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상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은 대체로 구름 많고 흐린날을 보이면서 비소식은 없으나 북동내륙지방과 서부내륙의 산악지역에는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대는 “동해에 있는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반도 상공에 유입된 찬 공기가 상층에 정체하는 동안 해변 지역에 비해 낮 공기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는 내륙지방에 소나기가 빈번하게 오고 있다”며 경북북동내륙지방(봉화, 영주 등)과 서부내륙지역의 산간계곡 피서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 “동해안지방은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저온현상이 당분간 이어지겠으니, 농작물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 대구·경북지역 기온은 최저기온 20~24도, 최고기온 28~32도로 평년보다 조금 낮겠으며 강수량은 2~16mm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