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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달성정보고·영천상업고, 10차 마이스터高 선정

교육부가 발표한 마이스터고 선정결과에서 대구·경북지역 2개 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최종 선정됐다.교육부는 최근 소프트웨어 분야 대구 달성정보고등학교와 식품품질관리 분야 경북 영천상업고 2곳을 제10차 마이스터고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두 학교는 마이스터고 지정 협의를 신청한 6개 특성화고 중, 직업교육 및 관련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됐다.국가·지역전략산업분야의 핵심기술·기능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도입된 마이스터고는 현장중심, 취업중심 교육으로 취업률이 지난해 92.3%, 올해 90.6%에 이르고 기업현장의 긍정적인 평가와 더불어 국제적으로도 우수 직업교육모델로 평가받으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정부는 이러한 마이스터고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9차에 걸쳐 기계·전자·에너지 등 전략산업과 연계된 유망분야 42교를 지정했고, 이번 10차 마이스터고 선정에서도 소프트웨어와 식품품질관리분야로까지 확대·지정했다.이번에 선정된 대구 달성정보고는 대전 대덕전자기계고를 잇는 두 번째 소프트웨어 분야 마이스터고로서 인력 수요가 많은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고졸 인력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성정보고가 소프트웨어분야 마이스터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구교육청은 연구소·대학·산업체 경력자 등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교원을 확보해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교내에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여 재학생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창조과학부, 대구시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소프트웨어 산업체, 경북대 등이 교육과정 개발, 산학협력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경북 영천상업고는 식품 분야에서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마이스터고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식품 분야 인력 수요에 대응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12-23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대구·경북 11곳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대구·경북지역 학교 11곳이 선정됐다.교육부는 15일 학교의 교육력을 향상시키고, 교육과정 실천 우수사례를 일반화하기 위해 제12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를 선정·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만1천여개 학교 중 1천411개 학교가 응모해 12.3%의 참여율을 보였다.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의 1차 심사를 통과한 200개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초등학교 40곳, 중학교 30곳, 고등학교 23곳, 특성화고등학교 7곳 등 총 100개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했다.대구·경북지역에서는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 일반고 3곳, 특성화고 1곳이 포함됐다.대구의 경우 대구덕인초, 대구내당초, 성곡중, 경대사대부설중, 논공중, 달성고, 대구제일여상고 등 7곳이 선정됐고, 경북에서는 진량초, 약동초, 경산고, 울진고 등 4곳이 포함됐다.이중 경산고는 대구대학교에 유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학교로 초청해 세계이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학교는 우크라이나, 베트남, 일본, 러시아, 카자흐스탄, 나이지리아 출신의 유학생들이 자기 나라의 문화와 특징, 한국과 비교 등의 내용으로 강의와 문화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과 함께 하는 신나는 수업은 물론, 통역을 하는 한국인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미래를 위한 도전을 꿈꾸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학교에는 학교별 인증패와 장관 표창, 300만~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교육부가 주관하는 행복학교 박람회에 우선 참가할 수 있는 혜택도 부여된다.향후, 이들의 사례는 `우수사례 발표회` 및 정책 간행물 `행복한 교육`을 통해 소개되며, 국가교육과정 정보센터(NCIC, www.ncic.go.kr) 탑재 및 우수 사례집을 제작 등을 통해 각급 학교에 보급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12-16

“자기계발 통한 소통방법 배웠어요”

경운대학교가 자체적으로 만든 대학생활과 사회생활 전반에 걸친 동기유발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경운대는 지난 15~16일 캠퍼스 내 7곳에 별도 장소를 마련, 1학년과 4학년 재학생 2천여명을 대상으로 동기유발 프로그램 `이룸`을 진행했다.`이룸`프로젝트의 이(Ⅰː)는 자아-the I, 영감-Inspiration, 인격-Individuality, 상호작용-Interaction, 주도력(진취)-Initiative, 지성-Intelligence을 나타내며, 룸(ROOM)은 Real Opportunity Offering Moments의 줄임말로 진정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나타낸다.이번 교육에서 1학년은 대학생활을 통해 나만을 위한 비젼과 열정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성공적 미래의 모습을 통한 가치높이기와 목표를 잡는데 주력했으며, 4학년은 졸업 후 자신의 인생가치와 강점을 개발하고 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습득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프로그램에 참가한 최민석(항공전자공학과 4년)씨는 “이룸 프로그램을 통해 불완전했던 취업목표를 다시 재설계할 수 있었고 사회에 나가서도 당당하게 자기계발을 통한 소통의 방법을 터득해 매우 유익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장주석 경운대 부총장은 “이번 `이룸`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의 자기역량 개발과 아울러 학생들이 무엇을 추구하고 무엇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동기를 유발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룸`프로젝트를 통해 자신 안에 숨겨진 무한한 가치를 찾아내 학생으로서 사회인으로서 멋진 도약과 비상을 꿈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4-12-16

학생참여 중심 교실 수업 상주교육청 으뜸교사 선정

성주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성주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성주교육지원청 선정 2014 학생참여 중심 으뜸교사 협의회`를 개최했다.학생참여중심 수업 으뜸교사 공모제는 교실수업문화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역점사업으로 한 해동안 각종 연수 참여 실적, 연구 활동, 수업공개 등 일련의 과정을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된 으뜸교사는 향후 시범수업 2회, 선진지 견학은 물론 각종 연수회 강사 참여, 경력교사 컨설턴트 활동 등 다양한 과업을 수행한다.이날 협의회에서 2기 으뜸교사로 박순심 대동초 교사 등 8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향후 으뜸교사 추진사업에 대한 협의와 안내를 통해 2015학년도 2기 으뜸교사 역할 수행에 대한 새로운 다짐을 하는 기회가 됐다.박순심 교사는 “교실수업문화개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기회를 갖게 한 으뜸교사 공모제 참여를 행운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학교 현장의 수업문화를 개선하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윤병택 교육장은 “획일적이고 일방향의 수업으로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 어렵다”며 “교실수업문화를 개선하는 각종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단위학교의 교실수업문화개선을 위한 각 종 추진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성주/성낙성기자jebo119@kbmaeil.com

2014-12-09

경북 특성화고 취업전형 `한산`

경북지역 특성화고교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8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특성화고 48곳과 일반고 직업계열 4곳 등 52곳에 모집정원 5천828명 중 7천513명이 지원해 1.2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이는 지난해 모집인원 6천30명 중 7천817명이 지원해 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지난해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그러나 전형별 경쟁률을 분석해보면 희비가 확연히 엇갈렸다.지난 2014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소질과 적성에 맞는 기술을 익혀 특성화고 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우선선발토록 하는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의 경쟁률이 크게 낮아진 것.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3천131명 정원에 4천389명이 지원해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일반전형의 경우 2천697명 정원에 3천234명이 지원해 1.14대 1로 지난해 1.11대1(4천638명 모집, 5천157명 지원)보다 오히려 상승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특별전형은 지난해 1천392명 모집정원에 2천660명이 지원해 1.9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며 마이스터고의 경쟁률인 1.74대 1(4개교, 정원 740명, 지원자 1천290명)을 뛰어넘는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그러나 한 해 동안 치열한 경쟁을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차갑게 식어버렸다.교육계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학비면제, 높은취업률 등 각종 성과가 뒤따르면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집중되며 지원을 스스로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특별전형의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또한 내신성적만으로 입학이 좌우되는 일반전형과는 달리 특별전형은 취업희망서, 자기소개서, 면접 등 복잡한 과정을 통과해야 하는 심리적 압박감이 학생들을 옥죄고 있는 것도 한 가지 원인이라는 분석이 많았다.지역의 한 중학교 교사는 “취업희망자 특별전형 첫해인 지난해에는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치열한 경쟁현상이 발생했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한 해 동안 입시과정을 지켜보며 경쟁률이 높은 것에 대한 부담감으로 안정적인 선택을 많이 한 것 같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12-09

지역 상위학과 인문 496·자연 481점

201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 인문계열의 경우 대구한의대 한의예과(나군) 518점, 경북대 영어교육(나군)은 509점이상이 돼야 할 걸로 분석됐다. (표준점수 800점만점 기준)자연계열 경우 경북대 의예(가군)는 521점, 경북대 치의예 및 대구가톨릭대 의예 519점(표준점수 800점만점 기준), 영남대, 계명대 의예(다군)389점이상(백분위 400점만점 기준) 등으로 나타났다. 대구 송원학원은 3일 이같이 올해 수능성적을 분석했다.관련기사 5면 국수영탐 표준점수(800점 만점)로 볼 때, 인문계열의 경우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 496점 이상, 중상위권 학과 475점 이상, 중위권 학과는 453점 이상을 받아야 안전지원이 가능하며,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안전지원 가능 점수는 최소 386점인 것으로 분석됐다.자연계열의 경우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 481점 이상, 중상위권 학과 463점 이상, 중위권 학과는 443점 이상을 받아야 안전지원이 가능하며,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안전지원 가능 점수는 최소 373점인 것으로 분석됐다.전형유형별로 살펴보면 인문계열의 경우(표준점수 800점 만점), 경북대 국어교육(나군)은 506점, 경영학부(가·나군), 중어중문(가군), 행정학부(나군), 인문사회자율전공(나군)은 501점, 경제통상학부(가군), 인문사회자율전공(가군), 영어영문(가군), 국어국문(가군)은 496점, 대구대 초등특수교육(가군), 국어교육(가군)은 475점이상으로 나왔다. 대구대 영어교육(가군), 특수교육(가군)은 468점, 대구대 유아교육(가군), 심리(나군), 동국대(경주) 유아교육(다군)은 453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백분위점수(국수영탐 400점 만점)로 보면 영남대 천마인재학부(다군)는 366점, 대구교대 여자(나군) 359점, 대구교대 남자(나군), 한동대 전학부(다군)은 352점, 영남대 영어교육(다군)은 339점, 영남대 국어교육(다군), 계명대 경찰행정(가군)은 333점, 영남대 경영(나군), 행정(다군)은 327점이상으로 분석됐다.계명대 영어교육(가군), 국어교육(가군), 국제관계(다군)는 322점, 영남대 회계세무(나군), 계명대 EMU경영학부(가군), 대구가톨릭대 영어교육(다군)은 315점, 영남대 경제금융학부(나군), 정치외교(다군), 유아교육(다군), 교육(다군)은 310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자연계열의 국수영탐 표준점수(800점 만점)의 경우 동국대(경주) 한의예(다군)는 514점 이상, 대구한의대 한의예(나군)는 509점, 경북대 수의예(가군)는 506점, 수학교육(나군)은 503점, 모바일공(가군)은 500점, 응용화학공학부(나군)는 492점, 화학(가군), 전자공학부(가·나군), 화학교육(나군)은 488점, 생명공(가군), 수학(가군), 기계공학부(나군)는 484점, 전기공(가군), 간호(가군), 생물(가군), 자연과학자율전공(나군)은 481점이상이다.국수영탐 백분위점수(400점 만점)의 경우 영남대 수학교육(다군), 한동대 전학부(다군)는 330점, 계명대 간호(다군), 대구가톨릭대 간호(다군)는 315점, 계명대 Digipen복수학위(가군)는 306점, 대구가톨릭대 물리치료(다군)는 299점, 영남대 전자공(다군), 대구가톨릭대 수학교육(다군), 금오공대 전자공학부(가·나군)는 296점이상이었다.송원학원측은 “지원가능대학전망은 수험생의 학생부 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토대로 지원학교를 우선 가늠해 볼 수 있는 기준표(잣대)의 역할밖에 할 수 없는 만큼, 구술고사와 가산점 부여 대학의 경우에는 별도의 성적을 참고해 학과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창훈기자

2014-12-04

지역 중·고생 학업성취도 상위권

대구·경북지역 중·고교생의 학업성취도 수준이 전국 상위권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지난 6월24일 전국 17개 시·도의 중학교 3학년생과 고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산정 방식은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영어 등 3개 과목에 대한 시험을 치르도록 한 뒤 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등 3단계로 나눠 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대구의 경우 전국 8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중학교는 보통이상 81.3%(1위), 기초미달 2.2%(2위)를 기록했다. 고등학교도 보통이상 90.8%(2위), 기초미달 2%(3위)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세부과목으로는 중학교 보통이상이 △국어 90.1%(전국 87.3%) △수학 73.5%(전국 66.8%) △영어 80.2%(전국 75.2%)였고, 고등학교 보통이상이 △국어 91.9%(전국 86.5%) △수학 89.9%(전국 84.5%) △영어 90.6%(전국 84.7%)로 대부분 전국 평균보다 5~6% 웃돌았다.전국 9개 도지역 중에서는 경북지역이 보통이상 3위(78.3%), 기초미달 2위(3.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도 보통이상 2위(90.2%), 기초미달 2위(2.5%)로 높은 위치에 올랐다.세부과목은 중학교 보통이상이 △국어 88.8% △수학 69.6% △영어 76.6%를 고등학교 보통이상에는 △국어 90.9% △수학 90.1% △영어 89.6%로 모든 과목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또 경북지역의 중학교 44곳과 고등학교 5곳은 3년 연속으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는 학생 개개인의 학업성취 수준과 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지원 등을 위해 매년 전국의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는 `학교알리미 사이트(www.school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12-02

지역청년 번뜩 아이디어 한자리에

구미대학교는 지난달 28일 본관 4층 강당에서 `제8회 발명·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구미지역 창업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구미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대구·경북지역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서 출품한 아이디어 작품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이날 대회에는 정창주 구미대 총장, 김우춘 구미시 과학경제과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사전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수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상은 구미대 쿨(COOL) 팀의 `소형 화물 포장박스 내부 공기 냉각장치`와 대구상원고 새로미 푸르미 팀의 `더블 체크 업 데스크`가 선정됐다. `소형 화물 포장박스 내부 공기 냉각장치`는 세밀한 온도제어에 열전소자의 냉각장치가 이용된다는 점을 착안해 화물 포장박스에 활용했다는 창의성을, `더블 체크 업 데스크`는 책상과 책상 유리 사이에 시간표 등 얇은 파일을 쉽게 넣고 뺄 수 있도록 만든 사무용품으로 편리성과 대중성에서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외 대학부 △금상 KIRIPS 팀 `일직선이 그어지는 볼펜` △은상 해도지 팀 `홀 식사예약 어플리케이션` △동상 IT CLUB 팀 `무선 리모콘을 이용한 대기전력 및 소비전력 차단 멀티탭` △장려상 소니스트 팀 `불어서 잠금해제` 외 5개 팀과 9개 팀이 입선을 차지했다.고등부에서는 △금상 날개 팀 `Eco Block Door` △은상 임베디드 창의 팀 `유비쿼터스 홈 시스템` △동상 비젼 팀 `SOS 휴대용 리피터` △장려상 Green 팀 `모기 쫓는 카보풀 방향제` 외 6개팀 등 총 18개 팀이 각각 수상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4-12-02

“자연 속에서 인성 키워드립니다”

최근 도농 간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농촌지역에 위치한 한 대안학교에 전국의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영천시 화북면 오산리에 소재한 산자연중학교.이 학교는 현재 전교생 30명의 소규모 학교에 불과하지만 매일마다 전학문의가 끊이지 않을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이번 2014학년도 2학기에도 3명의 학생이 전학왔으며 이들 중에는 수도권 소재 특성화 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학생도 포함돼 있다.이는 학생수 부족으로 수업 운영조차 힘든 상황에 놓인 일반적인 농어촌 학교들과 비교한다면 괄목할만한 성과로 볼 수 있다.올해부터 정식학력 인정을 받게 된 이 학교는 대안교육을 실천하는 학교로 전국을 대상으로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인성에 바탕을 둔 학력향상을 목표로 블록학년제, 노작교육, 청소년 성장프로그램 등 학생중심의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이 학교는 교육의 다양성을 원하는 교육수요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러나 지역교육청으로부터 교육비 원을 받고 있는 타 학교들과는 달리 모든 경비를 학생들이 부담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전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이주형 교사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 싶지만 교육비 때문에 그럴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며 “하루 빨리 교육비 문제가 해결돼 경북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으면 한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11-11

글로벌인재 싹 키우는 포철고 모의 유엔회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지역 고교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포항제철고등학교는 지난 1~2일 교내 소강당에서 포항지역 6개 고등학교, 타지역 6개 고등학교 등 총 12개 학교 134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모의유엔회의를 개최했다.이번 모의유엔회의는 청소년들의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인식 제고와 외교분야 인재육성 및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포철고를 비롯, 동지고, 영일고, 유성여고, 이동고, 중앙여고 등 포항지역 6개 학교와 전남 광양제철고, 부산외국어고, 울산 현대청운고, 서울 창덕여고, 경주고, 경주여고 등 타 시·도 6개 학교가 참여했다.4개 영역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사무국과 진행 스태프, 의장단과 대사단으로 구성됐으며 유엔의 의사 진행 규칙과 관례를 실제 방식 그대로 적용해 회의를 진행했다.학생들은 유엔인권이사회, 유엔환경계획(이상 한국어), 안전보장이사회, 유엔총회(이상 영어) 등 4개 영역에서 사전에 신청한 희망 국가와 위원회를 배정받아 관련 주제에 대한 협상을 벌였다.유엔인권이사회는 `중동 분쟁 지역 민간인 인권 보호를 위한 국제적 논의`를, 유엔환경계획에서는 `야생동물 불법거래의 근절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안전보장이사회와 유엔총회에서는 각각 `Ways to ensure anti-proliferation of Nuclear Weapon`, `Ways to protect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internationally`를 안건으로 삼았다.사무국 부총장 역할을 맡은 배세현(포철고 2년) 학생은 “참가 학생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전문적인 식견을 보여줘 놀라웠다”며 “기발한 발의와 진지한 협상 자세가 인상적인 대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서정대 포철고 교사는 “대회를 통해 참가 학생들의 세계 시민 의식이 성숙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보람인 동시에 또 다른 숙제를 받는 기분이다”며 “지방 중소도시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모의유엔회의의 내적 충실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볼 것이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11-04

포스텍 교수평의회, 총장연임 관련 친필성명서 발표

포스텍 교수평의회가 이사회 측에 김용민 총장의 연임과 관련, 자신들의 의사를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는 친필성명서를 발표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포스텍 교수평의회는 지난달 31일 학내 정교수 103명의 친필서명이 담긴 `총장 연임에 관한 정교수 성명서`를 발표하고, 오는 5일 개최되는 이사회에 자신들의 의사가 적극 반영될 것을 촉구했다.교수평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교수평의회는 10월 14일부터 24일까지 각 학과 정교수를 대상으로 반대 실명서명운동을 실시했고, 103명의 교수가 서명에 참여했다”며 “이는 대상자 155명 중 67%에 이르며 처장급 이상 보직자를 제외한다면 79%에 이르는 참여율을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이는 지난 9월 실시한 연임반대 여론조사 결과(82.2% 반대)와 동일선상에서 정교수들이 현 총장의 연임을 격렬히 반대하고 있음을 표출한 것”이라고 전했다.교수평의회는 이번 성명서를 통해 이사회와 김 총장에게 2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이사회측에는 총장 연임 여부에 관해 교수들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반영된 결정을 내려달라는 것과 김용민 총장에게는 학교의 명예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연임 의사를 자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한편, 포스텍 이사회는 오는 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사 12명중 김용민 총장을 제외한 이사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장 연임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4-11-03

경북 유일 12년제 대안학교 `한동글로벌학교`

▲ 조준모 학교장#자신의 아들을 이 학교에 진학시킨 김기영(43·포항)씨는 “우리나라 교육은 대학 진학이 목표다. 답답한 교실에서 명문대학을 목표로 공부만 할 아들 생각에 걱정이 앞섰다”며 “최고의 교육은 올바른 인성교육이다. 기독교의 신앙을 바탕으로 인성을 가르쳐 주는 학교에 아들을 보내면서 가족 모두 행복하다”며 학교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수업 70~80%이상 영어 진행… 예체능도 강화 선후배 섞여 수업… 대학처럼 직접 교과 선택도경북 유일의 12년제 대안학교인 한동글로벌학교가 한국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기독교적 신념`을 바탕으로 한 `인성` 교육을 통해 천편일률적인 국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며, 아이들에게 `배려`의 가치를 심어줘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나라의 미래까지 밝게 해 주고 있다.한동글로벌학교는 1995년 한동대가 개교하면서 태동했다. 당시 한동대의 외국교수들은 자녀교육을 위해 98년부터 `한동국제학교`라는 홈스쿨을 비공식적으로 운영했다. 2000년 5월, 재미동포로 구성된 `또감사회(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는 선교사 자녀교육을 돕기 위해 한동국제학교를 설립을 약속, 이듬해 2001년 5월 한동국제학교가 세워졌다. 학교 설립 10년째인 지난 2011년 3월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초·중·고 통합 대안학교로 정식 인가를 받았다. 현재 초등 106명, 중등 128명, 고등 146명 등 380명이 재학 중이다.특히, 학교 설립 목적에 맞게 선교사 자녀는 약 20%인 50여명에 달한다. 대부분 생활관에서 지낸다. 해외 선교사들이 자녀들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선교활동을 펼치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사회적으로 불거진 영흥국제중 입학 논란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조준모 학교장은 “해외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선교사의 자녀들은 교육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 한동글로벌학교는 선교사들의 자녀 교육은 물론 안전까지 보장해 주고 있다”며 “이들의 자녀들은 70%의 장학 혜택을 받고 있으며, 학교가 간접적으로 선교에 동참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수업은 70~80% 이상이 영어로 진행되지만, 한국인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국어와 사회 교육은 한국어로 가르치고 있다. 국영수를 비롯한 교과 외에도 음악, 미술, 체육에도 힘쓴다. 특히, 초등학생들에게는 건강한 신체를 길러주기 위해 일주일에 8시간의 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중등교육부터는 선후배와 함께 섞여 수업을 하고, 대학처럼 교과를 자신이 직접 선택한다. 학생들의 사회성 확립과 선택을 통한 자율성과 책임성을 동시에 길러 주고 있는 것이다.인성과 자유로운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 진학률은 100%를 자랑하고 있다.한동글로벌학교 학생들은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 외국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졸업생의 경우 한양대, 한동대, 와세다대(일본), UCLA(미국) 등 100% 대학에 진학했다. 한동글로벌학교는 물론 지방에 위치한 국제·대안학교의 학생 90%가 서울 등 수도권 학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한동글로벌학교는 학생들의 기숙하는 생활관을 지난 2012년부터 고등학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등 지방 학생들의 입학을 늘려가는 시도를 하고 있다.조준모 학교장은 “우리나라 대학 입시 환경이 너무나도 빠르게 변화한다. 아무래도 입시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입시에 치우친 교육은 근시안적이며, 학생들이 인생에서 훌륭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한동글로벌학교는 신앙을 바탕으로 `남에게 베풀어 주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대부분의 국제 및 대안학교가 엘리트 양성 위주로 흐르는 현실에 가슴 아프다”며 “한동글로벌학교는 신앙을 바탕으로 한 평범한 시민들의 자녀들을 위한 교육 공간”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한편, 2015학년도 1학기 한동글로벌학교 중고등학교과정 전편입학 모집은 11월3~10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한동글로벌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10-28

포스코교육재단 인성교육프로그램집 발간

포스코교육재단이 최근 학교폭력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학생들의 인성교육 부재에 대한 해결안을 제시하는 인성교육프로그램집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다`사진를 발간했다.이번 프로그램집은 총 203쪽 분량에 4부로 구성돼 있다.1부에는 인성의 개념과 인성교육의 기본 원리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2부에는 포스코교육재단 인성교육 시책인 `전 교원 상담교사화`, `사제관계 강화 프로그램`, `인성우수상 시상 제도` 등을 싣고 있다.3부에서는 체육, 예술, 독서, 학생 자치활동, 언어문화 개선, 세계시민교육, 학부모와 함께 하는 인성교육 등 영역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분류하여 소개하고 있으며, 마지막 4부에는 인성교육의 나아갈 방향 등을 실었다.이번 발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집은 재단 산하 초·중고등학교 9명의 교사들이 연구위원으로 구성돼 6개월 동안 각급학교의 주요 인성교육프로그램 등을 체계화해 엮었다.인성교육프로그램집 연구위원장을 맡은 김헌수 포철지초 교장은 “올바른 인성교육을 위한 전교원의 상담교사화, 졸업 최고상을 인성상으로 제정하는 등 포스코교육재단의 특화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요약 정리했다”며 “이 프로그램집이 인 인성교육을 위한 좋은 활용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10-28

포스텍 총장연임 내홍, 새 국면으로

오는 23일 개최 예정이던 포스텍 이사회가 또 한번 연기되면서 포스텍 총장 선임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20일 포스텍에 따르면 총장 선임 결정 만료일 이전에 이사회가 개최되지 않을 경우 새로운 총장추천위원회가 구성돼 김용민 현 총장의 연임문제는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게 된다는 것.포스텍 총장 선임 규정에 따라 총장 임기 만료 300일 이전인 오는 11월 5일 이전에 총장 연임여부를 결정해야 하지만 이사진의 일정상 11월 15일 이전에는 이사회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소식이 팽배하고 있기 때문이다.포스텍은 오는 23일 개최예정이던 이사회가 연기됐으며, 향후 이사회 개최날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당시 포스텍은 정준양 이사장이 해외출장을 나간 뒤 이사회를 3일 앞둔 13일 귀국하면서 김 총장 연임과 관련된 입장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 이사회 개최를 미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스텍은 지난 14일 연기된 이사회 일자를 23일로 결정하고, 이날 김 총장의 연임을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그러나 이사회 개최일자가 결정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이사회가 다시 한 번 연기되면서 이사회 개최여부가 불투명해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번 이사회 연기에 대한 공식적인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학교 안팎에서는 정준양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들이 일정을 서로 조율하지 않아 이사회 개최가 미뤄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포스텍 교수평의회 서의호 부의장은 “정준양 이사장이 모든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를 진행하기를 원해 이사회가 자꾸 연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11월 15일 이후에나 이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석 가능하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어 김용민 총장의 연임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이사회 개최가 기한 내에 이뤄지지 않을 경우 규정상 자동적으로 총장추천위원회가 구성되고, 김 총장이 연임을 희망하더라도 총장에 오르려는 타 후보자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만약, 이사회가 11월 5일 이후에 개최돼 김 총장의 연임여부를 결정하더라도 이는 규정을 어기는 행위로 간주돼 학교 구성원들의 거센 반발을 피할 수 없게 된다.포스텍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이사회가 언제 개최될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이사회가 기한 내에 개최되지 않을 경우 김용민 총장 연임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10-21

경북대 총장 1순위 후보자 김사열 교수 선정

우여곡절 끝에 치러진 경북대 총장 재선거에서 김사열 후보(자연과학대 생명과학부·사진)와 김상동 후보(자연과학대 수학과)가 각각 1, 2순위로 선정됐다. 경북대는 지난 17일 총장재선거를 실시하고 이같이 결과를 발표했다. 김사열 교수는 지난 선거에 이어 연속 1위 후보로 선정됐다.이 날 경북대 제18대 총장후보자는 후보자 소견발표와 합동토론회 및 질의·응답과 3차에 걸쳐 진행된 투표로 진행됐다. 이번 선거는 교내위원 36명(교수 31명, 직원 4명, 학생 1명)과 외부위원 12명 등 총 48명 전원이 참석한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의 투표로 결정됐다. 위원 1인당 1표를 행사해 5명을 선출하는 1차투표에서는 김형기, 김동현, 김사열, 김상동, 이상룡교수가 선출됐다.2차투표에서는 김동현, 김사열, 김상동교수 등 3명으로 압축됐다. 김사열, 김상동 교수가 최종적으로 치른 투표에서는 김사열교수가 29표를 획득, 과반을 넘어 1순위 후보로 낙점됐다.김사열 총장후보는 “그동안 여러 가지로 많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초심을 잃지않고 구성원간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과 사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에 따라 경북대학교는 총장후보자 2인으로, 1순위 김사열 후보와 2순위 김상동 후보를 추천하게 된다. 대통령의 임명을 받은 제18대 경북대 총장은 발령일로부터 4년간 총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4-10-20

대학생 자원봉사 모델 한눈에 본다

영남대학교는 7~8일 정문 지하철 2호선 3번 출구 앞에서 `자원봉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자원봉사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 개선, 흥미 유발과 지역 자원봉사 활동처소 소개를 통한 자원봉사 수요공급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대학생 자원봉사 모델과 봉사 활동처소를 소개하고 체계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전문가 상담 등을 실시함으로써 대학생들에게 자원봉사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영남대와 경산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산지역자활센터, 경산시 노인종합복지관, 경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 등 23개 봉사기관과 영남대 학생 봉사 동아리 9개 등 총 32개 단체가 참여한다.박람회에서는 자원봉사 홍보부스 운영, 전문 자원봉사자 상담을 비롯해 시각장애인 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리본공예,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박람회 참가자들이 전체 자원봉사 홍보 부스를 방문해 기관별 봉사활동 영역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 미션수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미션안내부스에서 미션수행 문제지를 받아 각 홍보 부스를 방문하면서 미션수행 문제를 풀고 정답을 적은 미션수행 문제지를 제출하면 안전행정부가 운영하는 `1365 자원봉사`에서 봉사시간 4시간을 인정받는다.이밖에도 한효익 마술사단의 마술공연을 비롯해 영남대 천마응원단, 맥스앤제니스 댄스 공연, 코스모스 밴드 공연 등 영남대 학생 동아리의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자원봉사에 관심은 많지만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아 봉사박람회는 그러한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의 모델을 제시하고, 봉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민이 참여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나눔을 실천하고 봉사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