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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선거여론조사 관련 위반혐의 고발

경북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경북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과정에서 표본 선정 기준을 위반한 혐의로 여론조사 업체와 관계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북여심위는 26일 여론조사 업체 A리서치와 해당 업체 간부 B씨를 경북도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사 대상 전체를 대표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여심위에 따르면 A리서치는 작년 11월부터 12월 사이 세 차례 실시한 경북도지사 선거 비공표 여론조사에서 조사 방법을 부적절하게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선 ARS 조사에서는 경북이 아닌 대구 지역 국번을 포함하거나 특정 지역 국번으로만 대상을 제한해 표본 대표성을 훼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무선 URL 조사에서는 특정 응답자만 참여할 수 있는 고유 링크 대신 누구나 접속 가능하고 중복 응답이 가능한 일반 링크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여심위 관계자는 “선거 여론조사는 전체 유권자를 대표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설계돼야 한다”며 “관련 법 위반 여부에 대해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108조 제5항은 여론조사 시 조사 대상의 전계층을 대표할 수 있도록 피조사자를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6

iM금융지주, 주주환원 확대 시동⋯배당·비과세 카드로 시장 신뢰 겨냥

iM금융지주가 배당 확대와 비과세 배당 구조를 앞세워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단기 성과보다 자본 효율성 중심의 중장기 전략으로 시장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iM금융지주는 26일 대구 본점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025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자본준비금 전입, 사외이사 선임 등 6개 안건을 모두 의결했다. 이번 주총에서 2025년 결산 기준 주당배당금은 700원으로 확정됐다. 배당성향은 25.3%로, 조세특례제한법상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적용받는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주주들의 세 부담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2900억 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이 통과되면서, 2026년 결산배당부터 비과세 배당이 가능한 구조도 마련됐다. 해당 재원을 활용한 배당 시 주주는 배당소득세(15.4%) 없이 배당금을 전액 수령할 수 있고,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회사 측은 이 경우 실질적인 배당 수익이 약 18%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금융지주사들 사이에서 확산되는 ‘주주환원 경쟁’ 흐름과 맞물린 행보다. 배당 확대뿐 아니라 세제 혜택까지 결합해 투자 매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사회 구성도 손질했다. 조강래·김효신 이사는 재선임됐고, 조준희·윤기원·류재수 이사가 신규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감사위원회에는 김갑순 이사가 선임됐다. 금융, 법률, IT·보안 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9명의 사외이사진을 구축해 경영 감시와 의사결정의 전문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황병우 회장은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자본 효율성을 중심으로 중장기 이익창출력을 강화하겠다”며 “주주환원 확대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 시장 신뢰를 확보하고 ‘하이브리드 금융그룹’ 비전을 구체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디지털 역량 강화와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끊김 없는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생산적 금융과 내부통제 고도화, 포용금융 확대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성과를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6

이충원 의성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고 본격 행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성군수 선거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충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공식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충원 예비후보는 26일 의성읍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향후 선거 일정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 관계자 등이 참석해 후보의 출마 취지와 정책 방향에 관심을 보였다. 개소식에서는 지역 원로와 단체 관계자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윤광식 전 의성군의회 의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신원호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장은 “지역 변화를 위한 새로운 역할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전했다. 청년단체 관계자 역시 지역 청년 정착과 기회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다양한 정책 제안을 주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기반 확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특히 경북도 통합신공항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물류 및 연계 산업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드론 산업과 세포배양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지역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청년층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의 안정적인 노후 지원과 농업인의 소득 기반 확대를 주요 정책 방향으로 언급했다. 또한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을 통한 국비 확보 필요성을 강조하며 재정 기반 확충의 중요성도 함께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군정 운영에 있어 실행력과 책임성을 강조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정책을 구체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의성군수 선거는 향후 후보 간 정책 경쟁과 조직 정비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각 예비후보들의 지역 현안 대응과 발전 전략 제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충원 예비후보는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주민 접촉을 확대하며 선거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6

[르포] 장길리 방파제, TTP 침하에 파도 유입···어선 피해·시설 안전 우려

26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복합낚시공원 방파제. 방파제를 구성하는 테트라포드(TTP)가 일부 구간이 내려앉아 파도를 제대로 막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나왔다. 최종준(73) 어촌계장은 테트라포드 중간 구간을 가리켰다. 등대 인근 끝단과 입구 쪽은 비교적 높이가 유지돼 있었지만, 그 사이 중간 구간은 눈에 띄게 낮았다. 구간마다 높이도 일정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수평이 맞지 않았다. 최 계장은 “등대와 입구 쪽은 괜찮은데 중간이 내려앉아 높이가 안 맞는다”며 “구간마다 들쑥날쑥해서 파도가 치면 낮은 쪽으로 바닷물이 그대로 넘어온다”고 말했다. 주민 이용환(57)씨는 “테트라포드 침하 때문에 파도를 깨고 에너지를 줄이는 기능이 약화했다”면서 “파도를 부수는 역할을 하는 테트라포드의 높이가 들쑥날쑥해 막지를 못한다”고 지적했다. 당장 어선 운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어민 김영섭씨(51)는 “파도가 세게 치면 항구 안까지 물이 다 들어온다”며 “배를 여기 두면 버티기 어려워 구룡포항으로 피항을 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파도와 함께 모래가 계속 안으로 들어오면서 수심이 얕아지고 있다”며 “2m 이상 나오던 곳도 1m 정도밖에 안 돼 접안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시설 안전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지성태씨(72)는 “최근 몇 년 태풍이 없어 버틴 것뿐”이라며 “한 번 제대로 오면 파도가 그대로 넘어와 해상펜션 같은 시설도 위험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일부 구간에는 콘크리트를 쌓아 물길을 막는 임시 조치가 이뤄져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내려앉은 중간 구간을 중심으로 테트라포드를 재 적층해 높이를 복원하고, 부족한 구간을 보강해 파도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공사 여건은 녹록지 않다. 해당 구간 진입로는 토지 소유주와 협의가 지연되면서 개설되지 못하고 있다. 법정 도로가 아닌 마을 안길로 수용할 수 없어 협의에 의한 취득만 가능한 상황이다. 진입로 확보가 지연되면서 방파제 보강 공사도 제약받고 있다. 장비 투입이 어려워 해상 바지선을 활용해야 하고, 이 경우 비용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 유승욱 수산시설팀장은 “테트라포드는 태풍이나 파도 영향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내려앉는 경우가 있고 다른 어항에서도 유사 사례가 있다”며 “장길리는 소규모 항·포구로, 태풍 등 기상이 악화하면 자체적으로 파도를 감당하기 어려워 피항 어항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했다. 글·사진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3-26

포스코퓨처엠, 엄기천 대표 재선임···이사회에 ESG·보상위 신설

포스코퓨처엠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이사회 내 ESG 및 보상 관련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지배구조 개편에 나섰다. 포스코퓨처엠은 26일 제55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엄기천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이사 선임 및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김성진 기획지원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정석모 포스코홀딩스 사업시너지본부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이차전지 소재 분야 전문가인 이상영 연세대 교수가 새로 합류했으며, 윤태화·이복실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엄 대표는 주총 인사말에서 “지난해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천연흑연에 이어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며 “베트남 음극재 공장 신설 등 선제적 투자와 제품·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실적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자동차사와 총 1조7000억원 규모의 음극재 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했으며, 이에 대응해 베트남에 신규 공장 투자도 추진 중이다. 새만금에는 구형흑연 투자를 결정하는 등 음극재 공급망 내재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는 미국 팩토리얼과 기술개발 및 투자 협력을 진행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에 대응해 포항에 LFP 양극재 공장을 신설하고, 기존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라인 일부를 전환해 하반기부터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와 평가보상위원회를 신설했다. 두 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확보했으며, ESG 전략 검토와 경영진 성과 평가 및 보상 심의 기능을 맡는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높이고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26

경북도 초고령사회 대응 ‘지역 중심 통합돌봄’ 본격 추진

경북도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역 중심 통합돌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통합돌봄은 지난 2024년 3월 법률로 제정된 이후 2년간의 시범사업을 거쳐 오는 2026년 3월 27일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정책이다. 이 제도는 주민들이 살던 지역에서 의료·요양·건강·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기반 돌봄체계로, 일명 Aging in place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경북 도내 통합돌봄 사업 전체 대상자는 약 75만 명에 달하며, 이 중 장기요양 인정자·요양시설 퇴소자·노인맞춤돌봄 중점군·고령 장애인·치매환자 등 우선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는 약 32만 명으로 추산된다. 지난해까지 도내 22개 시·군 모두 시범사업에 참여해 총 1830명의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연계했으며, 읍면동 참여율도 74%에 달하는 등 사업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이에 경북도와 22개 시·군은 조례 제정, 전담 조직 및 인력 확충, 통합지원협의체 구성을 완료했으며, 특화서비스 확충예산 144억 원을 포함한 총 184억 원을 올해 예산으로 편성했다. 또한 재택의료센터 28개소를 지정해 부족한 의료 인프라를 보완하고 ‘경북행복재단’을 지원기관으로 지정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경북도는 정부의 ‘지역사회에서의 돌봄(care in community)’을 넘어 ‘지역사회가 주민을 돌보는 돌봄(care by community)’을 목표로 설정하고, 향후 도시형·도농복합형·농촌형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경북형 통합돌봄 모델’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 전략으로 △민간주도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지역특화 서비스 개발·시행 △AI 기반 돌봄 서비스 접목 △복지형 일자리 창출 기반 강화 등을 제시했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초고령사회에서는 돌봄이 더 이상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어르신과 장애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함께 사는 경북이 될 수 있도록 통합돌봄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합돌봄 서비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건강보험공단 지사 방문, 우편·팩스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자의 돌봄 필요도 조사와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을 거쳐 시·군 전담부서의 통합지원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6

경북도 대만서 안동소주 홍보행사···아시아 시장 판로 확대

경북도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일원에서 경북도·안동시·안동소주협회·경북통상㈜과 협업해 안동소주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증류주 소비 기반이 탄탄한 대만 시장에서 한국산 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마련됐다. 특히, 안동소주의 현지 인지도를 높이고 아시아 시장 수출길을 넓히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로 한국산 주류의 대만 수출액은 2023년 약 80억 원에서 2024년 약 105억 원으로 증가했다. 행사는 대만 내 한국식품 전문점 ‘징용코리안푸드(Jing Yong Korean Food)’에서 열렸으며, 명인안동소주·진맥소주·회곡안동소주·일품안동소주 등 도지사 품질인증 제품을 중심으로 전시와 시음이 진행됐다. 또한, 현지 주류 전문가, 유통업체,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안동소주 생산기법과 공동브랜드를 소개하고 제품 홍보와 시음을 병행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안동소주의 깔끔한 맛과 제품별 개성에 집중하며, 전통 증류식 소주의 역사성과 제조 방식에 흥미를 보였고. 초청행사에 참석한 현지 주류 유통업체와 인플루언서 등 관계자들은 안동소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지 주류 전문가인 유굉림 씨는 “제품마다 은은한 곡물향과 은근한 단맛의 차별화가 뚜렷해 대만 소비자층에 선택받을 수 있는 경쟁력 갖췄다”고 평가했다. 권용복 안동소주협회 회장은 KOTRA 타이베이 무역관을 방문해 “대만 주류시장 동향과 유통 환경을 상세히 파악해 향후 수출 전략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역시 “이번 홍보행사를 통해 안동소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유통업계와 접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안동소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립하고,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6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구미·영덕·포항서 잇단 현장 행보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25일 구미·영덕·포항을 잇달아 방문하며 민생과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는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도민과 소통하며 경제 활성화, 재난 대응, 복지 향상 등 도정 비전을 강조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등 경북의 미래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오전 구미시 주요 출근길에서 이른 시간부터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는 등 거리 인사를 진행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시민들과의 짧은 대화 속에서 지역 산업의 어려움, 청년 일자리 문제, 생활물가 부담 등 다양한 목소리가 오갔으며, 김 예비후보는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경북의 변화는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며 “현장에서 도민 목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영덕에서 열린 산불 치유 기억문화제에 참석했다. 김 예비후보는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며 “산불로 큰 상처를 입은 지역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도 차원에서 재난 대응과 예방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혀 산불 피해 지역의 관광·농업 회복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심리적 치유 프로그램 확대를 약속했다. 또한, 포항을 방문한 김 예비후보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를 찾아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과 복지 향상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며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는 선진 사회의 기본”이라며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교통약자 전용 차량 확충, 무장애 도로·시설 확대,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등 구체적인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이날 하루 동안 다양한 지역과 계층을 아우르는 일정을 소화하며 현장 중심 도정의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 “도민과의 접점을 넓히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6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구미 방문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25일 경북 경제의 중심지인 구미시를 방문해 기업·전통시장·보육현장을 잇달아 찾으며 민생 중심의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구미 산동읍 덕우전자 2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 관계자 및 근로자들과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구미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회장 및 여성단체협의회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경북 유치원연합회 및 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이 저출생 극복의 핵심”이라며 보육 인프라 확충과 양육 부담 경감,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미갑·을 당협 사무실을 방문해 “현장에서 들은 다양한 의견을 경북 발전 공약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경북의 힘을 응집해 대한민국 중심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구미를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에서 AI·반도체·방위산업 중심의 첨단산업 수도로 재도약시키기 위한 7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 주요 내용은 △투자유치·산업입지 통합 전략 △국가산단 초격차 혁신 △방위산업·첨단제조 융합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물류 혁신 △청년 일자리 창출 △정주환경 혁신 △박정희 G-컬쳐시티 조성 등이다. 이 예비후보는 구미국가산업단지를 AI 자율제조 기반의 첨단산업단지로 전환하고 반도체·이차전지·방위산업을 결합한 국가 전략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수출 중심 산업도시 구미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미~통합신공항 철도 건설과 내륙철도망 확충을 통해 구미를 글로벌 산업·물류 허브로 만들고, 청년 맞춤형 일자리와 주거·창업 지원을 통해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오는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철우 예비후보는 “구미의 재도약은 단순한 지역 발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재도약의 출발점”이라며 “박정희 정신을 계승해 산업과 수출, 일자리와 사람이 함께 살아나는 대한민국 산업수도 구미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6

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 “공개토론 통해 당당히 검증받자” 촉구

박대기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31일 시작하는 본경선 후보들에게 “4년간 포항시정을 책임질 후보들은 시민 앞에 서서 정책과 역량을 당당하게 설명하고, 객관적으로 평가 받아야 마땅하다”라면서 “책임 없는 정치를 답습하지 말고 정책토론회에 참가해 달라. 후보 4명 모두 당당히 시민께 검증받자”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포항시장 정책토론회 언론사연합 주최로 27일 오후 2시로 개최할 예정이던 공개 토론회가 경선 후보 2명의 불참 의사로 무산된 데 대해 박 예비후보는 “무엇이 두렵고 걱정되는가. 시민 앞에 자신의 정책을 검증받을 자신이 없나”라고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특히 “토론회를 회피하는 후보에게 포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면서 “토론을 피하는 후보는 포항의 미래를 말할 자격이 없고, 검증을 거부하는 후보는 시민의 선택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예비후보는 △철강산업 고도화와 미래 먹거리 육성, 포스코와 동반성장 △원도심 및 지역 중심 상권 활성화,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인구 감소 대책 △지역 필수 의료 확충 및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유치 로드맵 등 공개 토론회를 위해 준비했던 분야별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글·사진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6

경북여심위 여론조사 불법 혐의로 리서치 업체 고발

경북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경북도지사선거 여론조사에 있어 조사 대상의 전계층을 대표할 수 없는 방법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한 혐의로 A리서치 업체와 해당 업체 간부 B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북여심위는 26일 경북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하며, “A리서치가 지난해 11월부터 12월 사이 3차례 실시한 비공표 여론조사에서 조사 대상의 대표성을 확보하지 못한 방식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유선ARS 조사에서 경북이 아닌 대구 국번을 포함하거나 경북 일부 지역 국번에만 국한해 응답자를 모집한 점 △무선 URL 조사에서 고유링크가 아닌 일반링크를 사용해 누구나 접속·중복 응답이 가능하게 한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공직선거법’ 제108조제5항은 선거 여론조사 시 전체 유권자를 대표할 수 있도록 피조사자를 선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같은 법 제256조제1항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북여심위 관계자는 “여론조사는 선거 과정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조사 방법의 공정성과 대표성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6

화원 천내천, 다시 초록빛으로 물든다⋯ 화원새마을회 ‘초록 쉼터’ 조성

대구 달성군 화원읍 천내천이 새마을회원들의 손길을 거쳐 다시 초록빛을 준비하고 있다. 겨우내 삭막했던 수변 공간은 봄기운과 함께 정비와 식재를 거치며 주민 일상 속 휴식 공간으로 서서히 변화를 시작하고 있다. 화원읍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26일 ‘천내천 희망정원 명품 산책로 조성 사업’을 통해 무궁화와 회양목 등 화훼류 100여 주와 잔디 1300여 장을 심었다. 이날 현장에는 25여 명의 새마을회원들이 참여해 잡초를 걷어내고 땅을 고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흙을 다지고 잔디를 한 장씩 이어 붙이는 작업이 이어지는 동안, 천내천 일대에는 봄 햇살과 함께 분주한 손길이 더해졌다. 주변 하천에는 따뜻한 봄 날씨 속에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과 연둣빛 기운이 어우러진 가운데, 막 식재한 잔디와 수목은 아직 자리 잡는 단계로 완연한 생기를 띠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모습이다. 정비를 마친 산책로는 향후 잔디와 수목이 자리 잡으면서 점차 푸른 공간으로 완성돼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 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상 속에서 가볍게 찾을 수 있는 ‘동네 쉼터’로서 역할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화원읍 새마을회는 해마다 봄·여름철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식재하며 ‘천내천 희망정원’과 명품 산책로 조성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주민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가꾸며 천내천을 생활밀착형 생태하천으로 변화시켜 왔다는 평가다. 새마을 관계자는 “겨울 동안 다소 황량했던 공간이 다시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천내천이 주민들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머무는 쉼터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26

대구소방, 전국기술경연 ‘최정예 대표팀’ 선발⋯우승 향해 담금질 돌입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전국 무대에 나설 ‘최정예 대표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훈련 체제에 돌입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리는 ‘제39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출전 선수단을 최종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실제 재난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체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화재진압·구조전술·구급·최강소방관·화재조사 등 총 6개 분야에서 대표 주자들이 가려졌다. 현장 대응 능력과 팀워크, 숙련도를 동시에 평가해 실전 경쟁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는 게 본부 측 설명이다. 화재진압 분야는 동부소방서가 대표로 선발됐다. 소방호스 전개와 사다리 운용, 동력절단기를 활용한 방화문 개방, 고립된 동료 구조 등 고난도 과정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팀 단위 협업 능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구조전술 분야에서는 수성구조대가 이름을 올렸다. 각종 구조 장비 운용과 인명 구조 과정에서 정밀성과 대응 속도를 모두 확보하며 복합 재난 상황 대응 역량을 보여줬다. 구급 분야에는 총 8명이 선발됐다. 구급전술 5명, 구급술기 3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응급처치와 환자 이송 전 과정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력들이다. 여기에 체력과 순발력을 겨루는 최강소방관 분야에서도 3명이 선발돼 대구 소방의 ‘피지컬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화재 원인 규명 능력을 평가하는 화재조사 분야에는 북부소방서 소속 조사관 2명이 대표로 발탁됐다. 과학적 분석과 현장 판단 능력을 겸비한 조사 역량을 전국 무대에서 검증받게 된다. 대구소방은 선발 직후부터 분야별 맞춤형 훈련에 들어갔다.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고강도 훈련을 통해 대회 대응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단순 기록 경쟁을 넘어 현장 대응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선발된 대원들은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단련된 인원들”이라며 “전국대회에서 대구 소방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어떤 재난에도 대응 가능한 현장 중심 인재를 육성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6

대구 서구, 주택 태양광 33곳 보급⋯에너지 복지 확대 속도

대구 서구가 주택 태양광 보급을 확대하며 ‘에너지 복지’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구는 구민들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구는 총사업비 1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내 주택 33개소에 총 99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주택 옥상 등을 활용해 전력을 직접 생산·소비하는 구조로,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이 완료되면 참여 가구는 월 평균 약 4만 원 수준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큰 서민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응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단순 지원을 넘어 ‘생산 기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정책 방향이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구 관계자는 “에너지 가격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관련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6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日 우사시 ‘외국인 명예시민’ 첫 선정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이 일본 오이타현 우사시로부터 ‘국제친선 특별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첫 사례로, 양 도시 간 오랜 교류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경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동협 의장은 지난 19일 우사시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해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이번 초청은 우사시가 새롭게 제정한 ‘국제친선 특별 명예시민 조례’에 근거해, 양 도시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특히 우사시가 외국인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경주시와의 신뢰와 협력 관계가 그만큼 공고함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의미를 더한다. 이 의장은 2박 3일 일정 동안 우사시장과 우사시의회 의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 교류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우사시와 벳푸시 간 관광교류협정 현장을 시찰하며 관광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시킨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는 경주시 관광정책에도 접목 가능한 모델로 평가된다. 이동협 의장은 “이번 명예시민 선정은 개인이 아닌 경주시민 모두의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와 우사시는 1992년 우호도시 체결 이후 30여 년간 교류를 이어왔으며, 2023년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해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특히 경주시의회는 2024년 우사시의회와 의회 간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하며 지방의회 차원의 국제교류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26

칠곡소방서, 14개 유관단체 합동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경북 칠곡소방서가 대형 재난에 대비한 통합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칠곡소방서는 최근, 칠곡군 지천면 소재 현대오일터미널에서 ‘2026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대형 화재, 다수 사상자 발생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재난 현장의 지휘·조정·통제 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이 펼쳐졌다. 이날 훈련에는 칠곡군청, 칠곡경찰서, 구미 차병원 등 14개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으며, 총 232명의 인력과 45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주요 내용은 재난 상황 전파와 자위소방대 초기 대응을 시작으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현장 지휘 체계 구축, 다수 사상자 중증도 분류 및 응급의료소 운영, 기관 간 협업과 복구 지원 등으로 진행됐다. 장해동 칠곡소방서장은 “대형 재난은 예고 없이 발생하고 그 양상 또한 복잡하다”며 “평소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3-26

청도군, 행안부 2년 연속 혁신․적극 행정 우수기관 선정

청도군이 행정안전부의 2025년도 실적 지방정부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청도군은 지난 2월 말 발표된 지방정부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도 다시 한번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혁신평가와 적극 행정 종합평가 2개 분야에서 2년 연속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경상북도 군부에서 유일한 선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고 군이 일 잘하는 지방정부로 행정안전부가 다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번 평가는 민간 전문가와 국민 평가단이 전국 243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5대 항목 18개 지표를 종합 심사한 것으로 청도군은 기관장의 실행력과 성과 창출 노력, 실행역량 강화, 우수 공무원 선발․인센티브 운영, 대표성과 발굴․홍보 등 전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34년간 건축물대장이 없어 큰 제약을 받아왔던 청도공설시장의 건축물대장의 생성을 이끌어 상인 생계 안정과 시장을 정상화하고 장기간 보상 협의가 지연되며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던 토지에 대해 지속적인 조율로 편입 토지와 건축물의 유연한 보상, 장기 미해결 민원 해소, 빈집 기부채납을 통한 보상 협의 도출 등으로 군민 삶의 질을 높였다. 이와 함께 공직자의 적극 행정 시스템 구축을 위해 반기별로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적극 행정 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퇴직공무원까지 소송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적극 행정 공무원을 두텁게 보호하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군민의 불편을 외면하지 않고, 작은 민원 하나도 끝까지 책임 있게 해결하고자 했던 공직자들의 진심과 실천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청도군은 앞으로도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답을 찾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적극 행정으로 군정 발전과 군민 행복을 더욱 단단히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3-26

경주시, 청년 월세 최대 480만원 지원…30일부터 신청 접수

경주시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월세를 지원한다.경주시는 오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2026년 청년월세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부터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면서 전입신고를 완료한 경우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실제 납부하는 임차료 범위 내에서 월 최대 20만 원씩 지원된다. 지원 기간은 최대 24개월로, 총 48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생애 1회만 지원된다. 소득과 재산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청년독립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재산 1억22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 4억7000만 원 이하 기준이 적용된다. 다만 만 30세 이상이거나 혼인·이혼, 미혼부·모 등으로 독립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에는 원가구의 소득·재산을 심사에서 제외한다. 신청은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으로 가능하다. 시는 신청 마감 후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9월께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자는 5월분 월세부터 소급 적용해 지원받는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신청하지 않으면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사업인 만큼 대상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복지로 자가 진단 서비스와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26

경주시, 청년·신혼부부·다자녀 ‘주거 사다리’ 구축…정착 유도

경주시가 청년과 신혼부부, 다자녀 가정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단계별 지원 정책을 내놓았다. 경주시는 25일 저출생 대응의 일환으로 ‘이동–정착–안정’으로 이어지는 주거 지원 패키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 유입부터 장기 정착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우선 ‘이동’ 단계에서는 다자녀 가정의 이사비를 지원한다. 2024년 이후 출생 자녀를 포함해 2자녀 이상 가구가 경주로 전입하면 최대 4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정착’ 단계에서는 청년층을 위한 주거 인프라를 확대한다. 감포읍 대본리에 조성된 ‘감포유스빌’은 청년들에게 공유주거 공간을 제공해 지역 적응을 돕는다. 또 무주택 청년(19~39세)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19가구 규모 임대주택 ‘황오유스빌’을 운영한다. ‘안정’ 단계에서는 다자녀 가정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덜어준다. 경주에 주소를 둔 3자녀 이상 1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경주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주거 안정이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윤철용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주거 문제는 정착의 핵심 요건”이라며 “청년과 가정이 머무르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26

“돈 내놔” 폭행·협박에 내몰린 10대 숨져⋯가해자 징역형

또래를 상대로 폭행과 협박을 반복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1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1단독 손영언 부장판사는 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군(10대)에게 징역 장기 4년, 단기 3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군은 동네 선후배 사이인 B군(사망 당시 16세)이 자신을 두려워한다는 점을 이용해 금전을 갈취하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군은 지난해 8월 10일 무등록 오토바이를 선금 30만 원을 받고 170만 원에 넘긴 뒤, 같은 달 19일까지 매일 수차례 연락하며 “잔금을 갚으라”고 독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돈이 없으면 빌려서라도 마련하라고 압박하는 등 지속적인 협박도 이어졌다. 폭행도 반복됐다. A군은 같은 달 15일 B군을 불러 주먹으로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리고 발로 걷어차는가 하면, 모텔에 약 1시간 동안 가두는 등 신체적·정신적 폭력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은 같은 달 17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입구에서 마지막으로 협박을 받은 뒤, 이틀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재판부는 A군의 범행과 피해자의 사망 사이 상당한 인과관계를 인정했다. 손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사망을 직접 의도하거나 예견하지 못했더라도, 단기간 반복된 협박과 폭행이 중대한 결과 발생에 영향을 미쳤음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16세에 불과한 피해자가 느꼈을 공포와 심리적 압박, 고립감은 짐작하기 어렵다”며 “유족과 친구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고 지역사회에 미친 충격도 큰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재욱·이도훈기자

2026-03-26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치매 친화 환경 조성 박차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치매 예방과 지역 안전망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공단은 지난 25일 경주시치매안심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돼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파크골프장 등 공단 주요 체육시설 이용객 다수가 고령층이라는 점을 반영해,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공단은 이를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지정을 위해 공단 전 직원은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하며 치매에 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을 갖췄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경주파크골프장에서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및 인식개선 캠페인’을 시범 운영해 이용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주 파크골프장을 ‘치매 친화적 체육시설’로 시범 운영한다. 시설 내 안내데스크와 게시판에는 치매 예방 홍보물을 비치하고, 배회나 실종이 의심되는 어르신 발견 시 즉각 보호 후 치매안심센터와 경찰로 연계하는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진태 공단 이사장은 “치매는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파크골프장을 시작으로 공단 전 시설에 치매 친화적 환경을 확대해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26

“잿더미를 딛고 다시 끓는 온기”…청송 달기약수탕, 산불 1년 만에 되살아나다

지난해 3월 25일 대형 산불이 덮친 청송의 달기약수탕 일대는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상인들의 눈물로 얼룩졌다. 관광객들로 붐비던 약수탕 거리는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고, 상가 대부분이 불길에 휩싸이며 자취를 감췄다. 1년이 흐른 지금, 다시 찾은 현장은 조심스럽지만 분명한 변화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까맣게 그을렸던 자리 위로 새 건물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고, 이미 영업을 시작한 업소에서는 모처럼 손님을 맞이하는 분주한 손길이 이어진다. 일부 상가는 개점을 앞두고 마지막 손질에 한창이다. 그러나 상인들에게 지난 1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었다. 한 업주는 “시간이 약이라고들 하지만, 우리에겐 그 말이 쉽게 와닿지 않았다”며 “1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버티는 하루하루였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업주는 “산불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마저 막막했지만, 지원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했다”며 “억울한 마음도 컸지만 결국 다시 일어서는 수밖에 없었다”고 담담히 말했다. 화마 이후 상인들의 삶은 임시주택으로 옮겨졌다. 낯선 공간에서 이어진 생활은 불편함을 넘어 생존의 문제였다. 장사를 멈춘 채 버텨야 했던 시간, 언제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던 막막함 속에서도 이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무너진 터전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의지가 서로를 버티게 했다. 최근 들어 작은 희망도 고개를 들고 있다. 외부 관광객들의 문의 전화가 조금씩 늘고, 실제 방문객의 발길도 다시 이어지기 시작했다. 상인들은 아직 완전히 정비되지 않은 공간에서도 손님을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다. “예전처럼 북적이진 않아도, 다시 사람이 온다는 것 자체가 힘이 된다”는 말에는 긴 시간 쌓인 절박함과 기대가 함께 묻어난다. 주왕산국립공원과 맞닿아 있는 달기약수탕은 산행을 마친 관광객들이 몸을 녹이고 기력을 보충하던 청송의 대표 명소다. 한때 멈췄던 그 온기가 이제 다시 서서히 되살아나고 있다. 완전한 회복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잿더미 위에서 다시 불을 밝힌 상인들의 하루는 단순한 생업을 넘어, 다시 살아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꺼졌던 불씨가 다시 타오르듯, 달기약수탕의 온기도 그렇게 다시 끓어오르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3-26

경주시, 생성형 AI로 국비 확보 ‘정조준’…실무 교육 강화

경주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중앙부처 공모사업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고 국비 확보에 속도를 낸다. 경주시는 25일 황오 커뮤니티센터에서 국·도비 사업 담당 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공직자 핵심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공모사업 확대 등 변화하는 재정 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교육은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2026년도 정부 예산안과 중앙부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과 지역 자원 연계 아이디어 도출 등에 참여했다. 특히 중앙부처 예산 편성 구조와 공모사업 추진 흐름을 분석하고 이를 지역 현안과 연결해 국비 확보 전략을 수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주시는 지난해 71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153억원(국비 999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재정 규모 2조 원 시대에 진입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직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대형 국책사업 유치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공모사업 중심의 재정 구조 속에서 전략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교육을 통해 시정 현안 해결과 재정 확충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26

영천시 청렴·혁신 이어 적극 행정까지… 도내 최고 수준 행정 입증

영천시가 청렴 행정과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적극행정까지 성과를 이어가며 경북 도내 최고 수준의 행정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영천시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최고 등급을 달성한 데 이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정부 혁신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경북 시 단위 지자체 가운데 최고 등급을 기록하며 행정 전반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이번 혁신평가는 전국 243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자치단체 226개)를 대상으로 혁신역량과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로, 영천시는 대부분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시는 그동안 할인율 조정 근거 신설을 통한 지역상품권 운영 유연화, 교통 불편 지역 학생 안심귀가택시 지원 확대 시행, 폐철도 유휴부지 주민친화형 실외정원 전환, ‘변속차로 규제 합리화’를 통한 지역 활력 증대 등 시민 체감형 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러한 성과는 적극행정 문화 정착과 공직자 중심의 행정 혁신 노력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청렴과 혁신, 적극행정은 모두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가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과는 단순 평가 결과를 넘어, 영천시가 지속 가능한 행정 혁신 모델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3-26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 “공정한 선거로 경주 변화 이끌 것”

경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병훈 예비후보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선거를 강조하며 상대 진영의 흑색선전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박 후보는 “근거 없는 소문과 비방이 반복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특정 정치인의 지지설과 관련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그는 또 다른 예비후보 측이 현직 시의회 의장을 선거 조직에 참여시킨 데 대해 “행정과 의회는 견제와 균형이 원칙”이라며 “이를 훼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를 “경주의 미래를 가를 중요한 분기점”으로 규정하며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시민 다수가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라고도 했다. 이날 박 후보는 ‘3H 비전(Harmony·Hub·Happiness)’을 공개했다. 자연과 역사, 세대 간 조화를 이루는 도시, 첨단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성장 거점,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공약으로는 관광객 1000만 명 유치와 글로벌 관광벨트 구축, 소상공인 지원 확대, 청년 일자리 1만 개 창출 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비방이 아닌 정책으로 경쟁해야 한다”며 “공정한 선거를 통해 경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26

이창화 경주시장 예비후보 “왕진버스 365일 가동”…고령층 의료 공약

이창화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이동형 의료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26일 “경주 전역을 순회하는 ‘희망 왕진버스’를 365일 상설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지역 65세 이상 인구는 7만여 명으로 전체의 28.9%에 달한다. 그는 “현재 시행 중인 ‘찾아가는 행복병원’ 사업에 대해 외부 의료기관 위탁 방식으로 운영돼 연간 10회 내외에 그치는 등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계절과 장비 제약으로 운영 기간이 제한되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이 후보는 “자체 버스 2대와 전담 의료 인력을 확보해 독립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중 상시 순회 진료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재원은 시 예산과 함께 ‘농촌 왕진버스’ 등 국비 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보건지소와 연계한 이동형 진료체계를 도입하고, 대학병원과의 원격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 마을에서도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고령층이 의료 접근성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경주시가 책임지는 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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