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김장호 구미시장, 7일 재선 출마 공식 선언

김장호 구미시장이 7일 오전10시30분 구미 선산읍 구미보에서 “구미의 영광을 지키고 더 큰 구미로 나아가기 위해 담대한 도전을 하고자 한다”며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시장은 “시장 재임 4년간 대기업 등으로부터 16조원을 유치하고 구미시 예산을 도내 최고 증가률로 7300억 증액시키고. 라면축제 등을 통해 100만명이 찾는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며 대표적 성과를 열거하며 “청년 유출, 지방소멸 위기, AI 시대 대응 등 산적한 과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밝혔다. 김 시장은 또 “구미국가단산에 △대기업 반도체 팹공장 △국방반도체 클러스터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를 유치하고 △구미~신공항 연결철도 국가계획 반영 △동구미역 신설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KTX 구미역 정차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선거공약을 밝혔다. 이밖에 김 시장은 “ ‘창업벤처밸리’ 지정과 ‘공유 오피스 확대’ ‘창업 반값 점포’ 등을 시행해 청년 창업가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벤처 환경을 만들고 △구도심 개발·재건축 촉진제도 시행 △ 강동 신도시지역 복합스포트 문화타운 조성' 등을 통해 도심의 품격과 새로운 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의 4년을 산업과 공간, 인구라는 세 개의 혁신축을 중심으로 낙동강의 물결처럼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며 “구미를 포함한 경북 중·서부권의 지도를 새롭게 그려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사진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4-07

구미시, 경북도민체육대회 ‘종합우승‘

구미시가 안동시와 예천군 일원에서 개최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개최지 안동과 라이벌 포항을 제치고 종합점수 256.5점을 기록하며 영광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에 30개 종목, 944명(선수 634명, 임원 31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구미시는 △야구 △역도 △족구 △육상(트랙) △육상(필드) △합기도 △씨름 △승마 △사격△볼링 △보디빌딩 △배구 △레슬링 △궁도 △ 검도등 이번 대회 30개 종목 중 절반에 해당하는15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지난해 하위권에 머물렀던 △궁도(10위→1위) △사격(7위→1위)을 비롯해 △테니스(6위→2위) △소프트테니스(5위→2위) 등 전략 종목에서 큰 폭의 순위 상승을 이루며 종합우승을 확정 짓는 결정적 동력이 됐다. 특히 수영 종목에서는 천채영, 홍진영, 양지원, 이은영 선수가 각각 4관왕을 달성하며 구미시 종합우승을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했다. 이 가운데 천채영 선수는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MVP)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구미시 선수단 활약의 중심에 섰다. 이와 함께 수영 종목에서 8개, 롤러 종목에서 2개 등 총 10개의 대회 신기록을 경신하며 대회 분위기를 주도해 나갔다. 대회 막판까지 이어진 포항과의 치열한 경쟁에서도 구미시는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유지했다. 마지막 경기까지 점수 관리를 이어가며 결국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회 기간 구미시와 시의회, 체육회 관계자들의 응원과 지역 기관·단체의 지원도 선수단 사기 진작에 힘을 보탰다. 구미시 관계자는 “전 종목에 걸친 균형 잡힌 경기력과 전략 종목의 도약이 우승을 이끈 핵심 요인”이라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체육 인프라 확충과 유망선수 육성에 더욱 힘을 쏟아 지역 체육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은 “이번 종합우승은 선수와 지도자, 임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대회 기간 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 여러분과 묵묵히 현장을 지켜준 지도자와 체육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4-07

고령군–대구 광역버스 재개통 확정

고령군이 중단됐던 대구행 광역버스 노선을 재개통하기로 최종 확정하면서 군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지난해 5월 운수업체의 운행 포기로 중단됐던 고령~대구 간 노선과 관련해 대구시 및 대구버스조합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온 끝에 지난달 3월 26일 재개통에 대한 최종 협의를 마쳤다.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자치단체 간 경계를 넘는 광역노선은 인접 지자체 간 협의가 필수적인 사항으로, 군은 그동안 수차례 협의를 통해 노선 정상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협의 결과, 기존 서문시장까지 운행하던 버스 노선이 다시 재개통되며, 노선 운행 체계도 대폭 개선된다. 재개통 노선은 하루 기준 △고령~대곡역 18회 △고령~서문시장 6회 등 총 24회 운행된다. 특히 현재 임시 종점인 설화명곡역에서 대곡역까지 왕복 약 5km가 연장되고, 서문시장까지는 왕복 24.4km가 추가 운행되면서 병원 이용, 친지 방문, 광역환승 등 실질적인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향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이용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차량을 집중 배치하는 등 탄력적인 운행 계획도 마련할 방침이다. 노선 확정에 따라 고령군은 공영차량 구입과 차고지 조성, 사업면허 발급 등 광역버스 운행을 위한 행정 절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70세 이상 무료승차, 광역환승제도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병행 추진 중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대구행 광역버스 노선 재개통은 군민들의 생활권 확대와 교통복지 향상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군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4-07

구미시, 캔·페트 자동수거기 17대로 확대

구미시가 캔·페트 자동수거장비 5대를 추가 설치하며 총 17대로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12대에서 대폭 늘어난 규모로,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정책을 한층 강화했다. 구미시는 주민 접근성과 지역 균형을 고려해 △상모사곡동 개나리공원 1대 △도량동 소롯골공원 1대 △원평동 행정복지센터 뒤편 3대 총 5대를 신규 설치했다. 공원과 생활권 중심 거점에 배치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미시는 지난해에만 페트병 130.6톤과 캔 8.9톤을 수거했으며, 이용 시민에게 지급된 현금화가 가능 포인트는 모두 5900만 원에 달한다. 단순 수거를 넘어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보상 체계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해당 장비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자판기형 로봇이다. 투입된 캔과 페트병의 상태를 자동으로 인식해 재활용 가능 여부를 즉시 판단하고 선별 수거한다.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깨끗한 상태로 투입해야 한다. 이용자는 1인당 하루 최대 50개까지 투입할 수 있으며, 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누적 2000포인트 이상이면 모바일 앱을 통해 본인 인증 후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분리배출 실천이 곧 보상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김형순 자원순환과장은 “자동수거장비 확대는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자원순환 정책의 핵심”이라며 “일상 속 분리배출이 보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4-07

“이불 한 채에 담긴 위로”…청송군 이동세탁차, 어르신 삶을 덥힌다

포근하게 말린 이불 한 채가 어르신들의 하루를 바꾸고 있다. 청송군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이동세탁서비스’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변화를 선사하고 있다. 세탁이 쉽지 않은 이들에게 깨끗한 이불과 옷은 단순한 편의를 넘어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동세탁서비스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전용 차량이 읍·면 마을회관과 경로당,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찾아가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건조까지 마쳐 다시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무거운 이불을 들고 나설 필요 없이 집 앞에서 모든 과정이 이뤄진다. 특히 이 서비스는 산불 피해로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도 이어지며 일상 회복의 작은 힘이 되고 있다. 낯선 환경 속에서도 깨끗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각 마을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역할도 빛난다. 이들은 거동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신해 세탁물을 직접 수거하고 전달하며 이웃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다. 단순한 행정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복지의 모습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세탁은 일상에서 꼭 필요한 기본적인 서비스”라며 “작은 지원이지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복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07

“자식보다 낫다”…청송군 ‘8282민원처리팀’ 어르신 곁 지킨다

“이젠 자식보다 8282가 더 낫지요.” 청송군 한 어르신의 말 한마디에는 고마움과 안도감이 함께 담겨 있었다. 고장 난 수도, 찢어진 방충망, 손대기 어려운 작은 불편들이 쌓여가던 일상에 ‘8282민원처리팀’이 찾아오면서 삶은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청송군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3.7%에 이르는 초고령사회다.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이 많고, 농촌 특성상 수리업체를 제때 부르기도 쉽지 않다. 작은 불편 하나가 오랜 불편으로 이어지는 일이 반복돼 왔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시작된 ‘8282민원처리 서비스’는 어르신들의 일상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도움을 건네고 있다. 전기·수도 수리부터 방충망 보수, 겨울철 수도 보온까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아가는 손길은 단순한 민원 처리를 넘어 생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현장을 찾은 처리팀은 말없이 망가진 곳을 고치고,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 과정에서 쌓이는 신뢰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만든다. 실제로 2023년 6844건이던 민원 처리 건수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7301건에 이르렀다. 서비스를 이용한 어르신들은 “등을 긁어주는 것처럼 시원하다”며 입을 모은다. 누군가의 작은 손길이 일상의 큰 위로가 되는 순간이다. 이 같은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가족처럼 살피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생활형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5월 1일부터 방충망 보수 접수를 시작하는 만큼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07

“나무야, 우리랑 같이 크자”…도평초 아이들, 봄을 심다

따뜻한 봄날, 아이들의 작은 손이 흙을 만지며 한 그루 나무를 품었다. 청송 도평초등학교 운동장 한켠에는 7일 특별한 약속이 심어졌다.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 39명과 선생님들이 함께 나무를 심으며 봄을 맞이했다. 아이들은 조심스럽게 흙을 덮고, 두 손으로 꾹꾹 눌러 나무를 세웠다. 그리고 나무마다 이름을 지어주고, “건강하게 자라줘”, “우리랑 오래 함께하자” 같은 마음을 담은 말을 적어 작은 팻말로 달아주었다. 그 순간, 나무는 단순한 식물이 아니라 아이들의 친구가 되었다. 서로 도와 흙을 나르고, 웃으며 손을 털어내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는 함께 자라는 공동체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겼다. 가장 어린 유치원생부터 형, 누나인 6학년까지 한자리에 모여 같은 나무를 바라보는 풍경은 그 자체로 작은 동화 같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가 심은 나무가 나중에 어른이 되어 다시 학교에 왔을 때도 그대로 있었으면 좋겠다”며 “그때 오늘을 꼭 기억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진숙 교장은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경험 속에서 스스로 배우고 자라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마음에 오래 남는 체험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심어진 나무는 앞으로 학교의 계절을 함께 지나며, 아이들이 자라나는 시간과 함께 조금씩 더 큰 그늘을 만들어 갈 것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07

대성하이텍, 대구테크노폴리스에 ‘AI 메디컬 팩토리’ 건립

㈜대성하이텍이 대구에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 생산공장을 구축하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낸다. 대구시와 대성하이텍은 7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AI 자율제조 시스템 기반 메디컬 팩토리’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성하이텍은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본사 부지에 약 300억 원을 투입해 의료기기 전용 생산 거점인 ‘AI 메디컬 팩토리’를 신설한다. 공장은 오는 9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며, 2029년까지 양산 라인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의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120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입해 기술 고도화를 병행 추진한다. 1995년 설립된 대성하이텍은 초정밀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IT, 전기차 산업에 핵심 부품을 공급해온 기업이다. 2014년 일본 자동선반 브랜드 ‘노무라DS’를 인수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현재 2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방산과 로봇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유럽 방산시장 대응을 위한 루마니아 생산기지도 구축했다. 이번 공장에서 생산될 주력 품목은 최소 침습 중재시술에 사용되는 ‘인트로듀서 카테터’다. 해당 제품은 현재 국내 수요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미 다수의 국내 의료기업이 구매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시장 안착도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대성하이텍은 AI 비전 검사, 협동로봇, 공정 지능화 기술을 결합한 ‘AI 자율제조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수작업 중심 공정을 혁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이사는 “정밀부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방산, 로봇, AI 데이터센터에 이어 의료기기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며 “AI 자율제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투자는 지역 소부장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메디컬 팩토리의 성공적인 정착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7

포스코 전기차용 23㎜ 스프링강··· 세계 첫 양산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전기차 시대를 겨냥한 고부가 선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세계 최초로 직경 23㎜급 대형 현가용(서스펜션) 스프링강의 양산 기반을 구축하면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고품질 직경 23㎜급 현가용 스프링강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현가용 스프링강은 자동차 서스펜션의 핵심 소재로, 주행 중 충격을 흡수하고 차량 하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승차감과 안전성을 좌우하는 고부가 제품으로 분류된다. 최근 전기차 확산으로 차량 내 배터리 중량이 증가하면서, 기존 내연기관차 대비 굵고 강도가 높은 대형 스프링강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도 고하중 조건에서도 내구성과 품질 균일성을 확보할 수 있는 소재 확보에 나서는 상황이다. 포스코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존 선재 생산 설비의 한계를 뛰어넘는 공정 혁신에 나섰다. 포항제철소 선재부와 품질기술부, 기술연구원, 글로벌제품기술실, 선재판매그룹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원팀’ 협업을 통해 대형 규격 제품 양산 기술을 확보했다. 핵심은 압연과 냉각 공정의 정밀 제어다. 포스코는 선재 이송 속도와 온도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냉각 기술을 적용해 직경 23㎜급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대형 규격일수록 품질 균일성과 조직 제어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영역이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를 본격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스프링 제조사들과 협력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 선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장과 연구, 품질, 마케팅 조직이 유기적으로 협력한 결과”라며 “공정 기술 고도화와 제품 차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8대 핵심 전략제품을 중심으로 생산·기술·판매를 통합한 ‘원팀’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07

가스公, 열효율 개선으로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지원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제주·충북·충남·전북·전남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2026년 열효율 개선 사업’을 시행한다. 7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노후 건물의 창호, 단열, 보일러, 가스레인지, 바닥 난방 등을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가스공사는 2010년부터 해당 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지금까지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주거지 3324곳(저소득층 1416가구, 사회복지시설 1908곳)에 지원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약 8억 4000만원 규모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저소득층 46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95곳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됐으며, 수혜자 만족도 조사에서 사업 참여 97.1%, 삶의 질 향상 98.8%의 결과가 나왔다. 또 시공 과정에는 지역의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작년에는 11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해 전체 시공비의 약 74%에 해당하는 14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협력해 오는 22일까지 지원 대상을 모집하며, 이후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8월부터 12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15년간 이어온 가스공사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열효율 개선 사업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에너지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7

김재원 경북지사 예비후보 울진·영덕·청송·의성 방문···광폭 행보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6일 울진·영덕·청송·의성군을 잇따라 방문하며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울진군을 찾아 주요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생활 불편 사항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주민들은 지역 경제 회복과 기반 시설 확충, 정주 여건 개선 등을 건의했으며, 김 예비후보는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덕군에서는 관광자원 활성화와 어업·해양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민들은 교통 접근성 개선과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 콘텐츠 개발을 강조했으며, 김 예비후보는 “동해안 권역을 경북 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송군에서는 농업과 산림자원을 활용한 발전 전략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농가 소득 증대, 유통 구조 개선, 친환경 농업 확대 등이 제안됐고, 김 예비후보는 “청송의 청정 자연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성군에서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 방안을 주민들과 논의했다. 청년 유입, 일자리 창출, 생활 인프라 확충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으며, 김 예비후보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경북 북부 지역의 활력을 되찾겠다”고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북은 지역마다 서로 다른 강점과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획일적인 정책이 아닌 맞춤형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며 “도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도내 전 시·군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역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경북 전체의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7

제64회 경북도민체전 폐막…안동·예천 첫 공동 개최 마무리

경북도민의 화합과 경쟁을 함께 담아낸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지난 6일 폐회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안동시와 예천군이 공동 개최한 이번 대회는 22개 시·군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경북 체육의 저력과 지역 간 단합을 확인한 무대로 남았다. 이번 대회는 안동시와 예천군 일원에서 육상과 수영, 축구, 테니스 등 30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도내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단과 임원, 관람객이 경기장 곳곳을 메우며 대회 기간 내내 열기를 끌어올렸다. 선수들은 시·군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고, 경기장 안팎에서는 응원과 교류가 이어졌다. 종합 순위에서는 시부 1위 구미시, 2위 포항시, 3위 안동시가 이름을 올렸다. 군부에서는 예천군이 정상에 올랐고 칠곡군과 울진군이 뒤를 이었다. 안동시는 개최지로서 대회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끈 데 이어 경기 성적에서도 시부 3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대회 서막은 독립운동의 상징 공간인 임청각에서 채화한 성화가 알렸다. 안동 시내를 밝히며 이어진 성화 봉송은 대회의 상징성을 더했고, 개회식에서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과 문화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도민체전은 2026 안동 벚꽃축제 기간과 맞물리면서 지역에도 적잖은 파급효과를 남겼다. 선수단과 방문객 유입이 겹치면서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 이용이 늘었고, 체육행사와 관광 콘텐츠가 결합한 지역 이벤트의 가능성도 확인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도민체전을 통해 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 수 있어 뜻깊었다”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힘을 보태준 자원봉사자와 도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7

경북도 저출생 위기 속 출산 지표 반등…2년 연속 상승세

경북도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주요 출산 지표에서 2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저출생 극복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북의 2025년 잠정 합계출산율은 0.93명, 조출생률은 4.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역대 최저치(0.86명)에서 반등해 2024년 0.90명, 2025년 0.93명으로 꾸준히 상승한 수치다. 전국 평균(0.80명)보다 0.13명 높은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가임기 여성 인구가 줄어들 경우 실제 출생아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승할 수 있는 한계가 있지만, 경북은 조출생률 역시 증가해 실제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출산율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2023년 8128건에서 2024년 9067건, 2025년 9160건으로 늘어나 향후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경북도는 2024년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청년층 맞춤형 지원 정책을 신속히 현장에 적용해왔다. 주거·일자리·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추진하며 청년층의 결혼·출산 인식 변화를 이끌어낸 결과라는 분석이다. 경북도는 2030년 합계출산율 1.2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의 상승세와 혼인 건수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목표 달성 가능성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청년층의 생활 안정과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신혼부부 주거 지원 확대 △아이 돌봄 서비스 강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결혼·출산 장려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촌 지역의 인구 유입을 위해 귀농·귀촌 지원과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농촌 만들기’ 프로젝트도 병행하고 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제2차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인 에코붐 세대(1991~1996년생)가 결혼과 출산 적기에 접어든 만큼, 만남·결혼·출산 등 세대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AI 기반 통계 분석을 활용해 인구 감소 대응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출산 지표 상승은 단순한 수치 개선이 아니라 실제 출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정책 지원과 청년층의 인식 변화가 맞물릴 경우, 저출생 문제 해결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7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정보영·장가을, 빌리진킹컵 국가대표 선발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소속 정보영과 장가을이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 여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빌리진킹컵 무대에 오른다. 안동시는 7일 소속 선수 정보영과 장가을이 한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에 포함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2026 빌리진킹컵 아시아-오세아니아 그룹 1 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대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한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 3일 뉴델리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조윤정 감독이 이끌며 박소현(강원도청), 이은혜, 백다연(이상 NH농협은행), 정보영, 장가을 등 5명으로 꾸려졌다. 이 가운데 안동시청은 대표팀 엔트리 5명 중 2명을 배출했다. 정보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고 빌리진킹컵에 나서게 됐다. 이번 대회는 7일부터 11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개최국 인도와 뉴질랜드,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 등 6개국이 참가하며, 모든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풀리그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상위 2개국에는 상위 단계인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지난해에는 4위에 머물렀다. 올해 대표팀은 다시 플레이오프 진출권 확보에 도전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소속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발탁돼 국제무대에 나서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7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고령·성주·칠곡군 민심 청취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6일 고령·성주·칠곡군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현장 소통에서 노인·청년·농민·소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먼저 고령군 대한노인회 지회 간담회에 참석한 이 후보는 독거노인들의 식사 문제를 지적하며 “학생들의 식사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어르신들의 식사도 매우 중요하다”며 ‘건강급식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어 성주 참외 공판장과 참외마이스터대학 관계자들을 만나 참외 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통한 산업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청년단체와의 간담회에서는 정주 여건 개선, 농사 지원, 청년 활동 활성화 등 청년층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논의하며 청년 민심을 다잡았다. 칠곡군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도지회를 찾아 외식업계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위기에 빠진 가운데 외식업 분야 역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한노인회 칠곡군지회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고령·성주·칠곡 당원협의회 방문에서는 “이 지역은 호국정신이 살아있는 뜻깊은 곳”이라며 “보수의 전선을 호국정신으로 지켜내겠다”고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농업과 산업을 융합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다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7

택시 타고 10% 돌려받는다…경주, 지역화폐 확대

경주시가 택시요금 결제에 지역화폐 ‘경주페이’를 도입해 시민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노린다. 경주시는 오는 28일 0시부터 지역 내 개인·법인택시 1065대를 대상으로 경주페이 결제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택시 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 차량을 가맹점으로 등록해 이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 현금·카드 중심 결제에서 벗어나 지역화폐를 도입함으로써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페이 이용자는 기존 카드로 택시요금을 결제할 수 있으며,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받는다. 지급된 캐시백은 다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카카오택시 호출 시 자동결제는 지원되지 않아, 경주페이를 사용하려면 현장 결제로 전환해야 한다. 경주페이는 현재 월 4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4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센티브는 예산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경주시는 이달 중 가맹점 등록과 홍보를 마무리하고 시행일에 맞춰 서비스를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택시요금 경주페이 결제 도입으로 시민 편의를 높이고 교통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생활밀착형 지역경제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07

직불금 불이익 막는다… 경주시, 변경등록 홍보 강화

경주시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변경 의무 강화에 따라 농업인을 대상으로 집중 안내에 나섰다. 경주시는 올해부터 변경 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공익직불금이 10% 감액됨에 따라 농업인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는 공익직불금 등 각종 농업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등록 농업인은 농지 정보와 재배 품목, 재배 면적 등 영농 정보에 변동이 생기면 반드시 변경 등록을 해야 한다. 시는 하계작물 재배 시기에 맞춰 정기 변경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마을 방송과 현수막, 안내문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하계작물 정기 변경 신고 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벼와 사과, 배, 토마토, 딸기, 옥수수, 콩 등 하계작물 재배 농업인과 기존 등록정보에 변동이 있는 농업인이 대상이다. 변경 신고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원이나 사무소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전화·팩스·우편 또는 온라인 ‘농업e지’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는 직불금 지급과 각종 지원정책의 기초가 된다”며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반드시 기간 내 신고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07

한수원, 공공데이터·데이터 행정 ‘최우수’… 7년·4년 연속 최고 등급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공데이터 제공과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한수원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와 ‘2025년 데이터 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각각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2019년 시작 이후 7년 연속, 데이터 기반행정 평가는 2022년 도입 이후 4년 연속 최고 등급이다. 특히 올해는 평가 등급이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된 가운데서도 두 평가 모두 95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84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품질 관리, 데이터 분석 및 공유 등 전반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수원은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 품질관리, 데이터 공유 협력 지표에서 전년 대비 성과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수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활용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생성형 AI를 업무 전반에 적용해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전 직원의 데이터 활용 역량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호 한수원 AI혁신처장은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07

경산시자원봉사센터, ‘2026 에코 리버스 봉사단’ 발대

경산시자원봉사센터(소장 류진열)는 6일 하양자원봉사 카페에서 ‘2026 에코(ECO) 리버스(Rebirth)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해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에코 리버스 봉사단은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업사이클링 활동을 기반으로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일상에서 쉽게 발생하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활용한 자원순환 실천에 중점을 둔다. 생활 속에서 대량으로 발생하지만, 재활용이 쉽지 않았던 커피박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탄생시켜 환경 부담을 줄이고 대학생들의 참신한 시각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실천 모델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봉사단은 커피박을 활용한 자원순환 활동을 중심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단순한 봉사를 넘어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실천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지역 사회와 대학 간의 협력으로 커피박 재활용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 참여를 이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간다. 올해 회장으로 선발된 신준영(대구가톨릭대) 씨는 “버려지는 커피박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단원들과 함께 대학생다운 열정과 책임감으로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봉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07

2027년 제65회 경북도민체전 영주·봉화 공동 개최로 상생의 꽃 피운다

경북 영주시 선수단이 안동시와 예천군에서 공동 개최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각 종목에서 선전을 펼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차기 개최지인 영주시와 봉화군이 대회기를 이어받으며 지역 간 경계를 허문 상생과 화합의 새로운 스포츠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6일 열린 폐회식에서는 상징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안동시와 예천군으로부터 대회기와 휘장기가 차기 개최지인 영주시와 봉화군에 전달된 것이다. 2027년 4월 예정된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2015년 이후 12년 만에 다시 영주시를 중심으로 펼쳐지게 됐다. 이번 차기 대회의 핵심 키워드는 공동 개최를 통한 지역 상생이다. 영주시의 풍부한 인프라와 봉화군의 청정 자연이 결합하는 이번 시도는 지자체 간 자원을 공유하고 예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영주시와 봉화군은 대회기 인수를 기점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체제에 들어간다. 도비 예산 확보와 경기장 실사를 시작으로 조직위원회 구성, 시설 개보수 등 빈틈없는 행정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영주시는 이번 경북도민체전에 정식 종목 30개 중 25개 종목에 선수 510명, 임원 70명 등 총 58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영주시 선수단은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등 종목 전반에서 고른 기량을 발휘했다. 특히 영주시 직장운동경기부의 활약이 돋보였다. 복싱 종목에서 종합득점 1위를 기록하고 높이뛰기와 창던지기 등 육상 필드 종목과 우슈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한 경북의 저력과 감동을 내년 영주와 봉화에서 더욱 크게 이어가겠다”며“영주의 선비정신과 봉화의 청정 자연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대회를 통해 도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내년에 개최될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스포츠 경기를 넘어 경북 북부권 지역 간 상생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더 큰 경북으로 나아가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07

영주시, 혼인 건수 22.3% 급증하며 지역 활력 ‘청신호’

경북 영주시의 청년 및 저출생 대응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 경쟁력 강화와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의 전기를 마련했다. 영주시는 2025년 혼인 건수가 총 313건을 기록, 전년 대비 22.3%라는 파격적인 증가율을 보이며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8.1%와 경북 평균 1.0%를 상회하는 수치로 경북도 내 시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상승 폭이다. 이러한 지표 개선은 일시적인 현상을 넘어, 영주시가 추진해 온 청년 정착 기반 조성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영주시는 혼인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 코로나19 이후의 지역 경제 회복과 공격적인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를 꼽았다.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경제적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여기에 KTX 중앙선 개통에 따른 수도권 접근성 개선 등 도시 인프라의 발전이 정주 여건을 개선하며 청년층의 유입과 정착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영주시는 혼인 증가 추세를 출산과 완전한 정착으로 연결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출산·돌봄·주거·일과 생활의 균형·양성평등·만남 등 6대 핵심 분야 126개 사업에 총 1338억 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 중이다.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넘어,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 지원,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인프라 구축, 일자리 연계 정책 등을 통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 안정 기반을 구축했다. 영주시는 만남과 결혼, 임신과 출산, 그리고 보육과 주거에 이르는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더욱 세밀하게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들이 영주에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기회가 되는 환경을 조성해 인구 소멸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청년들이 영주에서 직장을 구하고 결혼과 출산, 돌봄까지 안심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며“청년이 떠나지 않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07

항공료 폭등에 발 묶인 해외여행... ‘국내 유턴’ 수요, 울릉도가 흡수할 수 있을까

중동 사태 장기화와 국제 유가 급등이 여행업계의 지형도를 뒤흔들고 있다. 석유류 가격 상승분이 3~6개월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여행객들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은 이제 막 ‘본격적인 공포’로 진입하는 모양새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해외여행 시장이다. 이번 달부터 국내 항공사의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최대 3배 가까이 치솟으면서, 여행업계에서는 장거리 여행 수요가 국내로 기수를 돌리는 ‘풍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해외여행의 대체재로 국내 여행지가 다시금 주목받는 가운데,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울릉도·독도가 이 새로운 수요를 얼마나 흡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지표상 울릉도의 성적표는 ‘절반의 성공’에 가깝다. 지난 1~2월 울릉도 여객선 이용객은 2만 6,52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7.8% 증가했다. 경북도와 울릉군이 추진한 겨울철 운임 지원 사업 등이 실질적인 유인책이 됐다는 평이다. 문제는 지속성이다. 봄의 문턱인 3월에 들어서자 여행객 수는 오히려 전년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보조금 정책에 기댄 ‘반짝 특수’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난 대목이다. 5월 성수기를 제외하면 지역 관광업계는 벌써 모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울릉도가 안고 있는 근본적 문제로 ‘킬러 콘텐츠의 부재’를 꼽는다. 단순히 보는 관광을 넘어 먹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이 늦었다는 지적이다. 한 관광학계 교수는 “울릉도의 자연경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현대 여행객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채우기엔 ‘자연경관 원툴’로는 역부족”이라며 “특히 여행 시장의 큰손인 MZ세대는 이색적인 카페, 감각적인 로컬 미식, 야간 인프라를 중시하는데 울릉도는 해가 지면 즐길 거리가 전무하다”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다른 지자체들은 공격적인 콘텐츠 개발로 ‘여행객’을 빨아들이고 있다. 제주는 동문시장 야시장과 휴가지 원격근무 인프라로 MZ세대를 붙잡았고, 부산은 광안리 드론 쇼 등 ‘야간 관광 특화 도시’로 체질을 개선했다. 강릉 역시 커피 거리와 로컬 미식을 섞어 사계절 명소로 자리 잡았다. 단순히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체감 물가’를 낮추는 공격적인 마케팅도 눈에 띈다. 전남 강진군은 관광객이 사용한 여행 경비의 50%를 지역 화폐로 환급해 주는 ‘반값 여행’ 정책을 시행, 고물가 시대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관광객과 주민 모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최근 국가 관광 정책으로까지 확대됐다. 정부는 이달(4월)부터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여행 경비의 절반을 돌려주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하기 시작했다. 강진발(發) 반값 여행 모델이 국책 사업으로 채택된 셈이다. 현재 전남 영암·고흥, 경남 남해 등 6개 시군이 발 빠르게 신청을 마치고 관광객 유치 선점에 나선 상태다. 반면 울릉도는 여전히 ‘독도에 가기 위해 거쳐 가는 섬’이라는 수동적 위치에 머물러 있는 점 역시 문제로 꼽힌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울릉도라는 하드웨어는 훌륭하지만 이를 운용할 소프트웨어가 낡았다”라며 “타 지자체처럼 로컬 미식과 야간 체류 프로그램을 개발함은 물론, 여행객의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수 있는 혁신적인 정책 도입이 어느 때보다 시급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결국 관건은 ‘행정의 실행력’과 이를 뒷받침할 ‘재정적 토대’다. 울릉군의 협소한 자체 예산 규모를 고려할 때, 공직사회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국·도비 예산 확보 노력은 필수적이다. 여기에 정부와 경북도 차원의 실체적인 지원 사격이 맞물려야만 울릉도가 단순한 경유지를 넘어 ‘머물고 싶은 글로벌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07

한국한의약진흥원, 중동 사태 위기 대응 체계 가동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중동 지역의 상황 고조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한의약 관련 기업 영향 점검 회의(온라인)를 3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중동 전쟁 상황이 국내 한의약 관련 산업, 의료기기 분야 등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점검하고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긴급히 추진되었다. 회의에는 한국한의약진흥원과 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나프타 등 석유 화학 기반 원자재 수급 불안이 의료기기 생산에 미치는 영향 △완제품 수출 및 항공·해상 물류 차질 △해외 바이어 발주 및 결제 지연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전쟁 상황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중동 사태 위기 대응 한의약 기업 안심접수센터(한국한의약진흥원 운영, 053, 810-0390, bsc@nikom.or.kr)’를 중심으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애로사항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한의약 기업은 원자재 수급, 수출·물류 차질, 계약 지연 등 애로사항 발생 시 접수센터를 통해 즉시 상담 등을 요청할 수 있으며, 접수된 사항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대응할 예정이다. 한국한의약진흥원 고호연 원장은 “한의약 기업 안심접수센터 운영을 통해 한의약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상시로 파악하고 위기 징후 발생 시 정부와 관계기관이 협력해 신속히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