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호서 남성 추정 유골 발견

▲ 4일 오후 안동댐 선착장 조정면허시험장 바지선 좌측 5m, 깊이 12m 지점에서 경찰과 119수난구조대가 유골 인양작업을 하고 있다.

안동호에서 대퇴부, 골반뼈 등 남성으로 추정되는 유골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오후 2시20분께 안동시 성곡동 안동댐 선착장 경북 제2조정면허시험장 바지선 좌측 5m, 깊이 12m 지점에서 수중 장비 점검 중이던 백모(42)씨가 상반신이 뻘 속에 묻힌 채 하반신이 돌출된 유골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경찰은 119수난구조대와 인양을 시도했으나 수심이 깊고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대퇴부와 골반 뼈만 인양하고 5일 오전 추가 인양작업 중이다.

경찰은 최근 실종자들을 상대로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확보한 유골 일부를 국과수에 의뢰했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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