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경관과 대중음악의 만남
천년고도 경주의 밤을 수놓을 ‘2026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다음 달부터 봉황대 광장에서 펼쳐진다.
역사문화유산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여름 밤 특별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2026 봉황대 뮤직스퀘어’를 오는 6월 5일부터 8월 28일까지 봉황대 광장 특설무대에서 총 9차례 개최한다.
공연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열리며,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한다.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형 고분군인 봉황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경주의 대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역사문화 경관과 대중음악 콘텐츠를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릉원과 황리단길 등 인근 관광지 및 도심 상권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공연에는 인순이와 김태우를 비롯해 신용재, 소유, 고유진, 더원, KCM, 배기성, 자두, 노이즈, R.ef, 김정민, 크라잉넛, 신성, 요요미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세대별 취향을 반영한 공연 구성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여름 밤 특별한 공연 문화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행사 기간 문화유산 보호와 안전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고분군 주변 보호펜스 설치와 안전요원 배치, 관람객 동선 관리, 응급 대응체계 구축 등을 통해 안전한 공연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또 TV 광고 등을 활용한 전국 단위 홍보를 통해 경주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 자산과 공연 콘텐츠가 어우러진 대표 문화행사”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품격 있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