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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학교육 미래 위한 파괴적 혁신 필요”

“대학교육의 미래를 위해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이 필요한 때입니다”지난 1일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포스텍 제7대 총장에 선임된 김도연 총장이 포항의 뉴리더들과 첫 만남을 갖고 대학교육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포항의 뉴리더 모임인 AP포럼은 8일 오전 7시 포스코 국제관에서 제35차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윤광수 포항상의 회장, 김학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홍욱헌 위덕대 총장 등 지역 산학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포스텍의 새로운 수장에 대한 기대감을 그대로 보여줬다.이날 `대학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 김도연 총장은 우리나라 대학교육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재치있는 입담과 청중을 몰입케하는 화법으로 풀어냈다.김 총장은 “인류는 혁신의 시대라 불리는 20세기에 전기, 항공기, 자동차 등 수많은 기술적 성취를 통해 파괴적 혁신을 이룩했다”며 “대학교육도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파괴적 기술(Disruptive Technology)`을 통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이어 “`19세기 의사가 오늘날 외과병동에 온다면 그는 어떤 일도 못할 것이나 19세기 교수는 오늘날 대학에서도 무리없이 강의를 할 것`이라는 제임스 두데스탯 미국 미시간대 명예총장의 말에서 나오듯 대학의 자기혁신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현재 학생들이 캠퍼스를 찾아와 강의실에서 일방적으로 듣는 수업형태에서 벗어나 인터넷강의를 통해 스스로 공부하고 학교에서는 공부한 내용을 토론하는 `거꾸로교실 수업법`을 착안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또 “이와 같은 사례로 지난 2012년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처음 시작한 온라인 공개수업인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과 이를 바탕으로 개설된 무료강의 사이트 `코세라(Coursera)`를 들 수 있다”며 “특히 코세라의 경우 세계 120여개 명문대학이 참여해 1천300여개의 개설과목이 운영 중이며 이 강의를 듣기 위해 전세계 1천500만명의 수강생이 가입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끝으로 “한 언론보도에 의하면 카이스트 학생들에게 강의동영상을 사전에 보여준 뒤 본 강의를 시작하자 99%의 학생들이 토론에 참여할 정도로 뛰어난 교육적 성과를 보였다”며 “이처럼 국가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대학에서부터 변화가 이뤄져야 하며 이같은 변화는 나아가 사회 전체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AP포럼은 오는 10월 13일 열리는 제36차 조찬세미나에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5-09-09

올 수능도 쉬울듯… 탐구영역 당락 변수로

2일 전국 2천400여곳에서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는 예상보다 쉬웠다는 분석이 잇따라 대체로 평이한 난이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9월 모의평가는 전국 2천121개 고등학교와 349개 학원에서 시행됐으며, 재학생 53만9천932명, 졸업생 8만4천156명 등 총 62만4천88명이 응시했다.이번 시험을 주관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모의평가 채점 결과 및 문항 분석 결과를 오는 11월 12일 치러지는 2016학년도 수능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도 역시 `쉬운 수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입시전문학원들도 9월 모의평가에 대해 대체로 `평이하고 어렵지 않은 난이도`라고 분석하고 있다.2일 대구지역 입시전문기관인 송원학원은 이번 모의평가가 전체적으로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했으며,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변화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쉽게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국어 A형의 경우 지난해 수능 및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고 B형은 아주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1등급 커트라인 91점)보다 쉽고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었던 6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는 것.수학은 A, B형 모두 전체적으로 쉬웠으며 A형은 고난도 문항이 조금 어렵게 출제돼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난이도가 있었고, 6월 모의평가와 비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B형은 아주 쉬웠던 지난해 수능(만점이 1등급)과 비슷하고 다소 어려웠던 6월 모의평가(1등급 커트라인 95점)보다 약간 쉬웠다는 평이다.아울러 영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주 쉽게 출제되면서 영어 변별력이 상당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탐구영역 역시 과목별로 소폭 차이는 있지만,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를 보였다.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국어, 수학, 영어가 동시에 쉽게 출제되면 이들 세 과목은 변별력이 낮아지고 상대적으로 탐구 영역의 비중이 높아진다”며 “탐구 영역 중 자연계 수험생이 응시하는 과학탐구는 연세대 고려대 등의 주요 대학들이 정시에서 30%를 반영하며, 따라서 과학탐구는 당락을 좌우하는데 결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한편 올해 수험생들은 지난 6월과 이번 모의평가의 결과를 토대로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전략을 정밀하게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12면오는 9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수시모집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얼마인지, 정시모집에서는 어떤 대학을 갈 수 있느냐를 판단해 과목별로 가중치가 있는 영역을 중심으로 학습전략을 정비하는 것이 좋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9-03

지역인재 특별전형 노려라

오는 9일부터 201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전국 대학들은 이번 입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7.4%인 24만976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처럼 대학 입시생의 절반 이상이 수시모집을 통해 합격하는 만큼 수능에 대한 불안감으로 수시 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1주일 뒤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지원 전략과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등을 살펴봤다.의·치·한의예과 29개교 등80곳서 지역 인재 선발원서접수 6회내 지원 가능초과땐 접수시간 역순 취소모의고사 성적 좋다면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선택□ 올해 수시모집 학생부 전형 늘어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2016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에 따르면,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올해 수시모집 인원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모집 인원은 472명이 줄었지만 모집 비율은 2.2%P올랐다. 대구·경북권 23개 대학 수시모집 인원은 지난해 2만6천251명에서 올해 2만6천624명으로 지난해보다 2.66%(373명)늘어났다.이처럼 주요 대학들이 수시모집을 통해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이유는 우수한 수험생들을 미리 확보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합격한 대학 중에 1개 대학에는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우수한 수험생을 미리 선발하는데 유리하다.이번 2016학년도 수시모집은 정부 학교교육 정상화 방침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 전형이 2015학년도에 비해 소폭 늘어났지만 사교육 등이 가능한 논술전형 인원은 크게 줄어든 것도 특징이다.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모두 20만5천285명(85.2%)으로, 지난해 20만3천592명(84.4%)보다 소폭 늘었다. 일반학생·인문사회계열 기준으로 학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은 80개교, 50% 이상 보는 학교도 42개교다.이중 학생부만 보는 주요 대학은 경북대, 부산대, 가톨릭대, 덕성여대, 숙명여대 등이다.학생부 종합 전형은 학생부 비교과를 중심으로 교과도 일부 반영할 수 있고 자기소개서나 추천서를 활용하는 전형이다.□ 논술 전형 등 주목해야지난해 처음 실시된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80개교에 9천535명으로, 총 수시모집 인원의 4.0%를 차지했다.지난해와 비교하면 13개 대학 및 2천305명이 늘었다. 의·치·한의예과도 29개교에서 532명을 이 전형을 통해 뽑는다.논술 위주 전형 모집인원은 28개교의 1만5천197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인원이 2천200명이나 감소했다.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 수도 11개교, 4천592명으로 지난해보다 2개교, 1천243명이 줄었다. 하지만 논술 전형 선발 규모가 감소했음에도 전체 모집정원의 20%를 넘는 대학들이 많아 수시모집을 준비하는데 논술고사는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형별 지원 제한 주의를수시모집 지원횟수는 6회로 제한돼 있다. 즉, 최다 6개 전형에 지원 가능한 것. 같은 대학 내에서 면접고사일 또는 실기고사일이 겹치지 않는 경우 6회 내에서 여러 전형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만약 6회를 초과해 원서접수를 시행한 것이 확인되면 원서접수(전형료 결제) 시간 순서상 초과 접수는 취소 처리된다.특수목적대, 산업대, 전문대 등은 수시 6회 지원제한에 해당되지 않으며 지원에 제한이 없지만 합격할 경우 수시모집에서 합격한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한편, 수시모집에서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여전히 중요하다. 전형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 수시모집 지원자 중 모의고사 성적이 좋은 학생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2일 치러진 9월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성적 향상도를 따져 본인 수준에 맞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 지원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에게 듣는다지나친 하향지원보다 소신지원을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의 비중이 상당함에 따라 입시전문가들의 노하우 역시 중요한 체크포인트다. 이에 오랜 입시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의 수시모집 조언을 들어봤다.-어떤 학생이 수시모집에 유리한가.△수시모집에서는 3학년 1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두 성적을 냉철하게 평가해 학생부 성적이 수능 모의고사 성적보다 유리한 경우 수시모집부터 적극 지원을 해야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수시모집 지원 시 대학별 차이점이 있나.△물론이다. 수시모집에서는 대학별로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하고 있다. 대학별 수시모집 요강을 분석해 유리한 전형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면 학생부교과, 학생부 종합 등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이 있고, 대학별고사 비중이 큰 전형도 있다. 대학별고사에서도 논술고사 비중이 큰 전형이 있으며 적성고사를 시행하는 대학도 있다. 어떤 전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준비과정과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대학별 전형 유형별 요강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수시모집 지원 시 특별히 준비해야 할 것은.△제일 중요한 건 수시 지망 대학을 몇 개 정도 선정하되 소신 지원해야 하는 점이다. 학생부와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한 후 대학별 전형 유형별 요강을 따져서 지망 대학을 몇 개 정도 선정한다.수시모집은 입시 일자가 다르면 복수 지원이 6회까지 가능하지만 대학별고사 준비나 수능 공부 등을 고려해 희망하는 대학을 선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은 지원할 수 없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하향 지원보다는 소신 지원하는 것을 추천한다.-대학별고사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교과 공부와 연관해서 하면 된다. 대학별고사 준비는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출제경향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논술고사는 대부분의 대학이 지난해처럼 통합 교과형 논술고사로서 출제경향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논술고사는 최근 들어 다소 쉽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는 추세다. 면접은 기본소양평가와 전공적성평가를 같이 시행하는 대학들이 많다. 전공적성평가에서는 전공과 관련된 교과목 내용을 물어볼 가능성이 크며 서울대처럼 한자가 포함된 지문이나 영어 지문을 주는 일도 있다.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는 수학이나 과학과 관련된 내용을 주로 물어본다. 적성고사도 각 대학의 기출문제와 예시문제를 통해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것을 권한다.-수시모집 지원생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정시를 염두에 두고 수능 공부에도 최선을 다 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는 많은 대학이 수능 성적의 9등급을 활용하여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최근에는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는 추세에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대학도 있다.수능 최저학력기준 때문에 탈락하는 수험생이 올해에도 여전히 많을 것으로 예상하며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염두에 두고 수능 공부에도 최선을 다 하길 당부하고 싶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5-09-03

뇌질환 조기진단 바이오센서 개발

뇌가 외상이나 질병에 의해 손상돼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하는 치매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알츠하이머와 같은 뇌질환을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포스텍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포스텍 화학공학과 오준학사진 교수팀은 기초과학연구원 복잡계자기조립연구단과 공동으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포집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개발, 소재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지 표지논문으로 최근 발표했다.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은 학습능력이나 기억력을 활성화시키는 신경전달물질로, 너무 많으면 파킨슨병을 유발하고, 너무 적으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물에 강한 유기반도체 DDFTTF와 `나노호박` 쿠커비투릴을 이용했다.이런 방식은 기존의 효소를 이용한 센서들에 비해 제작비용은 크게 낮추는 한편 백만배 이상 민감하게 아세틸콜린을 검출해낼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유기반도체는 유연하게 구부러지기 때문에 시계나 팔찌, 목걸이와 같은 형태의 기기로도 응용이 가능하다.오준학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질환에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을 아주 적은 농도에서도 검출해낼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저비용으로 간단하게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8-25

대구경북 표준점수 상위 20위 안에도 7개교만

지난해 수능에서 전국적으로 특목고와 자사고의 강세가 뚜렷하게 보이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지역에서 국어·영어·수학 등 3개 영역의 1~2등급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은 상위 20개 학교를 살펴본 결과, 이중 35%에 해당하는 7개의 일반고만 순위 내에 들었고 나머지는 모두 특목고와 자사고였다.지역내 표준점수 평균 1위는 평균 364.95를 기록한 대구외국어고가, 2위는 포항 경북과학고가 363.3, 3위는 대구일과학고가 362.5, 4위는 구미 경북외국어고 361.7, 대구 경일여고가 358.3로 5위를 차지했다.또한 표준점수 평균 순위 20위 이내 학교의 절반 수준인 9개 학교가 대구에서 나와 경북 타 시군과의 수능점수 격차가 더욱 부각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일반고 중에서는 안동 풍산고가 356.4로 7위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고, 이밖에 경주고가 349.8로 13위를, 안동고는 346.2로 15위, 16위는 344.6으로 경주여고가, 대구 정화여고는 343.2로 18위, 포항 영신고가 342.2로 19위에 올랐다.특히 지난 2008년부터 고교평준화를 시행하고 있는 포항은 자사고인 포항제철고를 제외한 일반고 중 영신고가 지역에서 유일하게 20위권 내에 속해 명문 사학으로서의 두각을 드러냈다.국어·영어·수학 3개 영역의 1~2등급을 받은 비율별로 봤을때 가장 높게 기록된 곳은 대구일과학고다. 수능응시 학생의 59.4%가 3개 영역에서 2등급 이내를 기록했다. 이어 대구외고가 55.5%로 2위를, 경산과학고는 52.9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구미의 경북외고가 51.0%를, 이어 안동 풍산고가 50.3%로 5위에 들었다.한편, 경북에서 도시 내 학교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군 단위에서는 영양여고가 좋은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었다. 영양여고는 풍산고와 마찬가지로 일반고로 분류된 전국단위 자율학교에 속해 있으며 3개 영역 상위등급 표준점수 평균 350.1을 기록해 전체 20개 상위 학교 중 12위를 기록했고, 1~2등급을 받은 비율은 34.1%다./고세리기자

2015-08-21

오케스트라·난타 연주로 학업 스트레스 `훌훌`

청도 금천중·고등학교(교장 이은우)가 최근 교육부 지정 농어촌 거점우수중학교 운영 프로그램 중 하나인 윈드오케스트라와 난타반의 여름 캠프를 실시했다.이번 윈드오케스트라 캠프는 3박 4일간 포항 구룡포청소년수련원에서 윈드오케스트라 활동을 꾸준히 해오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음악교사 김한수)와 함께 진행했다.함께하는 캠프를 통해 선·후배가 서로 배우고 익히면서 음악적 감각과 실력을 연마하는 자리가 됐으며 특히 이번 캠프는 수준별 레슨 및 그룹 레슨, 합주로 운영돼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지도가 이뤄졌다. 또한 이를 통해 연주 실력 향상 및 윈드오케스트라에 대한 새로운 흥미를 유발하는 시간이 됐다.난타 캠프는 1박 2일 간 청도학생수련원에서 세로토닌 드럼 클럽 활동으로 유명한 영주 영광중학교 황재일 선생님과 제자들이 함께 수업을 진행했다.난타의 기본자세를 더욱 확실하게 익히고 난타에 대한 새로운 재미를 맛보는 시간이 됐으며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서 자기표현을 통해 당당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윈드오케스트라 캠프에 참여한 2학년 김수비 학생은 “이번 캠프에서 악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방법과 효과적인 연습 방법에 대해 배웠다.또한 합주로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고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 줄 수 있어서 앞으로 더 진지하게 윈드오케스트라 수업에 참여할 것 같고 캠프가 더 많이 열리면 좋겠다”는 소감을 말했다.한편,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17일 개학식에서 여름캠프 기간 동안 열정적으로 익힌 `아프리카 심포니` 곡과 난타 장단을 공연해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청도/나영조기자

2015-08-20

“실력도, 자신감도 쑥쑥”

군위 부계초등학교(교장 권영숙)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3주간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교내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ESL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영어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2012년부터 방학마다 운영되고 있는 영어체험 프로그램은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위탁 운영되며 운영비는 전액 학교에서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3주간 합숙형으로 집중적인 회화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구사력을 증진하고 영어권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며, 글로벌 리더 육성을 통한 개인과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외국에 나가지 않고 해외 연수효과를 볼 수 있고 원어민 교사들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미국학교생활을 경험하며, 자연과학·인문사회과학·예술 등의 수업을 다양한 체험활동 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다. 특히, 교과 중심 수업뿐만 아니라 세계 문화 수업, 상황 체험 수업, 놀이 중심의 야간활동 등 이론수업과 체험학습을 동시에 경험하며 영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돋보인다. 또한 영어교육 기회가 많지 않은 소규모 농촌지역의 특성상 학교에서 지원하는 ESL 영어체험 프로그램은 매년 학부모에게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영어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외국인 선생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고, 점점 영어실력이 느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3주가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군위/이창한기자

2015-08-20

인슐린 대체 치료제 개발

▲ 류성호 교수당뇨 치료 부작용의 위험성을 낮춘 새로운 인슐린 대체 핵산물질이 포스텍과 카롤린스카연구소 공동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포스텍 생명과학과 류성호 교수, 시스템생명공학부 윤나오 연구원,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퍼올로프 베르그렌 교수 연구팀은 핵산물질인 압타머(Aptamer)를 이용해 당뇨병 치료제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인슐린 수용체 기능조절제를 개발키 위한 연구를 수행, 이 결과물을 핵산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뉴클레익 액시드 리서치(Nucleic Acids Research)지 온라인판에 지난 5일 게재했다고 17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당뇨병은 혈중 포도당의 수치가 높은 상태로 오랫동안 유지되는 대사성 질환으로 전 세계 약 3억명, 국내에만 약 350만명이 고통 받는 위험한 성인병으로 이들 환자의 혈당을 조절키 위해 사용해온 인슐린은 세포증식을 과도하게 촉진시켜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그러나 인슐린 투여에 의한 세포증식 촉진은 현재까지 통제할 방법이 없었다.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인슐린 투여에 의한 세포증식 촉진은 IR-A48이라는 핵산물질이 체내에서 인슐린처럼 혈당을 효과적으로 낮추지만 세포증식은 시키지 않음을 확인했다.IR-A48은 인슐린수용체에서 인슐린과 다른 위치에 결합하며, 인슐린과는 달리 각종 세포 증식을 유도하는 IGF-1 수용체에는 결합하지 않는다.이런 선택적 활성화로 혈당을 낮추는 기능은 유지되지만 세포를 증식시키는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는다.이로써 연구팀은 혈당을 효과적으로 낮추지만 인슐린과는 달리 세포분열은 촉진시키지 않는 압타머 IR-A48을 최초로 발굴해 부작용 위험을 낮춘 신개념 당뇨병 치료제 개발의 새 장을 열었다. 특히 압타머를 이용해 수용체의 활성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례를 세계 최초로 보고해 신약 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류성호 교수는 “발굴된 IR-A48는 기존의 당뇨 치료제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진보된 치료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수행중인 전임상 연구가 마무리되면 압타머 전문기업인 압타머 사이언스를 통해 본격적인 치료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8-18

포스텍 국종성 교수 `APEC 과학상`

포스텍 환경공학부 국종성 교수사진가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과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국 교수는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5 APEC 과학상(APEC Science Prize for Innovation, Research and Education, 이하 ASPIRE) 시상식에서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돼 2만5천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ASPIRE는 APEC 회원국들 간의 과학계 협력을 증진하고 연구의 우수성을 드높인 젊은 과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과학 주제를 선정해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과학자를 선정하는 상이다.올해의 테마는 `재난 위험 경감(Disaster Risk Reduction: Understanding the Role of Climate Change and Variability)`이었으며, 다양한 연구 이력을 가진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등 총 12명의 수상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국 교수는 APEC 국가들의 기상이변 및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엘니뇨 현상, 식물성플랑크톤과 북극온난화 관계 등 주요 기후변화 및 변동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 회원국들의 기후를 면밀히 이해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거쳐 지난해 포스텍에 부임했으며 기후과학, 환경 및 해양 관련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8-18

자존감 높이니 성장통이 싹~

상주중학교(교장 정재환)가 최근 교육 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상주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1, 2학년 10명을 대상으로 `자존감UP 난 아주 특별해`라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기 이해를 돕고, 단점이나 비합리적인 사고의 긍정적 전환을 통해 자신의 정서를 표현하고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방법을 습득하여 목적의식과 유능 감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마련됐으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목적의식을 가지고 가치관을 명료화해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활동 내용은 △All About Me △콤플렉스 때려잡기 △도전! 고정관념 △내 마음의 신호등 △내 인생의 사과나무 △Style이 나를 말한다 △마법의 빙고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 △넌 무엇을 위해 살래? 등 특별한 존재 가치와 목적의식, 유능 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졌고, 친구들과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체험활동이다.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학급에서 친구에게 듣기 싫은 말과 심한 말을 들었을 때 상처를 받았어요. 그런데 마법의 빙고 게임을 통하여 나의 대화 방식을 살펴보았고 친구들에게 어떻게 칭찬을 해야 하는지 알았어요. 이제부터 좋은 칭찬을 할 거예요”라고 소감을 밝혔다.정재환 교장은 “자존감 UP 난 아주 특별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자존감 향상과 또래관계, 목적의식, 유능 감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기이해와 타인이해를 통하여 자존감 향상과 미래 목표를 세워 자신이 잘하는 것을 찾아서 꿈을 실현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5-07-30

“우리 아이들 `꿈과 끼` 우리가 잘 알지요”

포항 죽장초등학교(교장 이종륜)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학생들이 긍정적 자아의식을 갖고 행복한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2015 진로 VISION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본인의 소질과 재능, 관심과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체험을 통해 스스로 꿈을 발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 행사다.이번 캠프는 △꿈 매거진 △꿈 인터뷰 △끼 자랑 준비, 네 끼를 보여줘! △내 꿈 싣고 날아라(꿈등 날리기) △미래의 나에게 편지쓰기 △미래명함 만들기 △타임 캡슐 묻기 등 학생들이 흥미있게 참여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계획할 수 있는 활동 위주의 방식으로 진행됐다.또한 교직원 모두가 `우리 아이들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우리들`이라는 뜻을 모아 직접 프로그램들을 계획하고 운영한 데 캠프의 의미가 더욱 크다.이밖에 죽장초 교사들은 학생들이 진로를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자발적으로 진로 동아리를 조직해 `TOPS의 한마음으로, 얘들아 꿈과 비전을 품고 우뚝 서렴!`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흥미와 동기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TOPS`란 교사(Teacher), 학생(Student), 지역사회(Public), 이외 모든 사람(Other)에서 따온 단어로, 한마음으로 학생을 둘러싼 모든 환경을 진로 교육의 자원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최상의 진로 교육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이종륜 교장은 “학생들은 이번 캠프에서 자신이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존재임을 깨닫고, 구체적인 꿈과 비전을 가져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적극적으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방향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7-30

“영화 아닌 실제, 애국심이 절로”

영화 `연평해전`의 실제 인물이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연평해전을 진두지휘한 이희완 소령이 대구지역 고등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대구 학남고등학교는 지난 13일 인성함양 및 나라사랑 통일안보교육의 일환으로 이희완 소령 초청 특별강연회를 실시했다.이번 강연회를 통해 실제 연평해전 당시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과 치열했던 전투상황을 직접 듣고 학생들에게는 나라를 사랑하는 국가관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강연에 참석한 여채현(2년) 학생은 “이렇게 힘들게 목숨을 바쳐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쓰고 계시는 분들을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는 그분들께 더욱 감사하고 존경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홍영준(2년) 학생은 “실제로 소령님의 상처를 보고나서 `아! 이것이 실제 상황이구나!`라고 생각했다”면서 “소령님의 마지막 한 마디와 심정을 듣고서는 마음이 착잡해 지고 진정한 애국이란 무엇인지 깨닫게 됐다” 고 말했다.학생들은 예정된 시간보다 훌쩍 넘겨 진행된 시간에도 초지일관 진지한 태도와 자세를 보였으며 강연이 끝난 후에도 누구하나 쉽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으며, 많은 학생들의 눈에는 빨갛게 충혈된 채 눈물이 가득 고였다.이희완 소령은 “영화 때문인지 학생들의 높은 관심에 놀랐고 강연 내내 학생들의 진지한 눈빛과 함께 가슴 아파하면서 학생들이 눈물까지 보이는 태도에 가슴 뭉클했다”며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본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07-16

다양한 직업 알고나니 한층 커진 꿈

영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영양초등학교 일원에서 영양지역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01명을 대상으로 `영양 꿈찾기 전환기 진로캠프`를 개최했다.이 캠프는 1년 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기 전 전환기시기에 이뤄진 캠프로 진로탐색 및 진로설계능력을 증대시킬 목적과 미래의 직업세계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직업세계의 정보를 제공하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생애설계와 준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미래와 비젼` 구미지부 진로코치 5명을 초빙해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특히 정확한 행동유형을 알아보기 위한 DISC검사를 통해 자신의 행동특성을 이해하고 ACL보드게임을 통해 생애 진로 발달을 간접 경험해 자신의 삶에 책임감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직업, 가족 여가가 균형잡힌 장기적인 생애진로 계획을 수립하는 등 학생들이 알고 있는 직업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고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지며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율을 나타냈다. 진로캠프에 참여한 김준엽(영양초 6년) 학생은 “나의 미래 행복디자인부터 내가 알고 있었던 직업들보다 얼마나 많은 다양한 직업들이 있는지 탐색하고 체험해 본 오늘 꿈찾기 진로캠프 행사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김인달 영양교육청 교육장은 “다양한 진로관련 체험행사를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설계능력을 높여 꿈과 끼를 찾아갈 수 있도록 영양교육지원청은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영양/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5-07-16

글로벌 허브大 우뚝 지구촌 리더로 도약

대학 최초로 방학기간을 `글로벌학기`로 선포하며 국제 경쟁력 제고에 집중하고 있는 구미대학교가 최근 교육부가 주관한 국제화 사업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구미대는 최근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발표한 `2016년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에서 전국 5개 수학대학에 포함됐다고 6일 밝혔다.이로써 구미대는 교육부의 국제화 사업인 `세계로 프로젝트`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대학` 선정에 이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3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글로벌 허브대학으로 인정받게 됐다.`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국내 대학에 유치해 학비는 물론 기숙사비와 생활비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구미대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한 성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전국 지자체가 주관한 해외취업연수프로그램(GE4U)에서도 4년 연속 선정되며 해외취업에 나선 학생 87명 중 84명이 취업에 성공해 96%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기록하기도 했다.또 지난 5년간 추진해 온 글로벌학기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세계 17개국에 1천100여명이 넘는 해외연수생을 파견했고, 외국어특강 프로그램에도 1천700명 이상 참여했다.서영길 구미대 국제교류처장은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허브대학으로서의 역량과 선도적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2015-07-07

대구시교육청 대입 설명회 재개

대구시교육청이 메르스 여파로 잠시 중단됐던 대학 입시설명회를 재개한다.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총 5회에 걸쳐 13개 대학 입시설명회를 시교육청 대강당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메르스 사태가 안정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환기 및 손 소독을 철저하게 실시하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 유익함과 안전함을 동시에 추구하게 된다.먼저 시교육청 대강당에서는 4일 오후 2시 경일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등 지역 6개 사립대가 각 대학별 수시전형을 중심으로 학교별, 전형별, 학과별 설명 및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이다.이어 14일 오후 7시 한국외대 입시설명회가 개최되며, 논술 출제 위원을 역임한 유기환 입학처장의 논술특강과 함께 수시전형에 대해 안내한다.21일 오후 7시에는 중앙대, 23일 오후 7시에는 한국교원대와 대구교대가 입시설명회를 통해 각 대학별 전형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이와 함께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는 7일 오후 4시 30분 연세대(원주캠퍼스 포함), 이화여대, 서강대 등 3개 대학 연합설명회가 개최돼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6월 입시설명회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2개 대학 설명회 및 1개 대학 전공체험강의 밖에 열 수 없었다”며 “이번 7월 입시설명회는 6월 모의평가 이후 학생 및 학부모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만족도 높은 설명회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016학년도 대학입시에 필요한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총 12회에 걸쳐 24개 대학 입시설명회, 학과선택 및 학생부 기록을 위한 입시기획설명회, 입학사정관과의 간담회, 전공체험강의 등을 진행해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