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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엄기천 대표 재선임···이사회에 ESG·보상위 신설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6-03-26 14:54 게재일 2026-03-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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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극재 1.7조 계약·베트남 투자로 성장 가속
사외이사에 배터리 소재 전문가 이상영 교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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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26일 포항 본사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이사 선임 및 정관변경 등 안건을 의결했다. 주총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재선임된 엄기천 사장이 주총에서 참석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이사회 내 ESG 및 보상 관련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지배구조 개편에 나섰다.

포스코퓨처엠은 26일 제55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엄기천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이사 선임 및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김성진 기획지원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정석모 포스코홀딩스 사업시너지본부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이차전지 소재 분야 전문가인 이상영 연세대 교수가 새로 합류했으며, 윤태화·이복실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엄 대표는 주총 인사말에서 “지난해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천연흑연에 이어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며 “베트남 음극재 공장 신설 등 선제적 투자와 제품·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실적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자동차사와 총 1조7000억원 규모의 음극재 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했으며, 이에 대응해 베트남에 신규 공장 투자도 추진 중이다. 새만금에는 구형흑연 투자를 결정하는 등 음극재 공급망 내재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는 미국 팩토리얼과 기술개발 및 투자 협력을 진행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에 대응해 포항에 LFP 양극재 공장을 신설하고, 기존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라인 일부를 전환해 하반기부터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와 평가보상위원회를 신설했다. 두 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확보했으며, ESG 전략 검토와 경영진 성과 평가 및 보상 심의 기능을 맡는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높이고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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