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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역사 어우러진 경주 동부사적지⋯SNS 타고 관광객 발길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5-21 10:46 게재일 2026-05-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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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동궁과 월지 잇는 꽃길 장관 
경주 동부사적지 첨성대 인근에 조성된 꽃단지. 초여름 꽃물결이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경주시 제공

신라천년 고도 경주가 초여름 꽃물결로 물들고 있다. 

첨성대와 동부사적지 일원에 코스모스와 양귀비, 금영화가 잇따라 개화한 데 이어 연꽃단지에는 초록빛 연잎이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야간 경관조명까지 더해지며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경주의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첨성대와 월성, 동궁과 월지 일대를 잇는 동부사적지 주변에는 최근 다양한 계절 꽃이 만개하며 신라 왕경 유적과 어우러진 이색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첨성대를 배경으로 조성된 대규모 꽃단지는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보이며 대표적인 도심형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부사적지 연꽃단지에는 어린 연잎이 수면 위로 올라와 초여름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본격적인 개화 전임에도 초록빛 장관이 이어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경주 꽃 명소’로 입소문이 확산되며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방문도 증가하는 추세다.

경주시는 오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동부사적지 일원의 녹지와 경관을 정비하고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야간에는 첨성대와 고분군, 꽃단지 일대 경관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동부사적지는 신라 천년 역사와 계절 꽃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주의 대표 관광 공간”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사계절 내내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경관과 편의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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