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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포항 효자초 `효자 프로젝트` 안착

포항 효자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바른 예절교육을 하고 행복한 가정 가꾸기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젝트형 가정교육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비전Mom 효자511 프로젝트`는 △`효`자효녀의 두뇌 보약 △`자`녀 행복적금 △`5`감사 매일쓰기 △`1`일 한 번 자녀 학교생활 격려 △`1`주일에 한 번 가족회의 등의 형태로 각 가정에서 실천되고 있다.먼저 효자효녀의 두뇌 보약은 일찍자고 일어나 아침밥을 먹는 운동으로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더욱 필요한 기본적인 습관이다.자녀행복적금은 잠자기전 자녀에게 10분 책 읽어주기 활동으로 실천되며 이는 매일 잠자리에 들기전 하루생활을 나누는 부모와의 대화 시간까지 만들어지는 효과를 얻었다.매일 5감사 일기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감사할 일이 많아지는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길러주는 좋은 습관이 됐다.1일 한 번 자녀 학교생활 격려는 어린이들의 자기주도학습 플래너 활용을 통해 가족 구성원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표현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됐다.또한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권장한 일주일에 한 번 가족회의는 평소 서로의 생각 나누기가 부족했던 가족들끼리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시간을 만들어줬다.포항 효자초 김영순 교장은 “아이들이 부모 품을 떠나 사회에 나갔을 때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데 주력했다”며 “비전Mom 효자511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은 아이와 학부모와 교사 모두가 적극적인 참여를 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7-02

“독서토론하고 나니 생각도 커졌어요”

포항원동초등학교(교장 이헌숙)가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풍부한 지식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고 가족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하기 하기 위한 `가족 독후 감상대회와 독서토론대회`를 최근 실시했다. 이번 가족 독후 감상대회는 단기 체험기간을 맞아 가족 구성원 간의 사랑과 행복이 담긴 책을 함께 읽고 시화, 광고, 신문 등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최근 바쁜 현대사회에서 가족간 의사소통 부재도 사회 문제로 자리잡고 있는 요즘 `책`이 좋은 정서공유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 됐다. 또한 5~6학년 참가희망학생 3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29일에 열린 `학생 독서토론대회`는 학생활동중심의 수업으로 형성된 토론능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이번에 열린 독서토론대회 논제는 양성평등교육이 강조되는 사회적 흐름과 실과교육과정을 반영해 책 `엄마는 파업 중`속 `엄마의 파업은 옳은 선택이다`로 선정했다. 이 주제로 3인 1조 팀 구성과 리그전 방식을 통해 우열과 순위 결정보다 참여하는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되는데 중점을 뒀다.대회에 참가한 6학년 이수민 어린이는 “5학년때 공부했던 토론(주장 펼치기-반론하기-주장 다지기) 순서에 근거한 독서토론대회는 우리들이 준비한 주장과 근거로 상대방을 이해하며 설득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깨달았다. 이와 더불어 우리 팀과 다른 주장이라 하더라도 관점을 정교화하기 위한 노력이 깃든 만큼 존중해야겠다”고 말했다.이헌숙 교장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현재,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속 내용에 갇혀 있기보다 창의력을 펼치며 책의 테두리를 벗어나 책을 매개체로 한 가족 독후감상대회와 독서토론대회를 통해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한편, 포항원동초등학교가 개교한 2009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이뤄진 교내 독서대회는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합리적 의사소통능력 신장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6-04

`꿈 기부` 경찰관의 아름다운 후배사랑

경찰관이 된 포항효자초등학교(교장 김영순) 졸업생이 후배들을 위한 꿈 기부자로 발 벗고 나섰다.현재 포항남부경찰서 교통관리계에서 근무 중인 김대영 경사는 지난달 28일 모교의 3학년 후배들을 위해 진로교육 및 학교폭력 근절 관련 강연을 펼쳤다. 김 경사는 효자초등학교 제35회 졸업생으로 포항교육지원청 꿈 기부자로 나서 이번 홈커밍데이에 참가했다.이날 학교선배가 전하는 꿈 이야기에 후배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김 경사는 봉사와 희생의 본보기가 돼야 할 경찰관의 역할과 경찰의 종류 및 조직, 계급, 업무, 보람 등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찰 업무에 대한 이해와 함께 학교폭력예방, 범죄예방 등 학교 생활 속 문제에 경각심을 갖는 시간이었다.경찰관 홈커밍데이에 참여한 김모(3년) 학생은 “장래희망이 경찰이라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부분들을 질문할 수 있었다”며 “경찰이 되기 위해 필요한 준비들을 지금부터 하나씩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김영순 교장은 “선배가 들려주는 꿈 이야기에 학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더불어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을 통해 사회질서 교육이 이뤄져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강의를 마친 김대영 경사는 “졸업생으로서 후배들에게 경찰의 보람과 자부심을 직접 소개해 감회가 새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이날 강연 마지막엔 교통경찰인 김 경사가 직접 음주 측정을 시연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6-04

체험하며 배우니 교육효과 `쑥쑥`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교장 김유곤)는 최근 `2015 안전교육 연구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포스코글로벌 안전센터에서 안전체험활동과 청소년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을 3일간 실시했다. 이번 안전체험활동은 지역과 연계한 안전교육으로 안전 경각심 및 학생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주요 프로그램은 안전전시관1, 2, 심폐소생술(CPR)실습, 화재대피체험, 소화기 사용법, 자연·재해의 피해와 대비·대응·복구활동의 내용 등 체험활동 위주로 진행됐으며 참여한 학생들은 “안전 불안감이나 안전의식 개선에 도움이 됐으며 체험프로그램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생명존중 및 자살예방교육`에서는 동국대 의과대학 김인홍 교수가 스스로의 소중함과 친구들의 소중함을 깨달음으로써 고민으로부터 벗어나고 즐거우며 건강한 학교생활을 해나가기 위한 내용의 강의를 펼쳤다. 강의에서는 자살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광고에 비유해 설명해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했으며, 청소년의 자살 현황 및 특징, 또래 상담가로서의 자살예방모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생명존중 의식을 고취했다.김유곤 교장은 “산업안전과 생활안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번 안전체험활동과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교육은 안전의 중요성과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에게 어려움이 생기면 보다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 학교생활을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켜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6-04

대구 초등校 D급 재난위험 시설 2018년까지 개축 마무리 짓는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D급 재난위험시설로 판명된 대구지역 초등학교 5곳에 대한 개축공사가 오는 2018년까지 완료된다.대구시교육청은 20일 노후·위험시설로 판정된 동천초 등 재난위험시설 5곳에 대해 이달 중 설계용역을 발주해 2018년까지 개축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시교육청에 따르면 매천초 등 2곳은 이미 설계가 완료돼 올해 안으로 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며 동천초 등 3곳의 개축사업은 화원초는 2016년 12월, 신천초는 2017년 12월, 동천초는 2018년 7월에 완료할 방침이다.개축에 소요될 예산은 총 379억원이며 이중 개축사업비 363억원의 50%인 182억원과 보수·보강비 16억원 등 198억원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확보해 자체예산 75억원, 지난해 시도교육청 평가 1위에 따른 시상금 106억원 등과 함께 투입할 계획이다.시교육청은 개축 또는 보수·보강 전까지 재난위험시설 사용에 따른 안전 확보를 위해 자체 기술직공무원이 매주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매월 균열진행여부를 계측관리하고 있다.또한 건축구조기술사 등 외부전문가와 합동점검도 실시하는 등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아울러 시교육청은 잠재적 위험시설을 조기에 발견·조치하기 위해 교육건축물 정밀점검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한다.이전에는 자체 안전점검 결과 C급으로 평가된 건축물에 대해서만 시행하던 정밀점검을 40년 이상 경과 시설 전체로 확대·시행키로 하고 건축물 157동 및 옹벽 16개소에 대해 올해부터 2018년까지 13억원을 투입해 전문기관에 정밀점검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정밀 점검은 자체 안전 점검으로는 수행이 어려운 재료시험 및 부재별 상태·내구성 평가 등을 구조 안전전문기관 등에서 수행함으로써 보다 전문성 있고 공신력 있는 시설물 점검 및 안전성 등급 판정이 가능하다.시교육청은 개축공사가 완료되는 2018년 이후에도 40년 이상 경과하거나 위험시설로 우려되는 시설은 5년 주기로 지속적으로 정밀점검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양영진 대구시교육청 교육시설지원단장은 “최근 누리과정 등 복지 관련 소요 증대로 시설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나 재난위험시설 해소 등 학생안전과 관련된 사업에 최우선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05-21

들여다보고, 만들어보고 `신나는 과학잔치`

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경상북도과학교육원 광장에서 `제10회 포항과학싹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포항교육청 소속 과학교사 동아리인 창의력을 키우는 과학교사들의 모임(창과모)이 주관하고 포항시와 MG새마을금고의 후원해 학생과 학부모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40여명의 창과모 회원들과 90여명의 봉사활동 학생들이 총 4마당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가운데 제1 느낌 마당에서는 과학적인 원리를 이용한 11개 과학 체험부스 활동으로 생활 속 과학원리를 체험했다.제2 뽐내기 마당에서는 현미경의 세계 등 3개 체험부스 활동을 통해 과학적 성취감을 느끼게 구성했다.제3 흥겨운 마당과 제4 특별 공연 매직 사이언스 쇼 마당에서는 가족과 함께 과학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포항교육청 관계자는 “과학적 마인더 확산과 미래 과학자인 어린이를 위해 마련된 포항 과학싹잔치는 도내 유일의 가족단위 과학 체험활동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며 “과학교사 동아리가 직접 주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알찬 구성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해마다 참여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5-07

청도교육청, 안전한 수학여행 컨설팅

▲ 청도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6일 서울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청도초등학교 수학여행단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청도교육지원청은 6일 서울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청도초등학교 수학여행단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세월호 사고 1주기를 지난 시점에서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해 안전하면서 교육적 효과가 높은 수학여행 실시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101명의 학생과 6명의 인솔교사로 구성된 청도초 6학년 수학여행단은 6~7일 서울 일원의 역사, 과학, 문화 유적지를 중심으로 1박 2일간의 수학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인솔교사들은 현장체험학습 안전 매뉴얼에 따라 미리 차량 상태를 점검하고, 비상 연락망 구축 및 구급낭 준비 등 준비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했다.특히 안전한 수학여행을 진행하기 위해 인솔교사 3명이 적극적으로 안전요원 연수도 받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함인호 청도교육청 교육장은 “학생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수학여행을 위해 학생들이 무엇보다 안전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솔교사들은 학생들이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통해 다양하고 값진 경험을 갖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청도/나영조기자kpgma@kbmaeil.com

2015-05-07

교육공무원, 향응만 받아도 고발

교육부가 소속 공무원들이 접대, 골프, 선물 등 직무와 관련해 향응만 받게 되더라도 즉각 고발조치키로 했다.교육부는 소속 공무원의 범죄고발 기준을 강화한 `교육부 공무원 등의 직무관련 범죄고발 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개정안은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200만원 이상의 횡령, 뇌물수수, 향응수수를 할 경우 고발하도록 했다.기존 고발기준은 횡령, 뇌물수수에 한정됐지만 이번에 골프 접대, 선물 등의 향응까지 추가됐다.또 직원들이 부정, 비리를 저질러도 `정상 참작의 여지가 있는 경우` 교육부 장관에게 보고하고 고발을 유예할 수 있는 조항도 삭제해, 무조건 고발하도록 했다.부정·부패와 단 한번이라도 연관된 경우 직무에서 배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겠다는 것이다.아울러 교육부는 직원들의 행동 기준을 명시한 `공무원 행동강령`도 한층 강화했다.업무와 관련해 5년 이내 같은 부서에서 일했던 직원이 퇴직해 직무 관계자가 된 경우와 최근 2년 내 인ㆍ허가 계약을 체결하거나 사업의 결정 또는 집행 등 직무수행으로 이익을 주었던 자가 직무 관계자가 된 경우, 상급자에게 보고해 해당 직무를 맡는 것을 피하도록 했다.이전까지는 `지연·학연 등의 이유로 공정한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만 직무를 피하도록 했었다.교육부는 개정안에 대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안) 제정에 따라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지난달 국무회의를 통과한 김영란법은 공직자와 언론사 임직원, 사립학교와 유치원 임직원 등이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에 상관없이 본인이나 배우자가 100만원을 넘는 금품 또는 향응을 받으면 형사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행정예고는 범정부 차원에서 공무원 청렴·반부패 정책을 시행하는 것에 따라 작은 부정이라도 일벌백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