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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감옥이 좋아”… 한국인들 본국행 NO!

“한국 보다 중국 감옥이 좋아!” 한국과 중국 정부가 체결한 수형자 이송 조약이 5일 정식 발효됨에 따라 중국 교도소에 수감중인 한국인 수형자들의 본국행 길이 열렸지만 상당수가 중국에서 잔여 형기를 마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주선양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중국 동북지역에서 복역중인 한국인 수감자 135명(기결수 79명, 미결수 56명)을 대상으로 이송 희망 여부를 잠정 조사한 결과 약 30% 가량이 중국 내 잔류를 희망했다. 이들이 본국행을 마다하고 낯선 이국의 감옥을 고집하는 이유는 한국과는 다른 중국만의 독특한 교도소 운영 방식 때문이다. 중국은 한국과 달리 형이 확정된 기결수들에게 강제 노역을 시키지 않는다. 노역에 참여할 지 여부를 수형자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 노역이 귀찮거나 힘들면 언제든 교도소 내에서 쉴 수 있다. 노역에 참여하는 등 성실하게 복역할 경우에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노역 참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한 달에 최고 15점의 점수가 주어지며 1점당 하루가 감형된다. 90점 이상을 얻으면 감면 신청을 할 수 있는데 이런 식으로 형기 내 최고 6차례 까지 감형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20년 형을 선고 받았을 경우 최고 7년, 10년형 확정 판결 기결수는 3년까지 형기가 감면된다. 단순 잡범들에게도 걸핏하면 5~10년의 중형을 선고, 한국 등에 비해 형량이 지나칠 정도로 무거워 보이는 중국의 사법제도가 큰 무리없이 유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3~5년 이하의 형을 선고 받은 단기 수감자들에게는 중국 교도소의 이런 인센티브는 상당히 매력적이다. 고생스럽더라도 성실히 복역하기만 하면 일찌감치 감옥 생활을 청산할 수 있어, 언제 있을지 모를 사면에 목을 매야 하는 한국에서의 수감생활 보다 훨씬 나을 수 있다. 감형제 덕에 사형 집행 유예를 선고 받았던 한국인 수감자들 가운데 무기형으로 감형됐다 다시 20년, 16년으로 형기를 단축된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게 주선양 총영사관 관계자의 귀띔이다. 돈 만 있으면 교도소 내 사식(私食)이 반입되고 TV 시청은 물론 흡연도 자유롭게 허용된다. 교도소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건의를 받아들여 선양교도소가 한때 한국인 수감자들에게 자체적으로 음식을 해먹을 수 있도록 허용할 정도로 외국인 수감자들에게는 비교적 관대하고 자율성도 일부 부여하고 있다. 본국행을 원하지 않는 또 다른 부류는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른 뒤 도피해 기소 중지 상태인 수형자들이다. 이들은 한국에 가면 과거의 범죄행위에 대해 또 다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중국 잔류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연합뉴스

2009-08-04

시장학회, 고교연합 방과후 학교 개강

【영천】 재단법인 영천시장학회(이사장 김영석시장)주관 `2009년 제1회 고등학교연합 방과 후 학교를 개강했다. 장학회는 지난 1일 영천여자고등학교 소강당에서 김영석 이사장을 비롯해 한혜련·김수용 경북도의원, 김태옥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김태수 영천교육장, 현장장학위원장인 임성식 영천여자고등학교장 및 일선 고등학교장, 수강생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 뒤 수업에 들어갔다. 강의는 국어, 영어, 수학을 위주로 오는 12월까지 영천여고에서 토·일요일 12시간 실시된다. 영천시장학회는 방과 후 수업을 위해 대구 수성구 소재 학원 유명강사들과 지난달 30일 협약을 체결했다. 유명학원 강사의 자격강화를 위해 수강생 강의의 일정기간 후 학생들로부터 설문조사 및 강의평가를 실시해 강사를 교체하는 조항도 기재했다. 지역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고 1·2학년생 대상 모집인원 80명에 196명이 접수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영천시 장학회는 내년도 수강생 선발시험을 올해 11~12월께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 최대 현안사항인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 수강학생들이 타지로 전학가지 않겠다는 서약을 응시원서에 받았으며 전학시는 수강료 환불, 12교시 결석시 수강생 자격 박탈규정도 서약서에 포함했다. 김영석 이사장은 “새 영천의 교육 백년대계의 터전은 오늘부터이며 명품교육 도시조성을 위한 출발의 서막이다”면서 “학부모 부담완화, 인구유출방지, 우수인재양성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교육 사업에 대한 전 시민의 동참과 장학 사업을 통한 시민화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

2009-08-04

휴가철 高속도로는 `苦속도로`

여름휴가가 일제히 시작된 지난 주말 경북 동해안을 비롯한 대구·경북지역 주요 관광지도로가 한꺼번에 몰려나온 휴가차량들로 극심한 교통체증의 몸살을 앓았다. 특히 여름피서지가 집중되어 있는 경북 동해안 7번 국도는 주말인 2일과 3일내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등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2일에는 주말 피서를 즐기고 돌아가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 포항 시가지 구간을 벗어나는 데만 2시간 이상이 걸렸고, 1일에는 역으로 피서에 나선 차량이 꼬리를 물어 포항에서 울진까지 120㎞ 구간 전체가 하루 종일 북적였다. 귀가 차량으로 2일 정체를 빚던 대구·경북지역 주요 고속도로는 3일 새벽께야 소통이 풀렸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1일과 2일 주말의 경우 오전 9시께부터 대구·경북지역을 지나는 주요 고속도로마다 교통량이 증가, 대부분의 고속도로가 5~17㎞까지 지·정체를 보였다. 경부선 서울 방향 동대구분기점에서 금호분기점 사이는 1일 한때 17㎞ 구간이 정체되기도 했으며, 부산 방향도 금호분기점 부근에서 도동분기점까지 14㎞가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대구~포항 고속도로는 주말 동안 포항 방향 서포항에서 포항까지 구간 13㎞가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특히 이 구간은 공사로 차선을 통제하는 바람에 주말내내 오전부터 시작된 정체가 밤늦게까지 계속됐다. 중부내륙선 양평 방향과 마산 방향도 1일 감천교-상주터널 13㎞와 김천분기점 부근이 정체됐고, 중앙고속도로도 춘천 방향으로 금호분기점에서 다부터널까지 16㎞ 구간에서 심각한 체증 현상을 보였다. 88고속도로 광주 방향 동고령 부근도 교통량이 증가해 5㎞ 가량이 정체됐으며, 대구~부산신고속도로도 동대구분기점에서 수성까지 9㎞ 구간에서 차량들이 서행을 해야 했다. 2일의 경우 도내 주요 도로 정체 현상은 밤 늦게부터 풀리기 시작, 3일 새벽1시를 넘어서면서 차량 흐름이 원활해졌다. 1일 친구들과 함께 대전에서 포항으로 피서를 온 정모(29·여)씨는 “차량 정체가 예상돼 일부러 늦은 시간에 출발해 오후 7시께에 포항에 도착했는데 그 시각에도 정체가 극심했다”면서 “톨게이트에서 목적지인 화진해수욕장까지 2시간 넘게 더 걸려서야 도착했다”고 말했다. 심각한 체증에 대한 지적도 쏟아졌다. 피서객들은 “차량이 꼼짝을 못하고 있으면 경찰이나 자치단체에서 나와 수신호 등으로 차량을 통과시키는 등의 대책을 세웠어야 하는데, 대부분 손을 놓고 있었다”며 비난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피서철을 맞아 주말에 한꺼번에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빚어졌다”면서 “이번 달에 고속도로를 이용할 예정인 고객은 정체가 예상되는 주말보다는 평일, 그것도 새벽시간대를 택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현주·신동우기자

2009-08-03

현직 교장선생님과 전직 동장의 낚시터 환경보호

자칭 낚시인이며 환경보호도 꽤 한다는 필자는 지난 6월 초 경북 칠곡군 소재 낙동강 수로의 낚시터에서 알게 된 경북 영천시 모 여고 교장선생님의 남다른 환경보호에 깊은 감명을 받은 적이 있다. 교장선생님의 필수품은 자신의 낚시도구보다 더 귀중하게 여기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경북 도내의 한 지자체가 명기된 종량제 봉투는 50℃로 하룻밤 낚시에서 생겨나는 쓰레기를 전부 거둬들일 수 있는 규격이다. 처음에는 우연이라 생각했지만, 지금까지 3번째 출조하며 지켜보니 그 봉투는 교장선생님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간직하게 된 필수품이었다. 아직 종량제 봉투 한 장 지니고 다니지 못했던 필자를 부끄럽게 한 것이었다. 지난달 넷째 주 주말, 경산시 진량읍 소재 소류지에 동반 출조한 교장선생님은 아니나 다를까? 현장에 도착 후 낚싯대 편성은 뒤로하고 주위 환경보호부터 시작했다. 교장선생님이 필자보다 학번이 2년 빠르니 눈치만 볼 수 없는 처지라 일행과 함께 주위를 깨끗이 한 후 낚시를 시작했다. 스스로 생각해도 깨끗한 환경에서 낚시한다는 자체가 맘에 들었다. 무심코 담배꽁초를 버리려 해도 교장선생님의 눈치를 보게 됐다. 이제야 환경보호에 대해 깨우쳤나 보다 하며 교장선생님을 존경하게 됐다. 대구·경북지역의 대물낚시인들의 모임인 오수조우회 고문 박 모 씨도 교장선생님 못지않은 환경 맨 이다. 대구시 중구청 산하 동장 출신인 박 고문은 교장선생님의 50℃ 종량제 봉투보다 조금 큰 마대 포대와 집게를 항상 가지고 다닌다. 역시 낚시터 주변 쓰레기를 거둬갈 목적이다. 박 고문의 환경보호는 20여 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그런데 교장선생님과 박 고문의 같은 점은 거둬들인 쓰레기를 자신의 승용차에 싣고 지정된 곳에서 처리한다는 점. 낚시인이라면 반드시 본받아야 할 점이다. 우리나라는 많은 사람이 오래전부터 레저 활동으로 낚시를 즐겨오고 있다. 최근 들어 국민소득이 향상되고 레저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낚시 인구는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증가한 낚시인구의 무분별한 낚시행위 탓에 자연생태계에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생겨나고 있다. 떡밥과 각종 쓰레기, 납으로 말미암은 수질, 환경오염 등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어족자원에 대한 포획강도가 증가하면서 어족자원 역시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인구증가, 고령화 사회, 주 5일제 근무, 야외 레저스포츠 선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포획강도는 증가하는 반면, 어족자원의 자연적 증가속도는 제한돼 있어, 어족자원의 감소는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이 한국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미국, 유럽 등의 많은 선진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낚시행위와 관련된 문제들이 노출되면서 어족자원 보존과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한 정책을 개발·시행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낚시를 건전한 레저 활동으로 간주해 대부분의 낚시행위에 대해 소극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우리의 의식 저변에 자리 잡은 구태의 습관은 평소에는 나오지 않다가도 열악한 상황이나 피곤에 지쳤을 때 등등의 경우에는 여지없이 고개를 든다. 예를 들면 `오늘은 악천후여서 어쩔 수 없겠다.` 또는 `오늘은 내가 급해서 어쩔 수 없구나!` 등`다른 사람도 버리는데`, `나 하나쯤이야`하는 안일한 의식과 자연보호에 대한 사명감 등의 부족으로 그런 행태를 저지르고 만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낚시터 환경 정화 캠페인보다는 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캠페인이 필요한 것 같다. 일부 몰지각한 낚시인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의 많은 낚시인이 이미 가져간 쓰레기 되가져 오기, 낚은 고기 방류하기 등 스스로 변화된 낚시풍토를 조성하고 있다. 또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부터 낚시터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 생태계를 파괴하는 낚시 도구 사용 자제, 잡은 물고기 방류하기 등에 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깨끗한 환경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낚시를 즐기기 위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와 마대 포대와 집게를 가지고 다니는 교장선생님과 박 고문과 같은 낚시인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2009-08-03

스타도시 영천만들기 `협력`

【영천】 영천시와 대한주택공사가 `스타(Star)도시 영천 만들기`에 서로 협력키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대한주택공사 본사에서 김영석 영천시장과 최재덕 대한주택공사 사장, 정희수 국회의원, 김태옥 영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한혜련·김수용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스타(Star)도시 영천 만들기`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은 최근 동남권의 신성장 동력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영천시의 건전한 도시성장을 도모하고 자연·사람·역사가 어우러진 `스타도시 영천 만들기`에 공감, 상호 이해와 노력을 해 가기 위한 것. 영천시는 국내 전문 공기업인 대한주택공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영천시의 각종 개발사업와 도시 주거환경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으며 공동관심 사항에 대한 상호 정보 제공, 필요시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주공은 영천시 중앙동 주거환경 개선 공동주택 510세대와 망정동 국민 임대주택 603세대를 건립할 계획으로 있으며 특히 중앙동 중앙초등 동편 구릉지는 주거환경이 열악해 2004년부터 공동주택 건립을 끈질기게 요구해 최근 사업계획이 확정됐다. 김영석 시장은 “대한주택공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도심 공간 재창조를 통한 살고 싶은 아름다운 영천 만들기 토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된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

2009-08-03

`녹색정책담당관실` 신설 구미시

구미시는 지난달 31일 `녹색정책담당관실` 신설에 따른 `구미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를 개정 공포했다. 이번 구미시의 기구개편은 새로운 국가발전의 핵심전략인 저탄소 녹색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 선포`에 이어 녹색성장 도시 조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구미시에 따르면 기존의 규제개혁담당관실을 녹색정책담당관실로 바꾸고 기존의 4담당을 녹색성장기획담당과 자전거정책담당 2담당으로 통폐합 조정했다. 시는 그동안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총괄 조정 기능이 없어 중앙정부 시책 대응과 새로운 시책 발굴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던 만큼, 이번 전담부서 설치로 중앙과의 유기적인 관계 구축은 물론 녹색성장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 등 다양한 녹색성장 정책을 발굴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는 지역특성에 맞는 자전거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자전거가 시민 생활속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자전거 도로개설, 자전거주차장 설치, 공영자전거 보급 등은 물론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축제개발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2009-08-03

일본도 빈부따라 학력 대물림 심화

일본에서도 빈부에 따라 학력 대물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은 도쿄대학 대학경영·정책연구센터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연수입 200만엔 미만인 가정 고교생의 4년제 대학진학률은 28.2%에 불과한 반면 1천200만엔 이상인 가정의 고교생 대학진학률은 62.8%로 나타났다고 31일 보도했다. 연수입 600만엔 이상~800만엔 미만 가정 고교생은 49.4%, 800만엔 이상~1천만엔 이하 가정 고교생은 54.8%가 4년제 대학에 진학해 가정의 소득이 높을수록 자녀의 대학진학률이 높아지는 추이를 보여줬다. 이같은 현상은 국공립대학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했으나 학비가 비싼 사립대에서는 심각하게 나타났다. 국공립대에서는 연수입 600만엔 미만 가정 출신 학생이 10%선, 1천200만엔 이상은 12%선이었으나 사립대나 외국대학 진학 학생은 연수입 200만엔 미만 계층이 17.6%인 반면 600만엔~800만엔 미만 계층은 36.8%, 1천200만엔 이상 계층은 50.5%로 200만엔 미만 계층의 2.9배에 달했다.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은 국공립대학 이외에는 현실적으로 진학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일본 국립대의 연간 수업료는 평균 54만엔, 사립대는 85만엔이다. 이 조사를 주도한 도쿄대 대학경영.정책연구센터의 가네코 모토히사(子元久) 센터장은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대학교육을 받는 학생이 소득계층별로 고착화하기 때문에 진학을 하고싶어도 할수 없는 학생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도쿄대 대학경영·정책연구센터가 지난 2005년 전국의 고교생 약 4천명을 선정해 3년간 추적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연합뉴스

2009-08-03

월성원전, 주변 지원사업 `호평`

【경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인근 지역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원전측은 지난달 31일 지역 농가 소득증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북면 양봉작목회(회장 권오필, 이하 작목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원전측은 이 협약을 통해 양봉 특화사업비로 2억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작목회는 양북면 입천리 1천190㎡에 신계량 벌통과 관련 시설을 설치해 청정지역 양북에서 생산되는 벌꿀을 경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작목회는 특화사업이 진행되면 연간 15억원 이상의 고수입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월성원자력은 FTA,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위해 양남 파프리카 작목반과 부추 단지 조성 사업 지원, 양북 토마토 재배 농가에 관정 시설 지원도 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지역 어업인들의 조업환경 개선과 소득증대를 위해 감포읍 어선수리소 개보수 사업비 4억원을 지원했다. 이 어선수리소는 기존 시설물이 노후해 선박 사고나 기관고장시 선박 수리를 위해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불편뿐만 아니라 경비 부담과 선박 침몰 등 어업인들이 필요로 하던 숙원사업이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09-08-03

수능 D-100… 영역별 공부방법은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지금까지 꾸준히 시험을 준비해온 수험생이 연말 수능에서도 웃을 것이다. 그동안 열심히 했더라도 남은 100일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는다면 뜻밖에 낭패를 볼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지금까지 시험준비를 소홀히 해 온 학생이라도 남은 100일을 열심히 준비한다면 스스로 놀랄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입시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영역별 학습전략을 짚어봤다. 지문 독해능력을 향상시키고 문제풀이 감각을 키우는 것이 100일 학습전략의 핵심이다. 최근에는 비문학 지문이 시험지 한 단을 채우지 못할 정도로 짧아졌지만, 난도는 더욱 올랐다. 따라서 비슷한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며 짧은 시간 내에 핵심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훈련을 거듭해야 한다. 듣기의 경우 수능기출문제 듣기자료를 내려받아 틈틈이 연습하자. 특히 대화 뒤쪽에 제시되는 핵심어들을 분석하는 훈련에 신경쓰자. 대표적 고전문학 자료, 교과서에 나오는 핵심개념에 대한 정리노트를 만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상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새로운 유형의 문제풀이에 남은 100일을 집중하는 것이 좋다. 변별력을 주고자 어려운 문항이 5~7개 가량 출제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문제에서 정답처럼 보이는 오답을 골라내는 훈련을 해야 한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지문과 문제의 의미를 제대로 분석하지 못해 점수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교과서의 기본내용들을 정리한 뒤 역대 수능 문제 등의 기출문제를 반복해 풀어보며 지문을 빨리 정확히 해석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수리영역 난도는 근년 들어 계속 높아지는 추세로 대다수 상위권 학생들의 희비가 여기서 엇갈린다. 하루에 적어도 1시간 정도는 꾸준히 문제들을 풀어보며 기존 실력을 유지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암기할 정도로 반복해 풀어보고 추후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도록 정리노트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수능에서 출제 비중이 높았던 단원은 지수와 로그함수, 수열 등으로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다양한 문제풀이가 필수다. 상위권 학생들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나 고난도 문제에 도전하면서 본인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단원들을 집중하여 공략하자. 중하위권 학생들은 기출문제집에 나오는 기본적인 문제들을 중심으로 수리영역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하위권 수험생 중에서는 수리 점수가 잘 오르지 않는다고 벌써 수리를 포기하는 때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교과서에 충실한 기본문제도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문제만 착실하게 반복해 풀어봐도 쉽게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다. 외국어영역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어영역에서 고득점을 올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실전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 주어진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풀어낼 수 있도록 독해속도를 향상시키는 것도 고득점의 관건이다. 문제풀이는 역대 수능 기출문제와 올해 모의수능에 출제된 문제부터 시작하고 나서 관련 문제집을 한두 권 선정해 반복적으로 풀어보자. 듣기는 50문항 중 17문항으로 그 비중이 상당히 높다. 하루에 몇 문항이라도 매일 들으며 듣기능력을 끌어올리는 연습을 지금부터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 상위권은 역시 고난도, 새로운 유형의 문제 풀이 위주로 공부하되 속독속해로 최대한 정답률을 높이는 훈련을 병행하자. 중하위권은 기출문제 위주의 공부로 독해속도를 향상시키되 고정적으로 출제되는 빈칸추론, 주제, 제목, 요지, 요약, 장문 독해 등의 문제를 집중하여 공략하자. 최근 수능에서 사회, 과학탐구영역은 과목 간 편차를 줄이고자 다소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시사적 소재나 일상생활을 교과내용과 연계한 문항도 꾸준히 출제되고 있다. 사회탐구는 기본적으로 교과서를 꼼꼼히 정독하고 교과내용 중 핵심내용을 노트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역사교과군에서는 과거시대에 대한 통시적 분석, 정치제도의 시기별 변화, 윤리교과군에서는 동서양의 윤리사상 비교, 지리교과군에서는 지형도와 기후도 관련 문항이 자주 출제되고 있다. 과학탐구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과목에 집중하자. 기존에 출제됐던 문항과 자료들을 재사용하거나 유사하게 변형돼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서 기본문제들을 반복해 풀어보고 실제 시험에서는 틀리지 않도록 하자./연합뉴스

2009-08-03

<100일 남은 수능… 이것만은 챙기자>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이 4일이면 꼭 100일 남는다. 6월 치러진 모의평가에서 주요영역의 표준점수가 올라가는 등 올해 수능은 예년보다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돼 남은 100일 동안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올해 입시에서는 수시모집 인원이 많아지고,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는 등 전형유형이 다양해졌다는 점을 신경 써야 한다. ♠전형변화 파악부터 대학별 전형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수능 100일 전략`의 출발점이다. 우선 각 대학이 요구하는 수시전형 자료들의 차이와 수능 반영 영역 및 모집군 변화를 집중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주요대학 대부분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수능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지만, 선택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이 작년보다 늘어났다. 반대로 작년 수능 3개 영역만 반영했다가 올해 4개 반영으로 전환한 대학도 있다. 수험생은 모의수능의 영역별 점수를 기준으로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 리스트를 작성하고 해당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위주로 공부전략을 짜야 한다. 특히 올해 수시모집 인원은 21만9천여 명(전체의 57.9%)으로 정시모집 인원보다 많다. 학생부 성적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부진한 학생, 글쓰기나 발표에 뛰어난 학생, 외국어·봉사활동 등에서 뚜렷한 성적이 있는 수험생 등은 수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희망대학의 학교별 수시모집 최저학력 기준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수준별 학습전략 짜야 중상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새로운 유형의 문제풀이에 남은 100일을 집중하는 것이 좋다. 기초개념 정리나 해당 단원에서의 기본문제들을 훑어보며 정리하는 노력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시간에 쫓겨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지금부터 시간배분 훈련을 해두는 것도 문제풀이 못지않게 중요하다. 하위권 학생들은 쉬운 문제, 교과 기본문제들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지금까지 공부해온 내용을 서너 번씩 복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평소에 알고 있다고 생각한 문제들도 막상 실전에서는 어이없는 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 지난 6월 모의수능에 나온 문제유형을 한두 번쯤 꼼꼼하게 분석해보는 것도 실제 수능유형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올해 수능부터는 시험 문제지 앞면에 표지가 붙어 나와 `미리보기`도 할 수 없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수능까지 시기별 점검 포인트 8월에 전반적인 `100일 학습전략`을 수립했다면 9월은 자신의 약점을 보강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늦어도 이 시점까지는 희망대학에 대한 마음의 정리도 끝내야 한다. 9월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 모의평가는 올해 시험의 난이도와 자신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성적을 확인하고 나서 좌절하지 말고 본인의 약점부터 파악해 취약과목, 취약단원 위주로 학습전략을 보강한다면 의외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10~11월은 그야말로 실전감각을 익히는 시기. 오답노트 정리, 기출문제 풀이 등의 훈련을 반복하자. 건강관리 등 평소 컨디션을 유지하는 부분에도 신경 써야 한다. 12월에는 대학별 고사에 대비하면서 지원대학 모집요강을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하자. 지금까지 목표로 삼아온 대학을 적극적으로 노리되 시험성적이 예상보다 낮다고 판단될 때는 목표대학을 과감히 변경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수능 100일 십계명 -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마음에 새겨둘 만한 조언들이다. △교과서 기본개념을 반복학습하라. △선택과 집중. 취약점을 공략하라. △역대 기출문제를 반복, 심화학습하라. △시사적 내용과 교과서를 연계하라. △6, 9월 모의고사의 새로운 유형을 학습하라. △영역별 학습시간을 안배하라. △수준별 맞춤전략을 극대화하라.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라. △오답노트를 만들라. △긍정적 자기암시로 자신감을 키워라. (※도움말 및 자료제공 : 유웨이중앙, 메가스터디, 진학사, 강남구청인터넷수능방송, 대성마이맥)

2009-08-03

TV서 성생활 고백한 사우디 남성 체포돼

사우디 아라비아의 한 이혼남이 TV토크쇼에 나와 자신의 성(性)생활에 대해 이야기한 혐의로 사형을 당할 수도 있게 됐다. 네 자녀를 둔 이혼남 마젠 압둘-자와드(32)는 2주전 방영된 레바논 TV채널 LBC의 토크쇼 프로그램에서 성생활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 적나라하게 이야기했다. 사우디는 다른 아랍 국가들처럼 TV와 신문, 잡지, 책 등을 통해 성적인 내용을 내보내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14살때 이웃과 첫 섹스를 시작했다며 성생활과 관련된 도구들을 보여줬으며, 침실로 들어가 “나는 내 삶의 대부분을 여기서 보냈다…. 모든 것이 이 방에서 일어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한 쇼핑몰로 빨간 스포츠카를 몰고 가 휴대전화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해 어떻게 여성들을 `낚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사우디에서는 마약과 술 뿐 아니라 관계없는 남녀의 교제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고 경찰 순찰대가 거리에서 이를 감시하지만, 블루투스 기기가 공공장소에서 남녀끼리 은밀하게 의사소통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우디의 억만장자인 알와리드 빈 탈랄 왕자가 소유한 레바논 TV채널 LBC를 통해 방영된 이 선정적인 프로그램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도 위성을 통해 볼 수 있었는데 유튜브에서 조회수 50만회를 기록했다. 압둘-자와드는 방송을 본 200여명의 사우디 시청자들이 불만을 제기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부도덕한 내용을 유포한 혐의로 지난달 31일 경찰에 체포됐다. 변호사들은 그가 사형이나 징역 20년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연합뉴스

2009-08-03

올 여름 문학의 세계에 빠져볼까

초등학생 대상 `반딧불이 문학캠프` 호응 【영양】 `파란 가을 하늘, 햇볕이 따갑다. 벼도 익고, 감도 익고, 내 얼굴도 익는다.` 영양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군내 6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9일부터 31일까지 `반딧불이 문학캠프`를 개최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문학캠프에는 영양군 출신 문인들이 강사로 나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문학에 대한 소질 계발과 문학의 세계로 빠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학캠프 첫날인 지난 29일에는 조영일 시인(이육사 문학관 관장)이 석보초등학교 도서실에서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글쓰기에 대한 특강이 열렸다. 조 시인은 “여러분이 읽은 시는 몇 행으로 되어 있죠. 시는 길지 않아도 되며 짧은 글 속에 자신의 생각을 담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옹기종기 모인 학생들은 그동안 글을 쓰면서 잘못된 점과 어색했던 부분들을 바로 잡아 주는 조시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눈과 귀를 떼지 못했다. 또 영양교육청은 특색교육으로 `문향의 얼`잇기 교육을 실시하고 그 시책으로 8월부터 On-Line 글쓰기 사이트 반딧불이 문학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반딧불이 문학교실은 초·중학생들이 운문이나 수필, 독후감 등 작품을 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리면 지도교사들이 지도를 해주고, 우수 작품은 매월 시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영양교육청 박일희 교육장은 “반딧불이 문학캠프는 문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문학교실은 글짓기 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정책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윤동기자 ydkwon@kbmaeil.com

2009-07-31

“비싼 돈 들여 어학연수 갈 필요있나요”

글로벌 인재 양성 영어체험캠프 운영 【영주】 영주시와 영주교육청은 상호 협력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영어체험센터를 운영,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영어교육의 요람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영주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 속에 우수한 영어교육 프로그램과 첨단 시설로 주목을 받아온 영주 영어체험센터와 영일·풍기·부석영어체험센터에서 지난 27일부터 8월29일까지 여름방학 영어캠프와 함께 영주 영어체험센터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1일 가족 영어캠프를 함께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기별 5일씩 총 3~4기로 나눠 운영되며 관내 초등학생 3~6학년생을 대상으로 기별 230명씩 총 720명 참가한다. 8월2일 개강하는 1일 가족 영어캠프는 초등학생 1~3학년 학생과 학부모 360명(기별 90명)이 8월29일까지 매주 토요일 4회에 걸쳐 운영한다. 5일간의 집중캠프는 원어민 영어교사와 함께 게임과 놀이 위주의 체험 프로그램 중심 활동과 영어드라마 교실, 영어독서 교실, 영어 창의성 교실 등 영어체험센터의 특별 프로그램 진행과 지역 관광명소인 소수서원, 선비촌 등을 방문해 선비문화의 직접 체험과 관광지 소개방법 등을 실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실수업에서 탈피, 현장 실습체험을 통해 영어를 쉽게 배울 기회를 갖는다. 글로벌인재양성특구로 지정된 영주시는 영어체험센터 설치로 영어 사교육비 부담 해소와 외국인과 영어학습 기회를 얻기 위해 해외연수를 하는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09-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