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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인안전보험·농기계보험 가입 지원 확대

경북도가 농촌 고령화와 폭염 등으로 커지는 농작업 안전사고에 대비해 농업인안전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 가입 지원을 확대한다. 경북도는 20일 농업인안전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 가입 지원을 위해 올해 19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보험료의 7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 농축협에서 연중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농업인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한 부상과 질병, 장해 등을 보장하는 제도다. 입원비와 수술비 등 치료비를 지원하고 사고로 인한 사망 시에는 장례비와 유족급여도 지급한다. 가입 대상은 15세부터 87세까지 농업인이다. 농기계종합보험은 농기계 작업과 운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농기계 손해와 대인·대물 배상, 법률비용지원금 등을 보장한다. 올해부터는 농업용 지게차가 신규 지원 대상에 포함되면서 보험 지원 대상 농기계는 모두 15종으로 확대됐다. 경운기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드론을 포함한 항공방제기, 농용굴삭기, 농업용 리프트, 농업용 고소작업차 등이 포함된다. 보험 가입 실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농업인안전보험 가입자는 13만5645명으로 전년보다 약 6000명 늘었고 가입률은 49.7%를 기록했다. 농기계종합보험 가입 대수도 1만9979대로 전년 대비 2500대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보였다. 또 농작업 재해예방 교육을 이수하거나 농업인안전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을 동시에 가입하면 보험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많은 농업인이 보험에 가입해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영농 활동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20

韓 유조선 이란과 협의 통해 호르무즈 통과중...중동전 이후 첫 사례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한국 국적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통과가 성공할 경우, 지난 2월 말 중동 전쟁이 발발한 이후 한국 국적 슈퍼탱커로서는 첫 번째 해협 횡단 사례가 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0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지금, 이 순간에 우리 유조선이 이란 측과 협의로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 당국과 협의를 마쳤고, 그래서 어제부터 항해를 시작해서 매우 조심스럽게 (통과하고 있다)”면서 “200만 배럴”이라고 언급했다. 200만 배럴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 중인 유조선 탑재 원유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선박은 이란 측이 지정한 항로를 따라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정부나 선사가 이란 측에 통행료나 다른 형태의 대가를 지불하지는 않는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선박 안전을 위해 이란을 포함한 유관국과 조율하에 이동이 이뤄졌다”면서 “비용은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란이 이번에 선박 통행을 허용한 것이 나무호 피격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조 장관도 이날 회의에서 피격당한 HMM 나무호의 CCTV를 정부가 공개하지 않는 등 투명하지 않다는 의원들 지적에 유조선 통과를 거론하면서 “이런 것들이 다 밀접하게 관련이 돼 있어서, 숨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시점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이날 쿠웨이트산 원유를 가득 실은 HMM 소속의 ‘유니버설 위너호(Universal Winner)’가 20일(현지시간) 오전 호르무즈 해협 진입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 선박은 이란 당국이 승인한 항로를 따라 이란 라락(Larak)섬 남쪽 수역을 통과 중이며, 최종 목적지는 대한민국 울산항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20

대구시, 산·학·연 손잡고 AI 혁신 가속화

대구시가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신산업 육성과 지역 주력산업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대구시는 20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태양홀에서 ‘2026년 지역 디지털·AI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구 주력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AI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2026년 지역주도 디지털혁신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등 공공기관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경북대학교 관계자, 지역 IT·제조기업 전문가 등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ICT·SW와 로봇, 모빌리티, 반도체 등 대구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이전트 AI △피지컬 AI △데이터 등 3대 핵심 분야 워킹그룹 구성과 운영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또 기술 동향과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증·사업화 과제 발굴과 제안요청서(RFP) 마련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대구시는 연말까지 총 3차례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고 워킹그룹별 산업 현안과 기술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실증 사업화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의체에는 대구시 AI정책과를 중심으로 산·학·연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신산업 정책 방향 고도화와 현장 수요 기반 AI 전환(AX) 전략 수립, 국책사업 발굴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류동현 대구시 AI정책과장은 “이번 협의체는 대구시 신산업 정책 방향에 맞춰 산·학·연 전문가들이 현장 중심 과제를 기획하는 자리”라며 “각 분야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대구 AI·SW 산업 경쟁력을 높일 국책사업 기획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0

경북도, AI·로봇 접목한 스마트 식품 인재 키운다

경북도가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식품 제조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기업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 교육체계를 구축해 푸드테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20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매치업 사업’ 공모에서 스마트 식품 제조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선정에 따라 도는 향후 3년간 최대 국비 9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매치업 사업은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협업해 신산업 분야에 필요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육부 사업이다.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직무를 교육에 즉시 반영하는 것이 특징으로, 경북도는 첨단산업 5대 분야 가운데 ‘디지털·로봇 융합’ 부문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에는 한화로보틱스와 아워홈,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이 참여한다. 한화로보틱스는 협동·이동로봇과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하고, 아워홈은 식품 안전과 품질관리 분야 현장 교육을 맡는다. DGIST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교육 기획과 인증 평가 등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스마트제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활용한 현장실습과 첨단 교육 인프라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이를 기반으로 기업 수요를 반영한 실무형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식품 제조 분야 특화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푸드테크 산업 기반 확대도 함께 추진된다.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확보한 총사업비 300억 원 규모의 스마트 제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구미 선산읍 일원에 조성 중이다.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화로보틱스 등과 협력해 로봇 기반 스마트 제조 기술 고도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공유공장형 위탁생산(CDMO) 지원과 글로벌 인증 획득, 해외 마케팅 등을 연계한 제조 혁신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푸드테크 지역혁신 클러스터 조성도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경북의 식품산업 기반과 디지털 제조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 식품 제조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며 “포항·의성·구미에 구축 중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역 식품산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20

문경시의원 라선거구, “흑색선전 NO”…후보 6명 한자리에

문경시의원 라선거구(점촌1‧3동‧호계면) 후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명선거를 다짐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선거구에서 나온 이례적인 장면이다. 국민의힘 김영숙‧양재필 후보와 무소속 장봉춘‧박춘남‧송영탁‧정지대 후보 등 6명 전원은 기자들 앞에 나란히 서서 “페어플레이로 끝까지 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서로를 향한 견제와 긴장감이 감도는 선거판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동시 선언’이었다. 현장 분위기는 단순한 형식적 행사라기보다, 실제 선거 과정에서 체감한 문제의식이 반영된 자리였다. 후보들은 최근 지역 내에서 떠도는 이른바 ‘카더라’식 흑색선전과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 후보는 “작은 문경이지만 후보들이 이렇게 함께 모여 공정선거를 다짐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라며 “우리가 모범을 만들어 깨끗한 선거 문화를 남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가 끝난 뒤에도 후배 정치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거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라선거구는 문경시 4개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3대1 경쟁 구도를 보이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치열한 승부가 예고된 상황에서, 후보들 스스로 ‘과열 대신 원칙’을 선택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후보들은 이날 선언을 계기로 △허위사실 유포 금지 △비방·흑색선전 자제 △정책 중심 선거운동 등을 약속하며 “유권자 판단을 흐리는 행위에는 선을 긋겠다”고 밝혔다. 경쟁은 치열하지만 방식은 깨끗하게. 문경의 작은 선거구에서 시작된 이 다짐이 실제 선거 과정에서도 끝까지 지켜질지 주목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20

대구·경북 선거벽보 21일부터 첩부⋯훼손 시 처벌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와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선거벽보를 21일부터 대구·경북 지역 주요 장소에 첩부한다. 대구에서는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포함해 관내 1321곳에 선거벽보가 게시된다. 경북은 2800여 곳에 첩부될 예정이다. 선거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과 성명, 기호, 소속 정당명, 학력·경력, 정견 및 정당 정책 등이 담긴다. 비례대표 후보자는 제외된다. 선관위는 벽보 내용 중 학력이나 경력 등에 허위 사실이 있을 경우 누구든지 관할 선관위를 통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허위로 확인되면 해당 사실을 공고한다고 설명했다. 또 후보자의 재산·병역·납세·전과 기록과 정책·공약 등을 담은 책자형 선거공보는 오는 24일까지 각 가정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선거벽보와 현수막 등 선거운동 시설물을 훼손하거나 철거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를 찢거나 떼어내고 낙서하는 등 선거운동을 방해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벽보 훼손은 공정한 선거질서를 해치는 행위”라며 “유권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20

국민의힘 이상식 울릉군의원 후보 “서·북면의 확실한 도약 이끌 것”

6·3 지방선거 울릉군의원 나 선거구(서·북면)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이상식 후보가 3선 고지 달성을 향한 맞춤형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 후보는 20일 ‘서·북면의 확실한 도약, 이상식이 이끌겠습니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지역 인구 소멸 위기 극복과 정주 여건 개선에 중점을 둔 세부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서면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 안전과 생활 밀착형 복지에 방점을 찍었다.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쾌적한 친수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남양 연안 정비 사업 확장’을 추진해 해양 관광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남양1리 경로당’을 조속히 신축하고, ‘태하 지역 공공 임대주택 건립’을 통해 만성적인 주거 부족 문제를 해결해 청년층과 귀농·귀어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북면 지역은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한 마을 활력 제고와 관광 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주거 안정을 통해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천부 지역 공공 임대주택 건립’과 함께, 구(舊) 물류센터 옥상을 활용해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화하는 ‘현포1리 마을회관 재건축’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단순 ‘스쳐 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머물러 가는’ 체류형 거점을 만들기 위해 ‘체류형 야영장 및 관광 명소 조성’을 구상해 지역 상권 부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공약은 서·북면 공동 사업인 ‘교육 휴가지 원격근무(Edu-Workation) 캠퍼스 조성’이다. 이는 방치된 폐교 사택을 주거지로 고쳐 전입하는 학생 가족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혁신적인 인구 유입 모델이다. 교육과 주거 지원을 결합해 외부 인구를 유치함으로써, 통폐합 위기에 놓인 서·북면의 작은 학교들을 살리고 지역 경제까지 활성화하겠다는 이 후보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다년간의 의정 경험과 군의회 의장으로서 쌓아온 역량을 모두 쏟아부어 서·북면 주민들의 숙원 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며 3선을 향한 굳건한 지지를 호소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20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학교-지역 상생교육 프로젝트’ 발표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가 20일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경북형 상생교육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과 ‘각자의 꿈을 살리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 완성’을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이며, 교육청과 학교의 역할을 지역사회와 경제 전반으로 확장하려는 뜻이 담겨 있다. 임 후보는 “학교는 단순한 교육 공간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의 중심이다. 교육청과 학교의 예산이 지역 안에서 선순환될 때,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교육공동체도 더 건강해질 수 있다”면서 “학교와 교육청에서 사용하는 기자재, 소모품, 간식, 인쇄물 등을 지역업체에서 우선 구매하도록 권장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학교는 가까운 곳에서 신뢰도 높은 물품과 서비스를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소상공인이 학교와 교육청 구매 과정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계약 절차를 개선하고, 지역 우수업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학교 현장에서 믿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는 각종 교육청·학교 행사(졸업식, 체육대회, 학부모 간담회, 학생 체험활동)에서도 도시락, 케이터링, 기념품, 지역 농산물 등을 적극 활용하는 ‘상생 행사 운영 가이드’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학교 행사가 단순한 내부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임 후보는 “지역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고, 지역경제가 살아야 우리 아이들의 미래도 더 밝아진다. 경북교육 현장을 오래 지켜보며 확인한 것은 학교와 지역은 결코 따로 갈 수 없다는 사실”이라며 “교육청의 역할은 학교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데까지 넓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8년의 성과 위에 경북교육 47년 경험의 힘을 더해, 학교와 지역 상권이 함께 살아나고 아이들이 지역공동체 속에서 성장하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20

경북도 한·일정상회담 계기 경북관광 세계화 속도낸다

경북도가 지난 19일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지역의 역사문화와 전통자원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에 본격 활용한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안동의 세계유산과 종가음식, 전통주, 공연 등이 국가 정상외교의 주요 소재로 집중 조명되며 국제적 관광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특히, 정상회담 만찬에는 안동 종가의 고조리서 ‘수운잡방’을 접목한 한식과 전통주, 지역 식재료가 활용됐으며, 하회마을에서는 선유줄불놀이와 판소리 공연이 펼쳐져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선보였다. 경북도는 이를 계기로 안동을 비롯한 경북 전역의 세계유산, 고택, 전통음식, 전통주, 전통공연을 외국인 관광객 대상 역사문화 체험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 이후 높아진 국제적 관심을 북부권으로 확산하고, 2026년 ‘경북방문의 해’와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본격화한다. 또한,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 만휴정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고택 체험과 전통음식, 전통주, 공연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코스를 발굴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선유줄불놀이 등 대표 축제를 계절·테마별 관광상품으로 확장해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릴 방침이다. 일본 관광객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현지 여행사, 온라인 플랫폼, 인플루언서와 협력해 안동의 세계유산과 전통문화를 집중 홍보하고, 대구·경북 연계 관광상품으로 확대한다. 이후 중화권, 동남아, 미주, 유럽 등으로 홍보 대상을 넓혀 글로벌 관광권 조성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경북도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교통·숙박·음식·예약 등 전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고, 다국어 관광정보 제공과 환대서비스 교육을 강화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조성한다. 여기에 고택·사찰·전통마을을 활용한 ‘경북형 파라도르’ 모델도 단계적으로 검토해 숙박과 문화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안동과 경북 북부권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린 뜻깊은 계기였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관광환경을 만들어 지역관광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20

영천시, 방치 빈집 문제 해결 나선다.

영천시가 장기간 방치된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인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시는 농촌지역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빈집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주민 안전과 도시 미관 훼손, 범죄 취약 우려까지 제기되자 체계적인 대응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에따라 최근 최정애 영천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영천시 빈집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내 빈집 실태조사 방향과 향후 추진 전략, 세부 실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현재 영천시에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이 약 7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관리되지 않은 노후 주택이 늘어나 붕괴와 화재 위험은 물론 불법 투기와 범죄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실제 주민들은 장기간 방치된 빈집으로 인해 생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 빈집은 담장 붕괴와 지붕 파손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고, 잡초와 쓰레기 적치로 마을 경관을 해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번 용역은 지역 내 빈집 현황을 보다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하고 효율적인 정비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영천시는 읍·면·동별 빈집 분포와 노후도, 안전 위험도,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철거가 필요한 대상과 활용 가능한 자원을 구분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 철거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활용 가능한 빈집에 대해서는 다양한 재생 모델도 검토한다. 귀농·귀촌인을 위한 임대주택이나 청년 주거공간, 마을 공동시설, 생활문화 공간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활용 방안을 마련해 지역 활성화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빈집 소유자와 지역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효성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국·도비 지원사업과 연계한 정비사업 추진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빈집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주민들은 이번 정비계획 수립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 주민은 “오랫동안 방치된 빈집들이 마을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고 안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며 “철거뿐 아니라 실제 활용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애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방치된 빈집 문제는 단순한 주거 문제가 아니라 주민 안전과 정주 여건, 도시 이미지와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다” 며 “체계적인 빈집 정비계획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빈집 정비사업과 연계해 귀농·귀촌 주거 지원 확대와 생활SOC 확충 등 지역 활성화 정책도 함께 추진해 인구 유입과 정주 환경 개선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5-20

칠곡 동명동부초등, 학부모 대상 특강

칠곡군 동명동부초등학교는 최근 교내 솔빛도서관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AI를 통한 부모의 성장, 빛나는 아이’를 주제로 학부모 교육을 했다. 이번 특강은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AI) 환경 속에서 학부모들의 이해를 높이고 가정 내 올바른 AI 활용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를 맡은 이현정 대표는 “학부모가 먼저 AI 사용 방법을 이해하고, 자녀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은 AI 환경 변화와 실제 지도 사례를 소개와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AI 활용법을 체험 중심으로 배우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열린 질문을 통해 자녀의 질문력을 높이는 방법과 AI 사용을 허용하거나 제한해야 하는 상황별 사례가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AI를 단순히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활용하고 이끌어 갈 수 있는 아이로 성장시키는 방법을 배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AI를 활용해 아이 이름이 들어간 동화책을 직접 만들어 본 경험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엄명자 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부모가 먼저 적응하고 활용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가정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5-20

추경호 “대구 로봇산업 지원체계 재정비”⋯기업들 “연속성·인력 대책 시급”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20일 지역 로봇기업인들과 만나 “대구 로봇산업 지원체계와 정책 결정 구조를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이날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열린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간담회에서 “대구가 전국 최고 로봇도시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민간 전문가 의견이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고 공무원도 책임 있게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산업은 대구 산업구조 전환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라며 “현장과 시가 긴밀하게 소통하며 함께 움직이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로봇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기업들의 문제 제기와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공군승 성림첨단산업 대표는 “대구가 로봇특화도시를 내세워왔지만 최근 현장에서는 지원과 예산이 줄어든다는 우려가 크다”며 “휴머노이드와 공급망 경쟁이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전략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는 글로벌 로봇 포럼 예산 축소 문제를 언급하며 “대구가 한국 로봇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지만 관련 지원이 줄면서 포럼 지속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며 “세계적 로봇 포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황은아 에이아이씨유 대표는 “로봇 관련 사업이 개발 단계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다”며 “공공부문과 연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또 다른 참석 기업인들은 “대구에서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수도권과 대기업으로 인재 유출이 심각하다"는 말과 함께 , 공무원 순환보직에 따른 정책 연속성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추 후보는 “공무원이 현장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면 정책도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다. 시장에 당선되면 현장을 자주 찾아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제하며 “민간 전문성과 산업 현장의 수요가 정책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추 후보는 지난 19일 오후 대구시 의사회관에서 의사회(의사회장 민복기)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의료관광 및 의료산업 활성화, 지역완결형 응급·중증의료 네트워크 구축,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대구 유치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민 의사회장은 “추 후보와는 여러 차례 접점을 가지며 필수·지역의료, AI 메디시티 협의, 의료관광 등에 대해 충분히 협의해 왔다”며 ”앞으로 대구가 복합메디컬 도시로 발전하는 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0

김천시보건소, ‘친절·청렴 캠페인’ 개최… 통합 이전 계기 고품격 보건서비스 다짐

김천시보건소는 지난 19일 보건소 1층 민원실에서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중심의 보건행정 실천을 위한 ‘친절·청렴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 27일 보건기관 통합 이전 개소를 계기로 마련됐다. 그동안 곳곳에 분산 운영되던 보건기관을 한곳으로 통합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더욱 책임감 있는 보건행정을 실천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통합된 김천시보건소는 진료를 비롯해 건강증진, 정신건강, 치매관리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들은 ‘건강한 오늘, 안심하는 내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다졌다. 친절한 민원 응대와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통해 시민들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보건 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다짐이다. 황훈정 김천시보건소장은 “보건기관 통합 이전으로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보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절과 청렴을 기본 바탕으로 삼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문적이며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5-20

추경호 “골목상권 살리고 청년 붙잡겠다”⋯민생경제 7대 공약 발표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20일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와 지역 소비 회복, 청년 정착 지원 등을 담은 ‘민생경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추 후보는 “대구 경제의 현실을 단순히 통계로만 설명하기에는 시민들의 체감 고통이 너무 크다”며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청년이 고향에 남을 수 있도록 시민이 손에 잡히는 민생 정책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가 이날 발표한 공약의 핵심은 소상공인 지원 확대다. 현재 2조2000억 원 규모인 소상공인 보증을 10조 원까지 확대하고 정책금융·보증·특례자금을 통합한 ‘대구형 통합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복잡한 지원 절차를 단순화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단일 창구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구로페이’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현재 3000억 원 규모인 대구로페이를 1조 원까지 늘리고 온누리상품권 등 정부 정책과 연계해 지역 소비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D패스’ 도입 공약도 내놨다. 월 4만5000원 정액요금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K패스 연계 할인과 바우처 혜택을 적용해 실질 부담을 2만6000원 수준까지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골목상권 할인 쿠폰과 문화 바우처를 결합하고 청년·다자녀 가구 등 계층별 특화 요금제도 운영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홍보 지원을 위한 ‘대구맨(가칭)’ 신설도 공약했다. 대구시가 직접 골목상권 점포를 발굴해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고 도시철도·버스정류장 등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연간 120억 원 규모 광고를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 이외에 △‘대구 대박 세일’ 정례화 △9개 구·군 골목 페스티벌 개최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확충 및 스마트 주차안내 시스템 구축 등 생활 밀착형 공약도 포함됐다. 추 후보는 공약 발표 과정에서 한 시민이 보낸 편지도 소개했다. 해당 시민은 “청년들이 고향을 버리고 싶어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대구를 떠나고 있다. 누가 부모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청년 유출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느냐가 이번 선거의 본질이다”라고 편지에 썼다. 추 후보는 “대구 경제의 추락은 수십 년간 누적된 구조적 문제의 결과다. 경제부총리로서 국가 재정을 직접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해법을 마련하겠다”면서 “민생이 살아나야 청년이 돌아오고 청년이 돌아와야 대구가 다시 살아난다”고 했다. 그는 “저의 공약은 공허한 구호가 아니다. 앞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0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청년·교육 중심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20일 경산시를 방문해 김기현 경산시장 후보와 함께 청년과 교육 중심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30년간 특정 정당 독점 체제가 경북을 전국에서 가장 나이 든 지역으로 만들었다”며 정치권력 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인구 250만 선 붕괴와 출생아 증가율 전국 최하위라는 현실을 지적하며 “지방소멸의 골든타임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가 내세운 경산 발전의 핵심 키워드는 ‘인재’와 ‘연결’이다. 그는 경산의 12개 대학에서 매년 2만5000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지만, 그중 70%가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를 막기 위한 ‘청년취·창업특화밸리’ 조성을 약속했다. 특히, 포항·구미·안동 등 도내 주요 산업단지와 일자리를 매칭해 청년들의 취업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고, 로봇과 AI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한 ‘메가특구’를 조성해 경산을 창업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교육 분야에서도 혁신적 접근을 내놓았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AI+X 융합 교육 모델’을 도입해 전공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AI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반 온라인 학과를 확대한다. 여기에 기업 협력형 AI 학위과정을 신설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 간 인프라를 공유하는 ‘경북형 공동캠퍼스’를 구축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대학의 존립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청년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복지 및 문화 공약도 눈길을 끈다. 오 후보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과 미취업 청년 식품 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고, 월세 및 구직활동 지원금 대상을 넓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경산관 건립과 영남대 인근 웹툰 거리 조성을 통해 경산을 단순한 교육 도시를 넘어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후 경산 5일장과 영덕 영해 5일장, 포항 삼성 라이온즈 야구장을 잇달아 찾는 등 ‘경북 대전환’을 위한 광폭의 민생 현장 일정을 소화했다. 오 후보는 “낡은 권력과 결별하고 미래를 선택해달라”며 “경산시장 김기현 후보와 협력해 인재 양성과 산업 전환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20

iM뱅크,‘원화 스테이블코인 전 생애주기 기술 검증(PoC)’ 성공

iM뱅크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부터 결제·정산까지 전 과정을 구현하는 기술 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디지털 금융 시장 선점에 나섰다. iM뱅크는 20일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전문기업 오픈에셋(OpenAsset)과 공동으로 추진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술 검증(PoC)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충전, 결제, 정산, 소각까지 이르는 전 생애주기(Full Lifecycle)를 실제 금융 환경에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지털자산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iM뱅크가 즉각적인 사업 전개가 가능한 수준의 기술 역량과 운영 체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iM뱅크는 최근 시중은행 전환 이후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확대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송금 서비스 검토 등 디지털자산 생태계 전반에서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의 핵심 파트너인 오픈에셋은 한국은행 CBDC 사업과 카카오 블록체인 개발 경험을 보유한 전문 인력 중심의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기업이다. 금융기관 수준의 보안성과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운영 체계 구축 역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iM뱅크는 오픈에셋과 협력해 카이아(Kaia)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의 전용 원화 스테이블코인 ‘iMKRW’를 직접 발행했다. 또 디지털자산 지갑 서비스 ‘다가온(DAGAON)’을 통해 원화 충전부터 QR 기반 결제, 가맹점 정산까지 전 과정을 구현했다. 실제 사내 카페 등 통제된 환경에서 진행된 파일럿 운영에서는 약 80건 이상의 시나리오를 오류 없이 수행하며 시스템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번 PoC에는 iM뱅크 AX추진부를 비롯한 10여 개 핵심 부서가 참여해 아키텍처 설계부터 컴플라이언스 검증까지 사업화 가능성을 종합 점검했다. iM뱅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해외송금 서비스와 지자체 연계형 지역화폐 플랫폼 구축 등 후속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PoC를 통해 디지털자산 시대를 대비한 기술 역량과 실행 의지를 확인했다”며 “오픈에셋과의 전략적 협력을 지속해 글로벌 해외송금과 지역화폐 등 차세대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20

[속보] 권익위 나섰더니···포항 미군저유소, 어린이 테마공원 개발 가능

속보 = 1992년 국방부에 반환된 이후 해병대 제1사단의 행정재산 성격으로 묶여 활용되지 못한 포항시 북구 장성동 미군저유소 부지(본지 1월 20일 자 5면, 5월 18일 자 2면 보도)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2024년 2월 집단 고충민원을 접수한 국민권익위원회가 뒤늦게나마 나서서 이해관계 기관과의 합의를 끌어내면서다. 권익위는 20일 포항시 북구 꿈트리센터에서 한삼석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총장,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 김헌 해병대사령부 부사령관, 박성순 해병대 제1사단장, 김희석 국방시설본부 경상시설단장, 최무순 포항사랑 시민모임 회장 등 민원 신청인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2014년부터 해병대훈련장 부지로 지정된 임야 3만616㎡(100필지)를 ‘포항 어린이 테마공원’ 등으로 개발할 수 있게 조정했다. 이날 집단고충 민원 신청인과 관련 기관은 조정안에 이의가 없다는 뜻을 밝히고, 조정서에 서명도 했다. 최종 조정안에는 포항시장, 해병대사령관, 해병대 제1사단장, 국방시설본부 경상시설단장은 6월 30일까지 해당 부지를 국유재산법 등에 따라 교환·매각 등을 협의하기 위해 실무협의 추진단을 구성하고, 내년 6월 30일까지 토지 등의 교환·매각 등에 대한 방법을 협의해 결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민원 신청인인 최무순 포항사랑시민모임 회장은 “오늘은 오랫동안 방치돼 온 장성동 옛 저유소 부지 문제 해결을 위한 첫 문이 열린 날”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이 부지가 시민 품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용석씨는 “60년 전 국가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임야는 3.3㎡당 50원, 전답은100원에 강제 수용됐지만 나라를 위해 쓰인다기에 참고 기다렸다”며 “이제는 그 부지가 포항 시민을 위해 공익적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삼석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총장은 “해병대로서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에서도 관심을 두고 지난 4월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권익위가 조정 내용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2024년 2월 14일 포항사랑시민모임 회원 108명은 권익위에 ‘포항 미군저유소 부지 활용 촉구 민원’을 제기했다. 국방부와 해병대사령부가 훈련장으로 사용하지 않으면서 방치하고 있고, 다른 지역에서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각종 발전사업을 추진하는데도 국방부는 이를 방치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을 담아서다. 이 단체는 미군저유소 부지를 포항시에 반환해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포항시는 2031년까지 목표로 5500억 원을 들여 어린테마공원 조성과 재정지원 사업, 민자유치 사업 추진 계획을 세웠지만, 국방부와 해병대사령부는 훈련장으로 등록한 미군저유소 부지를 매각하면 가뜩이나 부족한 훈련장을 포기하는 것이어서 불가능하다고 맞서왔다. /배준수·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5-20

칠곡 석적읍, 유휴지 6천평에 ‘메밀밭 조성’...주민들에게 큰 호응

버려져 있는 유휴지가 자연생태 학습 공간으로 거듭났다. 칠곡군 석적읍이 방치됐던 유휴지를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즐기는 메밀밭으로 탈바꿈시키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단순한 경관 조성을 넘어 주민 참여와 공동체 회복, 현장 중심 행정이 어우러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석적읍(읍장 권헌정)은 최근 남율지구 일대 유휴지 약 6천평에 메밀씨 500㎏을 파종해 대규모 메밀밭을 조성했다. 특히 토지 소유주만 80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직원들이 직접 토지주들을 찾아다니며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사용 동의를 얻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평소 지역 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온 권헌정 읍장은 이번 사업 역시 직접 현장을 챙기며 추진 동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히 행정 지시를 내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들과 함께 토지주 설득 과정에 나서며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현장 행정을 실천했다. 과거 이곳은 잡초와 생활쓰레기가 뒤섞여 주민 민원이 이어지던 공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주민 산책로이자 어린이 자연 체험장으로 새롭게 변모했다. 최근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들의 발길도 이어지며 자연생태 학습 공간 역할까지 하고 있다. 지난 주말 메밀밭을 찾은 어린이집 원생들은 하얗게 피어나는 메밀꽃을 보며 “엄마, 메밀이라네요”라고 외쳤고, 부모들은 아이들의 모습을 휴대전화에 담으며 초여름의 정취를 즐겼다. 이번 사업은 석적읍 사회단체 8곳이 참여한 ‘3go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민들이 직접 유휴지를 정비하고 꽃밭과 쉼터를 조성하는 친환경 공동체 운동으로,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지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멀리 가지 않아도 동네에서 계절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삭막했던 공간이 마을의 새로운 명소가 됐다”는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석적읍은 오는 7월 메밀 수확 시기에 맞춰 메밀묵 만들기 체험과 작은 메밀축제 등 주민 참여형 행사도 열 계획이다. 권헌정 석적읍장은 “여러 토지 소유주를 찾아다니며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지역을 위한 일이라는 데 공감해주셨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끼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5-20

서중현 “교권 회복 최우선”⋯‘교사 폭력 특별가중처벌법’ 추진

서중현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20일 교권 회복을 핵심으로 하는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대구시선관위 후보 등록 마감 및 기호 추첨 결과에 따라 벽보 게재 순위 1번으로 확정됐다. 서 후보는 이날 “대구 교육 개혁의 선봉에 서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기호 1번’이라는 숫자에 담겼다”며 “무너진 대구 공교육을 바로 세우고 교육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가 이날 밝힌 공약은 △교육청 내 전담 법무팀 신설 및 전문 변호사 채용 △교사 대상 폭력 엄벌 △교사 행정업무 경감 등이다. 서 후보는 “교권 침해와 악성 민원,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등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시교육청 직속 전담 법무팀을 신설하고 교육·학교폭력 분야 전문 변호사를 채용해 교사들이 법적 분쟁에 휘말릴 경우 상담부터 재판 대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사 대상 폭력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과 관련해선, “학교 내에서 학생이 칼을 휘두르고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하는 상황에서는 정상적인 교육이 불가능하다. 교사 폭력은 반드시 엄벌해야 한다”면서 “국회와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교사 대상 폭력 행위 처벌 수위를 높이는 ‘교사 폭력 특별가중처벌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사 업무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교사들이 과도한 행정업무로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며 “행정 잡무를 전담하는 별도 부서를 설치해 교사들이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교권이 무너지면 피해는 결국 학생과 공교육 전체에 돌아간다”며 “교사가 안전하게 가르치고 학생이 바르게 배우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서 후보가 서 후보는 이날 발표한 공약외에도 △IB 교육 단계적 폐지 △AI·로봇 특화학교 설립 △사교육비 부담 완화 정책 △특수교육 예산 3배 증액 등도 제시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0

경산시, 골목형 상점가 2곳 최초 지정

경산시가 지역 최초의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골목형 상점가는 면적 2000㎡ 이내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15개 이상 밀집한 구역이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과 함께 중기부와 경북도의 각종 공모사업 참여 자격이 부여된다. 시는 19일 옥산동과 정평동 2곳을 지역 최초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경산시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과 지원 기반을 위해 지난 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4월, 2026년 상반기 골목형 상점가 지정 신청 공고로 신청받았다. 지정된 ‘옥산동 골목형 상점가’는 성암초 맞은편 대로변과 골목에 자리 잡은 먹거리 중심 생활상권으로 인근 주거지역과 연계된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갖추고 있다. ‘정평 우방 골목형 상점가’는 경산 우방1·2차 맨션 상가로 지하철 2호선 정평역 역세권 생활 편의형 상권이다. 이도형 경산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경산 전역에서 골목형 상점가를 적극 발굴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반기에도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희망하는 상권을 모집하며 지정을 희망하는 상권에는 상인회 조직 구성 등 사전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5-20

대구·경북 신축 쏠림 뚜렷⋯거래량·가격 모두 구축 앞질러

대구·경북 부동산 시장에서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거래량과 가격, 상승률 모두에서 신축 아파트가 구축 단지를 앞지르는 가운데 공급 물량 감소까지 겹치며 신축 희소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량 1위는 대명자이그랜드시티로 집계됐다. 오는 2026년 4월 입주 예정인 이 단지는 같은 기간 353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경북에서는 포항자이애서턴이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2026년 5월 입주 예정인 해당 단지는 올해 들어 187건이 거래되며 지역 내 신축 선호 흐름을 이끌었다. 가격 측면에서도 신축 강세는 뚜렷하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준공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520만 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준공 10년 초과 구축 아파트는 929만 원에 그쳐 신축과의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상승률 역시 신축이 우세했다. 준공 5년 이하 아파트는 지난해 대비 약 2.84% 상승한 반면 준공 10년 초과 아파트는 같은 기간 약 0.43% 하락했다. 대구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수성범어W 전용면적 84㎡는 지난 4월 17억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업계에서는 최신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넉넉한 주차공간 등을 갖춘 신축 아파트의 주거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환금성과 미래가치 측면에서도 신축 선호가 강해지는 분위기다. 반면 공급은 감소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입주 물량은 총 8만9009가구로 지난해보다 약 29.7% 감소했다. 지방 입주 물량이 10만 가구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2년 이후 14년 만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 시장에서도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신축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재편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며 “공급 감소까지 이어지면서 신축 희소성이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0

국립경주박물관, 프랑스서 ‘신라 황금문화’ 특별전 개최

신라 황금문화의 정수를 담은 유물이 유럽에서 처음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됐다. 국립경주박물관은 프랑스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과 공동으로 특별전 ‘신라: 황금과 신성. 신라 고대 왕국 보물(서기전 57년~서기 935년)’을 개최했다. 전시는 18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프랑스 파리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신라 문화유산을 유럽에 본격 소개하는 첫 대규모 특별전으로, 금관총 금관(국보)을 비롯해 ‘왕오천축국전’ 등 총 148건 333점의 유물이 공개된다. 출품작 가운데 국보는 9건, 보물은 10건에 달한다. 특히 국립경주박물관은 금관과 장신구, 토기 등 130건 314점을 출품하며 전시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리움미술관과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프랑스 국립도서관, 콜레주 드 프랑스 등도 유물 전시에 참여했다. 전시는 신라의 황금문화와 왕권, 불교문화 등을 중심으로 고대 신라의 예술성과 정신세계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간) 열린 VIP 개막식에는 전시 관계자와 문화예술계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개막식에는 야닉 린츠 프랑스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장과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 김병준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대사대리 등이 참석했다. 이어 19일 열린 언론공개회에는 프랑스 현지 언론과 한국 특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신라 황금문화와 한국 고대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국립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신라 문화의 예술성과 역사적 가치를 유럽 사회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세계 관람객들이 천년고도 경주의 찬란한 문화를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20

정치개혁시민연대, 박승호 포항시장 후보 추천···21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광장서 추천장 수여식

4월 30일 출범한 정치개혁시민연대(이하 연대)는 21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공개 모집과 시민 추천 절차를 거쳐 선정한 포항시장·경북도의원·포항시의원 시민후보에 대해 추천장을 수여한다. 연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후보자 공개 모집을 진행한 데 이어 적격성 심사를 거쳐 박승호 포항시장 후보를 확정·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경북도의원 시민후보는 한창화(포항시 제1선거구)·이성일(포항시 제2선거구)·정승곤(포항시 제3선거구)·주해남(포항시 제7선거구)·김진엽(포항시 제8선거구)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 시민 추천과 적격성 심사를 거쳐 확정한 포항시의원 시민후보는 윤석열(포항시 차선거구)·안준수(포항시 다선거구)·안병국(포항시 라선거구)·백강훈(포항시 가선거구)·이상범(포항시 가선거구) 후보다. 이들은 연대의 시민후보 추천과 별개로 지난 14~15일 선관위에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추천장 수여식에서 시민후보들은 △시민을 섬기는 정치 실천 △시민의 뜻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과 의정 △청렴성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한 책임 있는 공직자 △포항 발전과 시민 행복 우선 △선거 이후에도 시민 평가·감시 수용 △시민과 약속 끝까지 지키기‘포항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 다하기 등을 선언할 예정이다. 또, 50만 포항시민의 힘으로 새로운 포항을 만들겠다는 ‘시민이 주인 되는 포항 정치 실현’도 결의할 계획이다. 연대는 이번 시민후보 추천이 대한민국 지방정치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시민후보들이 지방선거에서 압승해 포항 발전과 시민 중심 시정을 실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길현 연대 대표는 “시민후보 추천은 시민이 정치의 주체가 되는 역사적 출발”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후보 추천 제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20

대구남도초 야구부, 대통령배 유소년야구대회 공동 3위

대구남도초등학교 야구부가 ‘제3회 대통령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전국 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광주 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렸으며 전국 초등 야구팀 32개 팀이 참가했다. 대구남도초는 대회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회전에서 대구칠성초를 6-3으로 꺾은 데 이어 16강에서 서울백운초를 9-4로 제압했다. 이어 포항대해초와의 8강전에서도 7-3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구남도초는 4강에서 이번 대회 우승팀인 서울가동초와 맞붙어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하며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찬희 야구부장은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계속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문성순 교장은 “선수들이 협동과 스포츠맨십을 배우며 성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관심 속에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남도초 야구부는 오는 5월 말 부산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대구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0

청송군 ‘제6회 청송야송미술대전’ 공모 접수

청송군이 지역 출신 한국화가 고(故) 야송 이원좌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한 전국 단위 공모전인 ‘2026 제6회 청송야송미술대전’ 참가 작품 접수를 시작했다. 청송군과 청송미술협회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 청송야송미술대전 공모작품을 접수한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4월 운영위원회를 통해 세부 일정과 운영 방향을 확정했으며, 창작 참여 폭을 넓히기 위해 접수 분야와 시상 체계를 확대했다. 공모 분야는 미술부문과 서예부문으로 나뉜다. 미술부문은 한국화·창작민화·서양화·수채화·펜화, 서예부문은 한글·한문·문인화·캘리그라피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출품 자격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국내 성인만 참가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국적과 관계없이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1인당 최대 2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시상 규모 역시 확대돼 미술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 서예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과 우수상, 특선·입선 등을 선정해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출품작은 오는 8~9월 1·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되며, 수상작은 10월 중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한 달간 전시될 예정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지난해 산불로 열리지 못했던 미술대전이 올해 다시 개최되는 만큼 전국 문화예술인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서예부문 대상 신설 등 공모 범위를 확대한 만큼 다양한 작품 출품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5-20

중기중앙회·포스코, ‘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기업 모집

중소기업중앙회와 포스코가 중소 제조기업의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 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포스코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대·중소 상생형(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참여기업 모집을 2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9일까지다. 양 기관은 지난 2019년부터 약 205억 원 규모를 투입해 480여 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왔다. 올해 사업은 제조현장의 AI 전환 수요 확대에 맞춰 ‘AI 트랙’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AI 트랙은 고도화된 지능형 공장 구축을 목표로 업체당 최대 6억4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총사업비의 80%를 지원한다. 기초 수준 스마트공장 지원도 다시 확대한다. 중소기업 현장에서 요구해온 기초 단계 지원을 재개해 기업 규모와 역량에 맞는 제조혁신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중기중앙회와 포스코는 이번 사업에서 협동조합 중심의 제조혁신과 지역 상생에도 초점을 맞췄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조합원사에는 사업 참여 우대 혜택을 새로 도입했다. 포항·광양·경주·순천·여수 소재 기업에도 가점을 부여해 지역 산업 경쟁력 회복을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 기업은 포스코 고숙련 전문가 그룹인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의 밀착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설비 효율화와 에너지 절감, 안전환경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스마트공장 구축 이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전무이사는 “AI 트랙 신설과 기초 단계 지원 재개를 통해 제조현장의 지능형 자율 제조 혁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동조합 조합원사 우대와 뿌리기업·ESG 분야 지원 강화를 통해 제조업 경쟁력 회복과 인공지능 전환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와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공장을 보유한 제조 중소·중견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모집공고에 따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0

동국대 WISE캠퍼스 GTEP사업단, 일본 도쿄 뷰티월드 참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GTEP사업단이 일본 최대 규모 뷰티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뷰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글로벌 실무역량 강화에 나섰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GTEP사업단이 지난 18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 일본 도쿄 뷰티월드 전시회(Beautyworld Japan Tokyo 2026)’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GTEP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참여해 ‘베러데이즈 노우어스(nouus)’, ‘이노트(INOT)’, ‘크리에이티브위드(Creative WITH)’, ‘코나드(KONAD)’ 등 국내 뷰티기업들과 매칭돼 K-뷰티 제품 홍보와 현지 바이어 상담 활동을 진행했다. 사업단은 전시회 참가에 앞서 일본 뷰티시장 분석과 경쟁 제품 조사, 영문 및 현지어 대응 스크립트 작성 등 사전 준비를 진행했으며, 현장에서는 바이어 상담과 제품 시연, 시장조사 등을 수행하며 수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전시에 참가한 강가란(항공서비스무역학과 2학년) 학생은 “실제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 바이어들과 직접 소통하며 무역 실무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준비한 제품을 소개하고 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무역 전문가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성훈 동국대 WISE캠퍼스 GTEP사업단장은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이 글로벌 뷰티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실전 무역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시장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GTEP(Glob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gram)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전국 20개 대학과 협력해 운영하는 대학생 무역전문인력 양성사업이다. 전시 마케팅과 전자상거래, 수출 실무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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