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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맞아 ‘소(牛)프라이즈 한우 할인’

무더운 여름, 지갑 걱정 없이 한우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소(牛)프라이즈 한우 할인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7월 18일부터 20일까지는 전국 671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시작되며, 이후 21일부터는 전국 대형마트와 정육점, 온라인몰 등으로 확대된다. 참여 매장과 세부 일정은 행사 당일인 18일부터 한우자조금·전국한우협회·농협경제지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 품목은 등심, 양지, 불고기·국거리류 등으로, 1++부터 2등급까지 다양한 등급의 한우가 준비된다. 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등심이 100g당 5700원 이하, 양지는 4020원 이하, 불고기·국거리는 2850원 이하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7월 평균 소비자가보다 25~30% 저렴한 수준이다. 예컨대 등심은 작년 대비 약 33% 내렸다. 농식품부는 이번 할인행사를 한우 생산자단체와 함께 준비했다고 밝혔다.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불볕더위 속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한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한우 할인행사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7-15

대구학교지원센터 당직·미화원 신규 채용 경쟁률 ‘14.4대 1’ 기록

대구학교지원센터가 2025년도 9월 1일자 당직경비원 및 환경미화원 신규 채용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4.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응시원서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총 29명 모집에 418명이 지원했다. 직종별 경쟁률은 △당직경비원 14.2대 1 △환경미화원 14.5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1일자 채용(당직경비원 7.4대 1, 환경미화원 17.5대 1)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이번 채용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됐음을 보여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당직경비원의 경우 달서구 소재 고등학교로 25대 1이었고, 환경미화원은 대구시교육청에 40명이 지원해 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향후 전형은 7월부터 8월 중 서류 및 면접 심사가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센터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심사에 앞서 외부 심사위워을 위촉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성범죄 및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 조회, 신규채용자 직무연수 등을 거쳐 오는 9월 1일부터 대구시교육청 산하 학교 및 기관에 배치된다. 채용 관련 세부 내용 및 일정은 대구학교지원센터 누리집(www.dge.go.kr/defsc)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15

첨단 재난감시체계로 ‘시민 안전도시’ 조성

포항시가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감시체계와 선제적 예방사업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국적으로 폭우, 산불, 대형 화재 등 대규모 재난이 빈발하는 상황에서 기존 사후 복구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예방과 주민 참여를 핵심으로 한 선진 재난관리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피해 발생 이전 단계에서 위험 요소를 차단하는 적극적 대응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포항시의 핵심 안전대책은 ‘디지털트윈 재난감시체계’ 구축이다. 이 시스템은 하천 수위 계측기와 감시카메라를 통한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위험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즉각적인 주민 대피로 연결되는 자동화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전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역 단위 대응 체계도 강화됐다. 지역 지형에 익숙한 주민들을 중심으로 마을방재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침수지도를 활용해 120여 개의 고지대 대피소를 확보했다. 이는 실질적인 대피 체계 마련을 통해 주민들의 생명 보호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매월 폭우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재난 상황 전담 인력이 24시간 재난안전통신망을 가동하고 있다. 유관기관 및 읍면동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는 매일 정기적인 교신을 통해 유지되고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상태다. 범죄와 일상 재난에 대한 대응 역시 첨단기술로 강화됐다.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CCTV를 시 전역에 설치해 이상 징후 발생 시 경찰과 실시간 공조할 수 있는 통합 관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아파트와 주택, 상가를 대상으로 침수 방지용 차수판, 화재경보기, 추락방지 시설, 자동심장충격기 등의 안전장비를 대폭 보급하고 있다. 시민 체감형 안전 인프라 확충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안심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방범등, CCTV, 도로표지병 등 안전 시설을 확충하며 지역 주민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안전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민 참여를 통한 안전 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민·관·군이 함께하는 ‘안전포항 대전환’ 운동, 매월 ‘안전점검의 날’, 찾아가는 생활안전 교육 등을 통해 시민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대형화되고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선진도시의 기본”이라며 “첨단 재난 감시체계 도입과 생활밀착형 예방 정책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감시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7-15

美·中 해상 운임 상승… EU 항로는 수출입 모두 하락세

6월 수출입 운송비용이 항로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해상 수출은 미국과 아시아 주요 항로에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유럽연합(EU) 항로는 수출과 수입 모두 하락했다. 항공 운임도 유럽 수입은 급등했지만 미주 및 근거리 노선은 대부분 하락하며 노선별 명암이 갈렸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025년 6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해상 수출 운송비용은 미국 노선을 중심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40피트 컨테이너(2TEU) 기준 미국 서부는 전월 대비 16.6% 오른 608만7000원을 기록했고, 미국 동부는 23.3% 상승한 676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중국(2.7%), 일본(4.6%), 베트남(8.0%) 등 근거리 항로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유럽연합은 전월 대비 0.8% 하락한 379만3000원으로, 지난해 12월(596만8000원)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해상 수입 운송비용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미국 서부(248만 원, -6.4%)와 유럽연합(106만1000원, -6.6%), 베트남(115만 원, -0.2%)은 하락한 반면, 미국 동부(195만 원, +10.4%), 중국(120만6000원, +1.9%), 일본(106만4000원, +1.6%)은 상승했다. 특히 미국 동부는 2개월 연속 상승하며 물류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반면 베트남은 1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다. 항공 수입 운임은 유럽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하락세였다. 미국은 3.4% 떨어진 5074원(kg당 기준)을 기록했고, 중국은 전월 대비 21.3% 급락한 3133원을 나타냈다. 일본(1806원, -2.9%), 베트남(4422원, -0.2%)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유럽연합 항로는 33.3% 급등하며 5725원을 기록해 눈에 띄는 반등을 보였다. 이번 수출입 운송비 변화는 글로벌 물류 환경이 여전히 유동적임을 보여준다. 미국과 아시아 주요 노선은 물동량 증가 및 선박 수급 이슈 등으로 운임이 상승하는 반면, 유럽은 경기 둔화와 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물류 수요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물류업계의 한 전문가는 “항로별 운임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운송 경로 다변화와 선사·포워더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7-15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추석현·정보영 선수 태극마크 단다

안동시가 테니스계의 자랑스러운 소식을 전했다.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소속 추석현 선수와 정보영 선수가 202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각각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랭킹 1위를 기록하며 유니버시아드 출전권을 획득했다. 국가대표 선발은 선수들의 국내·국제대회 성적, 랭킹 포인트, 경기력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졌다.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추석현 선수는 지난 5월 개최된 안동국제테니스대회에서 복식 은메달, 대구국제테니스대회에서 단식 동메달을 획득하며 탁월한 성적을 거뒀다. 정보영 선수 역시 2025 한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중국 우닝 국제대회에서 단식 은메달, 복식 동메달을 따내며 국제무대에서도 한국 테니스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두 선수는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16일부터 28일까지 독일 라인-루르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해 세계 각국의 유수 선수들과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고윤희 체육진흥과장은 “자체 육성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매우 자랑스럽다. 테니스 라켓 하나에 안동의 이름을 실어 세계로 나아가는 이들 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안동시는 앞으로도 우수한 선수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은 권용식 감독의 지도 아래, 남자부에 강구건, 추석현, 이영석, 여자부에 정보영, 김은채, 한형주, 장가을 선수로 구성, 최근 국내·외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어가며 한국 테니스계에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5

포항문화원 ‘대한민국 문화원상 우수상’ 수상

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은 최근 전국의 232개 지방문화원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문화원상 전국 공모전’에서 종합 경영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문화원상’은 지역문화 진흥과 향토문화 보존·전승에 기여한 전국의 지방문화원을 대상으로 매년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각 문화원의 실적과 활동 내용, 지역사회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기관을 결정한다. 포항문화원은 이번 평가에서 전통문화 발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지역학 연구 성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에 선정됐다. 2024년 한 해 동안 포항문화원은 다양한 문화사업을 활발히 펼쳤다. 대표적으로 ‘월월이청청 보존회’를 중심으로한 무형문화재 전승 활동, 포항문화연구소의 지역 향토사 연구 및 자료집 발간, 포항 단오제와 전국한시백일장, 명절 문화체험 한마당 개최 등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각종 행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한 생활문화강좌 및 시민 대상 문화학교 운영 등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온 점도 이번 선정의 주요한 배경이 됐다.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이번 대한민국 문화원상 우수상 수상은 문화를 사랑하는 시민과 문화원가족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정체성을 보존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미래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9월 김해에서 열리는 ‘2025 전국문화원 박람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15

여름 속으로 풍덩! 영주시 야외 물놀이장 3곳 개방

영주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나기를 위해 야외 물놀이 시설을 개방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피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동구산 야외 물놀이장, 아지청소년야영장 야외수영장, 문정 야외 물놀이장 등 총 3곳의 야외 물놀이장을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가장 먼저 문을 여는 동구산 야외 물놀이장은 이달 19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 시설은 바닥분수와 물놀이 종합놀이대 등으로 구성되고 최대 수용인원은 40명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기계 과열 방지를 위해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가동을 중단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안전 점검 및 저수조 청소를 위해 휴장한다. 아지청소년야영장 야외수영장은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된다. 수영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고 이용 요금은 일반 2000원, 청소년 1000원이다. 단체 이용 시 각각 1500원과 800원으로 할인된다. 결제는 카드 결제만 가능하고, 사전 예약 및 현장 접수를 병행해 운영된다. 예약 및 문의는 아지청소년야영장과 아동청소년친화팀으로 하면 된다. 문정 야외 물놀이장은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문정동 서천 둔치 일원에서 운영된다. 매년 약 1만 명이 찾는 도심 속 대표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문정동 물놀이 야영장은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입장료는 무료다. 바닥분수, 에어슬라이드, 수영조 등 물놀이 시설 외에도 보호자를 위한 몽골텐트 휴게공간이 마련되고 이용은 영주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일 기준 1~3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영주시는 모든 물놀이장에 대해 안전 점검과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시설 환경 개선과 운영 인력 배치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조한철 체육진흥과장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도심 속 물놀이장이 많은 시민의 여름 피서지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5

영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본격 추진

영주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의 활력 제고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이달 21일부터 소비쿠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의 민생경제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1·2차에 걸쳐 소비 진작을 목적으로 지급된다. 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소득계층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1차 신청은 이달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일반 시민에게는 1인당 20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에는 35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5만원이 지급된다. 2차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이 기간에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2차 지급의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추후 별도로 안내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와 영주사랑상품권 및 모바일형 중 선택이 가능하고 지급된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사용 기한 내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되며 사용처는 영주시 관내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으로 제한된다.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1차와 2차 모두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며, 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미성년자는 동일 주소지 내 세대주가 일괄 신청할 수 있다. 영주사랑상품권으로 신청할 경우 지류형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하고, 모바일은 전용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에는 카드사 누리집 또는 제휴 은행 영업점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초기에 예상되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가 운영될 예정이다. 21일은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인 시민, 22일은 2·7, 23일은 3·8, 24일은 4·9, 25일은 5·0인 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가능 여부와 개인별 지원 금액은 14일부터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사전 확인할 수 있고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관련 문자에는 인터넷 주소나 링크가 포함되지 않는다. 유정근 영주시 권한대행은 “민생 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5

상주시 감염관리 컨설팅 만족도 매우 높아

상주시에서 시행한 감염관리 컨설팅이 감염취약시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지역 내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현장 안심 컨설팅’을 진행했다. 지난 2월 64개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희망하는 20개 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컨설팅에 나섰으며, 방역물품(손소독제 외 7종)도 배부했다. 주요 내용은 시설별 환경에 맞는 격리 공간 제안 및 환기 가이드 라인 제공, 종사자 대상 감염병 발생시 조치 요령 및 운영관리 방안 안내, 청소·소독·폐기물 처리 교육 등이었다. 코로나19, 레지오넬라증,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등 주요 감염병 관리지침도 함께 배포했다. 컨설팅 후 사후 자가 점검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응답자 중 13명이 ‘매우 만족’, 7명이 ‘만족’으로 응답해 가중평균 만족도는 91.25%에 달했다. 특히 감염관리 컨설팅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인원은 20명으로 가중평균 유용성은 92.5%로 나타났다. 가장 유익했던 분야로는 ‘손위생 관리’가 11명의 응답을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격리 공간 지정, 환기관리, 환경 및 약품관리, 세탁물 관리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됐다. 참여 시설 관계자는 “감염관리 컨설팅을 통해 소독방법과 감염병 예방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종사자들의 감염대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금숙 질병관리과장은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를 확인했다”며 “내후년까지 모든 시설에 대한 컨설팅을 완료해 감염병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15

민주평통 상주시協, 상주고 학생 안보현장 체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주시협의회(회장 윤경한)가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의식 함양에 앞장서고 있다. 협의회는 15일 상주고등학교 J-ROTC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군잠수함 사령부 안보현장 체험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청소년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케 하고 평화통일 인식과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체험에 나선 학생들은 해군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잠수함 사령부의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해양안보 및 작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체험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청소년들의 안보 및 통일에 대한 인식변화와 평화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주평통 상주시협의회는 청소년 DMZ 분단 현장체험과 전문가 강연 및 토크를 병행한 통일교육을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잠수함과 해군의 역할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느꼈다”며 “통일은 우리세대가 준비해야 할 현실이라는 점과 나라를 지키는 일에 대한 책임감을 더 깊게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경한 협의회장은 “이번 체험이 청소년들에게 안보의 중요성과 통일 미래의 가치를 인식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대상 통일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15

상주~낙동~구미 일부 구간 선형개량 확·포장 시급

시내버스와 일반차량, 농기계 등의 통행이 빈번한데도 노폭이 협소하고 굴곡이 심한 도로가 수십 년째 방치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상주(낙동)-구미(옥관리)-상주(유곡리)로 이어지는 25.1㎞ 구간은 상주여객에서 1일(왕복) 10회(주말, 공휴일 1회 결항)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고, 농기계와 차량 등의 통행량도 많다. 그러나 상주(유곡리)와 구미(옥관리) 경계 지점에서부터 옥관동 마을회관 앞까지 약 1.5㎞는 노폭이 충족되지 않아 중앙선 표시가 없다. 이 구간 내 일부 지점은 급커브와 굴곡이 심하고 시계가 전혀 확보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노폭 또한 좁아 중대형 차량이나 농기계 등의 교행이 어려운 데다 중앙선이 없어 교통사고 발생 시 분쟁 소지도 많다. 이 도로는 구미 옥관동 뿐만 아니라 상주 낙동, 청리, 공성면 등지의 주민들이 동상주IC, 신라 고찰 대둔사, 상주(낙동) 등으로 이동할 때 많이 이용한다. 이 길은 지름길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도로 이용자들이 해당 구간의 선형개량과 확포장을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아직까지 관계기관의 공식적인 대책은 없는 상태다. 변모씨(73·낙동면)는 “시내버스 노선 인가 전 구간이 2차선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구미시 옥관리 일부 지점만 중앙선 표시가 없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인명사고 예방 등 교통안전 차원에서 해당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조속한 선형개량 및 확포장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 구간은 도로구역으로 지정은 돼 있지만 시도 또는 군도 등으로 지정이 안돼 노선번호가 없는 상태”라며 “현재까지 선형개량이나 확포장 계획은 없지만 민원이 제기되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사안”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15

첫돌을 맞이한 ‘2025 김천김밥축제’ 더욱 기대된다!

김천시가 지난해 대한민국 축제 컨텐츠를 뜨겁게 달군 히트작 ‘김천 김밥축제’가 첫돌을 맞이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2025 김천김밥축제’는 오는10월 25∼26일 양일간 직지문화공원 및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김천 김밥축제는 2024년 처음 시행한 신규 축제로 지역에 유명한 관광인프라나 축제가 없어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관광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김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밥천국’이라는 웃지 못할 답변을 보고 웃픈 오해를 역발상으로 이용하자는 아이디어에서 개최되었다. 첫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예상 방문객 수를 훌쩍 넘은 관람객으로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지금까지 지역 행사장에서 볼 수 없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인근 상가는 이른 시간 재료 소진이 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수행해 ‘2025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등’ 대내외적으로 도시브랜드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는 법’. 김밥축제는 예상를 넘는 많은 관람객으로 인해‘김밥 수량 부족, 셔틀버스 부족, 김밥 구매 시스템 등’ 축제장 곳곳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시는 지난해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해 김천 김밥축제를 지역 대표 축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많은 방문객 대비 좁은 행사장을 개선하고자 기존 사명대사공원에서 직지문화공원까지 확장하고, 구역별로 무지링존, 오잉존, 햄찌존 이상 3개 섹터로 나눠 관광객에게 색다른 테마를 연출함으로써 지난해 대비 더욱 재미있고 화려한 가을 소풍의 분위기를 제공한다. 또한, 김밥 수량 문제를 개선하고자 지난해 로컬 맛집 김밥과 스토리텔링 김밥 등 8개 업체에서 전국 팔도 이색 김밥, 김천쿡킹대회 수상 김밥, 프렌차이즈 김밥 등 30여개 업체로 참여업체 수를 대폭 늘렸다. 김밥 구매 시스템은 지난해 통합 창구를 통한 결재에서 부스별 개별 키오스크를 설치해 두 번 줄 서는 불편을 줄였으며, 주문 웨이팅 시스템을 도입하여 오랜 시간 기다리지 않고 김밥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김밥 축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자 김밥을 주제로 한 가수 섭외, 프로그램 운영 등을 기획 중에 있으며, 꼬달이 기념품 공모전, 김천쿡킹대회 등을 행사 전 실시해 김밥 축제 붐을 조성 할 계획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7-15

안동시 2025년 재산세(건축물, 주택분) 부과

안동시가 2025년 7월 정기분 재산세 총 8만1647건, 약 121억 원을 지난 14일 부과했다 이번 재산세는 매년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부동산 소유자를 대상으로 하며, 건축물분은 7월에, 토지분은 9월에 각각 부과된다. 특히 주택분 재산세의 경우, 세액이 20만 원 이하일 경우 7월에 전액 부과되며, 2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7월과 9월에 각각 절반씩 나누어 부과된다. 안동시는 재산세 고지서 발송과 함께 납세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납부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납부 기한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고지서를 지참해 납부 가능하다. 또한 CD/ATM기를 통한 통장 및 신용카드 납부, 위택스(www.wetax.go.kr), 인터넷지로(www.giro.or.kr), 농협 인터넷뱅킹, 스마트위택스 앱, 가상계좌이체 및 지방세입계좌 등을 통한 온라인 납부도 가능하다. 이번 재산세 부과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특례세율 적용이다. 해당 가구는 일반 세율보다 낮은 0.05%의 특례세율이 적용되며, 공정시장가액 비율도 기존 60%에서 43~45% 수준으로 인하되어 세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김주년 세정과장은 “재산세는 시 재정의 주요 재원으로서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시민들이 기한 내 납부해 주시면 더욱 나은 안동시를 위한 정책 실행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5

청도김씨 남하파 식송공 문중, 삼성현역사문화관에 유물 214점 기탁

청도김씨 남하파 식송공 문중(회장 김영일)이 직재 김익동(直齋 金翊東, 1793~1860) 선생의 ‘직재문집(直齋文集)’과 ‘상제의집록(喪祭儀輯錄)’ 책판 214점을 14일 삼성현역사문화관에 기탁 했다. 기탁된 책판 214점은 조선 후기 경산 출신 유학자 직재 김익동 선생의 문집과 서책을 간행하기 위해 판각한 것이다. ‘직재문집’은 김익동 선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손자 김희교(金羲敎) 등이 간행한 책으로 직재 선생이 일생 심혈을 기울여 정리한 성리학을 도식으로 나타낸 ‘심성정도(心性情圖)’ 등이 수록되어 있다. ‘상제의집록’은 김익동 선생이 고금의 상례와 장례 문화를 연구해 해설한 예서로 다른 학자들의 해설과 자신의 견해를 구별하고, 실생활에 쓰일 수 있도록 요긴한 것만 수록했다. ‘상제의집록’은 지역의 문풍 진작과 향촌 사회의 풍속 교화와 질서 유지를 위해 시행된 향촌 교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자 조선 후기 영남지역의 상·장례 문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하양현(河陽縣)에서 출생한 김익동 선생은 고려 평장사 김지대의 후손으로 9대조 김충신 대부터 경산에서 거주했다. 김영일 식송공 문중회장은 “직재 김익동 선생의 유물이 전시와 연구자료로 학생들과 많은 시민에게 우리 경산의 소중한 역사를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현역사문화관은 지난 2021년 직재 김익동 선생의 ‘직재문집’과 시가 기록된 목현판 등도 공개 구입으로 소장하고 있어 앞으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으로 기탁 유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15

안동시 폭염·호우 대비 선진이동주택단지 현장점검 실시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국지성 호우 속에서도 안동시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촘촘한 재난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전국적 모범 행정을 펼치고 있다. 권기창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지난 12일부터 선진이동주택단지를 직접 방문하는 등 산불 피해 이재민들과의 밀착 소통을 통해 여름철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현재 안동시 선진이동주택단지에는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923세대, 총 1566명이 임시 거주 중이다. 이 같은 안동시의 행보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판단, 발 빠른 현장 대응의 일환이다. 권 시장과 간부들은 선진이동주택단지 방문 현장에서 폭염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또한, 무더위쉼터 이용을 안내하는 등 건강 관리와 냉방시설이 정상 작동되는지 점검하고, 침수 위험이 있는 배수로 상황을 꼼꼼히 살피며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했으며, 이재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도 직접 청취해 즉각 관계 부서와 연계해 조치를 취하는 등의 대응을 펼쳤다. 권 시장은 현장에서 이재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을 잡고 “이번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이재민들이 이중의 고통을 겪지 않도록, 생활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이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폭염 대응 물품 지원 및 병입 음료 공급 연계 △개인용 차양물품 배부 △한전 전기요금 감면 신청 지원 △현장기동대 상시 운영을 통한 실시간 대응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하며, 자원봉사자 및 관련 기관과 함께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한 안동시의 선제적이고 정감 어린 대응은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시민의 삶을 돌보는 책임 있는 자세로 비춰지면서 산불 피해로 삶의 기반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5

울릉도서 만나는 임시정부 역사…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특별전 개최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알리는 특별전이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에서 열린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관장 김희곤)과 15일부터 9월21일까지 ‘임시정부 기억상자’전시를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릉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성수기를 맞아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임시정부의 수십과 역사 유산을 알리고자 기획했다고 했다. 전시는 1919년부터 1945년까지 27년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나아가 세계의 평화를 꿈꾸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됐다. 총 4부로 만들어졌으며 1부에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 공화정의 시작’으로 3·1운동으로 촉발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설립과 수반들을 보여준다. 2부는 ‘대한민국 뿌리,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주요 정책을 결정한 임시의정원의 활동과 상하이(上海)에서 충칭(重慶)까지 임시정부의 이동 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3부는 ‘그대들 돌아오시니, 환국’은 임시정부가 1945년 광복을 맞아 대한민국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당시 비록 임시정부는 연합국 구성원으로 승인받지는 못했지만, 국민은 임시정부 요인들의 귀국을 고대했으며 개선문을 만들어 이들을 뜨겁게 환영했던 부분들을 확인 할 수 있다. 4부는 ‘대한민국, 여기서 시작하다.’라는 타이틀로 광복 후 새 나라의 희망을 전하며 태극기와 애국가 등 국가 상징들이 대한민국에 계승되는 과정을 담았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 상자’를 활용해 임시정부 영상 아카이브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메타버스 ‘e-어온’을 현장에서 접속해 즐길 수도 있다.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측은 “광복 80주년에 맞춰 기획한 특별전”이라면서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군민들, 휴가를 맞아 울릉을 찾은 관광객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7-15

안동시 의약품 투자 확대로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안동시가 지난 14일 SK플라즈마㈜와 증설 투자 및 고용 확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혈액제제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는 안동시에 2018년부터 둥지를 튼 SK플라즈마㈜는 국내외 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혈액제제 의약품 생산을 선도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SK플라즈마는 기존 투자에 더해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7955.7㎡ 부지에 약 120억을 투자해 물류창고 등 핵심 부속시설을 2027년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시설 확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고용 창출과 청년 일자리 확대라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SK플라즈마㈜는 그간 지속적인 시설 투자와 고용 확대를 통해 기업 성장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증설 계획 또한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방 경제의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모습은 지역 내 바이오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SK플라즈마㈜의 증설 투자는 안동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의 전환점”이라며 “안동시는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안동시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전략은 안동을 명실상부한 바이오산업 거점 도시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으로 특히,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의 투자와 지역 정부의 협력이 맞물릴 때, 그 결실은 단순한 경제적 성과를 넘어 지역의 미래 산업을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지역과 국가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5

6월 수출 598억 달러···반도체 ‘효자’ 역할

올해 6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한 598억 달러를 기록하며 1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며 역대 6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이 수출 회복을 견인했다. 수입은 3.3% 증가한 507억 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91억 달러 흑자를 나타내며 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025년 6월 수출입 동향(확정치)’에 따르면, 반도체·선박·자동차부품 등이 수출 증가를 이끌었고, 유럽연합(EU), 대만,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도 확대됐다. 다만, 중국·미국·베트남 등 주요 시장에서는 수출이 감소해 지역별 편차는 여전했다. 게다가 올해 상반기 누계기준 수출액은 3347억 2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03% 감소했다. 6월 주요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11.3%), 선박(64.8%), 자동차 부품(1.8%)이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승용차(-0.3%), 석유제품(-0.9%), 무선통신기기(-37.4%) 등은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는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며 전체 수출 실적을 끌어올렸고, 선박은 대규모 수주 물량의 인도 효과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승용차는 글로벌 수요 둔화 여파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국가별로는 EU(14.7%), 대만(31.1%), 일본(2.9%), 중동(14.7%)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중국(-2.7%)과 미국(-0.5%), 베트남(-3.7%) 등에서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특히 중국은 올해 들어 6개월 중 5개월 동안 수출이 줄며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6월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3.3% 늘어난 507억 달러로 집계됐다. 기계류(13.6%), 비철금속광(79.8%), 승용차(7.3%) 등의 수입이 증가했지만, 원유(-15.2%), 가전제품(-1.3%), 컴퓨터(-31.8%) 등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자본재 수입이 14.8% 증가해 생산설비 투자 회복 기대감을 높였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45.3%) 등도 대폭 늘었다. 반면, 원자재 수입은 6.4% 감소했다. 국제 유가 하락에 따라 원유(–15.2%)와 가스(–7.1%) 수입이 줄었고, 석유제품도 33.1%나 감소했다. 소비재 수입은 7.6% 증가했다. 의류(4.4%)·승용차(7.3%) 등 수요가 늘었고, 반면 대두(–15.0%)·담배(–9.7%)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5.1%), 미국(8.8%), 일본(15.5%), 대만(30.0%) 등에서의 수입이 늘어났지만, 중동(–26.4%), 호주(–11.3%)에서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6월 무역수지는 91억 달러 흑자로 집계되며,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특히 수출 중량도 전월 대비 10.8% 증가해 실질적인 물량 회복세도 동반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업계의 한 관계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 수출 회복세가 수출 전환을 이끌었으며,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유 수입단가도 낮아져 무역수지 개선에 이바지했다"라고 평가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7-15

안동시 지방재정 운용 ‘모범도시’로 부상

안동시가 단순한 행정 성과를 넘어선 재난 대응 능력과 효율적인 예산 집행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안동시는 신속집행 분야에서 목표액 5031억 원 중 4788억 원을 집행해 집행률 95%를 달성했다. 소비와 투자 분야에서는 목표액 1874억 원을 훌쩍 넘긴 2141억 원(114%)을 집행해 15일 경북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및 소비·투자 분야 평가에서 시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3월 안동을 강타한 초대형 산불 사태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추경 편성과 집행으로 재난 복구에 총력 대응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시 안동시는 △피해 주택 철거 및 폐기물 처리 250억 원 △긴급 피해목 벌채 257억 원 △선진 이동주택 설치(949동) 347억 원 등 피해 복구를 위한 주요 예산을 집행했다. 이런 대응 덕분에 안동시는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적극적으로 도왔으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권기창 시장의 강력한 집행 의지와 함께, 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팀의 긴밀한 협력 체계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안동시는 10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과 산불 관련 예산을 집중 관리하며, 사업 부진 사유를 면밀히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선제적 행정으로 대응력을 높였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신속집행 최우수상은 전례 없는 대형 산불이라는 재난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한 공직자들과 자발적으로 함께해준 시민들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5

“2025 구미라면축제 함께 해요” 구미시, 지역 음식점·셰프 공개 모집

구미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2025 구미라면축제’에 함께할 지역 음식점과 셰프를 공개 모집한다. 구미시는 축제 기간 동안 구미역 앞 도로 475m 구간을 ‘라면레스토랑’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품격 있는 라면 요리를 만들며 축제의 주인공으로 활동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라면 △지역의 유명음식을 콘셉으로 한 라면 △자신이 개발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라면이다. 참가자격은 영업신고 및 사업자등록이 완료된 구미소재 음식점(일반·휴게 포함)이거나, 축제 이전까지 영업신고 및 사업자등록이 가능한 구미시민이다. 참가를 원하는 음식점과 셰프는 다음달 4일까지 참가신청서(구미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기)를 작성해 이메일(gumi_ramyun25@naver.com) 또는 낭만관광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7월 22일 오후 3시 구미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사전설명회 참석이 필수다. 구미시는 접수된 참가자를 심사해 최종 선발하며, 선정된 음식점과 셰프에게는 전문가의 레시피 컨설팅, 메뉴 및 셰프 프로필 촬영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푸드 전문 디렉터의 자문 아래 레시피 개선, 위생 및 플레이팅 교육도 지원한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축제 기간 방문객들에게 고급스럽고 다양한 라면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입점비는 하루 30만원씩 총 90만원이다. 식당 운영에 필요한 전기, 가스, 수도, 다회용기, 주문시스템 등 제반시설은 구미시가 일체 제공한다. 구미시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더욱 풍성하고 수준 높은 라면 요리가 기대된다”며 “지역의 특색을 살린 특별한 라면으로 축제를 빛낼 도전적인 셰프와 음식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5

구미영상미디어센터 ‘영화·공연·미디어 교육’ 3박자 여름 프로그램 운영

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음악·영화를 주제로 한 특별 상영 프로그램과 청소년 대상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디어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과 흥미를 높이는 데 초점을 뒀고, 음악과 영상이 결합된 융복합 콘텐츠 감상 경험까지 아우르도록 기획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청소년 참여 활성화를 위해 흥미 중심의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 아이패드를 활용한 캐릭터 디자인 수업을 비롯해 기상캐스터 체험, 1인 유튜버 영상 제작 강의가 마련된다. 기존 정규 강의와는 달리 자유롭고 체험 위주의 콘텐츠로 구성되어 구미의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와 창작의욕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달 영화 프로그램은 제헌절 기념 특별영화인 ‘재심, 배심원’이 상영된다. 시민들이 영화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코멘터리 상영회도 함께 운영된다. 19일 오후 1시에는 ‘녹음이 빛나는 일대기’ 상영과 함께 재즈 공연이 마련돼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음악과 감상이 결합된 문화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구미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및 초·중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은 영화 관람, 아나운서 체험, 라디오 DJ체험, 크로마키 촬영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미디어 콘텐츠 제작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일정 및 세부내용은 구미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소식마당)(https://www.gumimedia.or.kr/)와 문의전화(054-441-7452~5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