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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초등校 D급 재난위험 시설 2018년까지 개축 마무리 짓는다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5-05-21 02:01 게재일 2015-05-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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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교 대상 예산 380억 투입<BR>매천초 등 2곳 올해안 마무리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D급 재난위험시설로 판명된 대구지역 초등학교 5곳에 대한 개축공사가 오는 2018년까지 완료된다.

대구시교육청은 20일 노후·위험시설로 판정된 동천초 등 재난위험시설 5곳에 대해 이달 중 설계용역을 발주해 2018년까지 개축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매천초 등 2곳은 이미 설계가 완료돼 올해 안으로 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며 동천초 등 3곳의 개축사업은 화원초는 2016년 12월, 신천초는 2017년 12월, 동천초는 2018년 7월에 완료할 방침이다.

개축에 소요될 예산은 총 379억원이며 이중 개축사업비 363억원의 50%인 182억원과 보수·보강비 16억원 등 198억원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확보해 자체예산 75억원, 지난해 시도교육청 평가 1위에 따른 시상금 106억원 등과 함께 투입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개축 또는 보수·보강 전까지 재난위험시설 사용에 따른 안전 확보를 위해 자체 기술직공무원이 매주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매월 균열진행여부를 계측관리하고 있다.

또한 건축구조기술사 등 외부전문가와 합동점검도 실시하는 등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잠재적 위험시설을 조기에 발견·조치하기 위해 교육건축물 정밀점검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이전에는 자체 안전점검 결과 C급으로 평가된 건축물에 대해서만 시행하던 정밀점검을 40년 이상 경과 시설 전체로 확대·시행키로 하고 건축물 157동 및 옹벽 16개소에 대해 올해부터 2018년까지 13억원을 투입해 전문기관에 정밀점검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정밀 점검은 자체 안전 점검으로는 수행이 어려운 재료시험 및 부재별 상태·내구성 평가 등을 구조 안전전문기관 등에서 수행함으로써 보다 전문성 있고 공신력 있는 시설물 점검 및 안전성 등급 판정이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개축공사가 완료되는 2018년 이후에도 40년 이상 경과하거나 위험시설로 우려되는 시설은 5년 주기로 지속적으로 정밀점검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양영진 대구시교육청 교육시설지원단장은 “최근 누리과정 등 복지 관련 소요 증대로 시설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나 재난위험시설 해소 등 학생안전과 관련된 사업에 최우선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재난위험시설 현황
학교명 건물명 최초건축년도 연면적 안전등급 대책 소요액 사업완료예정 현재 추진현황
동천초 교사 1967 5,663 D급 개축 18,533 2018. 7. 설계발주준비
신천초 후관 1967 3,437 D급 개축 13,303 2017.12. 설계발주준비
화원초 별관 1970 1,207 D급 개축 4,453 2016.12. 설계발주준비
매천초 서관 1970 554 D급 보수·보강 및 리모델링 1,040 2015.12. 공사발주준비
삼영초 동관 1970 3,815 D급 보수·보강 594 2015.12. 공사발주준비
5교 5동   14,676     37,923    
■ 재난위험시설 해소 예산 현황
학교명 건물명 총 소요액 교육부 특교(지역교육 현안수요) 교육부 특교(평가 보상) 자 체
동천초 교사 18,533 9,266 5,392 3,875
신천초 후관 13,303 6,652 3,870 2,781
화원초 별관 4,453 2,226 1,351 876
매천초 서관 1,040 1,040    
삼영초 동관 594 594    
5교 5동 37,923 19,778 10,613 7,532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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