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측은 지난달 31일 지역 농가 소득증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북면 양봉작목회(회장 권오필, 이하 작목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원전측은 이 협약을 통해 양봉 특화사업비로 2억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작목회는 양북면 입천리 1천190㎡에 신계량 벌통과 관련 시설을 설치해 청정지역 양북에서 생산되는 벌꿀을 경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작목회는 특화사업이 진행되면 연간 15억원 이상의 고수입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월성원자력은 FTA,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위해 양남 파프리카 작목반과 부추 단지 조성 사업 지원, 양북 토마토 재배 농가에 관정 시설 지원도 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지역 어업인들의 조업환경 개선과 소득증대를 위해 감포읍 어선수리소 개보수 사업비 4억원을 지원했다.
이 어선수리소는 기존 시설물이 노후해 선박 사고나 기관고장시 선박 수리를 위해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불편뿐만 아니라 경비 부담과 선박 침몰 등 어업인들이 필요로 하던 숙원사업이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