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 5대 폭력범죄 중 학교폭력 `최고`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2-07-27 21:37 게재일 2012-07-27 5면
스크랩버튼
집중 단속 실시 244명 검거… 그 중 108명으로 가장 많아
대구지역 5대 폭력범죄 중 학교폭력이 절반 가까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0일부터 한달간 5대 폭력 범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해 모두 244명을 검거하고 이중 17명을 구속했다.

범죄별 검거현황은 학교폭력이 108명 검거에 구속 2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성폭력 33명에 구속 6명, 조직폭력 20명에 구속 1명, 갈취폭력 16명에 구속 1명, 주취폭력 10명에 구속 7명 등으로 조사돼 학교 폭력이 전체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경찰은 학교폭력이 다른 폭력범죄에 비해 많은 이유를 경찰과 교육계 등이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집단으로 폭력을 저지른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원창학 대구지방경찰청 수사과장은 “학교 폭력의 경우 지속적인 예방활동에도 불구하고 집단적으로 이뤄지는 경향을 보여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상습주취자는 상담과 재활치료를 통한 체계적인 사후 관리로 재범 및 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