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먹고 운동·감사일기 쓰기·일주일에 한번 가족회의까지…<BR>2년째 가정교육 프로그램 운영<BR> 학생·학부모 적극적 참여 결실
포항 효자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바른 예절교육을 하고 행복한 가정 가꾸기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젝트형 가정교육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비전Mom 효자511 프로젝트`는 △`효`자효녀의 두뇌 보약 △`자`녀 행복적금 △`5`감사 매일쓰기 △`1`일 한 번 자녀 학교생활 격려 △`1`주일에 한 번 가족회의 등의 형태로 각 가정에서 실천되고 있다.
먼저 효자효녀의 두뇌 보약은 일찍자고 일어나 아침밥을 먹는 운동으로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더욱 필요한 기본적인 습관이다.
자녀행복적금은 잠자기전 자녀에게 10분 책 읽어주기 활동으로 실천되며 이는 매일 잠자리에 들기전 하루생활을 나누는 부모와의 대화 시간까지 만들어지는 효과를 얻었다.
매일 5감사 일기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감사할 일이 많아지는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길러주는 좋은 습관이 됐다.
1일 한 번 자녀 학교생활 격려는 어린이들의 자기주도학습 플래너 활용을 통해 가족 구성원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표현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됐다.
또한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권장한 일주일에 한 번 가족회의는 평소 서로의 생각 나누기가 부족했던 가족들끼리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시간을 만들어줬다.
포항 효자초 김영순 교장은 “아이들이 부모 품을 떠나 사회에 나갔을 때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데 주력했다”며 “비전Mom 효자511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은 아이와 학부모와 교사 모두가 적극적인 참여를 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