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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이인 軍 정보기관 간부 사칭 사기행각 `덜미`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2-07-30 21:25 게재일 2012-07-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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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성서경찰서는 27일 군 정보기관을 사칭해 군에서 나오는 폐전선 등 고철을 공급해 주겠다고 속인후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윤모(38.무직)씨를 구속했다.

윤씨는 올해 2월부터 5월중순까지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한 고물상을 찾아가 `기무사 상사로 근무하는데 부대에서 나오는 고철 수십t을 공급하겠다`고 말한 후 교제비조로 19회에 걸쳐 4천700여만원을 받아쓴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결과 군에서 불명예 제대한 윤씨는 기무사 내에 동명이인의 실제 군 간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 배모(50)씨로부터 군 정보기관 직원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받고 수사하던중 실제로 경찰에 접수된 피해사실 5건을 확인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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