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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생물자원관 어린이날 대축제 초대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어린이들에게 큰 선물을 선사한다. 자원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과 5일 양일간, 생물누리관 야외공간에서 ‘어린이대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퀴즈형 보드게임 ‘자원관 마불: 동물 퀴즈랜드’, AR 기술을 활용한 ‘리얼 3D 동물탐험’, 멸종위기 동물을 주제로 한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 잇다. 또한, 동물의 숲 마술쇼(4일), 저글링 서커스(4일), 솜사탕과 마임이 결합된 퍼포먼스(5일), 에어바운스(4일, 5일) 등 다채로운 공연과 놀이 시설도 함께 운영한다. 5월 4일에는 상주청년회의소 주관으로 ‘경상북도 어린이 환경 사생대회’가 자원관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참가 접수는 온라인과 현장 접수를 병행하며, 온라인 접수는 4월 7일부터 5월 2일까지 선착순 400명을, 사생대회는 당일 현장에서 100명을 추가 접수한다. 이번 ‘어린이대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행사 기간 동안 전시관도 무료로 개방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www.nnibr.re.kr) 또는 인스타그램(@nnibr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원관은 올해 ‘자원관이 살아있다’(7월 말), ‘한가위대축제’(10월 초), ‘생물다양성이 있는 날’(5~11월 마지막 주 일요일) 등 생물을 주제로 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연간 6개 이상의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3만 원 상당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여진동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실장은 “이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어린이대축제’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8

한-베 공동 발전 위해 ‘K-베트남 밸리’ 협력 약속

응우옌 티 타이 빈(Nguyễn Thị Thái Bình) 주한베트남 부대사가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가 있는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충효당 일원을 방문했다. 베트남 부대사는 지난 25일 봉화군을 방문해 봉화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대상지인 충효당 일원을 둘러봤다. 베트남 부대사는 K-베트남 밸리 현장 방문에 이어 봉화군‧동양대학교와의 간담회, 안동 산불 피해 베트남 이주민 가정 위로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부대사 일행은 이날 봉화군청을 찾아 사업 설명과 각종 현안에 대해 보고 받았으며, 오찬 후 내성천 축제장에서 베트남 이주민들을 위한 행사 개최에 관해 협의했다. 이어 국내에서 유일한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 충효당을 방문해 리왕조 이용상 왕자와 후손인 이장발 공에 대한 예(禮)를 올리고 다음 행선지인 동양대학교로 향했다. 특히, 이날 봉화군 방문 행사 전 과정에는 동양대학교 총장과 아주경제 회장, 화산이씨 종친회, 주한베트남공동체 대표 등 K-베트남 밸리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는 각계 인사들이 함께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교류에 힘을 보탰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베트남 부대사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과의 역사 및 문화 교류를 더욱 확대시켜 양국 간 우호증진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봉화군이 하반기 중점 현안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문체부 장관 봉화군 초청행사에 베트남 대사관측의 적극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응우옌 티 타이 빈 베트남 부대사는 “봉화군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외교상으로 최고의 단계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인 한국과 베트남의 상호 발전을 위해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이 꼭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또한 베트남 장관 초청의 건에 대해서는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4-28

영주 지역 학생 올바른 인성 교육 실천

영주시는 관내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이달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2025 인성교육 실천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학교·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인성교육 실천의 장으로 운영된다. 인성교육 실천주간은 2024년부터 영주시가 추진 중인 인성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참가 학생들이 주제에 맞춰 제출한 작품은 액자로 제작돼 각 가정과 학교에 전달된다. 이 중 학교별 우수작 30점은 6월 13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영주인성아카데미 인성콘서트 공연장에 전시된다. 시는 이달 18일까지 참여 희망 학교를 사전 모집해 영일초, 남산초, 동부초 등 총 3개교가 선정,약 2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내가 생각하는 효·우정·사랑·행복에 관한 그림 그리기, 인성 관련 도서를 읽고 떠오른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중 한 가지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하게 된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키우고, 따뜻한 정서를 오래 간직하길 바란다”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 전반에 인성 친화적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8

상주 ‘묵상지구’ 농촌정비사업 승인

상주시가 무질서하게 개발된 농촌지역을 계획된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사벌국면 묵상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 고시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시행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축사, 공장 등으로 무분별하게 난립돼 생활환경을 위협받는 농촌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촌 공간을 용도별로 구획화해 농촌다움을 회복하는 사업이다. 상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묵상리 마을 내 난개발 요인을 해소하고, 주민 소통 공간 확충과 지역 고유의 경관을 회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84억 원(국비, 지방비 각 50%)이며, 사업은 2023년 시작돼 2027년까지 5년에 걸쳐 추진한다. 정비 대상 노후·불법 시설물 철거 및 보상, 귀농·귀촌인 대상 임대주택 조성, 마을회관 리모델링, 묵상천 연결로 정비, 건강활력소 신축, 축사 이전부지 기반시설 구축, 주민 워크숍 및 선진지 견학, 거버넌스 운영 등이 주요 내용이다. ‘묵상 건강활력소’는 주민들의 건강과 문화생활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마을회관 리모델링과 묵상천 연결로 정비는 주민 간 교류와 마을 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귀농·귀촌인을 위한 임대주택은 인구 유입과 농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추진은 주민 참여형으로 정기적인 워크숍과 선진지 견학, 지역주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거버넌스 체계 도입 등을 통해 사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묵상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단순한 개발 사업을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회복, 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주형 농촌 재생 모델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8

상주시새마을회, 지구 환경보호 솔선수범

낙동강 본류가 시작되는 상주지역의 새마을지도자들이 낙동강과 샛강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상주시새마을회(회장 이정희)는 지난 25일, 경천섬 일원에서 새마을지도자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과 함께 낙동강 및 샛강 살리기운동을 펼쳤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새마을의 날 주간동안 읍면동 샛강과 경천섬 일원에서 EM흙공 던지기, 줍깅 등을 이어가며 낙동강 수질 개선활동과 탄소중립 녹색 새마을운동을 실천했다. 특히, 행사에 쓰인 4000여개의 EM흙공은 새마을지도자와 지역 내 학생, 시민 등이 2주 전부터 함께 직접 만들고 발효시켜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영농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각 읍면동에 그물망 1만2000매를 제작 배부했다. 논, 밭, 하천 등에 버려져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매립돼 토양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농약빈병, 농약봉투, 폐비닐 등을 새마을지도자들이 집중적으로 수거해 환경관리공단으로 수송, 처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새마을가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를 널리 홍보하고 동참키로 했다. 이정희 회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녹색 새마을운동 낙동강 살리기 및 2050탄소중립 실현에 시민 모두가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대적 과제인 환경문제 해결에 새마을지도자 모두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 제15회 새마을의 날을 축하한다”며 “낙동강 및 샛강 살리기운동을 계기로 물을 깨끗이 하는 생명 운동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8

경주검찰청, 청소년들에게 법에 대한 이해 심어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위원 경주지역협의회와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은 제62회 법의 날을 맞아 지난 25일과 28일 법 체험 교실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25일 사방초등학교 6학년생 10명, 28일 계림초등학교 6학년생 20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검찰 일반직 업무 이해와 가장 관심이 높았던 가스총과 수갑 등 수사 장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또 검사와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통해 검사의 역할과 평소 궁금했던 점을 해소하며 미래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과 함께 참가한 선생님은 “평소 아이들이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보던 검사를 직접 만나는 것만으로도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또 지청장실을 개방해 아이들이 지청장 책상에 앉아 사진을 찍고 궁금해하는 질문에는 가감 없이 답해 주는 등 검찰이라는 조직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최명규 경주지청 지청장은 “오늘 검찰청 견학이 여러분들의 미래 꿈을 키우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면서 “경주 검찰청에서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계발과 운영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했다. 박인환 범방 회장은 “매년 법의 날을 기념해 개최하는 법 체험 교실을 통해 청소년들의 준법정신 함양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계기가 되고 있다”라면서 “법 교육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만큼 그 대상을 확대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범죄 없는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28

포항문화재단, ‘2025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 최종 선정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주관하는 ‘2025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8000만 원을 확보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기획전시를 오는 9월 선보이게 됐다. 이 전시는 포항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사회적 약자의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포용적 예술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에서 전국 16개 선정 기관 중 경북권에서는 포항문화재단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명은 ‘모두의 스틸아트-점‧선‧면 그 너머’로, 기존 시각 중심의 스틸아트 작품을 촉각 중심으로 재구성해 누구나 만지고 체험 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포항 전역에 설치된 스틸아트작품 일부를 전시장으로 옮기거나, 축소‧재제작해 새로운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포항문화재단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무장애 전시로, 단순한 접근성 개선을 넘어 문화예술이 지닌 개방성과 다양성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모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모두를 아우르는 포용적 도시로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애 유무를 떠나 누구나 함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4-28

안동시 “대형 산불 피해복구·지원 특별법 신속 통과를”

안동시는 28일 의성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에 대한 피해복구 및 지원을 위해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발의한 특별법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경북 산불과 관련한 특별법안은 국민의힘 2건, 더불어민주당 2건 등 총 4건으로 국회에 계류 중이다. 특히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대통령령인 ‘자연(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과 중앙부처 고시 금액을 개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동시는 지난 26일 산불 피해지역 현장점검을 위해 방문한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게 이재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모두 담은 건의서를 전달하며 재난 관련 법령 개정을 요청했다. 이 건의서에는 △남후농공단지 및 개별 제조공장 피해 지원 △주택 피해 주거비·생계비 지원 현실화 △농기계 지원단가 현실화 및 지원기종 확대 △축사 피해 농가 지원 △저온창고 저장 농산물 피해 지원 등 31건이 포함돼 있다. 안동시는 국가 지원과 별도로 경북도가 전체 시민에게 지급하는 재난지원금 30만 원과 적기 영농 및 영농기반 재건을 위해 안동시가 피해 농민에게 보조할 농기계 구입비에 대한 시의 보통교부세 페널티를 면제해 줄 것도 건의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8

영주시, 2025년 여름철 재난 대비 체계 점검 및 대응 회의 개최

영주시는 28일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본격적인 자연재해 대책기간 돌입에 앞서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 대응 방안을 사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 주제로 열렸다. 회의에는 국·소장, 실·과·소장, 읍·면·동장 등 70여 명이 참석해 여름철 재난 대비 체계를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2025년 여름철 기상 전망 공유, 전년도 피해사례 분석을 통한 개선 방안, 13개 협업기능반별 추진계획 등을 중심으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는 재난 취약 지역 사전 점검 및 통제계획, 재난 약자 대피체계, 마을대피소 실효성 확보 등 현장 중심의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부서 간 신속한 판단과 공조가 가능하도록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체계 점검과 협업체계 재정비도 병행 추진한다. 시는 하천·도로·산사태·에너지·통신시설 등 분야별로도 여름철 집중호우 및 재난에 대비해 체계적으로 접근 할수 있는 대안 마련과 체계를 정비 중이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기상이변으로 재난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지금 이 시점에서의 준비가 피해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모든 부서는 실제 작동 가능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찾아가는 주민대피 교육, 풍수해 대응 안전한국훈련 등 다양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8

구미시, 산부인과 등 연장 진료 시민 큰 호응

구미시가 운영 중인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연장진료’와 ‘공공심야약국’사업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연장진료에는 3월 말까지 산부인과 701명, 소아청소년과 8054명 등 총 8755명이 다녀갔다. 지난달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공공심야약국도 같은 달 말까지 346명이 이용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장진료는 미리안산부인과의원, 에바마레산부인과의원, 형곡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옥계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등 4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각 의원 지정 요일별로 평일은 오후 8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 중이다. 소아청소년과는 월평균 2685명, 산부인과는 234명이 이용했다. 산부인과에서는 연장진료를 통해 응급 분만 3건이 신속히 처리됐다. 전체 이용자 중 22.8%는 구미 외 지역 거주자로 나타나 인근 도시의 의료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아청소년과 이용자 가운데 1~5세 영유아가 38%를 차지해 보호자들의 야간 진료 불안을 해소하는 데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공공심야약국’ 사업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구미시는 구미대형약국, 셀메드현대약국, 한우리약국, 호수약국, 선산희망약국 등 5곳의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 중 선산희망약국은 365일 연중무휴 운영된다. 나머지 약국들은 지정 요일에 한해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문을 연다. 공공심야약국은 운영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346명이 이용했다. 해열진통제, 호흡기 치료제 등 일반의약품 구매 336건, 처방조제 11건, 전화상담 14건이 이뤄졌다. 하루 이용자 수는 최소 1.7명에서 최대 13.3명까지 집계됐다. 오는 7월부터는 구미대형약국과 셀메드현대약국의 운영 요일이 추가돼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신생아집중치료센터’,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와 연계해 지역 의료 인프라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연장진료와 심야약국 운영이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하고, 시민들이 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진료와 약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촘촘한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8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 산불피해지원성금 기탁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센터장 류일곤)는 28일 경북 산불피해가정을 위한 후원금 1500만원을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에 기탁했다. 기탁식은 구미 원남로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 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장,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번 후원금은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나눔 키오스크를 통한 임직원의 모금으로 마련되었으며, 경북지역 내 산불피해 가정과 아동을 위한 긴급지원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구미사업장 임직원의 제안으로 도입된‘나눔 키오스크’는 화면에 위기가정 아동의 사연을 소개하면 임직원들이 사연을 보고 사원증을 기기에 태깅하며 1회 1,000원씩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며,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정성이 산불피해가정과 아동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는 국내복지사업 및 아동권리옹호사업을 수행하고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 기관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권리 증진을 도모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경상북도를 통해 굿네이버스가 위탁받아 지역아동센터 경상북도지원단을 운영 중에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8

문경 ‘1회 점촌점빵길 빵축제’ 성공 예감

문경시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점촌점빵길 일원에서 연 ‘제1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에 3만여 명이 방문하는 특수를 누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빵 축제는 문경 삼일제과, 대구 삼송빵집을 비롯해 문경과 대구ㆍ경북 20여 개 빵집이 참여했다. 축제기간 중에 삼송빵집은 문경약돌돼지로 만든 철판 샌드를 기획상품으로 판매했다. 축제 첫날 통옥수수빵과 만두고로케는 판매시작 40분 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팔리는 등 장사진을 이뤘다. 이 외에도 문경 으네마켓ㆍ고더스커피로스터리ㆍ모글리발효빵집ㆍ솔트퍼핀ㆍ문경하루, 대구 포아르ㆍ미소띤하루, 구미 최권수베이커리ㆍ케익하우스밀레ㆍ신라당베이커리, 김천 마루베이커리ㆍ투마루, 경산 섬섬밀밀, 울진 오븐이백도씨, 대한제과협회 대구ㆍ경북지회의 동네빵집관 등 찐 맛집 빵을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빵지순례가 축제기간 내내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이번 축제에는 달콤 케이크 만들기 체험, 디저트 경연대회, 빵을 주제로 한 패션왕을 찾아라, 빵타스틱하우스(포토존). 빵 브로치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패션왕을 찾아라’는 빵을 주제로 한 패션쇼로 예선에 30팀이 출전해 25일 경연을 가졌고, 본선에 20팀이 진출해 대상 박신영(대구), 금상 조성윤(대구), 은상 도래미(청도), 동상 안세희(시흥)씨가 수상했다. ‘디저트 경연대회’는 문경 특산물을 이용한 상품성 있는 디저트 작품을 주제로 25팀 출전, 27일 경연을 펼쳤다. 학생부 대상 최예림(상주)·금상 서지유(대구), 일반부 대상 최권수(구미)·최우수상 정민정(대구) 등 1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빵 축제와 함께 2025 문경시 소상공인 페스타, 제2회 점촌1동 돈달축제를 함께 진행해 3일간 축제장이 북적거렸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제1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는 문경의 탄광산업이 번창하던 구도심인 ‘점촌’에서 열려 의미가 더 크고, 내년에는 전국 빵 축제가 되고, 그 다음에는 세계적인 빵 축제로 만들어 가자”며,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28

대구노동청영주지청, 건설현장 안전 감독 강화

대구지방고용노동청영주지청은 이달 30일까지 건설 현장 중대재해 집중 예방·관리기간을 설정하고 사고위험도가 높은 관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집중 감독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전국적으로 건설현장에서의 사망사고가 전년동기 대비 약 11%증가함에 따라 사고예방을 위해 실시된다. 사전 자율 안전 점검 지도 후 안전모 미착용 및 안전설비 미흡 현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독을 추진한다. 특히, 영주지청이 수시로 산업안전 패트롤 점검을 통해 적발된 사례가 있는 현장과 사망사고 등의 이력이 있는 건설사가 시공하는 현장 및 추락·붕괴 등의 사고위험도가 높은 건설현장을 감독 대상에 포함했다. 올해 4월 현재 영주지청 관내에서 발생한 건설현장 사망사고자는 1명이다. 또, 지난달 26일에는 건설현장의 근로자가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대 착용 없이 약 4m 높이의 비계 파이프 위에 올라가 해체된 거푸집을 정리하다가 지면으로 떨어져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인 근로자는 당시 안전모를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4월 현재 전국적으로는 일 평균 2~3명의 근로자가 각종 작업현장에서 산재사고로 사망하고 있다. 최근에는 봄철부터 각종 공사가 재개됨에 따라 일 평균 사망사고 건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영주지청은 이번 감독 기간 중 현장에서 안전모 미착용과 안전조치 없이 작업을 진행하는 현장에 대해 강도 높은 감독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에 대해 감독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행정·사법 조치할 예정이다. 이도희 영주지청장은 “이번 집중 감독은 건설현장의 사고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작업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건설현장에서는 안전모·안전대 착용 및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해 자율적인 안전점검 등을 통해 철저한 현장관리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8

의성 산불 피해 주민에 생활안정자금 지원

의성군은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주택·농업·축산·임업·소상공인 분야 피해를 입은 군민 1316가구에 대해 군비 29억원을 투입해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생활안정지원금은 지난 15일까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등록된 피해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지원된다. 지원기준은 △주택 분야는 전소·반소 500만원, 부분소·세입자는 300만원 △농업·축산·임업 분야 확정 피해액 200만원 이상 300만원, 200만원 미만 100만원 △소상공인 분야 영업 불가능 사업장 300만원, 영업 가능 사업장 100만원 등이다. 단, 분야별 중복지급은 불가하며, 최대 1건만 지급한다. 지급 대상자는 ‘25년 3월 28일 기준, 의성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다. 지급 제외자는 관외자, 농업·축산·임업 외 소득이 연 3700만원 이상, 태양광 발전사업자는 제외된다. 의성군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7일 군의회에 원 포인트 추경을 편성해 예산을 마련하였으며, 세밀한 피해조사를 거쳐 지급 대상을 선정하는 등 군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군민들에게 이번 생활안정지원금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