 온 글로벌학기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세계 17개국에 1천100여명이 넘는 해외연수생을 파견했고, 외국어특강 프로그램에도 1천700명 이상 참여했다.서영길 구미대 국제교류처장은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허브대학으로서의 역량과 선도적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2015-07-07

대구시교육청 대입 설명회 재개

대구시교육청이 메르스 여파로 잠시 중단됐던 대학 입시설명회를 재개한다.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총 5회에 걸쳐 13개 대학 입시설명회를 시교육청 대강당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메르스 사태가 안정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환기 및 손 소독을 철저하게 실시하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 유익함과 안전함을 동시에 추구하게 된다.먼저 시교육청 대강당에서는 4일 오후 2시 경일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등 지역 6개 사립대가 각 대학별 수시전형을 중심으로 학교별, 전형별, 학과별 설명 및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이다.이어 14일 오후 7시 한국외대 입시설명회가 개최되며, 논술 출제 위원을 역임한 유기환 입학처장의 논술특강과 함께 수시전형에 대해 안내한다.21일 오후 7시에는 중앙대, 23일 오후 7시에는 한국교원대와 대구교대가 입시설명회를 통해 각 대학별 전형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이와 함께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는 7일 오후 4시 30분 연세대(원주캠퍼스 포함), 이화여대, 서강대 등 3개 대학 연합설명회가 개최돼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6월 입시설명회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2개 대학 설명회 및 1개 대학 전공체험강의 밖에 열 수 없었다”며 “이번 7월 입시설명회는 6월 모의평가 이후 학생 및 학부모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만족도 높은 설명회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016학년도 대학입시에 필요한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총 12회에 걸쳐 24개 대학 입시설명회, 학과선택 및 학생부 기록을 위한 입시기획설명회, 입학사정관과의 간담회, 전공체험강의 등을 진행해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07-02

포항 효자초 `효자 프로젝트` 안착

포항 효자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바른 예절교육을 하고 행복한 가정 가꾸기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젝트형 가정교육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비전Mom 효자511 프로젝트`는 △`효`자효녀의 두뇌 보약 △`자`녀 행복적금 △`5`감사 매일쓰기 △`1`일 한 번 자녀 학교생활 격려 △`1`주일에 한 번 가족회의 등의 형태로 각 가정에서 실천되고 있다.먼저 효자효녀의 두뇌 보약은 일찍자고 일어나 아침밥을 먹는 운동으로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더욱 필요한 기본적인 습관이다.자녀행복적금은 잠자기전 자녀에게 10분 책 읽어주기 활동으로 실천되며 이는 매일 잠자리에 들기전 하루생활을 나누는 부모와의 대화 시간까지 만들어지는 효과를 얻었다.매일 5감사 일기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감사할 일이 많아지는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길러주는 좋은 습관이 됐다.1일 한 번 자녀 학교생활 격려는 어린이들의 자기주도학습 플래너 활용을 통해 가족 구성원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표현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됐다.또한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권장한 일주일에 한 번 가족회의는 평소 서로의 생각 나누기가 부족했던 가족들끼리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시간을 만들어줬다.포항 효자초 김영순 교장은 “아이들이 부모 품을 떠나 사회에 나갔을 때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데 주력했다”며 “비전Mom 효자511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은 아이와 학부모와 교사 모두가 적극적인 참여를 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7-02

“독서토론하고 나니 생각도 커졌어요”

포항원동초등학교(교장 이헌숙)가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풍부한 지식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고 가족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하기 하기 위한 `가족 독후 감상대회와 독서토론대회`를 최근 실시했다. 이번 가족 독후 감상대회는 단기 체험기간을 맞아 가족 구성원 간의 사랑과 행복이 담긴 책을 함께 읽고 시화, 광고, 신문 등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최근 바쁜 현대사회에서 가족간 의사소통 부재도 사회 문제로 자리잡고 있는 요즘 `책`이 좋은 정서공유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 됐다. 또한 5~6학년 참가희망학생 3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29일에 열린 `학생 독서토론대회`는 학생활동중심의 수업으로 형성된 토론능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이번에 열린 독서토론대회 논제는 양성평등교육이 강조되는 사회적 흐름과 실과교육과정을 반영해 책 `엄마는 파업 중`속 `엄마의 파업은 옳은 선택이다`로 선정했다. 이 주제로 3인 1조 팀 구성과 리그전 방식을 통해 우열과 순위 결정보다 참여하는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되는데 중점을 뒀다.대회에 참가한 6학년 이수민 어린이는 “5학년때 공부했던 토론(주장 펼치기-반론하기-주장 다지기) 순서에 근거한 독서토론대회는 우리들이 준비한 주장과 근거로 상대방을 이해하며 설득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깨달았다. 이와 더불어 우리 팀과 다른 주장이라 하더라도 관점을 정교화하기 위한 노력이 깃든 만큼 존중해야겠다”고 말했다.이헌숙 교장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현재,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속 내용에 갇혀 있기보다 창의력을 펼치며 책의 테두리를 벗어나 책을 매개체로 한 가족 독후감상대회와 독서토론대회를 통해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한편, 포항원동초등학교가 개교한 2009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이뤄진 교내 독서대회는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합리적 의사소통능력 신장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