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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면접 보러 온 여성에 수면제 먹이고 성추행

대구 모 환경단체 전 간부가 취업 면접을 보러 온 여성에게 수면제가 든 술을 먹인 뒤 강제로 성추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대구 동부경찰서는 2일 취업 면접을 보러 온 여성에게 수면제가 들어간 술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후 성추행한 혐의(강제 성추행)로 대구 모 환경단체 김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30일 오후 8시께 동구 신천동 사무실에서 면접을 보러 온 장모(24·여)씨에게 수면제가 들어간 술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장씨에게 면접을 끝내고 “환경단체에서 일을 하려면 술을 마실 줄 알아야 한다”며 단 둘이 술집에서 술을 마시면서 수면제가 섞인 소주와 맥주를 마시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수면제를 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장씨는 술집에서 언니에게 늦게 귀가한다고 연락했으나 이를 이상하게 여긴 언니가 환경단체 사무실로 찾아가 범행 현장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분석한 김씨의 체액에서 유전자를 검출하는 과정이 길어져 입건이 늦어졌다”고 밝혔다.한편 김씨는 김범일 대구시장이 고문으로 있는 대구 모 환경단체 창립멤버로 사건 발생 이후 지난 7월중순까지 업무를 하다가 최근 유전자 분석이 나오자 사표를 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2-08-03

주차관리원 위장취업, 에쿠스 등 16대 훔친 일당 검거

전국의 호텔이나 스포츠센터 등의 주차관리원으로 위장취업한 후 고객들이 맡긴 고급승용차만을 전문적으로 훔친 일당이 검거됐다.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서울과 대구, 부산, 경기, 대전 등 전국을 돌며 주차관리원으로 위장 취업한 후 손님이 맡긴 고급승용차만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55)씨를 구속하고 일당 박모(55)씨 등 2명에 대해 조사중이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8월11일 수성구의 한 스포츠센터 주차관리원을 일하면서 고객 황모(51)씨가 주차를 맡긴 신형 에쿠스 승용차를 몰고 달아나는 등 올 7월까지 전국의 스크린 골프장이나 호텔, 고급 음식점 등에서 고급 승용차 16대(시가 10억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또 박씨 등은 김씨가 훔친 승용차에 바꿔 단 번호판을 위조하거나 훔친 차를 처분하는 데 필요한 신분증 등을 위조한 혐의(공기호위조 등)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주차관리원으로 취업하는 과정에서 위조된 주민등록등본과 인감증명으로 꾸민 가짜 이력서를 제출했고 행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위장 취업한 당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어 훔친 차량은 거래하는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기거나 위조번호판을 달거나 먼저 훔친 차량의 번호판을 붙이는 등의 수법으로 검거망을 피하면서 회사 리스 차량이라고 속이고 이를 담보로 돈을 빌리는 등의 방법으로 처분해온 것으로 조사됐다.박종화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장은 “고급승용차는 보통 자차보험에 가입돼 있어 도난사고가 나더라도 대부분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일당은 피해자들이 범인 검거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을 노려 고급차량만 골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2-08-02

“상주시의회 돈선거 철저 수사하라”

상주지역 시민단체들이 상주시의회 의장단 선거의 금품수수와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상주시민 의정참여단(단장 유희순)을 비롯한 10개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30분 상주경찰서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은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농산물 값은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며 경기불안으로 장사가 안돼 자영업자들도 하루하루를 살아가기가 힘든 이 판국에 상주시의회의 금품수수 소식은 서민들에게 충격을 넘어 좌절과 절망감을 안겨 주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이어 경찰은 하루빨리 철저한 수사를 통해 금품수수 의혹의 진상을 밝혀내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또한 금품수수 의혹에 관련된 의원과 상주시의회에 대해서는 경찰수사와 관계없이 스스로 시민들에게 해명하고 의혹이 사실일 경우 당장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시민단체들은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해 자체조사를 하는 한편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잘못된 관행을 없애고 투명한 시의회 운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박희룡 상주경찰서장을 찾아가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곽인규기자

2012-08-01

상주 주간지 발행인 `징역 3년`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치러진 상주시 새누리당 경선 당시 편파적인 내용의 선거관련 기사를 게재한 혐의로 기소된 상주지역 모 주간지 발행인 성모(73)씨에게 징역 3년(공직선거법위반)의 중형이 선고됐다.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 서경희(김천지원장) 주심 판사는 지난달 31일 성피고인에 대한 공직선거법위반사건 선고공판에서 “기사 내용이 경선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판단되며 보도 내용 역시 대부분 허위 사실인 점을 감안해 중형을 선고한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이번 재판 결과는 검사 구형이 징역 2년을 넘긴 매우 이례적인 판결로 받아 들여지고 있으며 앞으로 선거와 관련한 언론보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징역 3년의 중형을 선고 받은 성씨는 지난 3월18일 성윤환 당시 상주시 국회의원과 김종태 현 국회의원 간 양자구도로 치러진 새누리당 경선 5일전인 3월13일자 신문에서 “성 의원이 검사 퇴직 후 탈세로 수사를 했던 카지노에 취업했고 100억대 재산형성 의혹과 국방의무 기피 의혹 등이 있다”는 요지의 내용을 보도했었다.당시 경선 결과 총 유효투표수 1천196표 중 김 후보가 608표, 성 전 의원이 588표를 얻어 불과 20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됐다.상주/곽인규기자

2012-08-01

교내 채용에 허위 취업까지 `취업률 부풀린` 28개 대학 적발

대학들이 직장건강보험 가입요건 부적격자의 건강보험 가입과 과도한 교내 채용, 진학자 과다계상 등으로 취업률을 과도하게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다.교과부는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32개 대학을 대상으로 취업통계 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28개 대학중에는 지역에서도 4년제대학 1곳과 전문대학 1곳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교과부는 지난해 대학이 공시한 취업률 산정의 적정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감사를 벌였고, 전년대비 취업률이 급격히 올라가거나 유지 취업률이 낮은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경북의 모 4년제 대학은 52명이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해당업체에 취업하지 않았는데도 14개 업체에 취업한 것으로 서류를 꾸며 인턴보조금 5천600여만원을 교육역량강화 사업비에서 타내간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역의 한 전문대학은 미취업자 158명을 취업시키고 취업지도비 명목으로 1억5천여만원을 109개 업체에 지급한 걸로 드러났다.또 일부 학과에서 겸임교수 등이 운영하는 3개 업체에 8명을 허위 취업시키고 취업지도비만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취업률을 부풀리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교과부 특별감찰팀 김관중 주무관은 “ 감사결과, 허위취업 등의 부적정한 사례가 적발된 대학은 그 정도를 감안해 취업률을 지표로 반영하는 각종 사업 등에서 불이익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

2012-07-27

경찰, `김형태 의원의 제수 고소사건` 불기소 의견 송치

제수 성추행 의혹과 선거법 위반 혐의를 각각 받고 있는 김형태(60·포항 남울릉) 국회의원이 동생 부인 최모(51)씨 등을 고소한 사건을 재수사한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최씨는 부산성폭력상담소로부터 발급받은 상담일지를 최근 경찰에 증거자료로 제출했으며 경찰은 이를 송치 서류에 첨부했다. 이와 함께 2003년 최씨의 성폭력 상담일지의 내용이 확인돼 또다른 파문이 예상된다.포항남부경찰서는 25일 김 의원이 제수 최씨 등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재송치 했다고 밝혔다.본지가 입수한 성폭력 상담일지에는 지금까지 언론 등에 공개된 오피스텔 성추행과는 별도로 김 의원의 추가 혐의에 대한 상담내용이 담겨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상담일지에는 성폭력 가해자는 `시숙`으로 표기돼 있으며 “(오피스텔에서)나온 후 또 허름한 여관으로 데리고 들어가려다 중국집 사람이 계속 쳐다보자 그만두었고 (부산으로)내려 갈 시간이 되어 다시 공항으로 갔는데 주차장에서 바지 지퍼를 내리는 등…”의 상담내용도 포함돼 있다.최씨는 “당시 생활형편이 몹시 어려웠고 김의원이 주선한 한국야쿠르트의 아들 학자금 지원이 거의 결정 난 상황이었기 때문에 성추행을 완강하게 거부하지 못했다. 후회하고 있다. 아버지 없는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마음이었다”며 “이 상담일지가 국회의원 자격이 없는 김형태씨가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 살아가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형태 의원 "그 여자 말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투성이"이에 대해 기자와 한 전화통화에서 김 의원은 "그 여자의 말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투성이다. 그 여자 말은 믿고 내 말은 믿지 못하느냐"며 "공갈 협박도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성폭력 상담일지도 처음부터 치밀하게 계획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씨가 성폭력 상담소를 찿은 것도 자신에게 돈을 뜯어내기 위한 불순한 의도로 해석했다.김 의원은 이어 "나는 객관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하는 언론에 대해 결코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한편, 상담일지를 확인한 몇몇 사회단체는 김형태 국회의원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성명과 시위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상현기자

2012-07-26

경주시의회도 돈선거로 `얼룩`

자치단체 의회의장단 선거를 두고 경북 곳곳에서 금품제공 의혹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최근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선거를 두고 의원들에게 장뇌삼을 돌린 혐의로 도의회가 시끄러운 가운데 경주, 상주 등지에서도 금품을 돌린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경주경찰서는 25일 시의회 의장선거를 앞두고 후보매수를 위해 시의원에게 금품을 돌린 혐의를 잡고 손모의원 자택과 의원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손의원은 이번 의장선거에 당선되기 위해 이모의원에게 현금 1천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앞서 이의원에 대해 1차조사를 진행했다. 이의원은 현재 신병치료 차 병원에 입원해 있어 본격적인 수사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경주정관가에서는 이의원이 또다른 후보에게서도 선거와 관련 돈을 받았다는 말도 들리고 있어, 만약 사실로 확인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올 전망이다.이번 의장선거에서 손후보는 10표를 획득, 11표를 획득한 현 정석호 의장에게 한표차이로 낙선했다.앞서 예천에서도 군의회 의장 선거를 두고 금품을 돌린 혐의로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의장낙선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전현직 군의의 3명이 구속되는 등 지역이 쑥대밭이 됐다.상주에서도 전반기 부의장인 윤모의원이 의장선거를 앞두고 권모의원을 통해 신모의원에게 2천만원을 돌린 혐의로 수사가 진행중이다. 의장단 선거에서 윤의원은 4표를 얻었고, 현 이성규 의장은 12표를 얻어 당선됐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