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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농축협, 영농철 선제 대응…환경정화까지 책임지는 ‘현장 농협’

청송군 농축협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단순한 출발을 넘어 농업 현장과 환경을 동시에 책임지는 실천 행보에 나섰다. 농협청송군지부(지부장 정위용)를 중심으로 청송·남청송·현서농협과 청송영양축협은 8일 현서면 소재 농가에서 영농발대식과 함께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 ‘영농後 환경愛’를 실시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정위용 농협군지부장을 비롯해 김종두 청송농협조합장, 조용국 남청송농협조합장, 윤춘헌 현서농협조합장, 황대규 청송영양축협조합장 및 임직원, (사)농가주부모임 청송군연합회(회장 박명옥)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농협 중심의 조직적 대응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활동은 영농발대식에 그치지 않고 폐비닐과 농약용기 등 영농폐기물을 현장에서 직접 수거하는 실행 중심 방식으로 추진돼, 농촌 환경문제 해결에 농협이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를 통해 농업 생산 기반과 농촌 환경을 동시에 관리하는 ‘현장형 농협’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정위용 지부장은 “농협은 단순 지원을 넘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조직”이라며 “영농 준비부터 환경 관리까지 책임지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08

고속도로 '안전골든콜' 제보하면 최대 50만원 포상

한국도로공사가 오는 12월까지 콜센터(1588-2504)를 통해 교통사고, 노면 잡물 등 교통안전 관련 사항을 제보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포상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용자의 자발적 제보를 유도해 사고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제보는 고속도로 주행 중 이상 상황을 발견했을 때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 안전한 장소에 정차한 뒤 콜센터로 전화해 위치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된다. 접수된 내용은 인근 지사 교통상황실로 전달돼 긴급 견인, 로드킬 처리, 시설물 파손 복구 등 필요한 조치가 신속히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제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포상 규모를 대폭 늘렸다. 기존 월별 추첨과 분기별 최다 제보자 포상에 더해, 연간 우수 제보자 5명을 추가 선정해 1인당 최대 5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민의 제보가 신속한 대응으로 이어져 교통사고 예방의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안전한 장소에서 적극적으로 제보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는 2009년 개소 이후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하루 평균 1만 1000여 건의 상담을 처리하고 있다. 또 KS 서비스 인증과 콜센터 서비스품질지수(KS-CQI) 우수기관 선정 등으로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8

칠곡군,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 '우수 지자체' 3년 연속 선정

경북 칠곡군(군수 김재욱)이 법무부가 주관한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 우수 지자체’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체계적인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 관리 시스템과 현장 중심의 지원 정책을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라오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안정적인 인력 도입과 함께, 결혼이민자를 현장에 배치해 계절근로자의 초기 적응을 돕는 등 이탈 방지에 힘써왔다. 또 산재보험 가입, 마약 검사, 외국인 등록 등 복잡한 행정 절차를 군이 대행하면서 농가의 부담을 덜어준 점도 주효했다. 칠곡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2023년 27명을 시작으로 2024년 42명, 2025년 131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6년 상반기에는 196명이 입국해 지역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 우수 지자체는 최근 3년간 이탈률 0%와 벌점이 없는 지자체에 주어지는 것으로, 선정 시 고용주당 2명 추가 고용이 가능하고 농업 종사 입증서류가 면제되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4-08

서민금융 확대··· 대출금리 낮추고 공급 2배 키운다

정부가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서민금융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 금융회사 출연금을 늘려 재원을 확충하고, 저금리 대출 공급 규모도 두 배 이상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금융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공포 즉시 시행된다. □ “정책금융 확대로 금리 인하 체감” 이번 개정의 핵심은 정책서민금융의 ‘돈줄’을 늘리는 것이다. 금융회사들이 서민금융진흥원에 내는 출연요율이 올라간다. 은행은 0.06%에서 0.1%, 비은행은 0.03%에서 0.045%로 올라간다. 이에 따라 연간 출연금은 총 4348억원에서 6321억원으로 약 1973억원 증가하게 된다. 정부는 이 재원을 활용해 정책대출 금리를 낮출 계획이다. 실제로 햇살론 특례보증 금리는 이미 15.9%에서 12.5% 수준으로 인하됐다. 이를 재테크 관점에서 보면 ‘고금리 대출 대체 수단’이 늘어나는 구조다. 특히 신용점수가 낮거나 기존 금융권 접근이 어려웠던 계층에게는 금리 절감 효과가 직접적이다. □ "채무조정자도 다시 대출 가능” 두 번째 변화는 신용회복 단계에서의 자금 지원 확대다. 그동안 채무조정 이행자 대상 소액대출은 서울보증보험에 의존해 공급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개정으로 서민금융진흥원이 ‘신용보증’을 직접 제공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연간 공급 규모는 1200억원에서 4200억원으로 최대 1500만원, 금리 연 3~4% 유지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이 부분이 실질적으로 가장 큰 변화라고 인식하고 다. 채무조정 중도 탈락의 주요 원인이 ‘생활자금 부족’인데, 이를 막는 장치가 강화됐다. 즉 “빚 정리 후 다시 고금리 대출”이라는 이 악순환을 끊겠다는 구조다. □ "불법사금융 차단 효과 기대” 정부가 이번 정책을 추진한 배경은 명확하다. △경기 둔화 △고금리 지속 △취약계층의 불법사금융 유입 증가라는 흐름을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책금융을 확대해 제도권 금융으로 유입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는 서민 취약계층들의 재테크 측면에서는 ‘금융 사다리 복원 정책’의 연장선 즉, 저신용자는 정책금융, 회복 단계에서 저금리 대출, 정상 금융 복귀라는 단계별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 유의해야할 체크포인트 이번 제도는 △신용점수 낮아 대출 어려운 청년·취약계층 △채무조정 중이거나 막 끝난 사람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타려는 경우 등에 유리하다. 이를 통한 기대효과는 △정책대출 금리 하락 △대출 승인 가능성 확대 △생활자금 공백 해소 등이다. 다만 유의점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정책상품은 소득•신용 기준이 존재한다는 점, 한도 제한(최대 1500만원 등)이 있고, ‘근본적 부채 해결’ 대신 ‘완충 장치’ 성격이라는 점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08

도심 집값 잡힐까··· 용적률 확 풀었다

정부가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건물을 더 높게 지을 수 있도록 규제를 크게 완화했다. 재건축이 아닌 공공주도 사업을 통해 도심 내 주택을 빠르게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국토교통부는 6일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고,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용적률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 핵심은 ‘더 높게, 더 빨리 짓게 한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간단하다. 같은 땅에 더 많은 집을 짓게 하고, 사업 절차는 줄이는 것이다. 우선 용적률 규제가 크게 풀린다. 기존에는 역세권 준주거지역만 건물을 크게 지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일반주거지역과 저층 주거지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주거지역 용적률은 기존 1.2배에서 최대 1.4배까지 가능해진다. 쉽게 말해, 같은 부지에 아파트 층수를 더 올릴 수 있어 공급량이 늘어나는 구조다. □ 사업성 개선··· 민간 참여 유도 사업이 잘 안 됐던 가장 큰 이유는 ‘수익성’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공원·녹지 확보 의무 기준을 완화 △적용 대상 면적을 5만㎡에서 10만㎡ 이상으로 확대했다. 공원을 덜 만들어도 되는 만큼 사업 비용이 줄어들고 사업 추진이 쉬워지는 효과가 있다. □ 인허가 6개월 단축··· 공급 속도 당긴다 절차도 대폭 줄인다. 종전까지는 후보지 선정에서 지구 지정 그리고 계획 승인까지 각 단계별로 별도로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지구 지정과 계획을 한 번에 승인할 수 있다. 이 경우 사업 기간이 약 6개월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공공택지 내 주택 비율 조정 제한(±5%)도 없애 시장 상황에 맞춰 공급량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도록 했다. □ 집값 영향은? “속도는 빨라졌지만 시간 필요” 이번 정책은 분명 공급 확대 방향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즉각적인 집값 안정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실제 공급까지 시간 필요하다. 사업 착수부터 입주까지 최소 수년이 소요된다는 점, 또 하나는 민간 참여 여부가 변수다. 사업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참여 속도는 지역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결국 “공급 기반은 강화됐지만 체감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분석이다. □ 투자 관점 포인트 재테크 측면에서는 다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역세권과 저층주거지는 개발 기대감 상승, 공공주택 후보지는 중장기 가치 변수, 용적률 완화 지역은 공급 증가에 따른 가격 안정 압력 등이다. 특히 도심 내 저층 주거지의 ‘재개발 대체 수단’으로 공공사업이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08

그린벨트 규제 풀린다···땅값 오르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가 일부 완화되면서 토지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개발 자체를 허용한 것은 아니지만, 수익 활동과 주거 편의성이 개선되면서 토지 가치에 영향을 줄 변수가 생겼다는 평가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 핵심은 “개발은 제한, 활용은 확대” 그린벨트는 원칙적으로 개발이 제한되는 지역이다. 이번 개정도 아파트 건설 등 개발을 허용한 것이 아니라 기존 토지를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힌 것이 핵심이다. 즉, “못 짓던 것을 짓게 한 게 아니라, 쓸 수 있는 방식이 늘었다”는 것이 변화의 포인트다. □ 캠핑장·체육시설···수익형 활용 확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수익형 시설이다. 그동안은 △10년 이상 거주자만 △제한된 물량 내에서만 설치가 가능했다. 앞으로는 △거주 요건은 10년에서 5년으로 완화되고 △허용 물량은 기존 대비 확대되며 △부대시설 면적은 200㎡에서 300㎡로 바뀐다. 이로 인해 야영장·체육시설 등 ‘소규모 관광·레저형 수익사업’이 가능해지는 구조다. 특히 수도권 외곽이나 관광지 인근 그린벨트는 체험형·캠핑형 사업 수요가 늘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승마장 규제 완화···체류형 사업 확대 승마장 시설 기준도 완화된다. 기존 2000㎡에서 3000㎡까지 확대되면서 실내시설 설치가 쉬워졌다. 이는 단일 목적의 시설이 아니라 체류형 레저 사업으로 확장 가능성을 의미한다. □ 태양광 설치 완화···주택 가치 변수 주택 보유자에게 직접적인 변화도 있다. 기존에는 50㎡ 초과 태양광 설비 설치가 사실상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일정 요건만 충족하면 허가 후 설치 가능하다. 즉, △전기요금 절감 △에너지 자립 △주택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농가주택·전원주택은 “에너지 자급형 주택”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커진다. □ 투자 관점 체크포인트 이번 정책은 ‘개발 허용’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 접근은 신중해야 한다. 다만 다음 지역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먼저 수도권·관광지 인접 그린벨트의 경우 캠핑장·체육시설 수익 가능성, 장기 보유 토지는 활용도 증가로 가치 상승 기대, 전원주택 보유지는 태양광 설치로 실거주 가치 상승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대규모 개발 기대나 단기 시세 상승 기대는 제한적이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을 “그린벨트의 성격은 유지하면서 활용성을 높인 조치”로 보고 있다. 즉 공급 확대 정책은 아니고, 규제 완화도 제한적이며,“부분적인 가치 상승 요인” 수준이라는 평가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08

포항시, 어선 1151척 면세유 인상분 지원···도비 포함 10억5945만 원 긴급 편성

포항시가 국제유가 급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지역 어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어업용 유류비 긴급 지원에 나선다. 최근 면세유 가격 상승으로 어업 경영비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비 부담이 급증함에 따라 총 10억5945만 원 규모의 ‘어업용 유류비 긴급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시비 7억4161만 원과 도비 3억1783만 원을 확보해 긴급 지원에 나서며, 실제 조업에 사용된 어업용 유류를 대상으로 일정 기준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소규모 연안어업과 영세 어업인을 우선 고려해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원 절차를 간소화해 어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도내 시군 미 거주자와 최근 2년 내 보조금 부정 수급자, 수산관계법령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지원은 포항시에 어선 등록하고 어업에 종사하는 1151척을 대상으로 유류 사용량에 따라 ℓ당 99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어업용 면세유 공급단가는 4월 기준 드럼(200ℓ)당 27만6000원으로 3월 기준 17만7000원보다 9만9000원으로 급등해 전월 대비 56% 이상 급등했다. 포항시와 별개로 정부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468억 원 규모로 어업용 유류비 기준가격(ℓ당 1070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한도 내에서 별도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향후 유가 변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추가 지원방안도 검토하는 등 어업인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08

승복?, 불복?···포항시장 경선 패배 안승대의 이유 있는 ‘뒤끝’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패배한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8일 기자회견을 열어 “포항시장 후보로 최종 결정된 박용선 후보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 전 부시장은 이번 포항시장 공천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특정 후보에 대한 조직적 개입 의혹, 시·도의원의 지위를 이용한 특정 후보 지지 행위는 공정성과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책임지고 관리해야 할 중앙당은 침묵하고 있어 유감”이라며 당 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그는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 공천제 폐지 또는 개선 검토를 주장했다. 30대 대도시의 70%가 투표용지에 정당을 표기하지 않는 미국과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을 배제하는 추세인 일본의 사례를 들면서다. 안 전 부시장은 “시민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현재의 공천시스템은 변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후보별로 정확하게 공개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투명성을 확보해야 하는데도 국민의힘은 그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시민의 혈세를 다루는 막중한 권한을 가진 시장과 시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의 도덕성과 공익성 강화도 주문했다. 안 전 부시장은 “개인이나 가족 명의의 회사를 운영하며 발생하는 이해충돌 문제, 특정 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지지를 받는 식의 구태 정치는 반드시 청산돼야 한다”라면서 박용선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안 전 부시장은 “당내 경선이 당원과 시민의 뜻에 따라 상식적으로 운영될 때 우리 당과 포항의 정치가 비로소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자칫 경선 불복 의사로 비친다”는 질문에 안 전 부시장은 “당연히 경선 승복이다. 우리 당이 잘 되자는 취지다.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안 전 부시장은 “시민과 당원들이 우려하는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공천에서의 문제를 익히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처음 겪어보니까 내가 너무 순진했다. 누군가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앞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뜻이다. 절대 경선 불복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승리를 위해 선거운동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얼마 전 지지를 선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와 당이 승리하기를 기원한다”라고만 답했다. 글·사진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08

칠곡전통문화예술원 창립, 지역색 살린 무대 선보인다

사단법인 칠곡전통문화예술원은 최근, 칠곡군 생활문화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예술원은 국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지역 출신 및 기반 국악인 20명으로 구성됐다. 타악과 풍물, 판소리, 전통 기악 연주자는 물론 음향·영상 전문가까지 참여해 공연 기획부터 제작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그동안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지역 국악 인력들이 하나의 조직으로 결집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예술원은 전통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칠곡의 설화와 풍물, 생활문화를 공연 콘텐츠로 재구성해 지역색을 살린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국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한 공연 영상을 제작해 SNS 등을 통한 홍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앞으로 정기공연을 통해 지역 소재를 지속 발굴하고, 하반기에는 마을풍물경연대회 개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사 박귀희 관련 자료 발굴과 학술 조사도 중장기 과제로 검토하고 있다. 정기성 이사장은 “지역 국악인들이 뜻을 모아 하나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전통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해 대중과 소통하는 공연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 문화 자산과 국악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라며 “공연과 교육, 콘텐츠가 결합된 문화 모델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4-08

대구교통공사 장애인양궁단 함태진, 세계무대서 금빛 쾌거

대구교통공사 장애인양궁단 소속 함태진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한민국 장애인 양궁의 위상을 높였다. 함태진 선수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방콕 2026 현대 세계 장애인 양궁 시리즈’에 출전해 파라양궁 컴파운드 W1(중증 장애 선수 부문) 남자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행됐으며, 세계 각국의 장애인 양궁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함 선수는 뛰어난 집중력과 안정된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결승까지 올라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이번 국제대회 우승으로 대한민국 장애인 양궁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였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함태진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대구의 도시 경쟁력과 공사의 대외 신뢰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교통공사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고용 안정을 위해 지난 2015년 전국 공기업 최초로 장애인양궁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과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8

문경시보건소, 제54회 보건의 날 기념 우수기관 선정

문경시보건소(소장 권상명)가 경상북도가 주관한 ‘제54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시책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우수상을 수상, 지역 공공보건의료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경북도는 7일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역 보건 발전과 도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을 포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보건의료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유공자 및 기관 표창, 기념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이날 문경시보건소는 보건행정, 건강증진, 감염병 예방관리, 방문보건, 치매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보건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보건소 각 부서와 보건지소·보건진료소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사업성과를 넘어 예방 중심의 주민 밀착형 보건서비스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시민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정길라 보건사업과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해 온 전 직원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의 날은 세계보건기구 창립일인 4월 7일을 기념해 제정된 날로, 국민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건의료인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슬로건은 ‘건강이 기본이 되는 사회, 모두가 누리는 대한민국’이다.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기념식이 도민 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힘써 온 관계자들의 노고를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건강은 도민 모두가 누려야 할 기본권인 만큼,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 변화하는 보건환경에 대응해 예방 중심 건강관리와 공공보건 역량 강화를 지속 추진하고,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접근성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8

문경시, 2026년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주 위생교육

문경시 외식업자들이 “미소 한 스푼, 청결 두 스푼”을 실천해 고객이 다시 찾는 문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문경시는 7일 문희아트홀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문경시지부(지부장 김동열) 주관으로 ‘2026년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주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지역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주 300여 명이 참석해 위생 수준 향상과 서비스 개선 의지를 다졌다. 이번 교육은 △식품위생법 해설 및 위반사례 △음식점 노무 관련 법령 해석 △원산지 표시의 올바른 이해 △친절 실천 서비스 향상 교육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외식업소 위생등급제 지정 안내와 경영혁신 맞춤 컨설팅 사업 등 주요 시책도 함께 소개돼 영업주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교육 말미에 음식문화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며, 친절과 청결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김동열 지부장은 “이번 교육이 영업주들의 위생 의식과 서비스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친절과 청결이 곧 경쟁력인 만큼, 모두가 함께 ‘다시 찾고 싶은 문경’을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 참석한 한 음식점 대표는 “위생관리 기준이 점점 강화되는 만큼 오늘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며 “작은 부분부터 청결을 철저히 지켜 손님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가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영업주는 “요즘은 음식 맛뿐 아니라 서비스가 중요한 시대”라며 “밝은 인사와 친절한 응대만으로도 손님이 다시 찾는다는 점을 느끼고 있어, ‘미소 한 스푼’을 실천하는 데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외식업 종사자들의 위생 수준 향상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8

문경시, 상반기 축산농가에 20억 원 상당 풀 사료 공급

문경시는 고물가와 사료 가격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관내 축산 농가를 위해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650농가에 양질의 풀 사료를 공급했다. 이번 사업은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문경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진행됐으며, 소와 염소 등 초식가축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티모시, 연맥, 톨페스큐 등 총 3030톤(4636롤)을 지원했다. 이번에 공급된 풀 사료는 전국한우협회 문경시지부를 비롯한 축산 관련 단체의 꼼꼼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티모시, 연맥, 톨페스큐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사료 보급을 넘어 가축의 영양가와 소화율이 검증된 우수 초종을 엄선함으로써 축산물의 품질 경쟁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양질의 풀 사료는 초식가축의 주 영양소 공급원이자 어린 가축의 소화기관 발달에 필수적인 요소로, 문경시는 이러한 생육 특성을 고려해 고품질 사료를 공급함으로써 농가의 사료비 부담 경감은 물론 축산물 등급 향상까지 기대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지속되는 사료 가격 상승과 불안정한 국제 상황으로 축산 농가들이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선제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축산 경영 안정화를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의 농가 반응도 긍정적이다. 산양면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한 농가는 “사료 값이 크게 올라 부담이 컸는데, 이번에 질 좋은 풀 사료를 지원받아 한숨 돌리게 됐다”며 “특히 티모시 등 고급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사육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염소 사육 농가는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사료비가 곧 경영과 직결되는데, 이번 지원은 단순한 보조를 넘어 실질적인 경영 안정 대책”이라며 “가축 건강 상태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돼 장기적으로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8

박희정 민주당 포항시장 후보, 철강산업 위기 대응 5가지 공약 제시

박희정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는 8일 ‘철강산업 전환 비상 대응 태스크포스(TF) 설치’ 등 철강산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5가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포항의 철강산업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산업전환의 비용을 누가 감당할 것인가. 노동자와 협력업체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에 대해 이제는 답해야 한다”며 “박희정이 실행 계획을 내놨다”고 말했다. 먼저 30일 이내에 포항시와 포스코, 협력업체, 노동계, 경북도,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상설 대응체계인 ‘철강산업 전환 비상 대응 TF’를 출범시켜 정부 예산을 확보하는 실행기구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철강 생산, 협력업체 경영, 고용 상황, 에너지 비용, 부지와 인프라 수요를 전면 점검한 뒤 100일 안에 ‘포항 철강산업 전환 종합대책’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정부와 협의해 철강산업의 전기요금 감면과 특례 방안을 적극 추진해 철강산업 전기요금 부담을 완하하고,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포항을 수소환원제철 국가전략 거점도시로 지정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후보는 “수소환원제철 관련 국가사업 전담팀 설치, 산단·항만·배후 부지 연계 입지 계획 수립, 산업통상부·재정경제부·기후에너지환경부 상대 국비 사업 패키지 요구안 제출, 경북도와 함께 규제 특례 및 국가산단·특화단지 연계 방안 마련 등을 바로 실행하겠다”라면서 “포항시가 직접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부처를 찾고, 직접 예산을 따오겠다”고 자신했다. 수소환원제철의 핵심인 값싸고 안정적인 청정수소 공급을 위해 포항을 생산·저장·운송·활용이 연결된 그린수소 산업거점으로 만들고, 철강산업 전환 비용을 노동자 해고와 협력업체 도산으로 메우는 게 아니라 포항시가 고용안정과 협력업체 보호 대책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민주당 정부와 손발을 맞추는 민주당 포항시장이 있어야 포항의 산업전환은 더 빠르고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라며 “중앙정부에 포항에 필요한 것을 끝까지 요구하면서 예산과 제도, 조직과 일정으로 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포항의 미래는 포기할 대상이 아니라 다시 설계할 대상”이라면서 “박희정이 책임지겠다”고 호소했다. 글·사진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08

문경대학교 간호학과, ‘교직과정 오리엔테이션’ 가져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간호학과(학과장 윤영주)는 간호학과 교직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교직과정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교직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교원자격 취득을 위한 절차와 필수 요건을 체계적으로 안내하여 학생들의 원활한 과정 이수와 효율적인 학습 설계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교무부학과장 강수정 교수가 진행했으며, △교직과정 개요 및 이수 절차 △교원자격 취득 기준 △전공 및 교직 교과 이수 안내 △교직 적·인성 검사 △교육실습(학교현장실습 및 교육봉사활동)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 성인지 교육 △교원자격 무시험검정 신청 및 유의사항 등 교직과정 이수에 필요한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직과정 이수에 필요한 절차와 기준을 명확히 이해하고,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을 점검했다. 문경대학교 간호학과는 2학년부터 7명 내외의 교직과정 이수자를 선발해 이들의 안정적인 학업 수행과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문경대학교는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된 4차 유지취업률 조사에서 85.6%를 기록하며, 전국 130개 전문대학 중 4위, 대구‧경북권 20개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8

문경소방서 ‘고수생생팀’, 경북 심폐소생술 대회 은상

문경소방서는 7일 경주시에서 열린 ‘제15회 경상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문경소방서 대표 금천문화센터 ‘고수생생팀’이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심폐소생술 시행 시 환자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하고, 도민들의 생명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 22개 소방관서 가운데 선발된 일반부 12개 팀이 참가해 실전과 같은 경연을 펼쳤다. 고수생생팀(지도자 정보경, 팀원 최윤자·이미경·김명숙·김춘이·권영진)은 전통적인 리듬과 응급처치 과정을 결합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긴박한 상황을 연출한 무대에서 정확한 흉부 압박 위치와 속도, 인공호흡 등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며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팀원들의 진정성 있는 준비 과정과 메시지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최윤자 팀원은 “처음에는 단순한 대회 준비라고 생각했지만, 연습을 거듭할수록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며 “서로 격려하며 밤늦게까지 연습했던 시간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미경 팀원은 “심폐소생술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누구나 반드시 알아야 할 기술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며 “이번 무대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용기를 내 직접 배워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보경 지도자는 “팀원 대부분이 일상생활을 병행하면서도 시간을 쪼개 연습에 참여했다”며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실제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정확성과 팀워크에 중점을 두고 지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은 결과 이상의 의미로, 지역사회 안전 의식을 높이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병관 문경소방서장은 “고수생생팀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은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의 모범 사례”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심폐소생술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어 위급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문경소방서는 앞으로도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과 체험 기회를 확대해 ‘생명을 살리는 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8

김사열 불출마 선언⋯대구교육감 선거 ‘3자 대결’ 재편

차기 대구시교육감 선거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김사열<사진>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6일 ‘지방선거 불출마 입장문’을 통해 “깊은 고민 끝에 이번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인생에서 결단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수개월간 출마 제안을 되새긴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때로는 용기보다 양보가 새로운 흐름을 열 수 있다”며 “형성된 변화의 기류가 대구를 바꾸길 바란다. 대구의 변화가 대한민국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대구 계성고와 경북대 생물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덴마크 코펜하겐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장,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2018년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근소한 차이로 낙선한 이력도 있다. 그의 불출마로 이번 선거는 현직 강은희 교육감과 서중현 전 서구청장, 임성무 전 전교조 대구지부장 간 3자 대결 구도로 굳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정치권 관계자는 “중도 성향 후보의 이탈로 표심 분산 구조가 달라지면서 선거 판세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8

대구 북구청장 단일화 여론조사 돌입⋯이근수 vs 이동욱 ‘3일 승부’

대구 북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이근수·이동욱 예비후보 간 단일화 여론조사가 8일부터 시작됐다. 연속 단일화 흐름 속에서 보수 진영 후보군이 빠르게 압축되는 양상이다. 양측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북구 주민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유선 RDD 20%와 가상번호 80% 방식으로 실시되며, ‘국민의힘 북구청장 후보로 두 인물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를 묻는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가리게 된다. 이근수 후보 측은 행정 경험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단일화는 단순한 후보 선출이 아니라 북구 주요 현안을 수행할 적임자를 가리는 과정”이라며 “33년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취임 즉시 구정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동욱 후보는 ‘연속 단일화’ 전략으로 판세 주도에 나선 모습이다. 앞서 하병문 후보와 1차 단일화를 마친 데 이어 곧바로 2차 단일화에 돌입하며 후보군 압축을 시도하고 있다. 이동욱 후보는 “분열된 경쟁으로는 본선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진영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단일화가 공천 구도 재편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에 주목한다. 한 지역 정가 관계자는 “단일화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후보군이 정리될 경우 경선 구도가 단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금주 중 나올 전망이다. 결과에 따라 북구청장 선거는 물론 국민의힘 공천 경쟁 전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8

정청래 “TK행정통합 안 된 건 국민의힘 탓⋯대구 발전 예산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8일 대구 북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이 무산된 책임은 국민의힘에게 있으며, 대구발전에 대한 민주당의 의지는 결국 예산으로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대구를 찾은 건 지난주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된 후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는 정청래 대표, 황명선·강득구·이성윤·문정복·박지원·박규환·이언주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대구에서는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권칠승 김부겸후보캠프 공동선대위원장, 허소 시당 위원장, 이승천·이준혁·장호열·이준형·박형룡 지역위원장, 오태호 수성구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이 우왕좌왕하는 바람에 TK통합이 멈췄다”며 “행정통합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고, 민주당이 중심이 되어 잘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에서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 “TK,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여야가 잘 합의했으면 좋았을 텐데, 무산돼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언급했었다. 정 대표는 “행정통합이 될 경우 대구·경북은 1년에 5조 원, 4년이면 20조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충분히 도약할 수 있다”면서 “이미 이재명 대통령도 지원을 약속했는데 왜 (TK지역이) 흔들리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대구시장에 출마한 민주당 김부겸 후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김 후보는 대구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카드다. 삼고초려가 아니라 십고초려, 삼십고초려도 할 수 있다. 김 전 총리가 어렵게 결단해준 데 대해 당 대표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대구 타운홀 미팅에서도 TK신공항, 취수원 문제 등 대구 숙원 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고 그 의지는 앞으로 정부 예산으로 확인될 것”이라면서, “정부·여당이 대구 지역 숙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 경제 상황과 관련해선 “1인당 GRDP가 장기간 전국 최하위이고 청년 유출과 자영업 위기가 심각하다. 이대로 둘 수 없다. 영남 인재 육성과 지역 발전을 위한 특위를 구성해 성과를 내겠다”고 언급하면서 “대구 발전은 말이 아니라 예산으로 증명해야 한다. 민주당이 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대표에게 마이크를 넘겨받은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많은 대구시민이 나에게 대구가 다시 살아날 길을 열어달라고 한다. 정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예산을 확보하고 산업을 혁신해 일자리를 만들고, 대학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스스로 성장하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구는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도시가 아니라 지속가능하게 성장하는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첨단기술융합 메디시티, AI로봇 수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대구의 미래비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에 앞서 이날 새벽 김부겸 후보와 함께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구 시민의 마음을 조금씩 조금씩 열 수 있도록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지극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8

경북대 국문과 동문 고(故) 우두현 선생, 모교에 1억 원 기탁

경북대학교는 국어국문학과 56학번 동문인 고(故) 우두현 선생의 유족이 지난 7일 대학을 찾아 모교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1937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난 우두현 선생은 1960년 경북대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해 교직에 입문했다. 이후 대구 지역 중등학교에서 교사, 연구부장, 교감, 교장 등을 역임하며 국어교육과 인재 양성에 헌신했다. 교육자로서의 삶과 더불어 문인으로서의 활동도 이어갔다. 2008년 종합 문예지 ‘문학예술’을 통해 등단한 그는 ‘문학과 국어교육’, ‘국어통론’, ‘국어교육의 실제’ 등 다수의 저서를 펴내며 교육 현장의 경험과 문학적 사유를 결합한 성과를 남겼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국민훈장 목련장을 비롯해 교육부장관 표창과 교육감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동창회장과 총동창회 이사로 활동하며 모교와 동문 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번 기탁은 생전 우두현 선생의 뜻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모교에서의 배움이 교육자의 길을 걷는 데 큰 토대가 됐다며, 학문적 은혜에 보답하고 후배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전달된 기금은 ‘송암우두현장학기금’으로 조성돼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동문으로서 모교 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인의 뜻을 이어 학생 교육과 학문 후속세대 양성에 장학기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