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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휘 의원, ‘보수 텃밭’ 울릉 사수 총력 선거전

황진영 기자
등록일 2026-05-25 14:12 게재일 2026-05-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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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삼거리·저동항 집중 유세... “거대 여당 견제할 보수 일꾼 뽑아달라”
민주당 지도부 방문에 맞불... 26일까지 1박 2일간 ‘바닥 민심 훑기’ 돌입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오른쪽 네 번째)이 25일 울릉읍 도동삼거리 유세 현장에서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및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거리의 군민들에게 손을 흔들면서 기호 2번 국민의힘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울릉군 주재 공동취재단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소속 이상휘 의원(포항남·울릉)이 ‘보수의 전통적 텃밭’인 울릉도를 전격 방문해, 지방선거에 출마한 자당 후보들의 압승을 위한 총력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 의원은 25일 오전 울릉크루즈 뉴씨다오펄호 편으로 입도한 직후, 첫 일정으로 울릉읍 도동삼거리 유세 현장을 찾았다.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붉은색 단체복을 맞춰 입은 후보자 및 선거운동원들과 대열을 맞춘 이 의원은 거리를 지나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일일이 기호 2번 국민의힘에 대해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저동항 일원의 집중 유세에서 이 의원은 ‘여당 견제론’과 ‘보수 결집’을 앞세워 표심을 자극했다. 이 의원은 “거대 집권 여당의 독주를 막고 울릉의 중단 없는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저와 긴밀히 소통해 발맞출 국민의힘 후보들이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야당이지만 국회 차원의 강력한 견제와 협상을 통해 울릉 발전을 위한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책임지고 끌어내겠다”라며 지지층 결집을 도모했다.

이 의원은 1박 2일간 울릉도 전역의 골목길을 누비면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보수 표심을 다지는 ‘저인망식 바닥 민심 훑기’에 돌입, 집중 공세를 펼쳐 지지세를 굳힌 뒤 26일 오후 엘도라도호 편으로 포항에 복귀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이 의원의 울릉 방문을 두고 최근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청래 대표와 임미애 의원 등 지도부가 울릉도를 찾아 ‘여당 프리미엄’을 앞세워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선 것에 대한 ‘정면 대응’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당의 거센 동진(東進) 공세로부터 전통적인 보수 텃밭을 확실하게 사수하겠다는 강력한 ‘굳히기 전략’이라는 평가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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