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60대 2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의 한 농기계창고 앞마당에서 김모(69·여)씨가 숨져 잇는 것을 창고 주인 오모(34)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8일 오전 11시30분께 집을 나간 뒤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한 상태다.
이 외에도 60대 남성이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포항남부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남구 지곡동에서 자명리로 향하는 야산에서 서모(6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서씨가 사업관계로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