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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발갱이들소리 정기발표회 개최…전통 농요의 가치 시민과 나눠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6-06-07 12:48 게재일 2026-06-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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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농요 통해 공동체 문화 선조들의 생활상 되새겨

(사)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는 7일 구미 발갱이들소리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시민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구미 발갱이들소리 정기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는 지역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인 구미 모을 농악과 구미 전통 아리랑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우수단원 표창과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되며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온 단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발갱이들소리보존회가 조상들의 삶과 노동의 지혜가 담긴 농요 10마당을 약 30분 동안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논과 밭에서 함께 일하며 불렀던 전통 농요를 통해 공동체 문화와 선조들의 생활상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상북도 무형유산인 예천 공처농요와 포항 흥해 농요, 충북 보은군 향토 유산인 장뜰두레농요 초청공연이 이어지며 지역별 농요의 특색과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최상만 이사장은 “행사를 위해 애써준 단원들과 참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전통 농요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농요는 선조들의 삶과 공동체 정신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전통문화와 국가 유산의 보전·계승에 더욱 힘쓰고, 이러한 문화자산이 미래 세대에도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 발갱이들소리는 농경사회에서 전해 내려온 노동요로, 지역 고유의 생활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담고 있는 전통문화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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