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도 전기차 사용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체계 구축

경북도가 전기차 보급 확산으로 급증하는 폐배터리와 사용 후 핵심부품을 미래 전략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기차 사용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체계 구축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폐배터리를 중심으로 모터·감속기·인버터 등 핵심 구동부품까지 포함한 전주기 순환이용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사용 후 핵심부품을 회수, 진단·평가, 등급분류, 재사용, 실증으로 이어지는 산업화 가능한 순환경제 구조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총사업비는 190억 원(국비 95억 원 포함)이며,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사업은 포항시에 위치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거점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경북도, 포항시가 공동 수행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용 후 핵심부품 시험·평가 장비 구축 △안전 탈거 및 상태진단, 등급분류 기준 등 기술 표준화 △재사용 제품 제작 및 실증 등 3대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배터리 및 전기구동부품의 자동 해체·조립 시스템, 전기구동 시스템 성능평가 장비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수거-평가-재사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폐배터리 발생량은 2025년 약 3600대에서 2030년 2만4000대 이상으로 6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사용 후 핵심부품은 정밀 진단과 재제조 과정을 거칠 경우 농기계, 건설 기계, 소형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며, 신품 대비 약 30~60% 수준의 비용으로 성능 확보가 가능해 향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그간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과 국가배터리 순환 클러스터 유치 등을 통해 사용 후 배터리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축적해 왔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존 배터리 중심의 자원순환 구조를 모터·인버터 등 전기차 구동계 전반으로 확대하여 산업 생태계를 한 단계 고도화할 방침이다. 박시균 메타AI과학국장은 “전기차 폐배터리 대량 발생 시점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표준화된 진단·평가 체계와 실증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그동안 축적한 배터리 인프라를 바탕으로 핵심부품 전반으로 순환이용 범위를 확대해 경북을 국가 자원순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8

경북도 중소기업 탄소중립 컨설팅 지원사업 추진

경북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저탄소 산업구조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탄소중립 컨설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경북탄소중립지원센터가 실시한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기획됐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높은 현실을 고려해, 인력·자금·기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탄소 감축 실행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지원 대상은 경북도 내 본사 또는 주된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총 15개 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 기업은 우대 선발된다. 참여 기업 모집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사업은 실행 중심의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운영된다. 1단계에서는 사업장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하고 감축 잠재량을 분석하는 ‘탄소중립 기본 진단’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기업별 배출 특성과 감축 가능성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2단계에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지원 또는 정부지원사업 연계 컨설팅 중 하나를 제공한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ESG 경영 체계 구축과 대외 신뢰도 제고를 돕고, 정부지원사업 연계 컨설팅은 스마트 생태공장, 탄소중립 설비투자 등 국고보조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전 과정에서 전문가가 참여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중간보고 및 성과보고회를 통해 기업별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대응 취약 중소기업 지원 사각지대 해소, ESG 경영 확산 및 기업 경쟁력 강화, 에너지 효율화에 따른 비용 절감, 저탄소 공정 전환 및 온실가스 감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도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컨설팅 지원을 넘어 기업이 실제로 탄소를 줄이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실행 중심 사업”이라며 “중소기업이 탄소중립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8

“사고 위험 사전 차단…” 경주, 9개 분야 집중 안전점검

경주시가 재난과 사고 예방을 위해 전방위 안전점검에 나선다. 경주시는 오는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61일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를 총괄할 ‘집중안전점검 추진단’을 운영한다. 추진단은 점검 기간 동안 안전관리 종합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재난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조직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관리팀과 현장 점검팀 등 2개 팀으로 구성된다. 경주시는 민·관 합동 점검 체계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을 실시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일 추진단 회의를 열고 반별 임무와 역할, 중점 추진사항을 공유했으며, 부서별 현장점검반 간 24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해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점검 대상은 건축물, 다중이용시설 등 9개 분야 99개소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곧바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 요인이 확인될 때 보수·보강과 사용 제한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집중 안전점검은 재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현장 중심 안전관리 활동”이라며 “점검부터 후속 조치까지 빈틈없이 추진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08

“버스 안이 곧 신라” 경주 XR 버스 출범…달리는 관광 체험

경주시가 확장현실(XR) 기술을 접목한 이동형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체험형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주시는 8일 오전 하이코(HICO) 주차장에서 ‘골든 신라 경주 XR 버스’ 출범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버스는 이동 수단에 XR 기술을 결합한 융합형 관광상품으로, 단순한 이동을 넘어 탑승 자체를 하나의 체험 콘텐츠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탑승객들은 운행 중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신라시대 경주의 모습과 역사·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출범식에는 경주시와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운영 방향과 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실제 차량에 탑승해 XR 콘텐츠를 체험했으며, 첫 탑승객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기념 행사도 진행됐다. 경주시는 이번 XR 버스가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관광객 체류 시간 확대와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든 신라 경주 XR 버스’는 4월 8일부터 12월 15일까지 운영되며,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한 주 5일 하루 4회 운행한다. 회당 소요 시간은 약 1시간이다. 이용은 ‘경주로 ON’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탑승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XR 버스가 경주 관광의 새로운 매력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08

“자전거 타다 사고 나면 보상”…경주시민 자동가입 보험 유지

경주시가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안전망 강화를 위해 ‘경주시민 자전거 보험’을 재가입했다. 경주시는 8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보험을 갱신했으며, 보장 기간은 내년 3월 13일까지다. 이 보험은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면 나이·성별·직업과 관계없이 자동 가입된다. 외국인 등록자도 포함되며, 별도 절차 없이 전입 시 즉시 적용되고 전출 시 자동 해지된다. 보장 범위는 전국 어디서나 적용된다. 타 지역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다 사고를 당하거나, 보행 중 자전거와 충돌해 피해를 입은 경우에도 동일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보장 대상은 자전거 탑승 중 사고와 보행 중 자전거와의 충돌·접촉 사고다. 보장 내용은 사망 또는 후유장해 시 최대 500만 원, 4주 이상 치료 시 20만~60만 원, 6일 이상 입원 시 20만 원 등이다. 다른 보험에 가입돼 있더라도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가능하며, DB손해보험 전담 창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경주시민 자전거 보험은 2020년 2월 도입 이후 6년째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보상은 1610건, 총 7억 2901만 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281건에 8500만 원이 지급됐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자전거 보험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자전거도로 확충과 공영자전거 ‘타실라’ 운영 등으로 자전거 친화도시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08

의성군, 제54회 보건의 날 ‘군부 우수상’ 수상

의성군이 제54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상(군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7일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도내 보건의료 관계자와 보건단체,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보건의료 발전과 군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우수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함께 이뤄졌다. 이번 수상은 의성군이 군민 생활 가까이에서 공공보건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보건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의성군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건강서비스 확대와 생활밀착형 건강증진사업 추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농촌지역 특성상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건 속에서도 찾아가는 보건서비스와 지역 중심 건강관리 기능 강화를 통해 군민 건강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데 힘써 왔다. 이 같은 노력은 공공의료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건강서비스 확대로 이어지며 지역 보건행정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에서 맡은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온 보건의료 인력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건강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욱 촘촘한 공공보건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앞으로도 예방·돌봄·건강증진이 연계된 통합 보건서비스를 강화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8

주호영 “항고심 지켜본 뒤 거취 결정”… 장동혁 대표 즉각 사퇴 촉구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 “항고심 판단을 끝까지 지켜본 뒤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며 결정을 보류했다. 동시에 장동혁 당 대표를 향해 “선거의 가장 큰 장애물”이라며 즉각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주 의원은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는 있어서도 안 되고 받아들여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 안팎에서 쏟아진 ‘선당후사’ 및 불출마 압박에 선을 그으며 법정 투쟁을 끝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그는 앞서 서울남부지법이 자신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데 대해 “법원도 표결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중대하고 명백하다 보기 어렵다며 물러섰다”며 “이 문제를 여기서 덮으면 제2, 제3의 ‘대구시장 주호영’ 사례가 계속 나올 수밖에 없어 항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관위의 컷오프 심사에 대해 “당선 가능성 등 애초의 심사기준이 아니라 저를 배제한 뒤 ‘국회와 국가정치에서 더 크게 써야 한다’는 사후 자의적 기준을 끼워 넣었다”며 “이는 심사가 아니라 특정인을 겨냥한 표적 배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주 의원은 장동혁 당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를 정면으로 직격했다. 그는 “우리 당은 원칙 없는 공천, 사심이 개입된 공천으로 이미 두 차례 선거에 참패했고 대통령 탄핵으로 가는 길을 열었다”며 “지도부는 비겁하게 당 뒤에 숨어서 책임 없는 공관위원장을 데려와 온갖 사고를 치고 잠적하는 일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한국갤럽 여론조사상 당 지지율(18%)과 이재명 대통령 긍정평가(67%) 수치를 직접 언급하며 “대구 현장에서도 장 대표가 싫어 국민의힘을 못 찍겠다는 말이 적지 않다. 장 대표가 물러나는 게 가장 큰 선거운동이란 말을 듣고나 있나”며 장 대표에게 공천 실패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정인의 의중과 측근의 계산이 앞서는 당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윤석열계와 단절하지 못한 책임도 분명히 물어야 한다. 살신성인과 선당후사를 말하려면, 장동혁 대표가 먼저 결단(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의 사퇴와 함께 비상대책위원회나 새로운 선거대책위원회 등 새로운 책임 체제를 즉각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으로는 도저히 안 되니 무소속으로 나와 달라는 요청도, 분열을 막아달라는 요구도 모두 무겁게 듣고 있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이번 문제의 본질이 제 거취가 아니라 우리 당의 공천 난맥상이라는 점”이라며 장동혁 체제와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이날 주 의장은 당장의 무소속 출마 선언은 미뤘지만 항고심 결과에 따라 독자 노선을 강행할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다. 이에 따라 대구시장 선거를 둘러싼 보수 진영의 분열 위기와 긴장감은 당분간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4-08

경주 도심~KTX 잇는 핵심축 완성 눈앞…광명~화천 순차 개통

경주시 KTX 신경주역세권과 도심을 잇는 핵심 도로가 단계적으로 개통된다. 경주시는 지방도 904호선 광명동~건천읍 화천리를 연결하는 ‘광명~화천 연결도로’를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연장 1.6㎞ 구간을 기존 협소한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211억 원이 투입된 경상북도 시행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95% 수준이다. 개통은 세 단계로 진행된다. 1차로 9일 광명삼거리에서 제1화천교까지 700m 구간이 개통되며, 2차로 다음달 12일 제1화천교~화천1리회관 500m 구간이 추가 개방된다. 이어 6월 30일 잔여 400m 구간까지 연결되면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된다. 해당 도로는 광명삼거리에서 화천1리 회관을 거쳐 신경주역세권으로 이어지는 간선 축으로, 선형 개선을 통해 통행 효율을 높였다. 특히 양성자과학연구단 등 인근 산업·연구시설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역세권과 기존 생활권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경주시는 단계별 개통을 통해 공사 장기화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상습 정체 해소와 교통사고 위험 감소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광명~화천 도로는 신경주역세권과 도심을 잇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단계별 개통을 통해 시민들이 교통 개선 효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08

구미시, 이동취약계층 편의 강화한 도시조성 강화

구미시는 시민 누구든 불편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장애인 및 이동취약계층을 위한 장애요인 제거 등 ‘무장애(無障礙)도시 조성’ 강화에 나섰다. 구미시는 2024년부터 시행된 ‘구미형 장애없는 도시 인프라 조성사업’은 시민의 이동성과 안전성 향상을 목표로 현재까지 송정·형곡, 인동·진미, 금오산 야외광장 일원 등 총 1159개 구역의 안전 정비를 완료했다. 이후 2028년까지 1019건의 추가 정비 계획 등을 통해 구미형 무장애 인프라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공공택시를 운영하며 교통체계의 공공성을 강화했다. 현재까지 시가 운영 중인 공공택시는 총 178대로 보행약자를 위한 바우처택시, 임산부를 위한 K-맘 택시, 교통 소외지역의 행복 택시 등이 있다. 공공택시는 구미의 주요 대중교통으로 자리 잡으며 지난 한 해 월평균 1만 3500여 건이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공공시설의 이용 편의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시는 1억 8000만 원을 투입해 행정복지센터 21개소의 출입문을 총 31개 자동문으로 올해 4월에 교체했다. 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시청 민원실의 경우, 높낮이 조절 기능과 점자 키패드가 부착된 순번 발행기를 도입했다. 또한, 업무별 창구 대기 현황을 모바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순번대기 시스템도 도입하며 행정서비스 체감도를 한층 높였다. 정보 접근성 개선도 눈에 띈다. 구미시는 올해 2월부터 경북 최초로 자막과 수어 통역을 포함한 영상 소식지를 제작해 SNS 플랫폼에 게시했다. 주요 시정 내용을 3분 내외의 설명 영상과 1분 내외 숏폼 영상으로 제공하며 AI 기술을 활용해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무장애 도시 조성은 특정 계층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시민 모두의 일상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생활 속 불편을 줄이는 환경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4-08

깊이 있는 해석, 김다솔 피아노 리사이틀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김다솔의 리사이틀이 오는 4월 2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시리즈 ‘더 마스터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다솔은 일본 나고야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을 계기로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으며, 통영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준우승과 오케스트라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이후 에피날 국제 피아노 콩쿠르, YCA 국제 오디션 등 주요 무대에서 성과를 이어왔다. 1989년 부산 출생으로, 16세에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 입학해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게자 안다 국제콩쿠르 등에서도 입상하며 연주력을 인정받았다. 베를린방송교향악단,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지휘자 미하엘 잰덜링과의 독일 투어를 통해 주목받았다. 또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제 음악아카데미에 발탁돼 잘츠부르크 문화기금재단의 장학금을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연주와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환상곡 다단조 K.475’와 베르크의 ‘피아노 소나타 나단조 Op.1’, 이어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B♭장조 K.570’을 연주한다. 특히 ‘환상곡 다단조 K.475’는 자유로운 형식과 극적인 전개, 감정적 실험과 형식적 대담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모차르트의 내면적 깊이를 엿볼 수 있는 곡으로 평가된다. 낭만주의적 성향을 예고하는 작품으로, 그의 환상곡 가운데서도 독창성과 구축성이 뛰어난 것으로 꼽힌다. 휴식 이후 2부에서는 쇼팽의 ‘4개의 스케르초’ 전곡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제2번 내림나단조(Op.31)는 서정적인 선율과 극적인 대비로 가장 널리 사랑받는 곡으로 꼽히며, 제3번 올림다단조(Op.39)는 장중한 구조와 강렬한 에너지로 쇼팽의 개성이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김다솔의 깊이 있는 해석과 안정된 연주를 통해 피아노 음악의 폭넓은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4-08

“렌즈 교체 필요없다”⋯전기 신호로 세포 속까지 들여다보는 메타렌즈

현미경의 렌즈를 교체하거나 복잡한 장비를 조작하지 않고도 전기 신호만으로 세포의 겉모습과 내부 구조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 연구팀은 1V(볼트) 미만의 낮은 전압으로 ‘명시야’와 ‘암시야’ 이미징을 자유자재로 전환할 수 있는 초박형 ‘메타렌즈’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세포를 관찰할 때는 빛을 통과시켜 전체 형태를 보는 ‘명시야’ 방식과 산란된 빛만 모아 내부 구조를 선명하게 보는 ‘암시야’ 방식을 사용한다. 기존에는 이 두 방식을 바꾸려면 렌즈나 필터를 물리적으로 교체해야 해 현미경의 소형화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나노 구조체로 빛을 조절하는 메타렌즈 내부에 전압에 따라 빛 투과율이 달라지는 ‘전도성 고분자’를 삽입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실험 결과 -0.2V에서는 렌즈 중심부가 투명해지며 명시야 모드로 작동했고 0.8V로 전압을 높이자 중심부가 빛을 차단하며 암시야 모드로 변했다. 특히 두 전압 사이의 중간 영역에서는 세포의 전체 윤곽과 내부 구조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준암시야’ 모드까지 구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인간 심장 섬유아세포 촬영을 통해 실제 성능 검증도 마쳤다. 노준석 교수는 “전압 하나로 현미경의 관찰 모드를 바꾸는 다기능성 메타렌즈 기술을 확보했다”며 “향후 가정용 초소형 바이오 진단 기기는 물론 AR·VR 광학 시스템, 자율주행차의 라이다(LiDAR)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CS 나노(ACS Nano)’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08

“AI가 자소서 고쳐주고 면접까지 한 번에”… 김천시, 15일 취업박람회 연다

김천시가 오는 15일 오후 2시 , 김천시 근로자 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김천시 일자리 스마트매칭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우수 기업과 구직자를 잇는 일자리 가교 역할을 넘어, 최첨단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채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는 경북경영자총협회와 김천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상공회의소, 지역 대학 등 민·관·학 고용 네트워크가 총동원됐다. 현장에는 지역 경제를 이끄는 관내 10여 개 강소기업이 부스를 마련하고 구직자와 1:1 면접을 진행한다. 구직자들은 사전 신청은 물론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서도 면접과 채용 상담에 참여할 수 있어, 복잡한 서류 절차 없이도 취업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나만의 스마트한 취업 비서 만들기’ 코너다. 최근 급변하는 채용 시장의 흐름에 맞춰 도입된 이 서비스는 AI가 구직자의 입사지원서를 실시간으로 첨삭해 주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직무를 추천해 준다. 시 관계자는 “청년 구직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자소서 작성과 직무 설정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업 준비에 필요한 ‘A to Z’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면접용 증명사진 무료 촬영, 개인별 퍼스널 컬러를 찾아주는 뷰티 이미지메이킹, 전문 노무사가 지원하는 ‘찾아가는 노동법률 상담’ 등이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김천시는 분기별로 정기 개최되는 이 박람회를 통해 일자리 미스매칭(수급 불일치)을 해소하고, 청년들이 지역 내에 정착할 수 있는 고용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지역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희망하는 일자리를 찾는 최고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4-08

상주 유아교육체험센터 주말 운영 적십자봉사회가 맡는다

유아 놀이체험 활동의 요람인 상주 유아교육체험센터의 주말 운영 공백을 상주적십자봉사회가 메꾼다. 경상북도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현)은 지난 7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상주시협의회와 유아교육체험센터 주말 운영에 관한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유아교육체험센터의 주말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안전하고 질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상주적십자봉사회는 오는 4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체험센터 운영 지원과 봉사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유아교육체험센터는 유아의 놀이 중심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때문에 센터의 체계적인 운영과 안전 관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지역 봉사단체 참여가 더해지면서 유아교육체험센터의 보다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이 기대된다. 김종현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놀이시설이 부족한 지역 유아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놀이시설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적십자사봉사회가 센터 운영에 참가함으로써 미래 인재를 기르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08

89세 할머니 정성껏 쓴 서예작품 기탁

미수를 지나 아흔을 앞둔 할머니가 서예에 정진해 자신이 직접 쓴 족자형태의 서예작품을 행정기관에 기탁해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상주시 화동면 이소3리 권정자(89) 어르신은 지난 7일 화동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김상식)를 방문해 자신의 서예작품을 전달했다. 작품은 ‘희망은 내일을 막연히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무엇을 하느냐가 희망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 자 한 자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글씨는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과 삶의 지혜가 고스란히 배어있다. 특히 권 어르신은 지금도 주민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서예반에서 꾸준히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할머니의 모습은 주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권정자 어르신은 “비록 나이는 많지만, 작은 정성이라도 면민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쓰게 됐다”며 “많은 분이 이 글을 보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상식 화동면장은 “어르신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담긴 작품을 통해 많은 주민이 도전의 의미를 새롭게 반추해 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08

상주, 학교밖청소년 검정고시 응원 이어져

검정고시를 치르는 상주시 학교밖청소년에 대한 관련 기관단체의 응원이 이어져 응시생들에게 큰 힘이 됐다. 2026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는 지난 주말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치르졌으며, 상주시 학교밖청소년은 총 26명(초졸 1명, 중졸 5명, 고졸 20명)이 응시했다. 이에 따라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안윤정) 꿈드림은 응시생을 위한 현장 지원과 응원에 나섰다.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차량 이동 지원과 함께 중식 등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신규 학교밖청소년 발굴을 위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또한 상주시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회는 이른 아침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와 간식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상주경찰서와 상주보호관찰소는 응시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마지막까지 든든한 동행자가 됐다.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LET’S STUDY‘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밖청소년에게 인터넷 강의, 교재, 학습지원단을 통한 멘토링 수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10명(2026년 3월 기준)의 학습지원단 멘토 교사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수업에 참여해 이들의 검정고시 합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 꿈드림은 검정고시 지원뿐 아니라 진로탐색, 직업체험, 취업.상담.자립지원, 건강검진, 동행카드, 급식 등 학교밖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윤정 아이여성행복과장은 “검정고시를 준비해 온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며 “이번 도전이 새로운 출발점이 돼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08

안동시, 공공기관 차량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안동시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과 에너지 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기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안동시는 8일 에너지 위기 대응 조치의 하나로 안동시청을 비롯한 전 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량 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은 홀숫날, 짝수인 차량은 짝숫날에만 운행할 수 있다. 시행 첫날인 8일은 짝숫날로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출입이 가능하다. 공영주차장에는 요일별 차량 5부제가 적용된다. 이는 요일마다 특정 번호 끝자리 차량의 주차장 진입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수요일인 8일에는 차량 번호 끝자리가 3번과 8번인 차량의 주차장 이용이 제한된다. 요일별 제한 번호는 월요일 1·6번, 화요일 2·7번, 목요일 4·9번, 금요일 5·0번이다. 다만 민생과 직결되거나 에너지 절감 취지에 부합하는 일부 차량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장애인 차량과 긴급 자동차, 임산부 및 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은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도 제외 대상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국제 유가 급등이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먼저 에너지 절감에 나서기로 했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8

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추진단, 홈페이지 본격 운영

경북·구미 반도체 산업의 핵심 컨트롤타워인 ‘경북·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추진단’이 공식 홈페이지(https://gumisemi.or.kr)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홈페이지는 구미시청 홈페이지와도 연계돼 접근성을 높였으며, 누구나 손쉽게 접속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홈페이지는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현황과 추진 사업, 기업 지원 제도, 공지사항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업은 물론 유관기관, 학교 관계자, 시민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종합 정보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홈페이지는 △경북·구미반도체특화단지(특화단지 개요, 기업지원제도, 구미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 추진단 소개) △인력양성 플랫폼(인력양성교육프로그램, 연대협력 재직자교육 신청) △기업지원 인프라 사업(첨단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첨단 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실증 기반구축) △장비현황 △커뮤니티(공지사항, 추진단소식, 온라인문의)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2026년 3월 홈페이지 개설 이후 현재까지 일평균 약 150명 정도의 방문자가 접속하는 등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추진단은 이를 바탕으로 홈페이지가 경북·구미 지역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에 기여하는 핵심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년 7월 구미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같은 해 10월 출범한 경북·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추진단은 반도체 특화단지 종합발전전략 수립을 중심으로 인력 양성, 기업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구미시는 인력양성 교육을 통해 기업 수요에 기반한 교육체계를 마련·운영해왔으며, ‘2025 경북 반도체 인재플랫폼 매칭데이’ 개최,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 운영, 국내외 SEMICON 박람회 참관 등을 통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 내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반도체 특화단지 입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현권 추진단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과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확충과 정보 업데이트로 소통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4-08

산에는 명이, 바다엔 미역…경북 4월 미식여행 ‘제철 공명’

경북의 산과 바다가 키워낸 제철 식재료가 봄 식탁 위에 올랐다. 보릿고개 시절 생명을 이어주던 ‘명이’와 몸을 회복시키던 ‘올미역’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는 4월 ‘경북 미식여행 METI(Monthly Eating Travel Initiative)’ 테마로 명이나물과 올미역을 선정하고 관련 미식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콘텐츠는 경북 지역의 산과 바다에서 이어져 온 식재료를 통해 보릿고개를 견뎌낸 음식과 식문화를 조명한다. 특히 두 식재료는 4월에 가장 맛이 오르는 대표 제철 재료로, 계절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명이(산마늘)는 울릉도와 경북 북부 산간 지역에서 자생하는 산나물이다. 식량이 부족했던 시절 주민들의 생명을 이어온 식재료로, 특유의 향과 풍부한 영양을 지녀 죽과 나물, 장아찌 등으로 활용돼 왔다. 최근에는 파스타와 페스토 등 현대식 요리로도 확장되며 새로운 식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동해안에서 이른 시기에 채취하는 올미역 역시 봄철 대표 식재료다. 울진과 울릉 등지에서 생산되며, 깊고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다. 포항 구룡포 일대에서는 보릿고개 시기 갯바위에서 채취한 미역이 ‘보릿돌 미역’으로 전해지며 지역의 생활사를 담고 있다. 경북 동해안과 산간 지역에서는 이처럼 자연에서 얻은 식재료를 통해 생존과 회복의 의미를 음식으로 이어왔다. 명이는 삶을 버티게 한 산의 선물이었고, 미역은 지친 몸을 회복시키는 바다의 식재료로 자리 잡았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경북의 식탁에는 자연과 시간이 만들어낸 생명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서로 다른 공간에서 자라난 명이와 미역이 하나의 식탁에서 생명의 공명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철 식재료와 지역 음식 문화를 스토리로 풀어낸 미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 미식여행 METI’는 경북의 제철 식재료와 지역 음식 문화를 감성 콘텐츠로 재구성해 매월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관련 콘텐츠는 경북문화관광공사 및 ‘경북나드리’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08

구미시, 지방선거 출마로 정성현 권한대행 체제 전환

김장호 구미시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구미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구미시는 8일 정성현 부시장의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본격 전환했다. 정 권한대행은 선거 국면 속에서도 민생과 재난·안전, 주요 현안사업부터 쓰레기 수거, 도로 관리, 대중교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까지 빈틈없이 챙기며,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방침이다. 구미시는 이날 정 권한대행 주재로 시의 전 간부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권한대행체제 민생현안 점검회의’ 를 열고, 최근 중동사태 등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지역경제와 민생 영향,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권한대행 기간에는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민생 안정 대책 마련 △쓰레기 수거, 도로 관리, 대중교통 등 시민 체감 행정 강화 △시민 안전 및 재난 대응 체계 확립 △공직기강 확립과 엄정한 선거 중립 준수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 등에 중점을 두고,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 권한대행은 “ 가장 중요한 것은 시정의 연속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라며 “민생경제와 안전, 지역 현안은 물론 시민 일상과 직결되는 행정까지 세심히 챙겨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기간일수록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전 공직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고,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해 달라”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24시간 빈틈없는 행정 대응체계를 가동해 시정 운영의 안정성을 다지고, 주요 현안 또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4-08

대구 온 정청래 “김부겸이 원하는 건 다 해준다⋯대구 시민 위해 지극정성 다할 것”

8일 새벽 6시 대구 매천시장(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농산A동 중앙청과 앞이 파란 조끼를 입은 이들로 활기를 띠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부겸 전 총리와 함께 민생 현장 체험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정청래 대표와 박규환 최고위원, 김부겸 전 총리, 허소 대구시당 위원장, 최우영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 권칠승 김부겸후보캠프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양복 차림으로 도착하자마자 작업복으로 갈아입는 열의를 보였다. 정 대표는 김 전 총리를 향해 “시장(市長)을 잘 하시려면 시장(市場)을 잘 알아야 한다”며 재치 있는 입담을 건네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정 대표는 딸기와 만다린 귤 경매 과정을 지켜보던 중, 직접 과일을 집어 김부겸 후보에게 입에 넣어주며 “형님 먼저”라고 말하는 등 두 사람 사이의 돈독한 신뢰를 과시했다. 김 후보를 향해 “당 대표로서 큰 거 주시려고 오셨다”라는 주변의 기대 섞인 말에 정 대표는 “김부겸이 원하는 건 다 해줄 것”이라며 대구 발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 의사를 내비쳤다. 현장에서 만난 상인들은 정 대표를 보고 “젊어 보인다”며 환대했다. 정 대표는 한 중년 여성 상인에게김 전 총리의 손을 이끌며 “이 양반 보니까 어떻습니까”라며 자연스럽게 김 전 총리를 부각시켰다. 김 전 총리 역시 “표는 나중에 찍어도 된다”며 넉살 좋게 상인들의 손을 맞잡았다. 이날 현장 체험의 하이라이트는 배추 하역 작업이었다. 정 대표와 김 전 총리는 7시쯤 도착한 대형 트럭 위로 직접 올라가 배추 박스를 내리기 시작했다. 땀방울이 맺히는 고된 노동 속에서도 정 대표는 “이건 손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이라며 김 후보와 함께 래핑 작업(포장 작업)까지 완수했다. 정 대표는 배추를 정성스럽게 쌓아 올리며 “대구에 공든 탑을 쌓겠다. 불국사 다보탑을 쌓듯 지극정성으로 가장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배추 한 포기 한 포기 쌓는 정성으로 대구에 헌신하겠다”고 화답하며 대구시장 선거를 향한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행사 후 정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배추 하역 작업을 하신 분이 40년 근무하셨다고 하시는데 근무 여건이나 환경 부분이 요즘 많이 어렵다고 하셨다"며 "한강 이남 가장 큰 도매시장이고 연매출 1조 3천억 원 정도를 하는 큰 시장인데 이런 큰 시장도 어려움이 있다고 하니 그런 부분까지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부분을 앞으로 김부겸 후보께서 잘 개선해 주시리라 믿는다”며 “몸을 부대끼며 일하니 민주당에 정이 간다는 상인들의 말씀에 보답하기 위해 지극정성을 다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김 전 총리는 “2년 전 화재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매천시장 상인들의 삶을 세심히 살피지 못한 행정적 미비함을 고쳐나가겠다”며 “2032년 예정된 시장 이전 문제 등 시민들이 답답해하는 현안을 해결해 자영업자의 삶을 실질적으로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후보는 정 대표를 바라보며 “대표님이 지시만 할 게 아니라 책임을 지셔야 한다”고 농담 섞인 압박을 가했다. 글·사진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8

청도군,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 첫 시행

청도군이 지역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원어민 영어교실은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교육정책의 하나로 영어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현실에서 공공이 책임지는 교육지원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은 지역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세 아동에게 올해 처음 시범 운영하며 전문 영어 교육기관과 협력해 원어민 강사를 어린이집마다 파견하는 방식이다. 수업은 원어민 강사와 보조강사가 함께 아동의 이해도를 높이고, 놀이와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 청도군은 이번 사업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농촌지역 아동들에게도 도시 수준의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초저출산으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 교육 현장에 선제 대응이 필요한 시기로 원어민 영어교실로 아이들의 영어 학습과 올바른 성장을 지원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행복 청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2024년부터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해 지역특화 어린이집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효과를 자세히 분석 후 앞으로 대상 나이와 참여 기관을 확대하는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08

봄 향기 가득한 새우난초 향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특별전 개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방문자센터에서 봄맞이 특별전시 ‘봄의 초대, 새우난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3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온 경북지역 식물재배 동호회 ‘영주난우회’와의 공동 기획으로 마련됐다. 수목원은 지역 기반 산림문화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자생식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에는 자생종과 다양한 원예 품종을 포함한 새우난초 약 130여 점이 선보인다. 색감과 형태가 각기 다른 새우난초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관람객들은 봄철 자생식물의 생태적 가치와 더불어 뛰어난 관상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15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지역 도예가와 협업한 체험 프로그램 ‘새우난초를 담다’가 진행되며,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및 프로그램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수목원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규명 원장은 “지역 식물 동호회와 예술가가 함께 만든 이번 전시가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4-08

‘미-이란 휴전’...주식 급등, 환율·국제유가 급락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사실상 합의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급격히 안정되고, 국제유가는 급락하고 있다. 8일 코스피는 전날(5494.78)보다 6% 넘게 오른 5804.70에 개장했다. 미국과 이란이 데드라인을 앞두고 2주간 휴전에 합의한 소식이 알려진 후 열린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6% 넘게 폭등해 개장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주요 대형주들이 일제히 급등 출발했다. 장 초반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6% 넘게 치솟으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 2초를 기해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오전 9시13분 52초를 기해서는 코스닥에 매수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5.82% 오른 5814.50, 코스닥은 4.62% 오른 1084.66을 기록중이다. 이날 상승은 오전 6시32분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고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나는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고, 이란도 휴전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이 큰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57조원의 실적 달성 소식의 여파도 이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27.1원 내린 1476.8원이다. 국제유가도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국 시간 8일 오전 8시5분 현재 전장 대비 12.49% 급락한 배럴당 98.84달러를 나타냈다. WTI 선물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2주간 휴전에 동의했다고 밝힌 직후 수직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WTI 선물 가격이 장중 기준으로 10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2일 이후 처음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8

봉화군 스마트팜 토마토 출하 앞두고 유통 협력 본격화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완숙 토마토의 본격 출하를 앞두고 유통 협력 강화를 위한 현장 방문과 간담회가 진행됐다. 봉화군은 지난 7일 김경한 ㈜이랜드팜앤푸드 청과 MD와 최준표 대경사과원예농협 봉화경제사업장장 등 관계자들이 임대형 스마트팜 토마토 재배동을 찾아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임대형 스마트팜 B동에서 올해 1월 중순 정식된 토마토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앞둔 가운데, 입주 청년농업인들과 ㈜이랜드팜앤푸드 간의 안정적인 유통체계 구축과 상생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김경한 MD는 완숙 토마토가 재배 중인 온실과 관리동 내 선별라인을 차례로 둘러보며 작황 상태와 시설 운영 전반을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상품 품질과 출하 준비 상황을 집중 점검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는 스마트팜에 입주한 청년농업인 9명이 참석해 포장 규격, 선별 기준, 물류 운영, 대금 정산 방식 등 실질적인 유통 과정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경한 MD는 “농산물이 제값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품성과 품질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거래 파트너 간 신뢰를 바탕으로 봉화군과 함께 성공적인 상생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봉화군 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구매를 위해 먼 길을 찾아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쪽파와 토마토, 딸기 등 다양한 품목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팜앤푸드는 이랜드리테일의 자회사로 식자재 유통과 간편식, 신선식품 개발·판매 등을 주력으로 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최근 산지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농산물 유통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4-08

예천소방서, 소방기관 사칭 사기 범죄 예방 활동 강화

예천소방서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소방기관 사칭 사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예방 활동에 나섰다. 경북 지역에서도 관련 피해가 잇따르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청과 각 시·도에 따르면, 최근 소방기관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요구하는 사기 수법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77건의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22개 시·군 중 19개 지역에서 유사 사례가 확인되었다. 이 가운데 실제 금전 피해는 18건, 피해액은 약 5억 3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범죄는 공문서와 명함 등을 위조해 소방 관계자를 사칭한 뒤 특정 소방용품 구매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납품업체를 지정하고 계좌 입금을 유도하는 수법이 주를 이루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천 지역에서는 아직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최근 숙박업소를 중심으로 사칭 전화가 걸려와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시도가 확인되었다. S 숙박업소 관계자는 “소방본부 소방행정과를 사칭한 사람이 공문을 보냈다며 확인을 요구하고, 법이 변경됐다며 특정 소방용품 구매와 계좌 입금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예천소방서는 관내 3급 이상 소방대상물 275개소를 대상으로 안내 서한을 발송하고, 주요 지점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기 수법과 대응 요령을 안내하며 피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영호 예천소방서장은 “소방기관은 특정 업체를 지정해 물품 구매를 요구하거나 금전 입금을 요청하는 일이 절대 없다”며 “유사한 연락을 받을 경우 반드시 해당 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 사례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08

이철우 예비후보, 예천 발전공약 발표 북부권 중심 도약 선언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 오후 3시 예천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부권 발전 방향과 예천군 발전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해 북부권 발전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통합 논의 과정에서 북부권 발전 내용을 법안에 충분히 담았으며, 도청청사 현위치 유지와 공공기관 및 특별행정기관 최우선 배치, 북부권 행정거점 기능 강화 등의 내용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또 “연간 1조원 투자계획과 북부권 의과대학 유치를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예천의 발전 구상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먼저 “농업·스포츠·도청신도시를 축으로 예천의 성장 기반을 새롭게 구축해 북부권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업 디지털 혁신타운’을 중심으로 스마트농업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 중심 농업을 가공·유통·수출까지 확장하는 농식품 산업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청년농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양궁과 육상을 중심으로 한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훈련·교육·장비·관광이 결합된 스포츠 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국가대표 훈련 기능 강화와 각종 전국·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경제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도청신도시는 행정 중심 기능을 넘어 교육·연구·산업이 결합된 자족형 복합도시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을 추가 유치하고 AI·과학교육 인프라와 기업 지원시설을 확충해 일자리와 인구가 함께 늘어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회룡포와 삼강주막, 내성천, 낙동강을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숙박·체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머무르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도심 상권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정주여건 개선도 추진한다.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광역교통망 확충과 국도·지방도 병목구간 개선 등 교통 인프라 강화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공공의료·돌봄 등 생활 SOC 확충을 통해 정주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예비후보는 “예천은 농업, 스포츠, 신도시라는 확실한 자산을 가진 도시”라며 “이 세 가지 축을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해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찾는 도시로 반드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기자간담회 후 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예천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북부권 발전과 다양한 공약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예비후보는 “도청신도시가 있는 예천은 북부권 발전의 중심에 있다”며 “예천과 북부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08

트럼프의 ‘문명 소멸’ 협박에 교황 “진심으로 용납할 수 없어”

<YONHAP PHOTO-1008> Pope Leo XIV speaks to the media on the U.S.?Israeli conflict with Iran, as he leaves the papal residence to head back to the Vatican, in Castel Gandolfo, Italy, April 7, 2026. REUTERS/Guglielmo Mangiapane TPX IMAGES OF THE DAY/2026-04-08 04:08:08/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 이란에 대해 “한 문명 전체가 사라질 것“이라고 위협하자 교황, 유엔 사무총장, 국제적십자위원회 위원장 등이 즉각 반발했다. 미국 CNN 방송이 7일(현지시간) 교황 레오 14세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진심으로 용납할 수 없다“며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교황은 이날 취재진을 만나 이란에 대한 위협과 관련, “국제법적 문제도 있지만 이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도덕적 문제“라며 “모든 사람의 안녕을 위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지난 부활절 미사에서 언급한 것처럼 “항상 폭력이 아닌 평화를 추구하고 전쟁, 특히 부당하고 계속 악화하며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는 전쟁을 거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증오, 분열, 파괴의 신호“라고 덧붙였다. 교황은 지난 2월 중동 전쟁이 시작된 후 여러 차례 전쟁 중단을 촉구하며 민간인 피해 등에 날 선 비판을 가하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우려를 표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이날 구테흐스 총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이란 관련 발언에 “매우 걱정스럽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뒤자리크 대변인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어떠한 군사적 목표도 한 사회의 인프라를 전면적으로 파괴하거나 민간인에게 고의로 고통을 가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지적했으며, “호르무즈 해협 항해의 자유를 즉각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말했다. 사무총장에 이어 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끔찍하다“며 “민간인에게 공포와 테러를 조장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으며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미르야나 스폴야릭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위원장도 성명을 통해 “민간 시설과 핵시설을 향한 고의적 위협은 수사적이든 실제 행동이든 전쟁의 새로운 규범이 돼서는 안 된다“며 “제한 없는 전쟁은 법에 어긋나고 정당화될 수 없으며 비인도적이고 수많은 사람에게 파괴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