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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공원, 대구에서 가장 핫 한 연말 밤 명소로 도약

송해공원이 겨울밤 화려한 빛으로 물들며 대구의 대표적인 연말 야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낮에는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공간이던 공원이 밤이 되면 크리스마스 감성을 입은 ‘산타마을’로 변신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 20일 송해공원에서 겨울 경관조명 ‘별빛 산타 레이크’ 점등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송해공원에서 처음 선보이는 겨울 경관조명 사업으로, 공원 전역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린 조명과 조형물로 새롭게 꾸며졌다. 공원 곳곳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4기를 비롯해 산타 인형과 산타 썰매 조형물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공원 입구에 조성된 초대형 산타 조형물과 빛으로 장식된 터널은 새로운 포토 명소로 떠오르며 연말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점등식은 달성군립합창단과 송미해 밴드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조명이 일제히 켜지며 공원 전체가 환하게 밝혀졌고, 현장 곳곳에서 감탄사가 이어졌다. 수변과 어우러진 야경은 송해공원만의 매력을 더했다. 물 위에 반사된 트리와 산타 조형물, 조명이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했고, 공원은 가족과 연인, 관광객들로 붐볐다. 인기 촬영 명소 앞에는 사진을 남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장을 찾은 60대 주민은 “송해공원이 낮뿐 아니라 밤에도 대구에서 가장 멋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변해 기쁘다”고 말했다. 달서구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40대 여성은 “대형 산타와 트리, 빛터널이 어우러진 야경이 인상적이었고 수변에 비친 풍경까지 더해져 더욱 환상적이었다”며 “연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송해공원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2월에는 포토타임이 마련되며, 주말·공휴일에는 풍선 아트가 진행된다. 신년 타로 프로그램은 2월까지, 소원지 작성과 촬영 소품 대여는 3월까지 이어진다. 경관조명은 일몰 후 자동 점등돼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21

한국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 퇴임 “미래 향해 나아가달라”

한국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가 지난 19일 총재직을 내려놓으면서 “연맹이 더 큰 중립과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한 걸음 물러서는 것이 책임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강 총재는 지난 2022년 취임해 2025년 재선임됐으며 3년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를 맡아왔다. 강 총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충동 자유총연맹 야외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하는 것이 아쉽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지만 그래도 지금 심정은 가볍다”며 “이념의 차이가 있다보니 어쩔 수 없는 상황도 발생했다”고 말했다. 강 총재는 “자유총연맹은 과거 정권에 따라 휘둘렸다. 정권의 입맛에 따라 죽었다 살았다 했다. 그 연속성을 이제는 벗어나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했다”며 취임과 동시에 정치개입을 없애기 위해 체질개선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자유총연맹이 너무 꼰대스러웠다는 반성에서 출발했다”며 “그 결과, 만 25이하 청년을 중심으로 한 한국주니어자유연맹을 출범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해외지부 교민 자녀들과 함께 모국연수를 갖고, DMZ 동서횡단 같은 기존 안보 프로그램에도 2030세대를 적극적으로 참여시켰다”며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젊은 연맹’의 이미지를 심고자 했다. 변화는 늘 더디고, 때론 불편했지만 그 시작을 만들어낸 것은 우리 조직이 스스로를 바꾸려 했다는 증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그중 하나로 강 총재는 광주 5·18 민주묘지 참배를 거론했다. 강 총재는 “냉담한 반응도 있었고, 제도와 예산의 벽도 높았다”며 “그럼에도 ‘한 번의 행사로 보여주기’가 아니라 꾸준한 실천이 결국 신뢰를 만든다고 믿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가 그 길을 멈추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강 총재는 자신의 퇴임 후 한국자유총연맹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임기 내내 가장 많이 강조한 것은 아마도 ‘정관, 규정‧규칙대로’였을 것이다. 연맹이 국민에게 신뢰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원칙 위에 서야 한다”며 “연맹은 더 엄격하게, 더 투명하게, 더 정관대로 가야 한다. 개인의 일탈이 조직의 뜻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내부 통제와 윤리 기준을 더 단단히 세워야 한다”고 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임·직원들에게도 “아무리 총재라 할지라도 총재가 잘못한다고 하면 언제든지 ‘노(NO)’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강 총재는 또 “저는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한국자유총연맹이 더 큰 중립과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한 걸음 물러서는 것이 책임이라고 판단했다”며 “한국자유총연맹은 매년 1년간의 활동을 평가해 회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해왔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헌신해 온 분들이 땀과 시간을 정당하게 평가받아 예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퇴임식에는 자유총연맹 임원진과 부총재, 각 지부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자유총연맹 임원직과 청년회, 해외지부, 여성회 등에서는 퇴임하는 강 총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12-21

20년 전 경험 자랑하기 전에 귀부터 열어라

영화가 시작되기 전 ‘대한늬우스’가 상영되던 시절이 있었다. ‘대한뉴우스’로 표기를 바꾼 박정희 시대에는 경제기획원의 ‘월례 경제 동향 보고’가 자주 등 장했다. ‘땡전뉴스’의 원형인지 모른다. 그런데도 아직 많은 사람이 대통령에게 그런 모습을 기대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평검사들과의 생중계 대화를 시도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생중계 ‘업무보고’도 비슷한 노력으로 보인다. 지난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55%로 일주일 전보 다 1% 떨어졌다. 오차율 범위 안이다. 그런데 긍정 평가를 한 가장 큰 이유로 ‘소통·국무회의·업무보고’(18%)를 꼽았다. 한국갤럽은 “부처별 업무보고 생중계 영향으로 추정된다”라고 분석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생중계 업무보고가 일단 성공적이었던 셈이다. ‘불통’이라고 비판받은 대통령이 많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문제가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킨 것은 ‘불통’에 대한 불만과 겹쳤기 때문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하는 말은 행동과 일치하지 않아 고구마 같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일방적으로 쏟아내기만 했지, 들을 줄을 몰랐다. 공감 능력 부족으로 제 풀에 철벽을 쳤다. 일 잘하는 사람을 과장 때부터 발탁해 냈던 박정희 전 대통령, 깨알 같은 글씨로 빼곡히 적어넣은 수첩에 적으며 질문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추억 이 국민 가슴에 남았다. 이 대통령의 업무보고는 그런 기억을 소환하며 공감을 얻었다. 그렇지만 번번이 정치적 논란에 휘말렸다. 이 대통령의 업무보고 생중계는 무엇을 노렸을까. 국가 정책을 잘 다듬기 위해서, 어리석은 공직자를 가르치기 위해서, 아니면 공포로 공조직을 장악하기 위해서…. 의도가 무엇이든 겉으로는 전임 정부가 임명한 공직자를 정리할 명분 쌓기로 비치게 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의 공개 설전이 너무 부각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정치적 입지를 쌓기 위해 탄압의 서사를 만들고” 있다고 비난 했다. 이 사장의 항변 방식이나, 범위가 해명의 수준을 넘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언행 역시 정치적 퍼포먼스로 비친다. 업무보고를 생중계로 공개한 것이나, 보고 때마다 부각한 이슈들이 대중적 인기를 겨냥하고 있다는 의심을 떨치기 어렵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그의 장기였던 ‘사이다 발언’이 이어졌다. 주사가 할 일이 있고, 장관이 할 일이 따로 있다. 더구나 대통령은 국정의 방향을 제시하고, 큰 흐름을 잡아가는 사람이다. 만기친람(萬機親覽)은 왕조에서나 하던 일이다. 아니, 왕이라도 경계해야 할 태도다. 더구나 민주 정부는 역할 분담과 협력이 정도다. 대통령이 모든 문제 를 다 잘 알 수도, 마음대로 할 수도 없다. 독재와 다르다. 대통령은 입보다 귀가 커야 한다. 대통령이 아는 체하면 전문가가 입을 다문다. 경청하고, 조언을 구하는 것이 관심이고, 힘을 실어주는 방법이다. 대통령이 깨알같이 지시하면 뒤집기 어렵다. 더 미련한 일은 권력자의 개인적 경험을 일반화해, 검증도 없이 국가 정책에 적용하는 것이다. 20년 전, 한 도시에서 경험한 일이라도 국정 파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조건은 다르다. 바뀌고, 개선된 게 한둘이 아니다. 20년 전에 칭찬받았다고, 그대로 따르라는 건 시대착오다. 선거 공약은 표부터 생각한다. 국가 정책이 그래서는 곤란하다. 더구나 고대사를 대통령이 어떻게 평가하나. 전문 분야는 전문가들이 공정하게 논의할 환경만 만들어주면 된다. 대통령이 첨단반도체 설계도까지 직접 그릴 수는 없고, 그럴 필요도 없는 것 아닌가. 역사가들이 어떻게 판단하든, 외교적 파문을 먼저 생각하는 게 대통령의 몫이다. 후보가 되면 ‘버스 요금이 얼마냐’라는 식의 질문에 시달린다. 그것으로 족하다. 당선된 뒤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재치문답으로 이어갈 수는 없다. ‘책갈 피 사이의 달러’ 논란은 국회 상임위의 퍼포먼스를 닮았다. 대통령에게 ‘이건 몰랐지’는 불필요하다. “참, 말이 기십니다”라는 식의 모욕도 대통령의 어법으론 부적절하다. 자리에 걸맞은 절제가 아쉽다. ▲김진국 △1959년 11월 30일 경남 밀양 출생 △서울대학교 정치학 학사 △현)경북매일신문 고문 △중앙일보 대기자, 중앙일보 논설주간, 제15대 관훈클럽정신영기금 이사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역임

2025-12-21

대구 수성구, 지산목련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지역 상권 숨통 트일까

대구 수성구가 지산·범물 지역의 고질적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해온 ‘지산목련시장 공영주차장’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 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구는 지난 19일 지산동 1199-13번지에서 ‘지산목련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대권 구청장을 비롯해 이인선 국회의원,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지산목련시장 상인회 임원, 지산·범물 지역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조성된 지산목련시장 공영주차장은 대지면적 394㎡ 규모의 노외주차장으로 13면의 주차 공간을 갖췄다. 주차장은 2021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선정 이후 올해 12월 준공됐으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무료로 개방된다. 2026년 정식 개장 이후부터는 유료 운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은 그동안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어온 시장 이용객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산·범물 지역 상권의 중심인 지산목련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1

대구시, ‘자랑스러운 시민상’에 차준용 씨 등 6명 선정

대구시가 ‘제49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차준용(83) 달성군 통합방위협의회 부의장이다. 차 부의장은 44년간 달성문화원장, 달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헌신해 왔다. 부문별 본상 수상자는 지역사회개발 부문에 윤진기(78) 화본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사회봉사 부문에 홍창식(68) 레피오 대표, 선행·효행 부문에 김향옥(65·여) 동부여성문화회관 자원활동센터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조재곤(65) 농업회사법인 ㈜영풍 대표이사와 나복희(71·여) 여성회관 자원활동센터 회장이 받는다.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1977년 제정된 이후 올해까지 49회에 걸쳐 모두 179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대구시 최고 권위의 시민 포상이다. 대구시는 수상자를 주요 시 행사에 초청하는 등 예우를 갖추고 있으며, 수상 공적은 대구시 영구 기록물로 보전된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각 분야에서 헌신해 오신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상자들의 선한 영향력이 살기 좋은 대구, 더 나은 대구의 미래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한다. 한편, 시상식은 2026년 2월 ‘대구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1

문경읍 초중학생 오케스트라 ‘카메라타’ 첫 무대

인구 1만 명도 채 되지 않는 문경시 문경읍에 초·중학생들로 구성된 작은 오케스트라가 탄생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문경읍 초중학생 오케스트라 ‘카메라타(Camerata)’가 지난 20일 문경읍생활문화센터에서 첫 공연을 열고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카메라타는 문경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문경학생오케스트라 ‘주흘’ 단원 가운데 문경읍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15명으로 구성됐다. ‘주흘’은 문경시 전역의 초·중·고 학생 90여 명이 참여하는 관현악 중심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음악 활동을 통해 심미적 감수성과 연주 능력은 물론 배려와 화합, 조화의 가치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주흘’의 여건 변화로 인해, 문경읍 학생들의 파트별 연습은 지난 9월 1일부터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이대로라면 문경읍에서 이어져 오던 학생 오케스트라 활동의 불씨가 꺼질 상황이었다. 이때 연습을 지도해 온 클래식한스푼 고경남 대표가 학생들의 음악 활동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고, 그 과정에서 ㈜백산헤리티지 김남희 대표와 뜻을 모았다. 마침 백산헤리티지가 운영 중인 국가유산청 ‘생생 국가유산’ 사업과의 연계가 성사되면서, 문경읍 초·중학생들만으로 구성된 새로운 소규모 오케스트라가 꾸려지게 됐다. 그렇게 탄생한 이름이 바로 ‘카메라타’다. 카메라타는 고경남 대표를 중심으로 지휘 김면수, 바이올린 황선영, 비올라 박다솔, 첼로 전호빈, 피아노 이정애 강사가 합류해 단기간이지만 밀도 있는 합주 연습을 진행했다. 학생 단원들은 2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모여 첫 무대를 준비했다. 첫 공연은 20일 오전 문경읍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 문화유산 프로그램 ‘소리로 잇는 문경 문화유산’ 무대였다. 이날 무대에는 카메라타 단원 10명이 강사들과 함께 올라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콜드플레이의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등 총 3곡을 연주하며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과 함께 진행된 ‘문경 문화유산’ 강의는 현재 가은읍장으로 재직 중인 엄원식 학예연구관이 맡아, 지역의 문화유산을 쉽고 친근하게 풀어내며 음악과 강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문화유산 체험의 장을 완성했다. 김남희 ㈜백산헤리티지 대표는 “이번 행사는 문경읍의 문화유산을 단순히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함께 감상하며 배우는 자리”라며 “어린 학생들과 시민 모두에게 문화유산의 의미를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화 문경시 문화예술팀장은 “카메라타는 우리 지역 초·중학생들로 구성된 의미 있는 오케스트라”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이 우리 동네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더욱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은 지역, 작은 무대에서 시작된 카메라타의 첫 연주는 청년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사라질 뻔한 문화의 불씨를 다시 살려낸 의미 있는 출발로 평가받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21

달성군, 농민수당 도입⋯농업 공익가치 제도 보상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제도적으로 인정하는 농민수당이 내년부터 달성군에도 도입된다. 달성군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부터 관내 6천300여 농가를 대상으로 가구당 연 60만 원의 농민수당을 지급한다. 농민수당은 농업이 식량 생산을 넘어 환경 보전과 농촌 공동체 유지 등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정책이다. 달성군은 이를 통해 농업인의 기본적인 소득 기반을 보완하는 한편, 농촌 지역의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달성군은 농민수당 사업에 필요한 예산 전액을 군비로 충당하기로 하고, 총 38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대구시에서는 군위군에 이어 두 번째로 군 예산으로 농민수당을 지급하는 사례다. 지급 대상은 일정 요건을 충족한 농업인이며, 구체적인 지급 기준과 방식, 일정 등은 향후 관련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확정·안내될 예정이다. 군은 농민수당 도입을 계기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는 체감형 농업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제도적으로 보상하는 농민수당을 통해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21

대구 수성구의회, 제273회 제2차 정례회 폐회⋯2026년도 예산 9383억 확정

대구 수성구의회가 지난 19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73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11일부터 39일간 이어진 이번 회기에서 의회는 2026년도 본예산안을 비롯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 등을 심도 있게 심의했다. 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총 9383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확정했다. 이는 올해 예산 8498억 원보다 885억 원(10.41%) 증가한 규모다. 조례안과 동의안 등 주요 안건도 함께 처리됐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199건의 지적사항이 도출됐다. 의회는 △성과가 미진한 사업의 원인 분석 및 개선책 마련 △직원 직무교육 강화로 반복 지적 차단 △동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건립의 단계적 추진 필요성 등을 중점적으로 요구했다. 아울러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조규화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책임 있게 심사한 회기였다”며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1

달성군의회, 제322회 정례회 폐회⋯올해 의사일정 마무리

대구 달성군의회가 33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하며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끝냈다.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통해 군정 전반을 점검하고, 안전·재정·생활 현안을 중심으로 정책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달성군의회는 지난달 17일부터 열린 제322회 정례회를 통해 행정사무감사, 2026년도 예산안, 조례 제·개정안과 각종 동의안을 심의·의결하고 19일 폐회했다. 2026년도 예산안은 당초 제출된 세출예산 가운데 119억 원을 조정해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하는 등 총 1조1568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64건의 시정 요구와 258건의 건의사항을 도출해 군정에 반영하도록 했다. 마지막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생활 현안과 정책 과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김보경 의원은 산업단지 성장 이면의 산업재해 위험을 지적하며 관계기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안전 점검 강화와 맞춤형 산업안전 교육 통합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최재규 의원은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확산에 따른 사고와 무단 방치 문제를 언급하며 대여업체 책임 강화와 ‘킥보드 없는 거리’ 시범사업 도입을 촉구했다. 양은숙 의원은 예산 이월과 불용 가능성을 짚으며 적기 집행과 세입 건전성 확보, 성과 중심의 재정 운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은영 의장은 “33일간의 정례회 동안 성실히 의정활동에 임해 주신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병오년에는 군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군민의 삶을 살피는 책임 있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21

대구농업기술센터, 농작업 안전 시범사업 대상자 모집

대구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 분야 시범사업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 2026년 시범사업은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과 ‘농작업 환경개선 보조구 시범사업’에 각 1개 단체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비 사업으로, 농업 현장에서 작목별 작업단계를 고려한 위험요인 진단 및 개선을 통해 농작업 재해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소지와 경작지가 대구 지역에 위치하며, 농작업 위험 요소가 많아 개선이 필요한 농업인 단체를 선정해 추진된다. 농작업 환경개선 보조구 시범사업은 농작업 과정에서 적절한 보호장비를 활용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사업으로, 주소지와 경작지가 모두 대구 지역이며, 근골격계 질환 위험이 높아 작업 환경 개선이 필요한 작목을 재배하는 농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 단체는 대구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 및 공모·모집)를 참고해 내년 1월 23일부터 2월 6일까지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수진 대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인력 부족과 고령 농업인 증가로 갈수록 농업 현장에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농작업 안전분야 시범사업이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1

대구시, 2026년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 접수

대구시가 ‘2026년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을 22일부터 접수한다. 농식품바우처는 지정된 가맹점에서 채소·과일 등 국산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했으나, 내년부터는 1992년 이후 출생 청년이 포함된 가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지원금은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 원에서 최대 18만 7000 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중복수혜를 방지하기 위해 보장시설 수급자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가구원 수에서 제외된다. 신규 신청은 22일부터 농식품바우처 누리집(www.foodvoucher.go.kr), ARS(1551-0857), 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2025년 이용자 중 자격을 유지하는 가구는 자동 신청되며, 2026년 1월 기존 사용카드에 충전된다. 바우처 사용 가능 매장은 12월 말 농식품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공고하며, 내년 1월 2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내년부터 농식품바우처 지원 대상이 확대돼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단순히 바우처 지급에 그치지 않고, 식생활 교육까지 병행해 취약계층의 먹거리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1

대구시, '지속가능한 도시-대학 상생발전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개최

대구시가 22일과 23일, 지역대학협력센터 강당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대학 상생발전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으로, 도시와 대학이 협력해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정주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프로젝트 내 4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계 및 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22일 오전 11시에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의 성과공유회가 열린다. 이 사업은 대학생 멘토와 취약계층 청소년을 연계하는 ‘일반 분야’와 지역 기업 현직자와 대학생을 매칭하는 ‘특화 분야’로 나눠 운영되며, 올해 총 27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 196명 중 18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지역대학 연계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사업의 성과공유회가 열린다.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 9개 대학에서 로컬크리에이터 관련 교과 및 비교과 과정을 운영했으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7423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둘째 날인 23일 오전 10시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연구활동 지원사업의 성과공유회가 개최된다. 이 사업은 지역 대학과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래 신산업 관련 청년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UAM(도심항공교통),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분야 등에서 총 6개 컨소시엄이 지원을 받았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의 성과공유회가 열린다. 올해는 총 10개 팀의 참신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가 발굴됐으며, 지난 3년간 발굴된 40개 팀의 생존율이 85%에 달해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대학과 청년, 지역이 함께 만들어낸 상생의 결실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대구에서 꿈을 펼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1

경북여상·협성고·협성경복중, 공동사용 실내다목적체육관 준공

대구시교육청이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협성고등학교, 협성경복중학교 등 세 학교가 함께 사용하는 실내다목적체육관 건립 공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교육과정 및 문화행사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에게도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총 63억 60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체육관 건립 사업은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대구시·남구청, 학교법인의 대응투자비가 포함된 대규모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착공 후 약 1년간의 공사를 거쳐 완성됐다. 체육관은 지상 2층, 연면적 1513㎡ 규모로 조성됐으며, 1층은 주차장, 2층은 체육관과 강당으로 구성됐다. 세 학교는 기존에 교내 체육관이 없어 체육수업은 물론 입학식·졸업식·학교 축제 등 주요 행사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 특히 협성고와 협성경복중의 경우, 두 학교가 공동 사용하는 운동장이 협성중 야구부 훈련 장소로 활용되면서 일반 학생들이 제대로 운동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도 지속돼 왔다. 새롭게 조성된 실내다목적체육관은 기상 상황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체육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공간 구획 시설을 갖춰 두 학교가 동시에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수업 외 시간에는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개방될 예정이어서 지역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체육관 이름은 ‘우봉관’으로 명명됐으며, 준공을 기념하는 개막식과 ‘배꽃 정원’ 제막식이 지난 19일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열렸다. 배꽃 정원은 남구청 에듀드림 사업을 통해 조성된 어울림 숲 공간으로,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지역민의 문화·예술 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북여상은 지난해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통해 남구 봉덕동으로 이전해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을 갖췄으며, 급식소 환경 개선, 다목적체육관 개관, 배꽃 정원 조성 등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인접한 3개 학교가 새로운 시설을 다양한 용도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드린다”며 “이번 사업에 함께한 대구시와 남구청, 학교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교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1

대구시교육청, ‘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설명회’ 개최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19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일 발표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정시모집 전형의 핵심 변화와 대학별 지원 전략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정시모집은 수능 응시자 증가와 국어·영어 영역 난이도 상승, 선택과목 지정 및 가산점·반영 방법 변화, 대학별 모집군 조정 등 변수가 많아 전략 수립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교육청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수험생들이 현실적인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설명회에서는 △2026학년도 수능 결과 분석 △정시 전형 구조 및 특징 △대학별 정시 변동사항 △최종 지원 전략 시뮬레이션 △대구·경북권 대학 지원 전략 △수도권 주요 대학 지원 전략 등 정시모집의 핵심 요소들이 다뤄진다. 강연은 경북여자고등학교 조홍래 교사가 ‘대구·경북권 정시모집 전략’을, 세화여자고등학교 유태혁 교사가 ‘수도권 주요 대학 전략’을 맡아 진행했,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 정시모집은 응시자 증가와 국어·영어 영역 난이도 상승 등으로 지원 전략 수립 난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수험생들이 자신의 성적을 충분히 분석해 최적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1

대구서, 국내 최초 고교 재학 중 헌혈유공장 ‘은장’ 받은 남매

10대 청소년의 헌혈 참여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등학교 재학 중 헌혈유공장 ‘은장’을 받은 남매가 대구에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하늘(경희대 한의과대학) 양과 김희석(대구 영남고 3학년) 군이다. 21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 따르면 김하늘 양은 2018년 여고생 최초로 헌혈 은장을 받았다. 이후 20차례 이상 헌혈을 이어가 금장을 수여 받게 됐다. 현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학업과 연구를 병행하며 난치병 환자 연구와 치료에 기여하는 한의사를 꿈꾸고 있다. 동생 김희석 군은 2023년 12월 처음 헌혈을 시작해 약 2년 만에 30회를 달성했다. 김 군은 “어릴 적부터 아버지와 누나의 헌혈 현장을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며 “초등학교 때 아빠와 누나가 헌혈하러 가면 따라가서 기념품 받고 같이 햄버거 먹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김 군은 화학 분야에 관심이 높아 화학분석기능사와 위험물기능사 자격증을 독학으로 취득했으며, 화학공학과 진학을 준비 중이다. 남매의 아버지인 김무욱씨도 헌혈 100회 이상과 봉사활동을 이어온 지역 대표 봉사자로 통한다. 그는 “아이들이 꿈을 찾아 성장하는 모습만으로도 큰 기쁨인데,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까지 이어가고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자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헌혈 은장은 전혈 30회 또는 이에 준하는 성분 헌혈 30회를 달성해야 수여된다. 대한적십자 관계자는 “헌혈은 만 16세부터 가능하기에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30회를 채우기 위해서는 학업과 병행한 상당한 의지와 지속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 달성은 매우 어려운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은장을 받은 고교생은 있었으나, 남매가 동시에 30회를 채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저출생에 따른 청소년 인구 감소와 학업 부담, 활동 환경 변화 등으로 10대 청소년 헌혈 참여는 10년 전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2-21

수성구청소년수련관, 2025년 ‘바람개비’ 졸업식 성료

대구 수성구청소년수련관이 지난 19일 방과후아카데미 ‘바람개비’ 졸업식 ‘Shine On: 우리의 이야기, 우리의 무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바람개비 지원협의회 위원, 황금1동 희망나눔위원회 관계자, 학부모와 청소년 등 8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함께 격려했다. 졸업식은 청소년들이 한 해 동안 제작한 다양한 활동 결과물을 전시하는 작품 전시회로 문을 열었다. 미술 작품을 비롯해 동아리 활동 결과물인 반려동물 장난감, 독서록, 역사 아트, 과학 실험 작품 등이 전시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수련관은 “청소년들의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국가 정책사업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학습·체험·생활 관리를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성구청소년수련관은 현재 2026년 방과후아카데미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40명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3시 30분부터 7시까지이며 교육비는 무료(교재·재료비 별도)다. 신청은 전화 상담 후 방문 접수 또는 정부24를 통해 가능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1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 동구 주민 맞춤교육 평생학습 사업 성료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은 대구시 동구청과 함께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 ‘2025년 대학 연계 평생학습 특성화 사업’을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방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셀프 스포츠 테이핑 과정, 간병사 양성 과정, 메타인지훈련지도사 및 웃음코칭전문지도사 양성 과정 등 총 4개 분야, 연간 6회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대구 동구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셀프 스포츠 테이핑 과정은 일상생활과 스포츠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의 부상 예방과 자가 재활을 돕기 위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상·하반기 각각 진행됐다. 간병사 양성 과정은 노인복지 및 요양 산업 성장에 따른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됐다. 메타인지훈련지도사와 웃음코칭전문지도사 양성 과정은 뇌 건강 증진과 정서 안정,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구성됐다. 수강생들은 인지 훈련 기법과 웃음 코칭 기법을 익히고, 관련 자격 취득을 통해 전문 강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했다. 모든 교육 과정은 대구 동구평생학습교육센터 내 교육시설에서 진행됐으며, 외부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현장 중심 교육으로 운영됐다. 과정별 수료자에게는 자격증 또는 수료증이 수여됐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과 직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지역에 정주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1

프롭테크 산업, 경북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 될까

경북연구원 정성훈 박사가 22일 발간 예정인 ‘CEO Briefing’ 제741호에서 ‘프롭테크 산업의 부상과 경북의 전략적 선택’을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정 박사는 연구에서 “인공지능·빅데이터·플랫폼 기술을 중심으로 한 ICT 발전이 산업 전반의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며 “부동산 산업 역시 단순 거래 중심에서 데이터와 기술 기반 의사결정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프롭테크는 개발·거래·관리·서비스 전 과정을 아우르는 융합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대규모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으며, 블랙스톤·브룩필드 등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투자 확대가 산업 경쟁 단계 진입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도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법’ 제정과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공공 데이터 개방과 시범사업 추진으로 민간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경북은 지역 부동산·건설업은 장기간 침체로 거래 위축과 미분양 누적, 수익성 저하 등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 특히 대형 건설 사업 수주가 수도권 본사에 집중되면서 지역 업체 경쟁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프롭테크 산업은 정보 비대칭 해소와 스마트 건설, 금융·ICT 융합을 통해 지역 산업 체질 개선을 이끌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정 박사는 “경북은 제조업과 연구 인프라가 집적된 포항·구미, 대도시 인접 생활권인 경산·칠곡, 농촌·관광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 공존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프롭테크 실증과 확산에 유리하다”며 “도 단위 통합 전략 아래 시·군별 특화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산시켜 경북형 프롭테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1

칠곡군, 송년 음악회 전석 매진… ‘역대급 공연’ 찬사 속 성료

칠곡군민 모두가 함께한 2025 송년 음악회가 예매 시작 하루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공연 당일에도 뜨거운 반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최근, 칠곡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송년 음악회는 710석이 모두 채워져 관객들로 가득했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연말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번 음악회는 퓨전국악밴드, 전자현악 팝페라, 뮤지컬, 크로스오버 성악,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각 팀은 완성도 높은 연주와 무대를 선보이며, 단순한 송년 행사를 넘어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군민들은 “칠곡에서 이런 수준의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게 놀랍다”며 “연말 최고의 선물이었고, 역대 송년 음악회 중 가장 인상 깊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연 후 SNS와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호평이 이어지며 높은 만족도를 증명했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중·장년층까지 세대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은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 향유의 문턱을 낮추면서도 품격을 유지한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군민들이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준비한 공연이 기대 이상으로 큰 호응을 얻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 송년 음악회는 전석 매진과 관객들의 호평을 동시에 얻으며, 칠곡군 문화공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연말 대표 공연으로 기록됐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2-21

수필사랑문학회, 제122차 수필산책

수필사랑문학회(회장 정근식)는 지난 20일 경주시 양남면 주상절리 일원에서 제122차 수필산책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24명이 참여해 겨울 바다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주상절리의 장엄한 풍광을 감상하며 수필 창작의 소재를 발굴하고, 회원 간의 친목과 문학적 교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수필산책은 격월로 진행되는 수필사랑문학회의 정기 프로그램으로, 자연과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느낀 감흥을 문학으로 풀어내는 창작 중심의 활동이다. 이날 회원들은 동대구역에서 열차를 타고 울산 태화강역에 도착한 뒤 관광버스로 이동해 주상절리에 이르렀으며, 출렁다리를 건너 읍천항 산책로를 걸으며 작품과 문학에 대한 담소를 이어갔다. 행사를 이끈 정충양 수필가는 “수필사랑문학회가 매월 두 차례 이상 활발한 토론을 이어가며 꾸준히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원동력은 유적지와 관광지를 직접 찾아다니며 창작의 씨앗을 발굴하려는 노력에 있다”며 “이러한 현장 중심의 활동이 회원들의 작품 세계를 더욱 깊고 풍부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정근식 회장은 “수필사랑문학회는 앞으로도 수필산책을 비롯한 다양한 문학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회원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수필문학의 저변 확대와 문학적 성장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종현 시민기자

2025-12-21

대구 중구노인복지관, ‘2025 중구건강대학 졸업식’ 개최

중구노인복지관(관장 장윤영)은 지난 12일 중구노인복지관에서 ‘2025 중구건강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배움에 매진한 60여 명의 어르신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지난 학기의 성과를 함께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졸업식에는 재학생과 졸업생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인사말, 재학생들의 수기문 발표, 직접 제작한 영상 시청, 졸업장 및 우희삼 학생회장을 포함한 개근상 시상,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은 허정현 가수가 밝고 활기찬 가요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수기 발표에서는 정유자 씨와 정희락 씨가 지난 한 학기 동안의 배움과 성장 과정을 진솔하게 전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홍보부장 여기학씨가 제작한 활동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학기 동안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2학기 커리큘럼과 연계해 제작된 문학집도 배부돼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2학기에 중구건강 대학에 출강한 강사진은 최고의 실력을 가진 교수진으로 유명하다. 행정학박사이자 작가 김창규의 초고령사회 어찌할 것인가,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정우락 교수의 조선시대 선비들의 놀이와 풍류, 독서치료사 신지원의 책을 통한 마음 다스리기, JD 스토리 교육 문화연구소 이정도 대표, 낭독의 즐거움 (시낭송), 대구대 인문학연구원 배지연 연구교수의 권정생 ‘강아지 똥’을 통해 본 나에 대한 사랑, 이경식 작가의 내 인생의 일기(자서전 쓰기), 대구가톨릭대학교 국어교육학과 박상영 교수의 시조 한 편, 인생을 담다( 박인로와 조선의 시인들), 경북대 불어불문학과 김성택 명예교수의 문학과 예술의 고향, 프로방스로 여행하기, 대구교대 윤리교육학과 장윤수 교수의 논어 평범과 일상을 강조한 고전, 라온인재양성 교육원장 강양수 웃음치료사의 웃음을 통한 마음 치유책과 마음 치유, 경북대 영어영문학과 허정애 교수의 역경을 넘어선 삶,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중심으로, 고려대 인문대학 설중환 명예교수의 김시습의 ‘금오신화’와 마음의 평화 얻기 등이 있다. 중구노인복지관 관계자는 “2026년에도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한 노년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즐겁고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권정태 시민기자

2025-12-21

경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 2기 출범

경북도가 지역 의료 격차 해소와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해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경북도는 19일 ‘경북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 제2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1기 활동 성과를 토대로 추진단 2기를 공식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의료원, 영남대의료원, 대구가톨릭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등 7개 상급종합병원 병원장과 경북도의사회장, 포항·김천·안동의료원장 등 추진단 참여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의료 현안과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운영위원회는 이날 추진단 1기의 주요 성과로 △전문의 인력 지원 △임상실무 교육 △의료 질 향상 활동 △응급의료 대응 등을 보고하고, 울릉군 응급의료 체계 강화 사례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공공과 민간, 대학병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경북형 공공의료 모델’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정 장관은 “2026년도 국정과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의료, 필수의료,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법적 근거는 마련되고 있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하려면 의료계의 다양한 의견이 필요하다.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잘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도민들이 항상 의사 수가 부족하고 상급 병원이 없다고 말한다”며 “특히 응급실은 적어도 1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지고 지역마다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 북부지역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국회를 방문해 건의한 바 있다”며 “경북과 전남에 먼저 국립의과대학을 신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추진단 2기는 의료인력 확보, 응급 대응 체계 강화, 취약지역 의료지원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추진단은 경북형 공공의료 협력모델로서 지역 간 경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필수 의료 기반을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1

코레일, 23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열차 운행 여부 사전 확인 당부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는 오는 23일 오전 9시로 예고된 철도노동조합의 총파업과 관련해 열차 감축 운행에 대비한 열차운행여부 확인을 당부했다. 한국철도공사는 파업에 대비해 23일부터 29일까지 운휴 열차의 승차권 발매를 제한하고, 해당 기간 운행 중지 열차를 이미 예매한 고객에 대해서는 환불과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행한다. 30일 이후 열차 운행 계획은 추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운휴 대상 열차를 예매한 고객에게 안내 문자를 순차적으로 발송하고 있다. 파업 3일 전과 하루 전, 당일 등 총 3차례에 걸쳐 개별 문자메시지로 열차 운행 여부를 안내할 계획이다. 파업 기간 중 대구본부 관할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KTX 66.6%, 새마을호 57.7%, 무궁화호 54%이며 전체적으로는 61.8% 수준에 그칠 예정이다. 대경선은 평시 대비 76.3%가 운행된다. 특히 대경선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오전 6~9시, 오후 6~8시)에도 평시 대비 79.3%만 운행돼 혼잡이 예상된다. 코레일은 가능한 경우 다른 교통수단 이용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코레일 대구본부 관계자는 “파업 기간에는 열차 운행이 평소보다 크게 줄어드는 만큼 이용 전 홈페이지나 코레일톡을 통해 반드시 열차 운행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