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만 마시면 택시기사, 의사, 상인 등 가릴 것 없이 내키는 대로 행패를 부리던 40대 주폭(酒暴)이 결국 구속됐다.
안동경찰서는 2일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 치료 중인 상태에서 외출한 뒤 만취 상태에서 운행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보건소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특가법상 폭력 등)로 A씨(42)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7분께 만취 상태에서 안동의 한 보건소를 찾아가 `자신이 원하는 약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의사 등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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