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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베어링국가산단 활성화로 활력 넘치는 미래형 도시 도약

영주시는 대선이 실시되는 6월 3일까지 투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선거와 관련해 정치적인 중립과 공직기강에 세심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시는 공무원들의 부당한 선거 영향력 행사 근절과 정치적 중립 의무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는 공정한 선거를 위한 기초라며 직무와 직위를 이용해 선거에 개입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공직기강 확립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고용 창출·청년 인구 증가 도시로 성장 도모 소백산·부석사·선비촌 등 문화자산 바탕 힐링도시 인프라 구축 노벨리스코리아·SK머티리얼즈 등 기업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영주시가 3월 13일부터 이재훈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시정이 운영되고 있다. 영주시장 권한대행 체제 돌입은 영주시장이 대법원 판결로 귈위 됨에 따라 새로운 시장이 선출돼 임기를 개시할 때까지 이재훈 부시장이 시장 권한을 대행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이재훈 부시장은 법령과 조례, 규칙에 정해진 자치단체장의 권한에 속하는 모든 사무를 관장하게 됐다. 시는 현재까지 추진해 온 분야별 사업과 효율적인 운영 전략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창조경제와 미래형 도시 비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주시는 자연 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형 관광, 산업화, 농업 등이 어우러진 도시라는 강점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청년이 늘어나는 도시로의 성장을 기획하고 추진 중이다. 영주시의 특징인 유불·문화의 도시라는 특성을 살려 불교·유교의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현대 문화와 접목하는 미래형 문화자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주시는 선비사상의 중요성과 우리나라 문화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선비문화 포럼 및 학술대회 개최, 선비정신을 몸소 실천한 사람과 단체에게 선비대상을 시상하며 과거를 통해 현재를 바라볼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주시는 차별화된 문화산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또, 문화산업을 주요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소백산과 부석사, 선비촌, 선비세상, 무섬마을, 영주댐 등이 있는 역사문화 관광도시 영주는 자연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힐링도시로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성장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에 전력하고 있다. 영주시에는 노벨리스코리아, 일진 베어링, sk머티리얼즈와 같은 굴지의 기업이 활동 중이다. 특히 첨단베어링국가산단의 확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영주시장 권한대행에 들어간 시는 시정 운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중요한 시기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영주시 자체로서 빛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스스로가 변화해야 한다는 의지와 함께 진화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 변화와 발전을 위해 현재 가진 것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움에 도전하는 것이 영주시의 미래를 약속할 수 있다며 모든 공직자가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며 진취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큰 변화의 물결 속에 있는 영주시는 활력 넘치며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명품 미래형 도시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시는 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어떠한 경우라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과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신속히 대응해 시정 공백을 염려하는 시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내부적으로도 공직기강 확립과 주요 현안 및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를 정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간 2개월 만에 열린 영주선비문화축제는 성공적이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정 운영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보여준 첫 사례가 됐다. 특히 역세권 주차타워, 뉴빌리지 사업, 더이음 어울림센터 건립, 인구활력센터, 상망동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 농기계 임대사업 거점센터 신축, 지역활력타운 대상지 등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현장 행정에 적극 나서면서 사업 기반을 견고히 다져가고 있다. 영주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명품도시로서의 성장과 함께 신성장 동력 확보에 따른 경쟁력 있는 도시, 복지와 산업, 명품 교육이 있는 도시, 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할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 발로 뛰는 행정으로 복지가 있는 행복도시 견인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주시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조직이며 공직자들이 지금까지 쌓아 온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을 확보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재훈 영주시장권한대행 인터뷰 ‘시장 궐위’ 상황 맞아 시정 연속·안정성 확보 최우선 -권한대행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시장 궐위라는 전례 없는 상황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첫 번째 역할로 시민 우려 불식을 위해서는 법과 원칙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시정을 운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영주시가 지금까지 추진해 온 주요 현안 사업들과 정책들이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행정 차질 해소를 위한 대응책은.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들을 연속성 있게 이끌고 사업들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시정의 각종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조금의 불안감이나 불편함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현재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비슷한 상황이겠지만 영주시 또한 인구 감소, 지방 소멸, 경기침체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꾸준히 추진해 온 만큼 지금까지의 성과가 빛을 잃지 않도록 정책적 연속성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부적으로도 공직기강 확립과 주요 현안과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또한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를 정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집중하겠다. -영주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시민들께서 많은 걱정과 우려를 하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이 시점이야말로 모든 공직자가 더욱 하나로 뭉쳐 단단하게 시정을 이끌어야 할 때다. 시민 여러분께서 우려하시는 바와 달리, 영주시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조직이라는 사실이다. 많은 직원들이 각자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원칙과 절차를 통해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을 확보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 영주의 미래를 위해 지금 해야 할 일을 해 나가며 영주시정에 멈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이재훈 권한대행은 1996년 포항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경북도 산림산업관광과장, 환경정책과장, 경제정책노동과장 등을 거쳐 2024년 7월 영주시 부시장으로 부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19

“전공의보다 의대생 복귀가 더 시급한 사안”

정부가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사직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에 나서지만, 대구시의사회는 “의대생 복귀가 선행되지 않으면 전공의 복귀도 어렵다”며 회의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9일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의 건의에 따라 전공의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추가모집은 수련병원별로 자율적으로 하며 구체적인 지원 자격과 절차는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합격자는 6월 1일 자로 수련을 개시하고, 이들의 수련 연도는 올해 6월 1일부터 다음 해 5월 31일까지다. 고연차일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도 응시할 수 있다. 추가 모집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4일 정부에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하는 등 의료계에서 사직 전공의들을 위한 복귀의 문을 열어달라는 요청이 이어진데 따른 것이다. 대구시의사회는 이번 조치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지금은 전공의보다 의대생 복귀가 더 시급한 사안”이라며 “후배들이 복귀하지 않은 상황에서 선배 전공의들이 먼저 들어가기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또 다른 병원 관계자는 “정부가 수련환경 개선을 약속해도 분위기가 달라질 가능성은 낮다”며 “복귀를 이끌려면 정치권이 먼저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의사회는 이를 위해 각 대선 후보들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대구시의사회관을 방문하거나 간담회를 열었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면담도 예정돼 있다. 의사회는 세 후보가 공동으로 의대생 복귀와 의정 갈등 해결에 대한 명확한 공약을 내놓아야 학생과 전공의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19

진지한 정책경쟁 없이… 겉돈 대선후보 첫 TV토론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첫 대선후보 TV 토론회가 진지한 정책 경쟁을 보여주지 못한 채 신경전만 되풀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트럼프 시대의 통상 전략’,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3가지 주제에 대해 후보들은 사실상 총론 수준의 공약과 해법만을 제시했고, 토론은 쟁점을 제대로 짚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토론회가 승자도 패자도 없는 공방전으로 일관돼 향후 뚜렷한 지지율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정권 심판’에 중점을 뒀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반 이재명’에 집중했다. 여론조사 1위인 이재명 후보는 여유있는 자세로 유연성을 보였으며, 2위인 김문수 후보는 공세적 태도를 취했다. 이준석 후보는 핵심 경제 정책에 대한 논리적이고 구체적인 반론 제기에 노력했다. 권영국 후보는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약했으나, 본인의 정책 색깔을 분명히 드러냈다는 평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TV 토론 결과를 놓고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놨다. 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인 박찬대 원내대표는 “첫 번째 TV 토론을 통해 무너진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삶을 확실하게 책임질 사람은 이재명 후보밖에 없다는 사실이 더욱 명확해졌다”고 했고, 조정식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TV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는 준비된 후보인 반면, 김문수 후보는 준비되지 않은 졸속 후보의 민낯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이 후보는 구체성 없는 정책을 남발했는데, 타 후보가 그 정책을 비판하면 무조건 잘될 것이라고 우기기만 했다”며 “본인은 극단적 사례를 인용하면서도, 남에겐 극단적으로 말하지 말라고 지적해 자아분열적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무엇보다도 최악은 이 후보가 김문수 후보에게 ‘어쩌라고요?’라고 조롱하는 장면이었다”며 “대통령 후보자 토론회에서 만취한 시정잡배의 말싸움에서나 들을 수 있는 ‘어쩌라고요?’가 나왔다”고 비난했다. /장은희기자

2025-05-19

대구시, ㈜메가젠임플란트 기업탐방 참가자 모집

대구시가 지역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고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 19일 열리는 ㈜메가젠임플란트 기업탐방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구직자들을 모집한다. 이번 기업탐방은 ‘대구 청년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돼며 지역 미취업 청년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메가젠임플란트는 2002년 설립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 기업으로, 대구시 달성군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2018년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 2024년에는 매출액 3047억 원을 기록했고 현재 700여 명의 임직원이 재직 중이다. 또 성서5차산업단지에 총 107억 원을 투입해 첨단 디지털센터를 건립할 예정으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30명을 선발해 진행될 예정인 기업탐방은 20일부터 6월 17일까지 대구일자리포털(https://job.daegu.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탐방 프로그램에서는 메가젠임플란트 본사 견학 및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053-803-1919) 또는 대구상공회의소 통상진흥팀(053-222-310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기업탐방은 대한민국 대표 임플란트 전문기업인 메가젠임플란트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기업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며 “참가자들은 인사담당자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기업 견학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정보와 기업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9

감사원 지적 받은 인사가 엑스코 사장 후보

감사원이 업무 부당처리 책임자로 지목한 인사가 대구 엑스코 사장 후보자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대구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은 19일 성명을 내고 “엑스코가 차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로 선정한 전춘우 전 무역진흥투자공사(코트라) 경영지원본부장에대한 대구시 감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대구경실련에 따르면, 코트라 재직 중이던 전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감사원으로부터 ‘2025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설계용역’ 부당처리 책임자로 지목됐다. 당시 설계용역사와 계약금액 5억 9800만 원을 증액하고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오사카 엑스포 설계용역 변경협약 체결(안) 보고 문서를 그대로 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대구경실련은 “엑스코 임원추천위원회는 부당한 업무처리로 감사원이 징계 대상으로 분류했던 인사를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로 선정한 것”이라며 “전기지급액 환수, 계약보증금 귀속, 계약상대자에게 손해배상 청구 등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고받아 알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설계용역사와 계약을 해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감사원 감사결과가 확정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공공기관 수장으로 응모한 것은 결격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감사원의 처분이 법적으로 임용 결격은 아니지만 인선의 공정성과 도덕성에는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구경실련은 대구시 산하기관장에 대한 대구시의회의 인사청문회가 필요하다는 성명도 냈다. 대구경실련은 “감사원 감사결과가 확정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공공기관 수장으로 응모한 것은 결격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감사원의 처분이 법적으로 임용 결격은 아니지만 인선의 공정성과 도덕성에는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후보자는 올해 3월 코트라를 퇴직한 이후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 공모에 지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5-19

경북 김천서 규모 2.4 지진 발생

경북 김천시 동북동쪽 14km 지역에서 19일 오후 2시 18분쯤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이번 지진의 진앙 행정구역은 김천시 아포읍 예리로, 진원 깊이는 약 13km로 추정된다. 흔들림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는 경북 김천에서 3, 경북 구미·상주·성주와 충북 영동 지역에서 2로 나타났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들이 뚜렷하게 느낄 수 있고 정차 중인 차량이 약간 흔들리는 수준의 진동을 의미한다. 계기진도 2는 조용한 환경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일부 사람들만 감지할 수 있는 정도의 흔들림이다. 지진 발생 직후 엑스(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지진동을 감지했다는 사용자들의 게시물이 연이어 올라왔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는 지진동을 느꼈을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진앙 반경 50km 이내 지역에서는 1978년 이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총 117회 기록됐다. 이 중 98회는 규모 2.0 이상 3.0 미만이었으며, 나머지 19회는 2019년 7월에 발생한 규모 3.9 지진을 포함해 규모 3.0 이상 4.0 미만의 지진이었다. 또한 올해 들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는 이번 지진을 포함해 총 31회의 규모 2.0 이상 지진이 발생했다. 그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이달 5일 충남 태안군 북서쪽 52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의 지진으로 기록됐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5-19

‘범보수 진영 단일화’ 김문수 러브콜-이준석 가능성 일축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19일 ‘범보수 진영 단일화’ 대상으로 거론되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한껏 띄우며 러브콜을 보냈지만, 이 후보는 “단일화 논의 자체에 관심 없다”며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제 지지자들은 어제 열린 TV토론의 MVP는 이준석이다. 김문수가 아니라고 했다”면서 이 후보를 추켜세운 뒤, “이 후보는 제가 속한 국민의힘 대표였다. 지금은 당이 잘못해서 이 후보가 밖에 나가 고생하고 계시는데 고생 끝에 대성공을 터뜨리고 있다“면서 과거 국민의힘 징계 사태에 대한 사과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김 후보에 이어 인사말을 한 이 후보는 “서울시에서 선도적으로 성공시킨 디딤돌 소득과 서울런을 지방까지 확산시켜 강북구 삼양동의 오세훈 삶, 노원구 상계동의 이준석 삶, 경북 영천의 김문수 삶이라는 것을 2000년대생 아이들과 그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도 꿈꿀 수 있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김 후보의 덕담에 화답했다. 이 후보는 이날 김 후보의 러브콜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의 진정성이나 보수 진영을 규합해서 선거를 치러보려는 선의에 대해선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면서도 ”단일화 논의 자체에는 관심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본인을 향해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는 힘을 합쳐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지만 그런 주장을 지금 단계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 제 역할을 강하게 하고, 안 의원이 전문가로서 이재명의 가면을 벗기는 데 돕는 게 힘을 합하는 모습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후보는 본인을 중심으로 한 단일화는 열어둔 상태다. 그는 같은 날 광화문 광장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 싸움은 이제 이준석과 이재명의 일대일 결전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김 후보가 당의 징계와 관련해 사과성 발언을 한 데 대해서는 “지난 한 3년 동안 오히려 제가 아주 큰 성과를 내놓은 직후에는 ‘저 인간 때문에 표 떨어진다’고 하면서 내쫓더니 요즘 다른 소리 하는 것을 보니 환절기인가보다”라며 “그렇다고 제 정치적 입장이 달라질 건 없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2025-05-19

APEC 정상회의 만찬장 이번달 공사 들어가

오는 10월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만찬장이 이번달 공사에 들어간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그동안 부지선정이 늦어지면서 만찬장 공사가 우려됐지만 국가유산청 고도분과위원회 협의 등 행정절차가 최근 끝났고, 발굴 조사와 실시 설계 등 관련 절차들이 모두 완료됐다. 이에따라 이번 주 시공업체가 선정되면 5월 중 시설 공사에 들어가고, 최신 공법을 통해 공사 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9월 중순에는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상회장, 만찬장 등 회의시설과 함께 가장 중요한 인프라 시설인 PRS 등 숙박시설 리모델링 및 조성은 회의 인프라 보다 빠른 7월 말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문단지 주요 호텔들은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 리모델링을 모두 마무리하고, 충분한 시설 정비 및 서비스 사전 훈련을 통해 정상회의 기간 더 나은 서비스를 해외 정상과 방문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도는 보문단지 야간경관 개선, 보문호, 동궁과 월지 등 주요 관광지 미디어 파사드 설치, 주차장 정비, 도로확포장 등 행사장 주변 시설에 대한 공사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 월드클래스 수준의 환경에서 정상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19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요 인프라 조성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재 시설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경주의 문화와 월드클래스 수준의 인프라가 함께 어우러진다면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수 있다”며 “법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야간, 휴일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공사 마무리 시점을 최대한 앞당겨, 충분한 시운전 기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미디어센터 및 전시장은 이미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완공 예정인 9월 말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 준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상회의장 조성은 실내 공사인 만큼 공사 기간이 2개월 정도 소요 되므로 기존 계획과 같이 6월에 착공해 8월 말까지 조성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 15일 국회 APEC 특위 양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국민의힘),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실을 방문해 주요시설별 공사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를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일영 국회의원은 “인프라 조성 등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국가차원의 예비비 투입을 통해서라도 성공적 행사 추진을 위해 최대한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19

이철우 지사 참외 산업 고도화 현장 점검

이철우 지사가 지난 16일 경북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를 방문해 참외 산업 대전환을 위한 스마트팜 신기술 연구개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참외 산업과 미래 농업 모델 구축을 위해 참외 수직재배기술 등 혁신적 재배 기술과 AI챗봇, 생육진단·수확 로봇 연구 등 스마트 농업 솔루션 도입 상황과 연구 성과를 확인하고, 참외연구회, 청년 농업인, 농업로봇 연구 대학교수, 스마트팜 연구 관계자 등과 애로사항, 참외 산업 발전 방안 관련 소통을 시간도 가졌다. 앞서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참외 산업의 대전환을 위해 혁신적인 재배 기술과 스마트농업 시스템을 도입하고 자동화·지능화된 혁신 모델을 구축해 ‘참외 생산액 1조 원 달성’, ‘소득은 2배, 일손은 절반’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성과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재배기술로 ‘포복형 수경재배 기술’과 ‘하향식 수직재배 시스템’을 개발했다. 먼저 포복형 수경재배 기술은 자동화된 양액기 시스템을 통해 수분과 양분을 정밀하게 조절함으로써 참외 생육을 최적화해 기존 토경대비 생산성을 1.7배 올릴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현재 성주, 칠곡 등 농가에서 시범 재배 중이다. 햐항식 수직재배는 상하 이동이 가능한 재배상에 참외를 심고 줄기를 아래로 늘어뜨려 수직 공간을 활용해 광 이용 효율을 극대화한 기술로 서서 작업 할 수 있어 기존 포복재배에 비해 농작업 시간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고 생산량은 최대 3배까지 높일 수 있으며, 추후 농업로봇을 활용한 작업 자동화가 가능해 미래형 참외 생산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노동력 절감과 정밀농업 실현을 위해 로봇·AI 기반 스마트농업 기술을 도입해 ‘접목로봇’, ‘수확용 협동로봇’, ‘담배가루이 스마트 포획기’도 개발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참외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으로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참외 산업 대전환을 통해 참외 산업을 고도화하고, 미래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9

경북도 대통령선거와 풍수해 대비 소방지휘관 회의 개최

경북도가 19일 119작전회의실에서 경북소방본부장과 도내 22개 소방서장 등 30여 명의 소방지휘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철우 지사 주재로 ‘2025년 제3차 소방지휘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의 안전한 진행을 위한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여름철 태풍·호우 등 기상재해 및 풍수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지사는 이날 투·개표소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화재예방과 비상대응태세 점검 및 여름철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신속한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또한, 회의에 앞서, 2024년도 소방행정종합평가 및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추진 우수 7개 소방서에 대해 시상을 진행하고,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국가적 행사인 대통령선거와 더불어 여름철 재난 발생에 대비해 한 치의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유지해 달라”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9

경북도, 국가 핵심 연구시설 활용한 '가속기 활용 산업체 경쟁력 강화'

경북도가 국가 핵심 연구시설인 방사광가속기와 양성자가속기를 활용한 ‘가속기 활용 산업체 경쟁력강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가속기는 극미세 구조 분석이나 신소재 개발, 생명과학 및 반도체 분야 등에서 첨단 연구와 고도화된 기술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국가 핵심 연구 인프라로, 경북에는 포항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경주의 양성자가속기 등 세계적 수준의 대형 연구시설이 있다. 경북도는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이들 시설을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주력 산업을 고도화하는 활용, 우수한 연구인프라가 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기술혁신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산업체 중심의 활용 기반을 강화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1년간 사업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가속기 활용 경험이 부족한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가속기 활용 전문교육과 기업 맞춤형 1:1 컨설팅, 연구개발 과제 지원(2개 과제, 7000만 원) 등 체계적으로 지원항 방침이다. 홍석표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첨단소재 개발, 신제품 창출, 공정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기술 도약을 이루고, 가속기 활용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는 본격적인 가속기 활용 전문교육 및 컨설팅 지원에 앞서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경북지역 기업지원설명회’와 연계해 가속기에 대한 생소함을 줄이고, 기업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가속기 인식 전환을 위한 사업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9

‘울릉도 술’ 대한민국 막걸리엑스포서도 통할까

제4회 대한민국 막걸리엑스포에 울릉도 자연과 전통을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 특별한 지역 특산주 울릉술 울릉도가(Ulleungsoul, 대표 김미애)가 참가한다. 제4회 대한민국 막걸리엑스포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울릉도가 술은 울릉도의 자연을 담아내는 동시에 지역 주민이 직접 생산한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지역에서 받아왔다. 울릉도가는 울릉도 관문인 도동리 강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제조 책임자는 우리나라 전통주 1세대로, 이 부분에 평생을 바친 농업법인 ㈜갓바위 이현준 대표다. 판매는 울릉도 출신 김미애씨가 맡았다. 분업 체계로 움직이는 울릉도가가 현재 생산하는 제품은 ‘울릉술’과 ‘울릉술 생 막걸리’로, 울릉도내 도동, 저동, 사동을 포함한 총 50여 곳의 식당과 특산품 판매장에 납품되고 있다. 울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다. 현지 소비는 물론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더하고 있다. 울릉도가는 국내의 다양한 막 품평회에도 참여,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는 등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대구에서 열린 막걸리 엑스포 참가를 시작으로 경북농식품대전 등 지역 농식품 행사에도 출전했다. 최근에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 교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경쟁 제품으로 나갈 ‘울릉술 생 막걸리’는 국내산 쌀과 직접 빚은 누룩, 복숭아에서 분리한 저온내성 효모로 빚고 있다. 전통수제 누룩엔 울릉도 옥수수도 5% 첨가돼 있다. 알콜도수는 6%다. 울릉 술 생 막걸리’는 ‘술’의 ‘ㅅ’에 코끼리 바위 ‘ㄹ’ , 바닷물결을 형상화한 캘리그라피로 상표를 디자인 처리했다. 울릉술은 혼성 주, 즉 리큐르다. 울릉도 대표특산품인 마가목 2%, 우산고로쇠수액 10% 를 각각 혼합, 맛과 향기를 더했다. 알콜도수는 17%. 일반 소주보다는 약간 높지만 마셔보면 더없이 부드럽다. 김미애 대표는 “울릉술은 울릉지역에서만 생산하는 지역 특산품"이라면서 “이번 막걸리엑스포에서 그 맛과 향기로 다른 제품과 멋지게 겨뤄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5-19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역대 최대 관광객 찾아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성주 참별나라로 떠나는 생명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5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역대 최대 규모의 관광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올해 축제는 축제 기획부터 실행까지 지역민의 손으로 함께 만드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특히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4년 연속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지정된 성주군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첫째 날 진행된 태봉안 행렬과 군민 길놀이는 대표적인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축제 전야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올해 2회째인 군민 길놀이는 3개월간의 컨설팅과 연습을 통해 다져진 10개 읍면민들의 끼와 흥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둘째 날 월항면 세종대왕자태실에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생명선포식이 개최됐다. 월항초등학교와 유림 등 지역의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해 생명선언문 낭독, 생명 주제 퍼포먼스를 펼침으로써 생명의 고귀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무대, 하늘, 관객석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대규모 ‘천지창조 성주’ 주제공연과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초대가수 공연이 이어졌다. 셋째 날은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드림페스티벌 경연과 지역의 임산부 가족들을 초청해 마음의 위로와 안식을 선사하는 태교음악회가 열렸다. 마지막날은 전국에서 참여한 실력자들이 경연하는 참외가요제, 한국국악협회 성주지부 회원들이 직접 준비하고 연출하는 별뫼줄다리기를 통해 지역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으며,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축제는 ‘참외’와 ‘생명’이라는 주제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참외와 생명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방문객들이 언제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요소를 대폭 강화해 축제장을 찾은 지역민과 관광객을 모두 만족시켰는 평이다. ‘참외라운지’에는 참외 길게 깎기, 참외 경매 등 참외를 테마로 즐기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이벤트와 성주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졌다. 참외 박스를 활용한 참외 블록 랜드, 황금 참외를 찾는 보물찾기 게임 등 다채로운 참여형 게임은 성주참외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게 했다. 성밖숲 메인광장인 ‘참별 테마광장’ 입구를 들어서면 정면에 달콤한 성주참외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참외시식존과 미로 형식의 참외 힐링 공원이 조성돼 축제장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참외힐링공원 내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미션과 포토존은 미로를 탐방하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대형 원형돔 형태의 베이비놀이터와 생명주제관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공연과 명랑운동회, 에어바운스 놀이터로 꾸며진 베이비놀이터는 영유아 동반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생명&태실 관련 콘텐츠와 체험으로 구성된 생명주제관은 세종대왕자태실과 한개마을, 성산동고분군이 있는 성주의 생명문화를 알리면서 재미와 교육적 요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성주 참별나라로 떠나는 생명여행’ 이라는 축제 콘셉트에 걸맞게 테마파크화된 축제공간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 요소를 강화해 키즈&패밀리 프렌들리 축제로 손꼽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보건소에서 성밖숲 축제장 입구까지 축제 공간을 확장, 운영한 ‘참별 힐링로드’ 입구에는 추억의 오락실을 조성,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축제장까지 걸어가는 동안 길거리 분필아트와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이 이어져 한순간도 지루할 새가 없다는 평이 이어졌다. 이천 파크골프장에 조성된 ‘참별 놀이터’는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포토존과 지역의 청년 기획자, 예술인, 단체들이 연계한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에듀테인먼트 체험존이 쉴 새 없이 펼쳐졌다. 또한,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운동회 프로그램과 관광객이 편히 쉴 수 있는 패밀리 쉼터가 확장 운영돼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성밖숲 메인무대인 ‘참별 스테이지’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됐다. 45만 유튜버 ‘에그박사의 생명이야기’는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성주군 곳곳에서 펼쳐지는 미션 투어 프로그램인 ‘참별 한바퀴 : 스탬프미션’과 성밖숲 생명의 보물을 찾는 “참별 보물찾기”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서로 우승을 겨루고, 성주참외&생명문화 축제의 의미를 찾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축제 시설물과 체험물 역시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하면서 조성하였으며 더욱 확장되고 화려해졌다. 참별 놀이터에서는 기존 1개소이던 패밀리 쉼터를 2개소로 확대 운영해 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참별 스테이지에서는 라운드형 계단식 객석 배치를 통해 출입구 확보 및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태실을 상징화한 LED 무대 디자인과 35m 넓이의 축제사상 최대규모의 미디어 스테이지를 통해 화려한 무대연출이 펼쳐져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2025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는 성주참외의 우수성과 생명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 모두는 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와 더불어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새롭고 풍성해진 축제로 군민 여러분과 관광객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5-19

21대 대선 재외투표, 20일부터 25일까지 실시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가 20일부터 25일까지 전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재외투표소는 공관별로 운영기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재외유권자는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재외투표소 설치장소와 운영기간 등 자세한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 재외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현지시각) 까지 할 수 있다. 재외투표에 참여하는 때는 △여권, 주민등록증 등 대한민국의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첩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사진이 첩부되고 성명, 생년월일이 기재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거류국 정부가 발행한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특히 재외선거인(국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아니한 사람)은 신분증 외에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 영주권증명서 등 국적확인서류의 원본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투표할 수 있다. 또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기호 6번)가 18일 사퇴했으나 재외투표용지 원고는 16일 확정돼 해당 후보자 기표란에 ‘사퇴’가 표기되지 않는다. 해당 후보에게 투표하면 무효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는 최근 공관이 신설된 쿠바,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4개 국가에 재외투표소가 처음으로 설치됐다. 해당 국가에 거주하는 재외유권자는 더이상 인접국가(멕시코, 벨기에, 폴란드, 핀란드)에 설치된 재외투표소에 가지 않더라도 신설된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재외투표 장소 및 기간 등 세부정보는 중앙선관위 재외선거 홈페이지(https://ok.nec.go.kr)와 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재외유권자들에게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정당·후보자 정보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전자우편 수신을 동의한 재외유권자에게 전자우편으로도 제공했다. 아울러 신고·신청 후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하거나 출국하지 않아 외국에서 투표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선거일 8일(26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주소지 등을 관할하는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한 후 선거일에 국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19

울릉도·독도 등 동해안 바닷길 국경범죄 집중단속에 나선 동해해양경찰청

울릉도·독도를 비롯 동해 해상치안질서를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이 해상을 통한 마약류 등 해상 국경범죄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국경범죄 집중단속 대응반 26명을 편성,시작한 단속은 오는 8월 31일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해상을 통한 마약 밀반입은 일부 선원이 마약카르텔과 사전에 공모해 대가를 지급받기로 약속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형태로 해외 마약조직과도 연관되는 등 수법도 고도화·지능화·은밀화되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 3월 1일 오후 10시께 포항 구룡포항 동방 공해상에서 러시아 화물선과 국내어선이 사전공모를 통해 마약이 실린 킹크랩 4300kg을 몰래 가져 들어오다 해경에 적발됐다. 또한, 4월 2일 오전 6시 30분께는 강원 옥계항에서 코카인 약 2톤을 선내 적재 후 운반하던 중 붙잡혔다. 해경은 마약류 밀반입 방법이 동해안과 서해안이 다르자 단속도 맞춤형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서해안 경우 비교적 적중국과 근거리이다보니 고출력 엔진을 장착한 소형 고속보트 등을 이용, 범죄단체가 직접 밀입국을 시도하는 형태로 움직이고 있다. 반면, 동해안에서는 화물선 선원을 가장, 무단이탈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범죄가 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청은 현장 첩보수집 및 초동 대응력 강화를 통한 선제 차단에 중점을 두고 지역별 외국인 집단 거주 지역을 대상으로 외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인적 드문 선박 접안 가능 해안선에 현장순찰을 실시하고 용도 외 고출력 엔진 장착 선박 등 의심선박도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시키는 한편 관계기관 협업으로 외국적 선박 특별감시에 들어가기로 했다. 안상대 동해해경청 정보외사과장은 “밀입국·밀반입 범죄는 국민의 신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의심선박 발견 시 가까운 해양경찰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 공익 신고자에게는 포상금도 지급한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19

경북도, 산불피해 마을 재건 사업 본격 추진

경북도가 산불피해 마을 재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는 19일 기존 산불 피해 대책 회의를 ‘산불피해 재창조본부’로 재구성하고 현판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피해 재창조본부(TF)는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 ‘산림재난혁신사업단’, ‘농업과수개선사업단’ 등 3개 사업단으로 구성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와 향후 재난상황 대비까지 포함하는 산불피해 재건사업과 전화위복의 재창조사업을 총력 추진한다. 마을주택 재창조사업단(TF)은 지난 초대형 산불로 3819동의 주택 피해와 3204명의 이재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으며, 551개 피해 마을이 발생하는 등 소실된 마을을 산불피해 이전보다 더 나은 마을로 재창조하기로 했다. 마을주택 재창조사업단은 사라지는 마을이 아니라 ‘살아나는 마을’로 만들겠다는 경북 산불 피해 재창조 전략의 핵심이자 주력사업단이 될 예정이다. 사업단은 △재창조정책 △마을재생 △주택재건 3개 팀으로 구성되며 복구계획이 확정된 24개 지구의 마을 단위 복구 사업과 마을공동체 회복 사업, 특별재생 전략계획 수립, 피해 주민 맞춤형 주택복구계획 등을 추진한다. 산림재난혁신사업단(TF)은 북부지역 산림면적 9만9289ha에 달하는 광범위한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산림복구와 함께 산불피해 재건을 계기로 바라보는 산이 아니라 ‘돈이 되는 산’으로 만드는 미래지향적 재창조 혁신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단은 △산림혁신사업 △산림재해대응 △산림재해복구 등 3개 팀으로 산림 관련 부서 간 협업을 총괄하고 산불 피해지역 혁신 사업 발굴, 산촌 재창조 사업, 산림 재해 대응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한다. 경북 산불은 농경지와 과수원 2003ha를 비롯해 농기계 1만7265대, 가축 14만7524두 등 단일 농업 피해로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경북도는 대한민국 대표 혁신모델이 된 경북의 농업대전환사업의 체계와 성과를 바탕으로 원상복구를 넘어 첨단농업 전환을 촉진한다. 사업단은 △농업피해복구 △과수산업재건 △공동영농사업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농작물 및 농기계․농업시설물 복구, 미래형 과원 재조성, 공동영농 체계구축, 스마트 팜 등 피해지역 농업혁신과 대전환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번 산불피해 재창조본부는 앞으로 조직개편을 통해 일부 사업단은 정식 조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 산불 피해 재창조본부를 통해서 산불 피해를 전화위복의 대전기로 만들어 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19

中企·소상공인 전방위 지원… 600억 투입

대구 달성군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자금난 해소는 물론 근로환경 개선과 일자리 연계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달성군이 마련한 경영안정자금은 총 600억 원 규모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 자금을 융통하고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300억 원씩 운영되며, 기업당 최대 3억 원 대출에 대해 1년간 연 3% 이자를 군이 보전해준다. 현재까지 106개 기업이 신청해 299억 원의 상반기 자금이 조기 소진됐다. 하반기 접수는 오는 7월 7일부터 시작된다. 270억 원의 특례보증 지원도 적극 추진 중이다. 달성군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대구신용보증재단에 각각 10억 원씩을 출연했다. 이를 통해 총 27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운용하고 있다. 대구 최초로 기술보증기금과의 협업으로 15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이 진행되며, 보증 비율 상향과 보증료 인하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에 기여하고 있다. 소상공인 대상 신용보증도 활발히 진행돼 특례보증 120억 원 중 현재까지 377건, 84억 원이 지원됐다. 당초 5월로 예정된 2차 보증은 4월로 앞당겨 신속한 자금 수혈에 나서며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근로자 복지를 위한 기숙사 임차비 지원도 확대했다. 예산은 지난해보다 5천만 원 늘었고, 기회발전특구 입주기업에는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기업당 최대 5명(외국인 2명 포함), 1인당 월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현재 27개 기업, 총 62명(외국인 35명 포함)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고 있다. 달성군은 또 기업과 일자리 정책을 통합 지원하는 ‘기업+일자리 지원센터’를 오는 7월 개소한다. 이 센터는 기업 애로사항 상담, 채용 연계, 정책 안내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인재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기업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달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5-19

“지하 안전을 최우선으로”···경주시 APEC 관련 조사

경주시는 19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보문관광단지 주변 지역 땅 꺼짐 현상 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관경 500mm 이상 대형 상‧하수도관 총 33.93km 구간을 공동(空洞) 조사한다. 상수도 분야 지역은 경주 나들목 인근 주요 도로부터 APEC 정상회의 주변 지역까지 총연장 19.23km이다. 하수도 분야 지역은 보문단지 일원에 설치된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오수관 14.7km 구간이 해당한다. 이번 조사는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 장비를 활용해 지하 공동의 존재 여부를 정밀 탐지하며, 구조적 위험이 발견될 때 즉시 보수·보강 조치를 시행한다. 이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국내외 정상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제적 조치이다. 경주시가 수립한 ‘지하 안전관리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시는 상·하수관로 공동 조사 용역을 시행해 이달 중 착수해 APEC 정상회의 관리지역은 9월 행사 개최 전까지 점검과 보수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 영향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시행하고 향후 그 외 지역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면서 “지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상수도관 누수로 인한 지반 침하 발생 시에는 경주시 맑은 물 사업본부 상수도과로, 하수관로 역류 및 오수관로 매설구간 침하 시에는 생활하수과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19

경북개발공사, 경북 5개 지역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경상북도개발공사(이하 공사)가 5개지역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매입임대주택은 ‘구미, 경산, 포항, 경주, 칠곡’ 5개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각 구미(34호), 경산(21호), 포항(47호), 경주(24호), 칠곡(36호)으로 총합 162호다. 이번에 공급하는 일반 매입임대주택은 도심과 가까운 인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주변 시세 대비 3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한다. 신청자격은 ‘대상 시·군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일정 소득·자산요건 등을 충족한 자’로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6월 4일 오전 10시부터 6월 17일 오후 4시까지이며, 기간 중 각 지역별로 2일간 공급지역을 직접 방문해 접수 후 추가 2일간 지역과 무관하게 공사에서 방문접수 신청을 받는다. 특히, 신청자의 나이 제한이 없다는 점과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저소득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1순위 입주자로 모집하고 있다. 입주신청 관련 세부사항은 경상북도개발공사 홈페이지(www.gbdc.co.kr) 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매년 200호 정도의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경북도내 청년과 신혼부부, 신생아가구, 주거 취약계층에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며 “도민의 주거 안정화와 저출생 위기 등에 능동 대응하기 위해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지속 공급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19

김정재 국회의원, 교육부 특별교부금 19억여원 확보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이 최근 교육부로부터 포항 북구 관내 교육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금 19억 53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세화고 특별교실 증축에 18억 6200만원, 신광초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에 9100만원 등 총 2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세화고는 2017년 포항 지진과 2019년 소방도로 확보를 위한 교사동(165㎡) 철거 이후, 음악 이론과 실기 수업을 체육관이나 일반 교실에서 진행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었다. 또한 포항 일반계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12학급 규모로 운영되며, 인근 24학급 규모 학교들과 비교해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불평등한 교육환경에 처해 있었다. 이번 특별교실 증축 사업을 통해 세화고에는 총 825.6㎡ 규모의 창의융합실, 음악실, 체력단련실, 스터디룸, 세화랑 전시실 등 미래형 창의학습 공간이 조성된다. 증축은 단순한 공간 확장을 넘어 AI·AR·VR 등 신기술 기반 교육과 도시농업 프로젝트, Creative Zone, 건강해 GYM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창의 교육이 가능한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광초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사업은 그린스마트스쿨 개축과 연계해 당초 마사토로 조성될 예정이던 운동장을 친환경 인조잔디(1,300㎡)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미세먼지 감소와 낙상이나 마찰화상 같은 부상 위험 예방 효과과 기대된다. 김정재 의원은 “포항 지진으로 교사동이 철거된 이후 수년간 예체능 수업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세화고와, 흙먼지 날리는 운동장을 쓸 예정이었던 신광초 학생들에게 질적으로 다른 교육환경을 제공하게 된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포항 북구 학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