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시 규제개선 공공 아이디어 최종 3건 선정

포항시는 시민 생활과 기업 활동에 불편을 주는 규제를 발굴해 개선하기 위해 개최한 ‘2026년 포항시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종 3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국민복지, 일상생활, 소상공인 지원, 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89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시는 소관부서 실무 심사와 규제개혁위원회 최종 심사, 타 지자체 중복성 검증을 거쳐 장려상 수상작 3건을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지진 등 피해 확인에 시간이 소요되는 재난 특성을 반영해 신고 기간 연장 및 보완이 가능하도록 한 ‘지진피해 신고 기간 기준 개선’ △어업지도선의 행정 목적 운항 시 반복되는 검사 절차를 줄여 비용을 절감하는 ‘관공선 특별검사 면제 규정 신설’ △행정 혼선과 민원 불편을 줄이기 위한 ‘어항·항만구역 등 타 법률에 의해 어업이 제한된 수역의 한정어업면허 적용 기준 명확화’다. 포항시는 선정된 시민 제안을 정부 부처 건의 등을 통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규제혁신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6-07

깐딴떼 파밀리아 우리 가곡 부르기 10주년 공연

황옥섭 교수가 이끄는 가곡 동호인 모임 ‘깐딴떼 파밀리아’의 10주년 기념 공연이 5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3시, 대구 중구 반월당 네거리 광개토병원 17층 문화홀에서 120회 행사로 개최됐다. 우리 가곡 부르기 공연은 지난 2016년 팔공산 자락 동구팔공문화원에서 첫걸음을 뗀 이후, 동구 신도시를 거쳐 2023년 지금의 반월당 광개토병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7년간 지역민들의 문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는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예술인과 문인들이 피난을 와 전란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킨 국민가요와 음악의 산실이다. 특히 한국 가곡의 효시인 ‘동무 생각’과 ‘고향 생각’ 등 수많은 명곡이 탄생한 ’가곡의 도시'이기도 하다.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로 선정된 대구의 이러한 남다른 역사적 배경은 황옥섭 교수가 가곡 사랑을 실천하게 된 원동력이다. 계명대학교와 경인교육대학교 외래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열정을 쏟고 있는 성악가 베이스 황옥섭 교수는 점차 청소년들과 젊은 세대에게 잊혀져가는 우리 가곡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껴왔다. 이에 뜻을 함께하는 국내 성악가 및 동호인들이 만나 깐딴떼 파밀리아를 결성했다. 그것이 벌써 10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1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날임에도 불구하고 객석이 만석을 채우지 못해, 행사를 준비한 봉사자들의 정성과 노력에 비하면 다소 아쉬움은 있었다. 그러나 무대 위 열정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첫 무대는 전 세종문화회관 예술단 지원부장을 역임한 바리톤 임익선이 장식했다. 그는 푸시킨의 시에 곡을 붙인 ‘사노라면'을 피아니스트 양채은의 반주에 맞춰 청중의 심금을 울리는 열창으로 객석으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 시 낭송가 성동요양원 원장인 여상조 시인이 한복 차림으로 무대에 올랐다. 신동호 시인의 ‘봄날 피고 진 꽃에 대한 기억’을 낭송하며 객석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여 낭송가는 이원수 선생의 동시이자 국민 가창곡인 ‘엄마야 누나야’ ‘찔레꽃’을 관객들과 함께 합창하는 가운데 1절과 2절 사이에 시 낭송을 곁들여 무대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깐딴떼 파밀리아를 이끄는 베이스 황옥섭 교수가 ‘청산에 살리라’를 부르며 무게감을 더했고, 계명대 성악가 출신의 베이스 최동수, 대구예술대 음악가 출신 김종철은 클라리넷 독주 ‘쉬리’를 연주했다. 마지막 무대에는 여성 4인조 헤세드 하프단은 김종환 작사·작곡 ‘바램’을 연주해 한마당 축제 무드가 되기도 했다. 총 11명의 출연진이 다채로운 연주로 10주년의 무대를 풍성하게 빛냈다. 황옥섭 교수는 “매월 행사 때마다 관객들이 빈손으로 가지 않도록 한결같이 물품을 찬조해 주신 ‘대양제면 소포 국수’ ‘풍국면 다복면’ ‘정성 제과 존디기’ 회사 대표님, 그 외 돋보기, 음료 다과 찬조금 등으로 꾸준히 협조해 주신 후원자분들께 마음 담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늘은 오시지 못해도 10년 동안 자리를 지켜주시고 봉사로 무대를 빛내주신 출연자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기적이 가능했다”며 두 손 모아 고마움을 표했다. 깐딴떼 파밀리아는 앞으로도 회수를 더 해 가면서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3시를 우리 가곡 부르는 날로 진행한다. 가곡의 날로 각인되는 그날까지 이들의 열정이 줄곧 이어지길 기대한다. /유무근 시민기자

2026-06-07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한 대구노인대학 총학생회

대구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전용만) 노인대학 총학생회(회장 차세희)는 지난 5일 경산시 남천면 일원에서 노인대학 각 반 회장단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노인대학 총학생회 봄 야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야유회는 노인대학을 대표하는 각 반 회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교류와 친목을 다지고, 노인대학 운영 활성화와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회 임원진과 각 반 회장들이 평소 교육 현장에서 느끼는 의견을 공유하고, 회원들의 목소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연이 어우러진 남천면 일대를 함께 둘러보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상반기 학사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오는 2학기 운영 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각 반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치활동 사례를 소개하며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회원 참여 확대와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회장단은 노인대학이 단순한 여가·취미 활동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평생학습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지역사회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학생회 중심의 자치활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어르신 스스로 복지관 운영에 참여하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시노인종합복지관 노인복지대학을 담당하고 있는 김태령 복지사는 “현재 노인복지대학은 상·하반기 2학기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건강·교양·취미·문화 분야 등 총 61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배움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평생학습을 통한 자기계발과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한 회장단들은 “노인대학은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공간인 동시에 친구를 만나고 삶의 활력을 얻는 소중한 공동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즐겁고 유익한 노인대학을 만들어 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차세희 총학생회장은 “노인대학의 발전은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에서 시작된다”며 “각 반 회장단이 회원들과 복지관을 연결하는 소통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더욱 활기차고 행복한 노인대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용만 관장은 “노인대학 회장단은 회원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복지관과 이용자를 이어주는 중요한 리더”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장단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노인종합복지관 노인대학은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취미·여가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한 자치활동을 적극 장려하며 회원 주도의 참여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노인복지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인대학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방종현 시민기자

2026-06-07

울산 여시바윗골 동학 교주 최제우를 찾아서

대구문화유산지킴회 회원 42명은 지난달 28일 상주동학문학제가 주관하는 수운 최제우의 유허지 여시바윗골 초당(울산)과 동학관, 그리고 태화강 국가 정원을 다녀왔다. 유네스코 등재를 목적으로 하는 상주동학문화제는 올해 10회째로, 경상북도와 상주시 후원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수운의 발자취 디카 글에 담다’를 주제로 학술대회와 수운 최제우 유적지 탐방 등으로 다양하게 준비를 했다. 첫 번째로 지난 5월 21일 동학발상지 용담정(경주)을 다녀왔고, 이번에는 문지회원들과 희망자들이 수운의 수도처인 여시바윗골을 다녀왔다. 3번째 행사는 이달 11일 수운의 피화처 은적암(남원), 4번째는 수운의 순교지인 대구의 관덕정과 경상감영공원의 옥터, 그리고 달성공원의 동상을 둘러볼 계획이다. 여시바윗골로 출발하던 날, 버스에 탑승한 상주동학문화재단 김문기 이사장은 인사말을 전한 뒤 이날 행사 일정과 동학 교주 최제우에 대해 설명했다. 최제우는 동학(천도교)의 창시자 겸 제1대 교주로 호는 ‘수운(水雲)’이다. ‘경주 최부자집’의 비조인 최진립의 7대손이다. 족보에는 최진립의 맏형 최진흥의 7대손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6대조 최동길이 본래 최진립의 넷째 아들로 후사가 없던 큰아버지 최진흥의 양자로 입적되었기 때문이다. 최제우는 순조 24년(1824) 10월 경상도 경주부 현곡면 가정리에서 아버지 최옥(崔鋈)과 셋째 부인인 어머니 곡산 한씨(谷山 韓氏) 사이에서 서자로 태어났다. 아버지 최옥은 일찍이 정실부인 연일 정씨, 둘째 부인 달성 서씨 등과 혼인하여 두 딸을 두었으나 아들을 낳지 못하여 결국 첫째 남동생 최규(崔珪, 1770-1841)의 장남 최제환(崔濟寏)을 입양했는데, 최제우는 그 후 후실 곡산 한씨를 들여 낳은 자식이다. 그의 아명은 최복술(崔福述)이고 초명은 최제선(崔濟宣)이다. 수운은 10세에 어머니를 여의고 17세에는 아버지도 여의었다. 이후 1842년 19세, 경상도 울산도호부(현 울산광역시) 출신의 월성 박씨와 결혼하였으나 일정한 생계 방편이 없었다. 31세까지 10년 이상 전국 각지를 유랑하며 유불선(儒佛仙), 서학(西學), 무속(巫俗), ‘정감록’과 같은 비기도참사상 등 다양한 사상을 접하는 동시에 서세동점과 삼정문란(三政紊亂)이라는 이중의 위기에서 고통 당하는 민중의 참담한 생활을 직접 체험했다. 32세에 수운은 우연히 ‘을묘천서(乙卯天書)’라는 비서를 얻어, 신비 체험을 한 끝에 경상남도 양산 통도사 근처에 있는 천성산 자연 동굴에 들어가 49일 기도를 했다. 36세가 되던 해에 오랜 유랑 생활과 처가살이를 청산하고 고향 용담으로 돌아와 정착하였다. 고향에 정착한 지 1년 뒤, 1860년 수운은 아주 특별한 체험을 하기에 이른다. ‘천사문답(天師問答)’이라고 불리는 하늘님과의 문답 끝에 1860년(철종 11년) 천주 강림의 도를 깨닫고 동학을 창시하였다. 최제우는 자신의 신내림이 꿈은 아닌가 하면서 1년을 다시 수행하고서 그때 얻은 가르침의 의미를 진정으로 깨닫고 철종 12년 6월부터 비로소 본격적으로 동학의 주문과 가르침을 사람들에게 포교하기 시작했다. 동학을 믿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철종 13년 경주부 관아에 체포됐으나 제자들이 탄원으로 석방된다. 이후 동학 활동을 지속했다가 철종 14년에 다시 체포되었다. 최제우는 체포된 채로 압송되어 경기도 과천현까지 갔다가 철종이 갑작스럽게 승하하여 조정이 혼란해진 탓에 다시 경상도 대구도호부에 있던 경상감영으로 이감되었다. 해가 바뀌어 고종 1년(1864) 음력 3월 10일 경상감영 관덕정 뜰에서 사형이 집행되었다. 41세로 제자들과 함께 순교하였다. 이야기를 듣는 사이 여시바윗골에 도착하여 을묘천서 유래를 듣고 도시락을 먹었다. 도시락은 비빔밥에 된장과 물도 같이 들어 있었다. 끼리끼리 모여서 소풍을 온 기분으로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대화강 국가정원에도 들렀다. 이솔희 상주동학사무국장(시조시인)의 차근한 안내에 모두 감동들 했다며, 수고의 박수를 보냈다. 또 황태원 문화재지킴회부회장(82)은 오늘 좋은 공부였다며, 행사를 주관한 단체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즐겁게 공부한 하루였다. /안영선 시민기자

2026-06-07

1만명의 대구지역 외국인 근로자의 고충해결사

최근 대구시가 조사한 통계에 의하면 외국인 주민은 6만1554명이며 그중 근로자 수는 9897명이며 유학생이 8709명이다. 결혼 이민자만도 5838명에 이른다. 외국인 노동자의 약 93%가 제조업 등 생산직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구·군별 외국인 주민 수는 다음과 같다. 총 6만1554명 중에서 달서구 1만9092명, 달성군 1만3147명, 북구 1만584명, 서구 5417명, 동구 4680명, 수성구 3417명, 남구 2929명, 중구 1363명, 군위군 925명이다. 달서구, 달성군, 북구가 많은 이유는 성서공단을 비롯한 세 지역에 분포한 공업단지 때문이다. 1만 명에 육박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생산 현장에서 대구 경제에 큰 힘을 보탠다. 최근에는 경북 농촌 지역에서도 각 시·군별로 농촌 인력 부족의 해결책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많이 유치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시군 자체가 동남아 국가의 지방자치단체와 결연을 맺어 농촌의 부족한 인력을 해결하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일손 부족에 대해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사업주가 임금을 체불하거나 질 낮은 근로조건 제공 등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종종 있다. 몇 개월 전에는 기자와 잘 알고 지내는 한 외국인 근로자가 남구 대명동 지하주차장 설치 공사에 참여하고 3개월간 임금을 수령하지 못해 하소연해온 적이 있다. 그동안 지방노동청이나 관계 기관에 호소했지만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1만 명 대구시내 외국인근로자들의 이러한 고충을 해결해 주는 기관이 있어 단숨에 찾아가 보았다. 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김덕환)가 바로 그곳이다. 이 센터는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달구벌대로 863, 진광타워 8~9층에 있다. 고용노동부 및 대구광역시로부터 위탁받아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와 대구경영자총협회에서 공동 운영하고 있다. 대구지하철 2호선 대실역 부근이라 성서공단 및 달성군 등지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용하기 용이하다. 센터가 하는 일은 문화적 차이 및 언어소통 한계 등으로 한국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그들을 고용한 중소기업 사업주에게 고충상담·언어지원·교육지원·문화행사 지원 및 각종 정보제공을 한다. 또 이를 통해 고용시장 안정 및 외국인 근로자의 노동 및 생활권 신장에 도움을 준다. 센터 조직은 크게 ‘상담통역팀’과 ‘운영·교육팀’으로 나뉜다. 상담통역팀은 출입국 및 체류 관련 사항, 임금체불 등 노동 고충 상담을 비롯해 심리·정서적 지원과 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운영·교육팀은 센터 전반의 운영과 더불어 한국어·정보화·산업안전·법률·귀국의식·정신건강 증진 교육을 담당하며, 한국문화탐방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대실역은 매주 일요일마다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들이 무리를 지어 북적이고 있다. 외국인지원센터는 그들의 권익보호와 고충을 덜어주는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대구시내 외국인근로자 1만 명 시대에 이들이 안전하게 근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은 그들의 권익뿐 아니라 땅에 떨어진 대구 경제를 일으키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널리 알려져 많이 이용되길 바란다. /최종식 시민기자

2026-06-07

장마철 고속도로 사고 주의보…“빗길 감속운행·차량 점검 필수”

한국도로공사가 장마철을 앞두고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빗길 안전운전과 차량 점검을 당부했다. 최근 통계 분석 결과 6월은 다른 달보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고, 빗길 미끄럼 사고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3년(2023~2025년)간 6월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 사망자가 13.6명으로 연평균 월 사망자 수인 11.8명을 웃돌았다. 실제 빗길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도 이어졌다. 지난해 6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강일나들목 부근에서는 차량이 빗길 과속으로 미끄러져 충격흡수시설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1명이 숨졌다. 올해 6월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에서는 정체 구간에서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한 차량이 앞차를 추돌해 1명이 사망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6월 빗길 미끄럼 사고는 연평균 32건 발생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행정안전부 역시 올해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 수준과 비슷하겠지만 집중호우 발생 빈도와 지역별 강수량 편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빗길에서는 제동거리가 크게 늘어난다. 승용차는 마른 노면보다 약 1.8배, 화물차는 1.6배까지 제동거리가 증가해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감속운행과 충분한 차간거리 확보는 물론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 와이퍼, 전조등 등 기본적인 차량 점검이 중요하다고 도로공사는 강조했다. 한편, 올해 들어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치명성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건수는 5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52건)보다 0.5%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사망자는 49명에서 83명으로 69.4% 급증했다. 중상자도 49명에서 58명으로 18.4% 늘었다. 올해 1월에는 서해안고속도로와 서산영덕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에서 다중추돌 사고가 잇따르며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사고 원인으로는 졸음운전과 주시태만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관련 사망자는 지난해 30명에서 올해 57명으로 90% 증가했다. 도로공사는 겨울철 히터 사용 증가와 환기 부족으로 차량 내부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졸음과 집중력 저하를 유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고령 운전자 사고도 증가세를 보였다. 60세 이상 운전자 사고는 지난해 115건에서 올해 133건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19명에서 36명으로 89% 증가해 전체 사망자 증가율을 웃돌았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사고 건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사망자는 크게 늘어 사고가 대형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장마철에는 감속운행과 차간거리 확보,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해 안전운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7

대구시, 사회복지 급식시설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실시

대구시가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8일부터 19일까지 민·관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집단급식소와 50인 미만 급식시설 등 194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와 조리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반은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의 사용·보관 여부를 비롯해 부패·변질 식재료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비위생적 식품 취급 실태,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이행 여부, 급식시설과 조리기구의 세척·소독 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급식시설에서 자주 제공되는 식품과 조리음식,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를 수거해 안전성 검사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급식환경뿐만 아니라 식재료 전반에 대한 위생 상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현장에서 ‘식중독 예방 5대 수칙(손보구가세요)’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손 씻기, 보관온도 지키기, 구분 사용하기, 가열하기, 세척·소독하기 등 기본 위생수칙 준수를 독려해 급식시설 종사자들의 위생관리 의식을 높이고 식중독 예방 실천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점검 과정에서 보존식 미보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며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급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급식시설과 식재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7

대구교통공사, AIㆍ시민 맞춤형 공공데이터 발굴 나서

대구교통공사가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를 위한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7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오는 18일까지 ‘2026년 공공데이터 수요 및 활용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시민과 기업, 연구기관 등의 의견을 반영해 신규 개방 데이터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 활용 가치가 높은 데이터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 학습·분석 및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와 재난·안전, 교통 혼잡 등 지역 현안 해결에 필요한 데이터 수요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공사 홈페이지 배너 또는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문은 총 19개 문항으로 구성돼 공공데이터에 대한 인지도와 활용도, 활용 사례, 신규 데이터 수요, 만족도, 응답자 기본정보 등을 조사한다. 공사는 설문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105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일반 문항 응답자 100명에게는 디저트 쿠폰을 증정하고, 활용 사례 문항 응답자 5명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6월 26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김기혁 사장은 “공공데이터는 시민 편의 증진은 물론 AI 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6-07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신규 정산시스템 본격 운영으로 투명한 거래 환경 조성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최근 NH농협은행과 협력해 ‘신규 출하대금 정산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7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기존 정산시스템 이용 과정에서 유통종사자들의 불편 사항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정보 전달 오류와 유지관리의 한계 등이 발생함에 따라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이에 작년 9월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출하대금 정산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다. 원활한 시스템 도입을 위해 공사는 NH농협은행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시스템 사용자 교육과 사전 테스트 서버 운영을 통해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했다. 신규 시스템 도입으로 출하자는 출하대금을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정산받을 수 있게 됐으며, 거래 내역과 정산 정보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져 거래 투명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정산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정산 지연과 거래 오류 등의 불편을 줄이고, 전산 기반의 체계적인 정산 프로세스를 통해 유통종사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김상덕 사장은 “이번 신규 정산시스템 도입은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유통종사자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수산물 유통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6-07

대구 수성구, 현충일 맞아 나야대령기념비 참배…순국선열 희생정신 기려

대구 수성구는 제71회 현충일인 지난 6일 범어공원 내 나야대령기념비에서 참배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참배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수성구의회 의원, 보훈단체장과 회원, 군 관계자, 새마을단체,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니 나야르 대령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 한국위원단 인도 대표로 활동하다가 1950년 8월 경북 칠곡군 왜관 인근 전선을 시찰하던 중 지뢰 폭발 사고로 순직했다. 이후 지역 주민들의 성금으로 같은 해 12월 기념비가 세워졌으며, 2003년 국가현충시설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나야 대령의 부인 비말라 나야 여사는 생전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해 남편을 추모했으며, 유언에 따라 2012년 나야 대령 곁에 안장됐다. 지난해에는 딸 파바시 모한 박사가 가족들과 함께 수성구를 찾아 기념비를 참배하기도 했다. 수성구는 매년 현충일 나야대령기념비 참배식을 통해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보훈의 가치와 국제 우호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우니 나야르 대령은 국경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분”이라며 “그 숭고한 희생정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 올바르게 계승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6-07

경북도 ‘제71회 현충일 추념식’ 국립영천호국원에서 거행

경북도가 지난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최병준·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박진희 육군3사관학교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국가유공자 유가족, 참전유공자, 군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올린 뒤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유족 편지 낭독,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족 편지 낭독 시간에는 6.25전쟁 참전유공자 고(故) 공용태 육군 중사의 넷째 자녀 공태연 씨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현충일에 드리는 편지’를 낭독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어 추모공연에서는 뮤지컬 컴퍼니 ‘브리즈’가 뮤지컬 영웅의 주요 장면을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재구성해 3곡을 선보이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공식 추념식 후에는 도지사와 군 관계자들이 무연고 묘소를 참배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철우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이 합당한 예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분들께 예우를 다하겠다”며 “민선 9기 경북이 대한민국 재도약의 중심에 서서 후손들이 공정한 기회를 가지고 보통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07

공군 11전비, ‘사랑의 헌혈’ 행사…혈액 수급 안정화 동참

공군 제11전투비행단(11전비)은 최근 국가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대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혈액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헌혈 참여는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혈액 보유량 부족 문제 해소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2014년 보건복지부는 국방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혈액 보관검체 군 전사자 등 신원확인 연계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헌혈자가 동의할 경우 전사·순직·실종 등으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군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혈액 검체 채취와 보관이 가능하다. 11전비는 장병과 군무원들이 임무 수행 중에도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활주로 근무지역을 포함한 기지 곳곳에 헌혈버스 4대를 순환 배치했다. 또한 부대 홈페이지를 통해 버스 운행 시간과 장소를 안내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박태경 11전비 항공의무전대장은 “올해 세 번째로 실시한 사랑의 헌혈 행사에 장병과 군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대구경북혈액원과 협력해 지속적인 헌혈 활동을 펼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6-07

군위군 "벼 심고 조사료도 수확”…농가 소득 높일 이모작 모델 제시

대구 군위군이 벼 수확 후 조사료를 재배하는 ‘벼-조사료 이모작’ 재배모델을 보급하며 사료비 절감과 농가 소득 증대에 나서고 있다. 군위군은 최근 추진한 ‘조사료(트리티케일) 적응력 실증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벼 품종별 최적 이모작 모델과 축종별 조사료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지난해부터 군위군 과학영농실증시범포 8590㎡에서 진행됐다. 트리티케일 신품종인 ‘조성’과 ‘한영’을 비롯해 호맥,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을 대상으로 파종 시기별 생육 특성과 조사료 품질을 비교 분석했다. 실증 결과 트리티케일 품종인 조성과 한영 모두 10월 중순에 파종했을 때 가장 좋은 생육 상태를 보였다. 11월 중순 파종 시에는 생육이 25% 이상 감소했다. 군위군은 늦은 파종으로 월동 전 생육량이 부족해지고 저온 스트레스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했다. 조사료 품질에서는 한영 품종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단백질 함량이 높고 소화율과 섭취성을 결정하는 지표인 ADF와 NDF 함량은 낮게 나타났다. 특히 10월 중순에 파종한 한영은 기존 호맥보다 가소화영양분총량(TDN) 7.2%, 건물섭취량(DMI) 22.9%, 상대사료가치(RFV) 32.7%가 높아 우수한 사료가치를 확인했다. 군위군은 이를 토대로 벼 품종에 따른 맞춤형 이모작 모델을 제안했다. 조생종 벼인 ‘해담’을 재배한 논은 수확 후 9월 하순부터 조사료 파종이 가능해 초기 생육과 저온 적응성이 뛰어난 ‘조성’ 품종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만생종 벼인 ‘영호진미’ 재배지는 수확 시기가 늦어 만파 적응성과 월동 안정성이 우수한 ‘한영’ 품종이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축종별 활용 방안도 제시됐다. 육성우와 송아지는 단백질 요구량이 높은 시기에 수확한 고단백 조사료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며, 착유우와 비육우 역시 생육 단계에 맞춰 수확한 조사료를 급여하면 생산성과 사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인식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위에 적합한 벼-조사료 이모작 체계를 마련한 만큼 신품종 보급과 기술 확산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6-07

독도 앞바다서 스크루에 밧줄 칭칭... 동해해경, 70톤급 어선 무사 구조

독도 인근 해상에서 스크루에 거대한 폐밧줄이 감겨 바다 한가운데 멈춰 섰던 70톤급 어선이 해경의 신속한 조치로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 7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4분쯤 독도 북서쪽 약 30km 해상을 지나던 72톤급 채낚기 어선 A 호로부터 다급한 구조 요청이 들어왔다. 바다에 떠다니던 부유물이 스크루에 엉켜 자력 항해가 불가능해졌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배에는 선원 8명이 타고 있었다. 망망대해에서 동력이 끊기면 너울성 파도 등으로 인한 전복이나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1500톤급 대형 경비함정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이 현장으로 물살을 가르는 동안에도 통신기를 통해 선원들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거듭 지시하고, 지속해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이날 오후 2시 20분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즉시 수중 제거 작업에 돌입, A호의 스크루에 감겨있던 약 20kg 무게의 밧줄 뭉치를 빼내는 데 성공했다. 다행히 선원 8명 모두 다친 곳은 없었고, A 호는 시험 운전 결과 기관에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자력으로 항해를 재개했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바다 위에서 벌어지는 사고는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의 초기 상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해상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 활동을 펼쳐 어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6-07

대구시, ‘알파-부스트’로 스마트도시 혁신기업 육성

대구시가 스마트도시 혁신기업의 성장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인 ‘알파-부스트(Alpha-Boost)’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는 기업이 혁신기술을 자유롭게 개발·실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규제특례와 실증환경, 도시데이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수성알파시티 일원이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디지털 혁신기업 육성과 스마트도시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알파-부스트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상용화부터 마케팅까지 사업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토교통부와 대구시는 올해 총 5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용화·실증·마케팅 등 3개 분야에서 25건의 혁신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과제당 최대 6600만 원이 지원되며, 스마트도시 서비스 및 개발 역량을 보유한 법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AI 컴퓨팅·데이터허브·5G·IoT 등을 포함한 도시서비스 △로봇·모빌리티·지능형 관제·시민안전 분야의 공공서비스 등 2개 분야다. 실증 과제는 스마트도시 특화단지인 수성알파시티 일원에서 진행된다. 대구시는 오는 10일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과 산·학·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알파-부스트 사업 안내와 함께 규제샌드박스 컨설팅, 스타트업 비즈니스 전략 수립 및 투자유치 컨설팅 지원사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알파-부스트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행돼 15건의 혁신기술 과제를 발굴·지원했다. 참여기업인 ㈜체리는 QR코드를 악용한 신종 피싱 범죄인 ‘큐싱(Qishing)’에 대응하기 위한 ‘위변조 불가능 보안 QR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올해 기술 고도화를 거쳐 수성알파시티에서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7월 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미경 대구시 미래혁신정책관은 “수성알파시티는 혁신기업의 기술 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스마트도시 혁신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우수 기업과 기술이 집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 창출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7

대구, 국제물류로봇경진대회 성료…129개 팀 361명 참가

대구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지난 4~5일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에서 개최한 ‘2026 ILRC(International Logistics Robot Competition) 국제물류로봇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물류 자동화와 로봇 기술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실무형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에서 129개 팀, 361명이 참가해 물류 자동화와 로봇 기술 역량을 겨뤘다. 대회 첫날 진행된 ‘분류 로봇’ 종목에서는 로봇 팔을 활용해 블록을 인식·분류·이송하는 미션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한 영상처리 기반 객체 인식 기술과 정밀 제어 능력을 선보이며 경쟁했다. 둘째 날 열린 ‘이동 로봇’ 종목 본선에서는 고등부와 대학부 참가팀들이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지정된 목적지까지 물품을 운반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RFID(무선주파수인식) 기술과 각종 센서를 활용한 장애물 회피, 로봇 간 협업 제어 능력이 주요 평가 요소로 적용됐다. 폐막식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카이저팀과 동아대학교 코일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메카제트팀과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서태지팀이 대구광역시장상을 받는 등 총 49개 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내 본선(6월 4~5일, 대구)과 해외 리그(5월 18일, 중국 선전)를 별도로 운영해 국내외 학생들이 각자의 무대에서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지역 로봇산업의 글로벌 교류 거점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배한조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지역대학장은 “참가 학생들이 영상처리 기반 객체 인식, 정밀 제어, RFID 통신, 로봇 협업 제어 등 첨단 기술을 실전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대회가 미래 인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대구의 AI·로보틱스 기반 스마트 물류 혁신 역량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윤정 대구시 기계로봇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물류 자동화·로봇 분야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동시에 대구의 로봇산업 경쟁력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첨단 물류로봇 기술을 실전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대구가 대한민국 로봇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7

대구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견…예방수칙 준수 당부

대구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보건당국이 시민들에게 모기 물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일 동구 금강로 소재 우사에 설치한 유문등(모기 유인등)으로 채집한 모기 가운데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올해 처음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첫 발견일인 6월 3일보다 이틀 빠른 시점이다. 연구원은 매년 3월 말부터 10월까지 주 2회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채집된 모기를 대상으로 종 분류와 밀도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일본뇌염, 웨스트나일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황열,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 6종에 대한 병원체 유무를 분석한다. 이번에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일본뇌염 바이러스 등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대부분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발작과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중증 환자의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신상희 대구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방충망을 점검하고 집 주변 물웅덩이를 제거하는 등 모기 서식 환경 관리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7

NH농협은행 대구본부, 개인형 IRP 가입 활성화 가두캠페인 실시

NH농협은행 대구본부는 최근 대구중앙금융센터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필요성을 알리고 ‘IRP로 이음’ 이벤트를 홍보하는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화와 기대수명 증가에 따라 노후 대비와 사적연금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개인형 IRP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NH농협은행 연금사업부와 대구본부, 대구중앙금융센터 임직원들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퇴직연금 제도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개인형 IRP의 장점과 활용 방안을 안내했다. 특히 ‘IRP로 [ ]이음’ 문구의 빈칸을 시민들이 직접 채워보는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조윤환 NH농협은행 연금사업부장과 김형리 연금사업개인마케팅팀장도 함께 참여해 현장 홍보활동을 펼치며 캠페인에 활력을 더했다. 이인희 NH농협은행 대구본부장은 “최근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노후자산도 스스로 관리하려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개인형 IRP를 통해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의 개인형 IRP 이벤트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전국 NH농협은행 영업점과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 올원뱅크 앱 이벤트 페이지, 고객행복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7

경북도 ‘2026 경북 관광페스타 in 서울’ 성황리에 마무리

경북도가 수도권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6 경북 관광페스타 in 서울-경북으로 ON(온) 나!’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청계광장을 경북의 매력으로 물들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경북 22개 시·군의 대표 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서울 한복판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 기간 내내 청계광장은 인산인해를 이루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의 신명 나는 공연과 온누리국악예술인협동조합의 국악 무대가 펼쳐져 대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청송사과축제의 ‘꿀잼 사과 난타’, 구미라면축제의 ‘라믈리에 오감 퀴즈쇼’ 등 각 지역 대표 콘텐츠가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끈 ‘경북 5韓 체험’ 프로그램은 신라 한복 착용, 한지 전통등 만들기, 전통주 테이스팅 클래스 등 K-문화와 경북 특산주를 접목해 큰 인기를 끌었다. 전통주 클래스는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무대 공연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낙동강 밴드, 김씨네 앙상블 등 경북 출신 아티스트들의 감성적인 무대와 메가 인플루언서 ‘아트비트’의 K-POP 커버댄스 공연은 현장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먹거리와 특산품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안동 참마 보리빵, 영천 샤인머스켓빵, 경주 찰보리빵 등 22개 시·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시식 코너와 ‘경북 특산품 경매’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참여로 활기를 띠었다. 전시 분야에서는 경북통합홍보관의 ‘POST-APEC 레거시 전시관’과 실물 크기 ‘신라금관 특별 전시’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신라금관은 천년 신라의 화려한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는 수도권 시민과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경북의 무궁무진한 관광 자원과 전통문화의 매력을 직접 선보인 뜻깊은 자리였다”며 “APEC 정상회의, 한·일정상회담 등 굵직한 국제 행사를 계기로 경북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경북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명품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07

경북도, 코트라와 AI 기반 해외마케팅 지원 협약 체결

경북도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손잡고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해외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경북도는 지난 5일 코트라가 보유한 AI 해외 구매자 빅데이터 운영 시스템과 온라인 해외마케팅 플랫폼을 유관기관과 공유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들은 맞춤형 바이어 발굴, 효율적인 상품 홍보, 비즈니스 상담 등 수출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경북도는 이미 2022년 11월부터 지방정부 최초로 ‘경북 AI 무역지원센터’를 구미상공회의소 내에 운영하며 수출 준비부터 계약 체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86개국 132개 코트라 무역관의 정보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플랫폼과 AI 엔진을 활용해 자체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도내 125개 기업의 제품 영상이 해외 SNS와 유튜브 등에 105만 회 이상 노출됐으며, 277건의 바이어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수출 경험이 없던 73개 기업이 처음으로 해외 판매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협약에는 코트라를 비롯해 경북수출기업협회, 경북경제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구미·포항상공회의소,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금오공대 산학협력단,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경북통상 등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코트라 빅데이터(TriBIG)를 활용한 해외 바이어 리스트 공동 추출 △생성형 AI 엔진을 활용한 다국어 숏폼 영상 등 맞춤형 홍보물 제작 △한국 대표 해외마케팅 플랫폼(buyKorea)을 통한 바이어 상담 대응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트라 안영주 부사장은 “경북도와의 협력은 전국 최초로 기관 간 칸막이를 허물고 핵심 자원을 공유하는 혁신적 공공 협업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역시 “이번 협약은 정부의 AI 일상화 정책을 지방 중소기업 수출 현장에 가장 빠르게 적용한 사례”라며 “기업들이 저비용·고품질의 수출 홍보물과 맞춤형 제안서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협약에 따른 사용법 교육을 거쳐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AI 글로벌 마케팅에 관심 있는 기업은 코트라 대구경북지원본부 구미분소 또는 각 기관의 수출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07

경북도 한·일정상회담 계기 일본 관광객 유치 본격화

경북도가 지난 5월 안동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이는 정상회담 개최지인 안동의 상징성과 경북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일본 시장에 집중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경북도는 지난 6일 한국관광공사(KTO)와 함께 안동 일원에서 일본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관광상품 개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JTB, HIS, 한큐교통사 등 일본 대표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하회마을과 부용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선유줄불놀이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는 “안동은 역사·문화자원과 체험 콘텐츠가 잘 어우러져 있어 일본 관광객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요소가 많다”며 “특히 선유줄불놀이는 다른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콘텐츠인 만큼 관광상품으로 활용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선유줄불놀이는 낙동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안동의 대표 전통 문화관광 콘텐츠로, 경북도는 이를 활용한 해외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일본 주요 도시를 방문해 공격적인 현지 밀착 홍보마케팅을 전개한다. 오는 7월 오사카와 도쿄에서 경북관광 로드쇼를 개최해 현지 여행업계와 관광 관계자를 대상으로 홍보설명회와 B2B 상담회를 진행하고, 일본 주요 여행사와 공동 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온라인 여행플랫폼(OTA)과 연계한 경북관광 기획전을 운영해 선유줄불놀이를 비롯한 축제, 전통문화, 미식 등 핵심 관광콘텐츠를 집중 홍보한다. 아울러 일본 언론과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팸투어, SNS 홍보 등 온라인 마케팅을 병행해 개별관광객(FIT) 대상 홍보도 강화한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높아진 국내외 관심을 경북관광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일본 시장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해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북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 목적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07

한국도로공사 성주지사, 중부내륙선 야간 교통사고 예방 위한 태양광 가로등 설치

한국도로공사 성주지사가 중부내륙고속도로 내 야간 사고 취약구간의 주행환경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낙석방지울타리를 활용한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했다. 성주지사가 관리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분기점(JCT)~선산나들목(IC) 구간은 산지부를 통과하는 노선으로 터널과 교량 비율이 56%에 달하며, 화물차 통행 비중도 53.3%로 높아 야간 교통사고 위험이 큰 구간으로 꼽힌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성주지사 관내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부 구간에서는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야간 사고 비율이 100%를 차지하는 등 야간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성주지사는 사고 발생 특성과 교통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상용1교 인근을 야간 시인성 확보 구간으로 선정하고 태양광 가로등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가로등은 기존 절토사면의 낙석방지울타리를 활용해 별도의 구조물 설치 비용을 줄였으며, 제작·설치와 유지관리가 용이한 모듈화 공법을 적용해 시공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전기 인입이 어려운 산지부 구간에 태양광 방식을 적용해 경제성도 확보했다. 성주지사는 이번 시설 설치로 야간 시간대 운전자 시인성이 향상돼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종석 성주지사장은 “야간 교통사고 취약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시설 개선을 통해 운전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지사는 고속도로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교량 난간을 활용한 노면투광등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절토사면 태양광 조명탑 설치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7

‘소통과 화합’ 민선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원장 공원식…10일 공식 출범

민선 9기 포항시정의 밑그림을 그릴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10일 공식 출범한다. ‘현장·소통·통합’을 앞세운 이번 인수위는 실무형 전문가들을 대거 전면에 배치해 민생 회복과 포항의 재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시정 인수 절차에 돌입한다. 민선 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오는 10일 포항 첨단해양R&D센터에서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과 인수위원,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인수위는 △자치행정 △경제산업 △복지환경 △건설도시 등 4개 분과와 △기획조정 △시정혁신 등 2개 TF(태스크포스) 체제로 운영된다. 이번 인수위는 형식적인 행정 인계를 넘어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경제·산업·법률·복지·도시공간 등 각 분야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재들로 진용을 꾸렸다. 인수위원장에는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가 임명됐으며 부위원장은 이칠구 전 경북도의원이 맡아 안정적인 시정 인수를 이끈다. 시정혁신TF 팀장에는 도성현 전 포항시 공무원이 합류해 행정 혁신과 효율적인 시정 운영체계 기틀을 잡는다. 이와 함께 운영되는 기획조정TF의 경우 타 분과와 달리 민간위원 없이 전원 공무원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조직 구성 여부나 실무 서포터즈 역할 등 세부적인 운영 방안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아 추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분과별로는 자치행정위원회에 김종익 포항시의원(대변인 겸임), 이유정 포항소상공인협의회 사무국장, 이장혁 변호사가 참여해 시민 소통 강화를 집중 검토한다. 경제산업위원회에는 신훈규 포스텍 교수, 이재영 한동대 교수, 김예정 위덕대 교수가 포진해 철강산업 고도화와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첨단 신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한다. 복지환경위원회는 정숙희 한동대 교수, 이정미 성운대 교수, 김진 전 포항시 약사회장이 맡아 서민 체감형 보건·복지 정책을 살핀다. 건설도시위원회에는 김하영 포항시의원, 김주일·양희진 한동대 교수가 참여해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 안전 도시 조성을 위한 공약을 구체화한다. 인수위는 출범 당일부터 각 부서의 주요 현안 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주요 사업 현장 방문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병행한다. 당선인의 공약별 예산과 법적 절차를 면밀히 검토해 즉시 추진 과제와 중장기 과제를 분류하는 등 실현 가능한 이행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포항시청 홈페이지에 ‘정책 제안 코너’를 신설·운영한다. 아울러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현황 파악을 위해 팀장급 이하 실무 공무원 23명을 인수위에 파견받아 내실을 기하며 활동 종료 후에는 정책 과제를 담은 백서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은 “이번 인수위원회는 직책이나 명망보다 전문성과 현장 경험, 그리고 실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구성했다”며 “분야별 전문가들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6-07

울릉군 후원, ‘2026 코오롱 트레일캠프’ 성료... “아웃도어 성지 입증”

전국의 아웃도어 애호가들이 울릉도의 천혜 자연을 만끽한 ‘2026 코오롱 트레일캠프 울릉’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가 주최·주관하고 울릉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 일원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에는 전국에서 120여 명의 참가자가 모여 울릉도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참가자들이 울릉도의 지형과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태하항에서 나리분지를 거쳐 도동으로 이어지는 하이킹 코스를 비롯해, 해안 길을 달리는 트레일러닝, 자연 암벽을 활용한 클라이밍 등에 참여해 섬 특유의 역동적인 아웃도어 환경을 직접 몸으로 느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울릉산악회와 울릉 산악구조대가 하이킹 코스 안내와 현장 안전관리를 전담해 참가자들의 안전한 트레킹을 지원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2박 3일 체류 동안 지역 내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하고, 울릉도 특산물인 산나물과 해산물 등을 소비함으로써 지역 경제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남한권 군수는 “전국의 아웃도어 애호가들이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해 진정한 매력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힘써주신 코오롱스포츠와 울릉산악회, 울릉 산악구조대, 울릉 크루즈 등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 군수는 “앞으로도 기업 및 지역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스포츠·관광 콘텐츠를 적극 육성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6-07

iM금융그룹,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피움랩 8기’ 출범

iM금융그룹이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피움랩(FIUM Lab) 8기’를 공식 출범하고 유망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iM금융그룹은 지난달 28일 대구 소재 iM뱅크 제2본점에서 피움랩 8기 출범식을 개최하고 최종 선발된 14개 스타트업과 함께 본격적인 육성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피움랩은 iM금융그룹이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9년 6월 설립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총 76개 기업을 발굴·육성했으며, ‘FIUM’은 핀테크(Fintech)와 혁신(Innovation)의 의미를 담아 ‘핀테크 혁신을 꽃피운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8기 모집은 iM금융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 기술 및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그룹 계열사별 집중 모집 영역에 다수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심사를 거쳐 총 14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실질적인 사업 협력과 서비스 제휴를 추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에는 △트레독스 △하이어다이버시티 △서울랩스 △에버트레져 △마젠트 △뉴아이 △코넥시오에이치 △폴라펄스 등 8개 기업이 선발됐다. 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인큐베이터 트랙’에는 △바이엇 △베링랩 △커런시유나이티드 △도도유니온 △데브디 △골드앤컴퍼니 등 6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선발된 기업들은 앞으로 iM금융그룹과 공동 사업화 및 업무 협력을 추진하게 되며, 맞춤형 성장 컨설팅과 투자 연계, 각종 지원사업 연계 등 체계적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의 강점을 결합한 ‘뉴 하이브리드 뱅킹’을 지향하는 iM금융그룹에 피움랩 8기가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열사와의 실질적인 협업과 기술 검증, 전략적 투자까지 연계하는 통합 스케일업 체계를 통해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7

닻 올리는 민선 9기 박용선의 첫 인사··· ‘통합 선보였지만 미래는 아리송'

6·3 지방선거의 치열한 전선을 넘은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이 지난 주말 인수위원장 인선을 시작으로 본격 닻을 올렸다. 당선 직후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희망찬 미래를 열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준수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힌 만큼 50만 포항시민들은 그가 내놓을 시책 등에 자못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포항 경기가 지금 장기 침체 국면에 진입한 상태여서 젊고 패기 있는 박 당선인이 어떤 그림을 그려 제시할지 궁금해 한다. 그런 점에서 당선 첫 행보로 충혼탑을 참배한 뒤 곧바로 장인화 포스코 회장을 만난 것은 다소 신선했다. 포항이 포스코 투자 없이는 나아가기 어렵다는 것을 감안하면 첫 방향은 잘 잡았고 실용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대외 행보와는 달리 새 시정의 뼈대를 잡을 ‘인수위원회’ 구성 윤곽이 나오면서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아쉬움이라고 하기에는 여파가 크다. 박 당선인은 오는10일 송도 해양R&D센터에서 공식 출범을 할 인수위 총괄위원장에 공원식 선대위원장, 부위원장에 이칠구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난 주말 선임했다. 이 사실은 곧바로 시중에 전파됐고, 시민사회와 지역 정가를 달궜다. 인사는 박용선 당선인의 권한인 만큼 이해한다는 층도 있었지만 첫 인사가 기대이하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예상외 논란이 일자 당선인 측은 지역 행정과 정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베테랑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 권력 교체기의 초기 행정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해를 구하고 있다. 물론 지역 정가도 공원식 인수위원장과 이칠구 부위원장이 능력면에서는 그 직을 수행하고도 남는다고 평가한다. 둘 다 포항 정치권에서 성장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이번에 시장에 도전하기도 했다. 문제는 위원장, 부위원장 선임의 정당성이다. 박용선 당선인은 선거 전부터 국힘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특정인에 휘둘리고 있다는 세간의 촌평이 많이 나돌았다. 당시에는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것으로도 보였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당선 전까지여야만 했다. 당선되는 순간, 50만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이 도리이고 이치일 터다. 인수위원장, 부위원장 인선이 논란이 된 것은 특정인의 주도권 설이 선거 이후 더 파다해진 것에서 비롯된 부분도 있다. 최근 그를 둘러싸고 나도는 설과 이야기로는 인수위 구성부터 정무특보, 산하기관장 자리 등 세기조차 어려웠다. 그중에 공교롭게도 이번에 인수위원장, 부위원장 인선은 딱 맞아 떨어졌다. 시민들은 당선인이 주장하는 ‘대통합’이 선거 때 ‘논공행상(論功行賞)' 명분으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선거는 선거일 뿐 행정 안을 넘나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법제화된 인수위는 새로운 시정의 비전을 다듬는 정책 준비 기구로 설정돼 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과거 시정을 진단하고 향후 4년을 어떻게 끌고 가야 하는지 전략을 짜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것이 우선돼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인사를 통해 선거 전리품이 배분되는 것은 시민을 위해서도 불행하다. 박용선 당선인은 선거 당시 한솥밥을 먹은 선대위 모 간부가 한 네크워크에 '이번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선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반발한 부분을 돌아 볼 필요가 있다. 박 당선인은 지금부터라도 국힘 경선을 전후 지지 선언을 대가로 특정 자리를 약속받았다는 설이나, 캠프 공신들이 시정 정무라인을 독점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들을 강하게 경계해야 한다. 만에 하나,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면 시정은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이미 세간에 차기 포항시 첫 인사는 ‘누가 한다’라는 루머가 무성하게 나돌고 있는데, 기우이길 바랄 뿐이다. 박용선 당선인은 기존의 기득권 토호 정치인들과 결이 다른 ‘젊음’과 ‘혁신성’을 무기로 선택받았다. 시민들이 바라는 것도 구태의 관성을 좀 깨트려 달라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정치적 부채가 없는 당선인은 없다. 그러나 그 부채를 앞으로 ‘자리’라는 사적 자산으로 갚으려 해서는 안 된다. 전문성이 모자란 측근이나 정치인을 산하기관장이나 정무특보에 내정하는 순간, 박용선의 시정은 ‘거래’로 규정되고 “시장이 아니라 그 뒤에 있는 누가 시정을 움직이느냐”는 의구심이 퍼지는 순간, 리더십은 시작부터 식물 상태에 빠지게 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박 당선인이 강력한 행정 동력을 확보하고 홀로서기에 성공하기 위해선 그만의 확고한 인사 철학이 필요하다. 첫째, “누가 선거에 기여했는가”라는 보은 인사의 틀을 깨고, “누가 포항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적임자인가”라는 능력 중심의 파격 인선을 보여주어야 한다. 둘째, 측근들의 전횡과 이해충돌을 차단할 수 있는 철저한 인사 검증 절차를 도입해야 한다. 셋째, 선거 과정에서 갈라졌던 경쟁자 측의 목소리까지 경청하며,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과반의 시민들에게까지 박수받을 수 있는 진정한 ‘개방형 탕평책’을 펼쳐야 한다. 인수위 운영 예산 1억여 원과 18명의 정예 파견 공무원이 만들어낼 민선 9기 포항의 첫 밑그림에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성과가 나면 공은 시장에게 돌아가지만, 실패의 책임은 그 어떤 선거 공신도 대신 져주지 않는다. 시정의 성패는 오롯이 박용선이라는 정치인 혼자의 몫이다. 주변의 선거 공신들 역시 당선인의 눈과 귀를 가리는 주요 자리 ‘설’의 생산을 멈추고, 진정한 통합과 시민연대의 미덕을 보여야 한다. 구태의 상징들과 과감히 결별하고, 투명한 기준과 능력으로 시정을 채워 나가는 것이야말로 박용선 포항시장이 경북 제1의 도시 포항의 미래를 당당하게 해야 할 일이다. 그것만이 행정 동력을 얻는 유일한 길 임을 가슴 속 깊이 새겨야 한다. 시민들의 평가는 이미 시작됐다. /임창희 선임기자 lch8601@kbmaeil.com

2026-06-07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