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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나은행, 글로벌서 인정받은 韓 ‘최우수 수탁 은행’

하나은행이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지(誌)’로부터 ‘2024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 2024)’으로 선정됐다. 하나은행은 통산 16회 수상을 이어가며 30년 이상 이어온 수탁업무 역량을 재확인했다. 2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24 글로벌파이낸스지(誌) 금융거래 시상식(Global Finance Transaction Banking Awards 2024)’에서 하나은행은 최우수 수탁 은행상을 수상했다. 하나은행은 해당 시상식에서 2011년부터 2024년까지 14년연속 이 상을 받고 있으며, 통산 16회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글로벌파이낸스지는 하나은행이 손님에 대한 서비스 수준, 수수료 경쟁력, 시장의 다양한 니즈 충족 능력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30년 이상의 오랜 수탁 업무 경험과 대한민국 대표 외국환 은행으로서의 전문성이 다시 한번 글로벌 시장을 통해 공인받게 됐다”며 “하나은행은 그 동안의 축적된 업무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외국환 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수탁 은행은 물론 외국계 은행 및 보험회사, 글로벌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국내 주식, 채권을 비롯한 각종 부동산수익증권 등 다양한 형태의 외국인투자 맞춤형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25

iM뱅크, 삼성라이온즈 포스트시즌 진출 ‘특판 iM 홈런 예·적금’ 우대금리 지급

iM뱅크는 2024 KBO 리그 시즌 개막을 맞아 지역 연고팀 응원을 위해 판매한 삼성라이온즈 특판 상품인 ‘홈런 예·적금’이 시즌 성적에 따른 우대금리를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3월부터 두달간 판매한 ‘특판 iM 홈런 예·적금’은 삼성라이온즈의 올해 리그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으로 매년 판매해왔다. 우대금리는 만기일 기준 삼성라이온즈가 신규가입년도에 개최되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 시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 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 시 각 연0.10%p의 우대금리로 최고 연0.30%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적용금리는 예금 최저 연3.50%∼최고 연3.80%, 적금 최저 연4.00%∼최고 연4.30%이다. 비대면 채널 가입 시 우대금리 연0.05%p를 추가로 지급한다. 현재 삼성라이온즈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따른 우대금리 연0.10%p 지급이 확정된 가운데 한국시리즈 우승에 따른 추가 우대금리 지급을 기대해 볼 수 있다. iM뱅크는 KBO 개막일 전일부터 삼성라이온즈 홈 개막전 전일까지 다양한 퀴즈를 통해 상품을 지급하는 고객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삼성라이온즈 홈 경기구장에 고객을 초청하고 경기 시작 전 다양한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삼성라이온즈의 선전과 홍보에 힘썼다. 황병우 은행장은 “삼성라이온즈의 포스트시즌 및 한국시리즈 진출을 축하하며, 금융 상품과 연계해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이벤트로 응원 분위기를 더하겠다”면서 “삼성라이온즈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iM뱅크를 활용한 다양한 스포츠, 문화 마케팅 지원을 통해 고객 편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4

DGB금융그룹, ‘VC 멘토링데이’ 성료…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강화

DGB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피움랩’ 6기 기업을 대상으로 ‘VC 멘토링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VC 멘토링데이’는 피움랩 소속 스타트업 8개사와 국내 핀테크 전문 VC 심사역의 만남을 통해 투자 관련 멘토링을 제공하고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핀테크혁신펀드 위탁운용사인 마젤란기술투자, 데일리파트너스, 나이스투자파트너스, 서울대학교기술지주를 포함해 비엠벤처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등 VC 총 7개사가 참여해 1:1 투자 멘토링이 이뤄졌다. 특히 FPT Software KOREA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컨설팅 상담을 추가로 진행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FPT Software KOREA는 100곳 이상의 글로벌 고객사를 두고 다양한 IT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베트남 최대 IT 기업이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핀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발판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23

iM뱅크,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유공 ‘국무총리상’ 수상

iM뱅크(은행장 황병우)가 대한적십자사 창립 119주년 기념식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유공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iM뱅크는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기부 및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역할을 다해왔다. 특히,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협력하여 무료 급식 및 김장 나눔 봉사활동,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 등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재난재해 현장에 신속한 지원과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 대한적십자사의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 지원을 위한 특별회비 전달을 비롯해 임직원 헌혈, 헌혈 버스 구입, 헌혈자 프로야구 관람 행사 후원 등의 혈액사업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진행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될 수 있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22

하나금융그룹, 영덕군과 함께 ‘국공립 영덕하나어린이집’ 개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7일 경북 영덕군과 민관 협력으로 공동 추진한 ‘국공립 영덕하나어린이집’을 개원했다. 국공립 영덕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의 어린이집 건립프로젝트 중 98번째로 완공된 어린이집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생 문제 극복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1500억 원 규모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개원한 국공립 영덕하나어린이집은 연면적 778㎡, 지상 2층 규모로 총 86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는 보육실과 놀이방 등의 시설을 갖췄다. 만 1세부터 만 5세까지 총 7개 반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어린이집 내부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다채로운 색상으로 꾸며졌고, 따뜻한 목재 톤의 가구와 녹지 스크린 등을 마련해 자연 친화적이면서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되도록 설계됐다. 하나금융그룹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프로젝트를 통해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 극복 △보육시설 부족 문제 해결 △보육의 공공성 확보 △기업의 사회적 역할 수행 등 저출생에 따른 인구 자연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열린 개원식에는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해 영덕군청 관계자, 학부모, 지역주민, 이승열 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해 어린이집 시설을 둘러보며 입소 아동들을 축하하고 보육교사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원식에 참석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지역별 상황과 특성을 반영한 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기의 울음소리와 아이의 웃음소리가 많이 들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ESG 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19

미래에셋증권, ‘2024 AI/DATA 페스티벌’ 성료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16일 네이버 클라우드와 공동으로 개최한 ‘2024 AI/DATA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1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총 336개팀이 참가해 대상과 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3팀 및 총 상금 5500만원 규모로 진행됐다. 총 5개팀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여덟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HyperCLOVA X와 함께, AI로 만드는 금융투자의 새로운 경험’이라는 슬로건으로 생성형 AI 및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도전함으로써 대학(원)생들에게 AI 기반 서비스에 대해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최종 결선행사에서는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과 김유원 네이버 클라우드 대표가 참석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대상은 ‘퍼스널LLM’팀이 수상했다. ‘퍼스널LLM’팀은 뉴스를 활용해 주가가 급변하는 원인을 분석 후 알림을 보내는 서비스를 제안하고, 구축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퍼스널LLM’팀에게는 상금 2500만원과 미래에셋증권에서 주관하는 인턴십을 통해 제안한 서비스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이들은 실무 현장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별도로 미래에셋증권 입사 지원 시 서류 면제 혜택이 부여되어 이들이 미래의 금융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허선호 부회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페스티벌은 AI테크 역량을 증권업과 연계시킬 수 있는 참신한 방안을 알아보자는 목적으로 진행됐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연구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이번 대회가 참가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정립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19

‘내부통제’ 터진 신한투자증권 ‘서민외면’ 신한은행…진옥동 '정도경영' 휘청

신한금융지주가 어수선하다. 핵심 비은행 계열사인 신한투자증권에서 1300억원대 운용 손실이 발생하면서 내부통제 문제가 불거진데다 신한은행이 VIP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골프 여행을 추진한 점도 전관예우 의혹, 서민금융 지원 소홀 등 문제에 직면하며 구설수에 올랐다. 신한금융지주는 진옥동 회장 체제 이후 그간 타 지주들에 비해 내부통제 문제나 각종 논란이 현저히 적었기에 이번 일들은 더욱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간 정도 경영을 강조한 진 회장 리더십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신한투자증권 운용손실 ‘내부통제’ 본보기 사례 되나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인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선물매매로 세전 1천300억원대의 손실을 입었다. 신한투자증권은 유동성공급자(LP)로서 호가제공 업무를 일시 멈춘 가운데, 자산운용업계도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8월 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ETF LP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매매로 1천3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해당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은 안정적으로 자금만 관리하면 되는 여건 내에서 가격 안정 추구 중 추가 수익을 내기 위해 허용되지 않은 선물 매매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 8월 5일 국내 증시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 영향으로 ‘블랙먼데이’를 맞았고 주가가 폭락하면서 손실이 누적됐다.  이는 선물매매과정에서 담당 직원이 허위 스와프 거래를 등록해 손실을 감추려는 정황이 발견되면서 금융감독원의 현장검사로 이어지게 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해당 사안으로 인해 금감원 현장검사가 이뤄지는 동안 손실발생 부서의 ETF LP 업무(초기자금 설정 및 호가제공 등)를 중단한다고 거래 운용사들에 통보한 상태다. 신한투자증권이 LP 업무를 중단한 ETF는 441종목에 달하나 다행히 해당 ETF의 유통이나 운용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이 이번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대규모 손실을 단순한 자금운용 실패로 보기보다 ‘금융사고’로 보고 있어 신한금융지주로서는 난감한 상황이다. 금감원 조사가 진행 중이라 금융사고로 단정짓기엔 이른 감이 있지만 단순LP업무 수행중 과실이라 보기 어려운 점, 특히 은폐 시도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금융사고로 기울고 있는 분위기다.  더욱이 증권사가 LP업무 중 수익 추구에 나서는 데 대해선 법 위반 소지가 없으나 이같은 일을 가능케 한 시스템 문제는 피해가기 어렵다. 김상태 신한금융투자 사장도 내부 망을 통해 “회사는 이번 위기상황을 수습하고 대책을 마련해 실행하는데 최우선으로 집중하겠다”라며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공식적, 체계적으로 가동, 사실관계와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무엇보다 앞으로 운용사와의 관계도 신한투자증권으로선 고민될 수 있는 지점이다. 운용사들은 거래 관계에 있는 LP증권사에서 내부통제 문제가 불거진 데 대해 사태를 주시하고 있으며, 일부 운용사들의 경우는 신한투자증권이 LP로 참여한 자사 ETF 상품에 문제가 없는지 자체 점검에 나선 상황이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신한투자증권 직원의 허위 스와프 계약은 문제가 크다”면서 “운용사는 거래소에 등록할 의무가 있고 운용자산을 수탁사에 맡기는 형태라 이같은 사고가 발생할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래 상대방에게 사고가 발생한 상황이라 신한투자증권이 LP를 맡고 있는 상품들과 그 상품들에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 운용사들이 주시하고 있다”라며 “아무래도 신뢰도 문제와 관련해 금융사고, 내부통제 등에 대한 금융당국 판단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내부통제 문제가 불거지며 신한금융지주에도 불똥이 튀었다. 신한금융지주는 금융당국이 추진한 ‘책무구조도’를 금융권 최초로 마련해 금융당국에 제출한 ‘1호 책무구조도 금융지주’다. 하지만 제출 후 이같은 사고가 발생하면서 책무구조도 도입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가능성 또한 높아졌다. 특히 내부통제 이슈가 지난해부터 금융당국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사안 중 하나라는 점에서 본보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책무구조도 마련 및 적용 절차가 본격화된 시점인데다 신한투자증권 사안이 첫 사례란 점에서 금융권 주목도가 높은 상황이기에 이전보다 훨씬 까다롭게 책임소재를 가릴 수 있다”면서 “금융당국이 시범운영기간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하면 제재 감경 등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이 역시 얼마나 어떻게 적용될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 말했다. □‘서민챙기라’ 강조 속 VIP 챙기기 나선 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에서 내부통제 문제가 불거지고, 신한금융지주에까지 불똥이 튄 상황에서 신한은행의 VIP고객 대상 해외골프 추진도 좋지 않은 시점에 진행되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2024년 신한 소모임 해외 송년 골프 여행’ 프로그램 입찰을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본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VIP 고객들에게 비즈니스석 항공편, 4성급 이상 호텔 숙박, 고급 식당 이용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기업이 고객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차원으로 풀이되지만 문제는 시점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은행권의 과도한 접대비와 서민 대출 축소 문제가 논란으로 떠오른 상태이기 때문.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실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6개월 동안 은행권의 접대비 사용액은 1조원에 달한다.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은행업권이 사용한 접대비 금액은 9578억원으로 이 중 5대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64.7%다. 접대비는 2022년 세법개정안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업무추진비로 명칭이 변경됐지만 회사 업무와 관련해 접대, 교제, 사례 등의 명목으로 고객과의 식사나 술자리, 선물, 골프접대 등에 사용되는 금액을 지칭하는 건 변함이 없다. 이로 인해 접대비에 대한 규제 마련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이라 이같은 시점에서 진행되는 VIP고객 대상 해외골프여행은 논란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이 뿐 아니라 민생을 외면했다는 지적까지 더해지고 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대출을 줄이는 등 서민 대출 축소에 앞장선 신한은행이 서민을 외면했다는 비판이 쇄도 중인 국정감사 기간 동안 이같은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데 대한 비판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실제 신한은행은 그동안 시중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중 중저신용자 대출감소폭이 가장 컸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4대 시중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잔액이 약 5조원 감소(2021년말 18조 1천76억 원→2024년 상반기 13조 1천416억 원)했는데 이중 신한은행이 5조 9천407억 원에서 3조 9천489억 원으로 약 2조원을 축소하며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서민과 중소기업 등 사회 기반이 되는 계층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저신용자 대출을 줄이고, 대출 문턱을 높여온 은행이 VIP 고객을 위한 사치성 접대를 이어간다는 데 곱지 않은 시선이 더해지는 이유다. 이같은 부정적 분위기에 대해 신한은행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서민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신한은행 한 관계자는 “올해 총 3067억원 규모로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으며 그룹사 협업을 통해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대출을 신한은행의 대환 전용 상품으로 전환해주는 등 소상공인, 서민, 청년 및 시니어 고객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VIP 고객 해외골프여행은 매년 이뤄지고 있는 연례행사라고 강조했다. 비판적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은행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서민 금융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있고 금융당국 또한 서민과 중소기업 지원에 힘써달라 강조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무엇보다 서민들이 어려움이 오랜 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서민대상 상품을 줄이고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비올 때 우산을 빼앗아간다는 비판을 듣고 있는 은행이 VIP접대에 열중하는 모습이 결코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18

저출생 해소 앞장서는 KB금융 ‘거점형 늘봄센터’ 확대

KB금융그룹이 ‘거점형 늘봄센터’를 중심으로 돌봄공백을 해결해나가며 저출생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KB금융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에서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초등학생의 방과후 활동과 돌봄을 지원하는 ‘고양늘봄꿈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경남 KB금융 ESG상생본부장, 김진삼 KB국민은행 경기지역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고양늘봄꿈터’는 고양 삼송·지축지구 내 7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초과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개설되는 경기 지역 최초의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다.  시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3개 노선의 통학 차량을 제공하며, 맞벌이 가정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학기와 방학 구분 없이 평일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고양늘봄꿈터’에 참여하는 80여 명의 초등학생들은 학부모 사전 수요조사와 파일럿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선정된 도예, 스토리레고, 창의코딩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심각해진 우리나라의 저출생 문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때 극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늘봄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거점형 늘봄센터’를 중심으로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총 1천250억원을 지원하여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총 2천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으며, 2027년까지 전국에 48개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인천 지역 첫 거점형 늘봄센터인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와 주말에도 운영되는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제주 아라초·서귀포 동홍초에 문을 연 바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17

우리은행 4대 연금 계좌 연결시 ‘최대 5만원 캐시백’

우리은행이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4대 연금을 우리은행 계좌로 받는 고객에게 최대 5만원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해당 이벤트는 오는 12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우리은행 계좌로 4대 연금을 수령한 이력이 없는 고객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의 경우 먼저 해당 연금기관에 연락해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연금 수급계좌로 등록해야 하고, 12월 말까지 연금을 입금하면 된다. 우리은행은 고객 계좌로 4대 연금이 입금되면 다음 달에 해당 계좌로 3만원을 캐시백 제송한다. 첫 달 이후 2달간 지속해서 입금되면 1만원씩 캐시백하게 돼 총 3개월간 최대 5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캐시백은 한달에 1회 실시하며 날짜는 11월 22일, 12월 20일, 내년 1월 17일, 2월 14일, 3월 14일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연금 수령 중인 시니어 고객을 우리은행으로 모시기 위해 캐시백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들을 위한 편리한 금융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드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벤트 응모는 우리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WON뱅킹에 접속해 ‘생활혜택▷이벤트▷4대연금 4분기 이벤트 5만원 100%지급 ▷이벤트 응모하기’에서 순서대로 진행이 가능하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17

KB금융-행안부, 착한가격업소 지원 업무협약 체결

행정안전부와 KB금융그룹은 15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에게 총 60억원을 지원하는 ‘착한가격업소(KB마음가게)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KB금융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KB 국민함께 프로젝트’ 일환으로 ‘KB마음가게’를 운영하며 서울시 소재 60여개의 착한가격업소를 지원해 온 KB금융과 착한가게업소를 선정·관리하는 행안부가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지역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식은 2013년부터 꾸준히 착한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대전의 모범음식점인 고려회관에서 진행됐다. 행정안전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과 KB금융지주 김경남 ESG상생본부장이 참석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다. KB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의 ‘착한가격업소’ 가운데 477개의 우수 업소를 ‘KB마음가게’로 별도 선정하고 운영비(3년간 월 30만원, 업소별 총 1080만원)와 맞춤형 홍보(업소 홍보 영상, 방문 인증 이벤트 등)를 위해 총 6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KB마음가게’를 선정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의 버팀목인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금융은 우리 사회에 ‘상생’의 가치를 전파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 각계와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상생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15

하나은행-임영웅 뭉치니 ‘대박’ 자선축구대회 성료

하나은행이 하나금융그룹 광고모델 임영웅과 함께 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를 성료했다.  14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는 3만 5천여명의 구름관중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는 가수 임영웅이 직접 선수로 나서 전·현직 프로축구 선수들과 함께 펼친 친선경기로, 지난 12일 저녁 7시 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장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방문해 시축행사와 축구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특히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장애인 축구단을 격려하기 위해 무료 초청한 장애인 축구단 선수들에게 축구용품을 전달하며 자선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FC 선수들과 조원희, 김영광, 전원석 등 전현직 선수들로 꾸려진 ‘팀 히어로’와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기성용을 주장으로 이청용, 박주호, 지동원, 이근호 등 전현직 국가대표 및 K리그1 스타선수들 및 인기 유튜버 감스트, 말왕 등으로 꾸려진 ‘팀 기성용’이 만나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임영웅은 후반 20분 1대1로 비기는 상황에서 왼발 스루패스로 전원석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축구선수에 버금가는 뛰어난 축구실력으로 팬들을 매료했다. 또 하프타임에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대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경기는 후반전 추가시간 터진 이근호의 극장골로 ‘팀 기성용’이 4대3으로 팀 히어로를 꺾고 승리를 차지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그간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해온 하나은행과 역시 꾸준히 기부 및 선행을 펼쳐온 임영웅의 시너지가 제대로 빛을 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선 축구대회를 통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14

‘글로벌 금융사 답네’ 인도네시아 소외계층 아동 위해 뛰는 KB금융

KB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현지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높였다. KB금융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어린이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함께하는 KB 인도네시아, 친절 나눔(Bersama KB Indonesia, Berbagi Kebaikan)’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함께하는 KB 인도네시아, 친절 나눔’ 봉사활동은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해 영양실조와 발육부진을 겪고 있는 현지의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점심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KB Bank(구 KB부코핀은행)를 비롯해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데이타시스템 등 현지 진출 KB금융 전 계열사 직원들이 조직한 ‘KB In Indonesia 희망나눔 봉사단’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KB In Indonesia 희망나눔 봉사단’은 이날 인도네시아 전통 메뉴로 구성된 점심 도시락을 직접 만들고, 자카르타 북부 켈라파 가딩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배달했다.  KB Bank의 이우열 은행장은 “KB금융 계열사 임직원들이 한 데 모여 진행한 이번 사회공헌활동이 인도네시아 어린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의 다음 세대에게 더욱 건강한 미래를 선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긍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상생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버카시주에 ‘KB문화도서관’을 조성한 데 이어, 10월 중에는 심장병 환아 10명을 국내로 초청하여 무료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KB증권은 낙후된 아이들의 교육 시설을 개선하는 ‘무지개교실’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7개 학교의 교육 환경을 개선했고, KB국민카드는 2022년부터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해 매년 2천여 명에게 사랑의 티셔츠를 지원해오고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14

“우리금융서 웨딩마치” 무료 웨딩홀 1호 부부 탄생

우리금융그룹이 취약계층 신혼부부를 돕고 저출생 위기극복에 동참하는 무료 웨딩홀 대관을 통해 ‘1호 부부’의 결혼식을 성사시켰다. 우리금융은 지난 13일 취약계층 신혼부부의 결혼식을 위해 우리금융 본사 사옥 웨딩홀을 무료로 대관해 주는 ‘우리 WON웨딩홀’ 1호 부부가 탄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 WON 웨딩홀’ 프로그램은 저출생 위기극복 및 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해 우리금융이 제공하는 무료예식 패키지 서비스다. 취약계층 대상으로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 4층 웨딩홀을 무료로 제공하고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이 조성한 우리어린이사랑기금을 활용해 부부당 300만원의 예식비를 지원한다.  특히 이날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1호 부부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하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우리 WON 웨딩홀’1호 부부는 “비용 부담으로 결혼식 생각을 못 했는데, 우리금융 도움으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경제적 여건으로 예식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더 알려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객으로 참석해 신혼부부의 앞날을 축복한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저출생 위기극복에 동참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중심으로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WON웨딩홀’프로그램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서울특별시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우리금융은 출산축하금 인상, 난임의료비 증액 및 난임휴가 확대, 그룹사 공동 어린이집 실시 등 노사가 협력해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실시 중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14

미래에셋증권, 개인정보보호 국제 표준 ‘ISO 27701 인증’ 취득

미래에셋증권은 14일 “글로벌 정보보호 관리 분야의 인증기관인 ‘DNV’의 심사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국제 표준 ‘ISO 27701 인증’을 지난 7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ISO 27701 인증은 범세계적인 개인정보보호 글로벌 기준 정립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이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 정보주체 권리보장 등 개인정보 생명주기의 8개 분야 49개 인증기준에 적합해야만 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데이터 활용을 중심으로 한 혁신금융 서비스의 가속화와 각국의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강화 추세에 대비하고자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해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 국외 이전 관련 법규제 사항의 준거성 확립과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생성형 AI 기술 등 혁신금융 서비스의 안전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고객정보의 안전 보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증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사재식 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금융 생태계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하는 핵심은 고객정보가 안전하게 보호, 관리됨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증권의 다양한 혁신금융 서비스를 고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14

아이유, 퇴직연금 이전 “우리은행으로 넘어와”

우리은행이 이달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을 앞두고 우리금융그룹 광고모델 아이유가 등장하는 ‘퇴직연금의 A to Z, 우리 연금프렌즈’광고를 선보였다. 1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우리 연금프렌즈 소개편은 “DC, DB가 뭐지? IRP에는 얼마나 넣지?” 등 퇴직연금에 대한 세대별 다양한 고민과 궁금증을 아이유가 해결해 주는 내용을 담았다. 아이유는 사람들의 질문에 “그 답 우리에게 다 있죠”라며 △168명 연금 전문가 △457개 이상의 투자상품 △연중 수시 수익률 피드백 △비대면 IRP 자산/운용 관리수수료 0원 등 우리 연금프렌즈 만의 특성을 보여주고 “우리로 넘어와”라고 손짓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연금프렌즈는 어렵고 복잡한 퇴직연금에 확실한 답을 주는 퇴직연금 브랜드”라며 “이번 광고로 세대별로 필요한 퇴직연금 상품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우리 연금프렌즈 소개편에 이어 후속작 우리 연금프렌즈 이사편도 곧 공개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퇴직연금 실물이전 금액에 따라 최대 1천만원의 경품을 증정하는 ‘우리 퇴직연금 실물이 낫네’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13

“가을밤 물들인 초록 물결” 2024 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성료

하나은행은 7일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진행한 ‘2024 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하·플·콘’으로 알려진 ‘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 는 역대급 출연 라인업과 손님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약 65만명의 손님들이 응모했다. 이제는 금융권 대표 브랜트 콘서트로 자리 잡았다.  이날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 공연은 차별화된 출연진 구성과 다채로운 음악으로 관객들을 만족시켰다.  지난 5일에는 MZ세대에게 실험적인 음악으로 정평이 나있는 밴드계의 대표주자 ‘실리카겔’의 무대로 콘서트의 문을 열었다. 또 데이브레이크와 10cm가 무대를 올라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마지막으로 더보이즈가 등장해 관객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무대를 즐기며 하나가 됐다. 6일 공연에서도 관객들의 초록빛 물결은 이어졌다. 5인조 밴드 ‘터치드’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진행한 데 이어 영원한 디바 ‘엄정화’ 가 역대급 퍼포먼스와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히트곡 퍼레이드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마지막으로 ‘잔나비’가 특유의 음색과 열정적인 무대로 공연장을 관객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채우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또 본 공연 시작 전 스페셜게스트로 ‘형돈이와 대준이’(5일), ‘UV’(6일)가 무대에 올라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과 공연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즐거운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콘서트는 전국에서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콘서트의 컨셉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포토존과 디지털 타투 등 손님들이 공연을 기다리며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을 곳곳에 배치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손님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하나’만의 특별한 브랜드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07

하나은행, 소상공인 피해 없도록…‘선정산’ 연계 금융 서비스 개발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날 하나은행과 NICE비즈니스플랫폼(나이스abc)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先)정산 연계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나이스abc’는 매출채권 유동화,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장래 매출채권 기반 대출 등 사업자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운영 중인 기업금융 전문 플랫폼이다.  하나은행과 나이스abc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정산 대출’서비스와 연계된 대출금 회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나이스abc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이 보다 쉽고 빠르게 매출 대금을 정산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선정산 대출 서비스보다 절차를 간소화해 중소기업은 물론 소상공인의 접근성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매출 대금을 조기에 회수해 자금 유동성 확보가 가능해지고, 국내 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매출 대금 조기 회수와 유동성 지원을 위해 나이스abc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양사가 공동 추진하는 ‘선정산 연계 금융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자금 운용의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03

KB금융 양종희 회장, 창립 16주년 맞아 직원들에 당부한 진심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창립 16주년 기념식에서 결코 변하지 않아야 할 가치와 그 위에 새로 쌓아가야 할 변화의 가치를 강조하고 나섰다.         KB금융지주는 27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10년, 20년 간 장기근속한 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공로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양종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KB금융의 성과를 언급했다.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안정적 이익 창출력, 효율적 비용관리를 통해 성과를 창출했고, 이를 위해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고객과 주주, 사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열정과 헌신을 다한 임직원들에게도 그 공을 돌렸다. 더불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금융의 최우선 가치인 ‘신뢰와 상생’을 언급했다. 양 회장은 “고객과 사회의 높은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경영진부터 정직과 신뢰, 위기관리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갖추어 경영에 임할 것”을 당부하고 “저출생, 소상공인의 어려움 등에 제일 먼저 손을 내미는 역할 또한 우리의 미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과감한 변화도 주문했다. 양 회장은 “시간과 환경의 변화에도 관성적으로 당연시해 온 것들은 과감하게 변화해야 한다”며 KB금융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방향으로 ‘새로고침’해야 하는 3가지를 제시했다.  양 회장은 “기초가 탄탄해야 아름다운 건물이 완성될 수 있는 것처럼 ‘KB의 압도적 경영관리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KB금융의 모든 부문에서 경영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탄탄하고 견고한 경영관리체계에 바탕을 둔 현장의 자신감 있는 영업이 KB금융의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이어 “KB금융에 맞게 정교화된 관리체계를 올바르게 실행하는 ‘KB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회사의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의사결정하고 자신감 있게 일을 추진하는 방식이 임직원에게 자연스럽게 체화되어야 하고, 체계 변화를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고객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업현장의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눈에 보이게’ 변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양 회장은 “‘고객과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을 계속 진화시켜 고객과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보다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고, 임직원의 눈높이도 달라져야 한다”면서 “고객을 만나는 방식 자체를 전환해 언제, 어디서든 KB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의 일상 속에 KB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종희 회장은 기념사를 마무리하며 “빠르게 달라지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는 지키고 필요한 것은 과감하게 변화하는 ‘KB의 새로고침 경영법’을 모두 함께 되새기자”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의 다음 역사를 함께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27

우리금융, 28∼29일 ‘2024 우리 모모콘’개최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이하 우리 모모콘)’를 개최한다. 1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우리 모모콘’은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우리금융그룹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체험하고 즐기는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는 굿네이버스, 사랑의 열매 등 7개의 NGO단체와 함께 ‘우리 상생 시티’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재미있게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형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리금융 시그니처 사회공헌 활동인 ‘굿윌스토어’도 작년보다 큰 규모로 운영된다. 굿윌스토어는 생활용품 판매 매장으로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운영되는 발달장애인 근로사업장이다.  현재 우리금융 본사 건물에 신설한 ‘밀알우리금융점’을 비롯해 총 5곳의 콜라보 점포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정상급 아티스트들도 참여한다. 28일에는 우리은행 모델인 라이즈)를 비롯해 △죠지 △하이키 △볼빨간사춘기 △헤이즈 △규현 △자이언티 △원슈타인 △성시경 등이, 29일에는 △경서 △존박 △멜로망스 △프로미스나인 △넬 △거미 △다이나믹 듀오 △에일리 △비 △박진영 등이 출연한다. 이 외에도 지난 2012년에 창단해 올해로 12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의 공연도 진행된다. 또 △자이언티와 원슈타인 △거미와 다이나믹 듀오 △비와 박진영 등 아티스트 간 특별한 콜라보 무대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모모콘을 준비한 우리금융 관계자는 “2024년 우리 모모콘은 관객들과 함께 선한 힘을 모아 새로운 선한 영향력을 만드는 특별한 자리”라며 “모모콘에서 만들어진 선한 영향력이 따뜻한 우리 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9

미래에셋증권, ‘유로머니’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 증권사’ 수상

글로벌 금융 전문지인 ‘유로머니’가 미래에셋증권을 ‘대한민국 최우수 증권사’로 선정했다. 유로머니는 1969년 영국에서 창간된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로, 매년 전세계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최우수 기관을 선정, 발표해 오고 있다. 1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7월 아시아 금융인 최초로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국제경영학회에서 올해의 글로벌 경영인상을 수상한데 이어, 글로벌 금융전문지 유로머니를 통해 다시 한번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유로머니는 “미래에셋증권은 고금리 환경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속에서도 글로벌 확장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자산 관리를 중심으로 한 견고한 수익성, 전사적 AI 투자 및 혁신 성과, 견고한 IB 프랜차이즈 등을 통해 인상적인 성장을 기록했다”며 선정사유를 밝혔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올해 인도 쉐어칸 증권사 인수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사업에서 연간 1000억 이상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관점의 주주환원 추구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수립했다. 또 24년 반기 공시자료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자산 관리 영업수익(9911억)과 반기순이익(2620억원)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26%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대한민국 금융 수출에 앞장 서왔다”며 “앞으로도 투자와 글로벌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을 지속해 고객분들의 부를 증대시키고 평안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9

우리금융, 경·공매 사업장 인수 PF펀드 1천억원 투입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들이 부동산 PF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1천억원 규모의 부동산 PF펀드를 조성해 시장에 전격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기존 채권인수나 대출지원 방식과 달리 금융권 처음으로 경매 및 공매(이하 경공매) 사업장 인수를 펀드 투자유형에 포함한다. 18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금융 PF 구조조정 지원펀드 1000억원을 조성, 부실우려 등급으로 분류돼 경공매로 넘어간 사업장을 인수하려는 사업자에게 투자하기로 했다. 또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량 신디케이트론 사업장 지원 등 PF시장의 돈맥경화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 PF 구조조정 지원펀드’조성에는 우리금융그룹 자회사 4곳이 참여한다. 우리은행 900억, 우리금융캐피탈 30억, 우리투자증권 20억, 우리자산운용 50억이며 총 1000억원 규모이며 우리자산운용이 운용사 역할을 맡는다. 앞서 지난 3월 우리금융은 535억원 규모의 ‘우리금융 PF 정상화 지원펀드’를 조성해 시장에 투입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출자하는 블라인드펀드 2건에 약 500억원을 참여하는 등 부실 위험에 직면한 PF사업장들의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 해오고 있다. 이로써 우리금융이 올 한해 동안 PF 구조조정을 위해 투입한 자금은 금번 ‘구조조정 지원펀드’ 1000억원을 포함해 총 2035억원에 이른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융회사·건설사로의 리스크 확산 방지 등 질서 있는 PF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PF 경·공매 사업장을 펀드 투자대상에 포함했다”며 “부동산PF 시장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게 마중물 역할을 하는 한편, 본 펀드 운용을 통해 그룹의 자산운용 역량 제고와 수익 창출 등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8

KB금융, 지난해 5조 6984억원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은 18일 “지난해 총 5조6984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이날 이같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3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KB금융은 ESG 경영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매년 화폐 가치로 산출해 관리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이를 공유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일반적인 사회공헌 활동(비금융 부문)에서 발생하는 가치와 금융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해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서 창출하는 가치(금융 부문)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항목별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및 기타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측청된 사회적 가치 규모는 지난 2022년 성과(3조 5485억원) 대비 약 60.6% 증가한 수치다. 측정 대상 사업 역시 기존 311개에서 476개로 확대됐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환경 3027억원 △사회 2조 3814억원 △지배구조 및 기타 3조 143억원으로 측정됐다. 특히 사회부문의 경우 △소상공인·소기업 상생 금융 지원 7470억 원 △중소기업·벤처기업 성장 금융 지원이 6439억 원 △고객 정보보안·금융소비자 보호 등 2405억 원을 비롯해 KB금융이 교육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거점형 늘봄센터 건립을 통한 ‘보육’ 돌봄으로 인해 지난해 642억원의 가치가 창출되며 사회적 가치의 성장을 견인했다. 또 지배구조 및 기타 부문에서는 건전한 지배구조와 주주 가치 존중 기업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한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주 환원 효과 2717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금융·비금융 부문에서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나감으로써 국민들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8

“시중금융그룹 위상에 걸맞은 질적 성장” DGB금융그룹, 중기 경영계획 다시 짠다

DGB금융그룹이 시중금융그룹에 걸맞은 질적 성장과 금융사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기 위해 중기 업무계획을 새롭게 수립해 추진한다. 지난 5월 주력 자회사인 iM뱅크(아이엠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지주는 자본시장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되는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그룹 회장 주관 하에 사장단 회의체를 열고 새로운 중기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새로운 중기 사업계획에 따르면 DGB금융그룹은 시중금융그룹으로서의 지향점을 ‘뉴 하이브리드 뱅킹 그룹(New Hybrid Banking Group)’으로 설정했다. 인터넷은행의 혁신적 상품과 편리한 플랫폼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지역은행으로서 57년간 검증받은 관계형 금융솔루션을 전국으로 전파해 시중은행으로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지역 기반 시중금융그룹으로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본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도약’, 시중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 사회책임경영을 위한 ‘상생’을 핵심 전략과제로 선정했다. 특히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직전부터 이미 은행을 중심으로 자본효율성이 높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시작해 PF충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 보통주 자본비율이 전 분기 대비 9bp 상승하며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인 바 있다. 시중금융그룹으로서 정체성 확보를 위한 혁신과제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MAU 500만명 확보 △지주 차원의 iM 브랜드 관리 및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커뮤니케이션 △회사의 이익보다 ‘고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그룹사 간 시너지 확대 △그룹 자산건전성 관리 등을 설정했다. 자산건전성 관리는 시중금융그룹으로서 외형성장에 치중하는 게 아닌 내실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DGB금융그룹은 헥심 전략과제 추진을 위해 올해 초 리스크관리 경험이 풍부한 부사장급 CRO를 채용하고 그룹 차원의 자산건전성 관리를 위해 지주 내 리스크감리부서를 신설했다. 또한 지주 차원의 브랜드 관리를 위해 은행에 있던 iM 브랜드 소유권을 지난 3월 지주로 이관해 그룹 차원의 브랜드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중기 재무목표는 자본효율성과 자본 증가를 통한 체격(규모)을 키우는 게 아닌 질적 성장을 통해 체급(내실)을 다진다는 전략을 세우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10월 중 밸류업 프로그램 공시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황병우 회장은 “시중금융그룹으로서 비전 체계와 전략을 담은 ‘2030 비전(Vision)’을 연내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구조적 혁신을 통해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성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2

우리은행, 인도 푸네·아메다바드 신규 지점 개설

우리은행이 인도지역 현지화 전략 전초기지로 푸네지점과 아메다바드지점을 추가 개설했다. 지난 2012년 첸나이지점을 시작으로 2017년 구르가온, 뭄바이지점을 개설한 우리은행은 이번 지점 추가 개설로 인도 전역에 총 5개의 영업망을 구축하게 됐다. 1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인도 중심부에 있는 마하라슈트라주의 푸네지점은 다양한 산업군의 특성에 맞춰 한국계 기업과 현지 기업들에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마하라슈트라주의 산업단지에는 △제조 △IT △자동차 △바이오테크 등 여러 산업군이 밀집되어 있고 현대자동차 그룹도 대규모 신공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등 경제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인도 서부에 있는 구자라트주의 아메다바드지점은 현지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입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도 최대의 석유화학단지와 인도 수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칸드라와 무드라 항만이 있는 △물류 △해운 요충지역에 특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우리은행은 인도지역에서 삼성,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등 다수 국내 기업에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푸네지점, 아메다바드지점 개설을 통해 인도 현지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으로 인도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으로 금융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푸네지점과 아메다바드지점 추가 개설은 인도 시장에서 우리은행의 전략적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로 현지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국제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2

하나은행, 삼성화재와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업무 협약

하나은행은 지난 11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최초로 삼성화재와 OPEN API를 활용한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업무 협약은 EPS(외국인 고용허가제)의 비전문취업(E-9) 및 방문취업(H-2)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이 필수로 가입하는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을 하나은행의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은 하나은행의 ‘하나EZ’를 통해 14개국 언어로 FAX신청 및 실물서류 제출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보험 가입내역 조회 및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졌다.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은 삼성화재가 제공하고 있는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으로, 이번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하나은행이 삼성화재와 OPEN API 연계를 통해 시행하게 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서비스는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는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혁신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 뿐만 아니라 국내에 체류하는 모든 외국인 손님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2

KB금융, 서울·부산 업무협약…‘소상공인 저출생 지원’ 전국 확대

KB금융은 전국 주요 지자체와 함께 출산·육아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총 16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8월에는 서울시와 첫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번 부산시와의 업무협약 이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은 11일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상윤 한국경제인협회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한국경제인협회 (이하 한경협)와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지원을 위해 총 30억원을 지원하는 ‘부산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8월 ‘돌봄’과 ‘상생’을 중심으로 사회공헌체계를 개편하고 저출생·자영업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KB금융과 적극적인 인구정책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있는 부산시가 지역경제의 균형발전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등 각종 제도적 지원을 받는 직장인과 달리 소상공인은 출산과 육아로 인해 생계활동에 큰 제약을 받을 수 있다.  KB금융과 부산시·한경협이 함께 추진하는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은 △대체인건비 지원(출산휴가·육아휴직에 따른 대체인력 채용)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무주택 소상공인 육아 응원금 지원으로 KB금융이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며, 한경협은 홍보 캠페인과 인사·노무 컨설팅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양종희 KB금융회장은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라면서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변함없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교육부와 함께 “돌봄 공백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지원하여 전국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다. 2027년까지 전국에 36개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2

iM뱅크-람다256 ‘Web3 비즈니스 전략적 업무협약’

iM뱅크와 람다256은 11일 서울 iM금융센터에서 Web3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iM뱅크는 두나무(업비트) 계열사인 국내 최고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과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을 결합한 신금융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으로 양사는 NFT, STO, CBDC 등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협업과제 발굴 및 신금융 서비스 공동개발을 비롯해 블록체인 기술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공동연구 및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iM뱅크는 올 4분기에 NFT지갑(지갑명:라임월렛)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으로 마이데이터와 연계한 고객 소비패턴 분석을 통한 페이태그 NFT도 지급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또한 iM뱅크의 학사관리 스마트캠퍼스 서비스인 ‘iM유니즈’에 Web3 비즈니스를 접목한다는 방침인데, 대학생들의 대학생활 경험과 기록을 블록체인에 저장해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석 서비스와 인증서를 제공하고자 한다. 황병우 은행장은 “올해 4분기에 출시할 NFT지갑 서비스와 람다256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더 나은 금융 생활을 위해 활용 가능한 다양한 Web3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1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실물이전 이벤트 진행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 실물이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를 앞두고 고객들의 사전 신청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차원이다.  10일 미레에셋증권에 따르면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되면,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퇴직연금 자산을 현금화하지 않고 그대로 타금융사로 자유롭게 이전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퇴직연금을 이전할 때 보유자산을 현금화함에 따른 중도해지 페널티 위험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제는 주식이나 펀드를 그대로 유지한 채 타금융사로 이전할 수 있어, 중도해지 페널티 없이 자유롭게 사업자 변경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할 수 있다. 타사 이전 시 자산 현금화 과정에서 발생되는 시장상황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게 되어 투자의 연속성을 이어 갈 수 있게 됐다. 이번 이벤트는 사전이벤트와 사후이벤트로 나누어 진행된다. 사전이벤트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미션 1, 미션 2로 구분하여 실시된다. 미션 1의 경우 퇴직연금 실물이전과 관련해 사전 상담을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 3천원 상당의 GS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미션 2는 실물이전 예약을 신청한 고객 전원에게 맥도날드 빅맥버거 세트를 증정한다. 사후이벤트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후 100만원 이상 실물이전 완료 및 이벤트 참여신청 고객에 한해 3만원 상당의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사전이벤트는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된다. 실물이전 완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후이벤트는 10월 15일(실물이전 가능일/추후 일정 변동 가능)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최종진 본부장은 “실물이전으로 연금 자산에 대한 투자 문화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금 가입자가 자신의 연금 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