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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눈꽃 세상 속 더 선명해지는 추억여행 떠나요”

순백의 계절 겨울. 도시의 분주함을 벗어나 순수와 낭만, 그리고 동심이 살아 숨 쉬는 특별한 여행지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이탈리아의 고즈넉한 마을부터 스위스의 이국적인 풍경, 그리고 365일 크리스마스가 기다리는 산타마을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품은 여행지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 내 안의 순수와 낭만을 마주하는 곳, 이탈리아 마을 피노키오와 다빈치 이탈리아 마을 피노키오와 다빈치는 2021년 5월 개관한 국내 유일의 이탈리아 테마파크다. 경기 가평군 청평면 소재의 3만 3000㎡의 너른 부지에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건축양식을 고스란히 옮겨 조성했다. 입구에 있는 높이 10.8m에 달하는 대형 피노키오 조형물을 지나 마을로 들어서면 마치 이탈리아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가면상점과 앤티크 전시장, 선물상점이 들어선 ‘제페토 골목’을 지나면 ‘다비치 광장’이 나오는데 로마 시대 신화를 떠오르게 하는 석상과 조각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피노키오의 모험관’은 동화 속 주인공 피노키오의 다이내믹한 모험 이야기를 담은 공간이다. 인형극단의 방, 절름발이 여우와 장님 고양이, 장난감 나라, 푸른 요정의 방, 제페토의 공방, 진짜 사람 피노키오 등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을 실감 나게 연출했다. 500여 석 규모의 야외극장에서는 주말이면 특별공연이 열린다. 피노키오 극장과 빈치회랑에서는 주중에도 시간대별 인형극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스위스라 착각할 만큼 이국적인 풍경, 하이원추추파크 강원 삼척 하이원추추파크는 철도테마 리조트다. 국내 유일의 스위치 백트레인과 옛 영동선 철길을 굽이굽이 돌아 내려오는 산악형 레일바이크, 키즈카페, 체험형 실내동물원, 독채형 리조트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동화 속 기차 마을 여행지로 손꼽힌다. 하이원추추파크의 대표 체험시설은 50년의 역사를 가진 증기기관차 ‘스위치백트레인’이다. 3량으로 연결된 기차는 칸마다 다른 콘셉트로 꾸며져 있다. 특히 두 번째 칸은 고풍스러운 조명으로 꾸며졌는데, 드라마와 영화의 단골 배경이기도 하다. 기차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힘차게 달리다 흥적삭도마을에서 30여 분 쉬어간다. 이 마을은 폐광지역의 산업유산을 활용한 관광자립형 마을로 기찻길 옆 벽화마을, 트릭아트 포토존 등 볼거리를 제법 갖췄다. 마을회관 부녀회에서 판매하는 추추찹쌀도넛과 잔치국수, 채소전, 전병 등 따끈한 주전부리는 겨울의 찬 공기를 녹인다. 기차 안에서 미리 주문 해두면 정차 시간에 맞춰 음식을 준비해 주니, 드라이브스루보다 더 흥미진진하다. ◇ 낭만이 흐르는 노을 명소, 대동하늘공원 대전 동구 대동하늘공원에서는 대도시와 어우러진 눈부신 석양을 만날 수 있다. 그 풍경의 아름다움은 이곳이 공원으로 조성되기 전부터 찾아온 사진작가들 사이에 입소문이 날 정도였다. 대동하늘공원으로 오르는 길에는 수십 년 전 오밀조밀 서로 벽을 기대 지은 대동 하늘마을이 있다. 6·25 전쟁으로 피난길에 오른 사람들이 대전에 이르러 산기슭을 따라 집을 지어 살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동네를 이뤘다. 흐른 세월만큼 집도 그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지만, 곳곳에 그려진 벽화 덕에 마을 분위기는 포근하고 아기자기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최첨단 AR(증강현실) 트릭아트 벽화도 만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스펀지AR’ 앱을 설치하고 실행시킨 뒤 벽화를 비추면 화면 속 벽화가 움직인다. 대동하늘공원으로 오르는 계단 끝에는 노란색 별 모양 조형물과 함께 색색의 바람개비가 기다리고 있다. 나무로 만들어졌던 풍차는 꿈돌이로 장식된 빨간색 풍차로 바뀌었다. 풍경을 감상한 뒤에는 카페에 들러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 날마다 크리스마스, 기차 타고 떠나는 분천산타마을 경북 봉화군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오지다. 겨울이면 내린 눈이 채 녹기도 전에 또 쌓이면서 설국으로 변한다. 봉화군에 자리한 분천산타마을은 설국 같은 풍경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365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다. 간이역 분천역에 조성된 이곳은 기차를 타고 도착하자마자 빨간 지붕의 아담한 역사와 함께 동화 속 풍경이 펼쳐진다. 역사 앞 광장에 들어서면 썰매를 끌며 달려가는 귀여운 루돌프 모형이 제일 먼저 눈에 띈다. 빨간 코와 뿔이 달린 네 마리의 루돌프가 끄는 썰매에는 흰 수염에 빨간 옷을 입은 산타 할아버지도 보인다. 썰매에 올라타면 산타 할아버지 옆자리에 앉아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광장 주변에는 갖가지 포토존이 줄을 잇는다. 익살스러운 산타, 알록달록한 기차, 하트로 꾸민 의자 등을 배경으로 즐겁게 사진을 찍다 보면 잊고 살았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4-12-02

허민구 영남대병원 교수, 신진연구자상 수상

영남대병원 안센터 허민구<사진> 교수가 지난 22일과 23일 동대문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40회 한국녹내장학회 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신진연구자상을 받았다. 이 상은 심사 시기를 기준으로 1년 동안 발행한 녹내장 분야 우수 원저의 주 저자인 회원 중에서 녹내장 전임의를 시작한 지 5년 이내의 회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허 교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영국 학술지인 네이처지 내에 의학, 자연과학, 심리학, 공학 전반에 관한 연구를 출판하는 오픈 액세스 저널인 Scientific reports(IF 지수: 3.8)에 ‘고도 근시를 가진 녹내장 환자의 시신경유두황반다발결손(이하 PMBD)의 빈도 및 위험요인‘Papillomacular bundle defect(PMBD) in glaucoma patients with high myopia: frequency and risk factors’를 주제로 연구한 논문을 게재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논문은 고도 근시 녹내장 환자 92명의 사례를 분석했으며, 이 중 59.8%에서 PMBD가 관찰됐다. 또, PMBD가 있는 환자군은 유두주위 맥락망막 위축 대 시신경유두 면적 비율, 사상판층 결손, 중심시야결손이 비교군보다 유의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허 교수는 고도 근시 녹내장 환자의 경우 중심시야결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신경유두황반다발결손 및 사상판층 결손의 존재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함을 알렸다. 이번 연구로 근시 녹내장 환자가 많은 국내에서 관련 연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01

“연말연시 술자리 ‘폭음’ 주의하세요”

술은 가격이나 종류에 상관없이 많이 마실수록 해롭다. ‘적정 음주량’은 없기 때문이다. 연말연시를 맞아 술자리 약속이 늘어나고 있다면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술은 1군 발암물질으로 분류됐다. 또 신체·정신적으로 다양한 해를 끼치므로 암 예방 등 건강을 위해서는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남자는 하루 두 잔까지, 여자는 하루 한 잔까지’ 음주를 허용해도 된다는 기준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허용기준은 사라졌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적정음주량은 제로(0)라고 선언했다. 술은 간암, 유방암, 대장암 등을 일으킨다. 질병청에 따르면 하루에 알코올 50g을 섭취하는 사람은 안 마시는 사람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5배, 대장암은 4배 높아진다. 과도한 음주는 심혈관질환, 영양 결핍, 수면장애, 우울감·자살률 증가와 관련이 있다. 음주 문화는 갈수록 개선되는 추세라지만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 이상은 아직도 자주,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를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지나가며 이러한 비율은 늘고 있다.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58.0%로 전년 대비 0.3%P 증가했다.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또는 맥주 5캔) 이상, 여성은 5잔(또는 맥주 3캔) 이상을 최소 주 2회 마신 ‘고위험 음주율’은 13.2%로, 0.6%P 높아졌다. 질병청은 생활 속 음주 관리법으로 되도록 술을 마시지 말고, 마신다면 조금씩 나누어 천천히 마시고 중간에 물을 자주 마시라고 권고했다. ‘원샷’은 혈중알코올농도를 급격히 상승시켜 인체 유해성이 심하므로 지양해야 한다. 연말연시 술자리를 계획 중이라면 금주 요일을 정하고, 음주 후에는 적어도 3일은 금주하는 것이 좋다. 질병청은 “‘술을 마실 때 안주를 먹지 않으면 살이 찌지 않는다’는 속설은 음주에 관한 대표적 오해”라면서 “알코올은 1g당 약 7칼로리로, 상당한 칼로리를 내기때문에 안주 없이 술만 마셔도 그 자체로 칼로리가 쌓인다”고 설명했다. /이시라기자

2024-12-01

달성군 ‘드림스타트 사업’ 평가 복지부 장관상

달성군은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드림스타트 사업 보고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평가는 전국 82개 군이 추진하고 있는 드림스타트 사업에 대해 △조직 구성·관리 △통합사례 관리 △지역사회 협력 △만족도 등 4개 분야 지표를 기준으로 지난 3년간의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해 진행됐다. 특히, 달성군은 대상자와 기관을 연계해 주는 지역사회 협력 분야와 만족도에 대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 드림스타트 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모든 아동이 꿈을 향해 나아가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 드림스타트 사업을 시작한 달성군은 현재 9개 읍·면 137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힘쓰고 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4-12-01

대구보건대학교헬스케어혁신원 글로컬대학30 연합대학 워크숍

대구보건대학교헬스케어혁신원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오송H호텔 세종시티 안단테홀에서 ‘글로컬대학30 연합대학 워크숍’을 가졌다. 사진 (사)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헬스케어혁신원이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과 연합대학 간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대구보건대 이정영 경영부총장, 대전보건대 김용걸 부총장, 광주보건대 글로컬사업단 문일봉 단장을 비롯해 3개 대학의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선 연합대학의 혁신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 수립과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의 표준 모델 개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또 세 개 대학 연합의 강점을 활용한 해외 진출 방안과 정책 협력 과제를 논의하며 대학 연합체의 역할과 목표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수 대구보건대 헬스케어혁신원장(방사선학과 교수)은 “이번 워크숍은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컬 교육 모델 구축에 있어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3개 대학이 긴밀히 협력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12-01

산재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문 공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산재근로자를 위한 생활안정자금 융자사업이 있다는데 이에 대해 궁금합니다. 답 네, 근로복지공단은 장해등급 1~9급, 유족연금 수급권자 등의 생계안정을 위해 의료비, 혼례비, 장례비, 주택이전비, 차량구입비, 취업안정자금 융자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문 장해등급 등에 해당이 되면 융자가 가능한가요. 답 장해등급 등에 해당이되어도 융자를 하려면 특별한 사유가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의료비:산재근로자 본인 또는 배우자의 의료비가 소요된 경우 혹은 산재근로자 직계가족의 의료비가 소요된 경우(신청기한-진료일 또는 의료비 납부일로부터 1년 이내) ②혼례비:산재근로자 본인 또는 자녀의 혼례가 발생한 경우(결혼일 전·후 또는 혼인 신고일부터 90일 이내) ③장례비:산재근로자 본인, 배우자 또는 그 직계가족의 사망으로 장례가 발생한 경우(사망일부터 90일 이내) ④주택이전비:산재근로자 본인 또는 유족(수급권 1순위자)이 주택을 이전(임대계약)한 경우(임대차계약일 또는 전입일부터 90일 이내) ⑤차량구입비:산재근로자 본인 또는 유족(수급권 1순위자)의 생계 및 생활을 위하여 자동차(건설기계 포함)를 구입한 경우(소유권 등록일부터 90일 이내 또는 차량인수일 이전 30일 이내) ⑥취업안정자금:직업에 복귀하여 3개월 이상 취업 중인 경우(직장복귀일부터 1년 이내)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4-12-01

의료기관 변경

문 산업재해로 요양중인데, 의료기관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습니다. 옮길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후 공단에 얘기하면 되는지요. 답 산재보험 의료기관 변경 요양은 공단이 산재근로자의 신청 사유 등을 확인하여 승인 여부를 결정하므로, 응급진료 등 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사전에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문 그러면, 산재보험 의료기관 변경이 승인되지 않을 수도 있나요. 답 네, 그렇습니다. 의료기관 변경은 전문적인 치료 또는 재활치료, 생활근거지에서의 요양을 위해 사전에 신청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신청을 하더라도 변경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승인되지 않을 수 있으며, 전문적인 치료 또는 재활치료에 맞지 않는 경우 공단에서 다른 의료기관으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문 의료기관 변경 신청 방법이 궁금합니다. 답 의료기관 변경 요양 신청서에 해당사유를 표시하고, 옮기고자 하는 산재보험 의료기관을 명시하여 현재 요양중인 의료기관 소재지 관할 공단(지사)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문 의료기관 변경 신청과 관련하여 추가로 알아두어야 할 내용이 있나요. 답 산재근로자는 사전에 변경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의 산재지정 여부, 요양가능 여부 및 진료과목 등을 확인한 후 의료기관 변경 신청을 하여야 하며, 공단은 신청서가 접수되면 변경 사유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등을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합니다.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4-11-24

청소년 음주·흡연율 20년 전보다 30%나 줄어

우리나라 청소년의 음주와 흡연율이 20년 전의 ⅓ 수준으로 감소했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제20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발표회를 열고 올해 조사 주요 결과와 지난 20년간의 추이 등을 발표했다. 2005년 시작된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 중·고등학교의 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을 매년 파악한다. 올해 조사는 6∼7월 이뤄졌다. 지난 20년간의 결과 변화를 보면 흡연과 음주, 신체활동 지표는 뚜렷하게 개선됐다. 최근 30일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사람의 비율인 ‘현재 흡연율’은 올해 기준 3.6%(남학생 4.8%, 여학생 2.4%)로, 2005년 첫 조사 당시 11.8%(남 14.3%, 여 8.9%)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2019년부터는 일반담배(궐련)와 전자담배 중 하나라도 사용한 비율인 담배제품 현재 사용률을 추가로 조사했는데 올해 4.5%(남 5.8%, 여 3.2%)로, 이 역시 2005년 흡연율보다 훨씬 낮다. 최근 30일 동안 1잔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청소년 비율인 ‘현재 음주율’도 2005년 27.0%(남 27.0%, 여 26.9%)에서 올해 9.7%(남 11.8%, 여 7.5%)로 크게 감소했다.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신체활동을 한 청소년 비율은 처음 조사 문항에 포함된2009년 10.9%(남 15.7%, 여 5.4%)였다가 올해 17.3%(남 25.1%, 여 8.9%)로 늘었다. 고등학생보다 중학생들의 신체활동이 더 많이 활발해졌다. 반면 아침을 굶는 학생들은 20년 사이 1.5배 늘었다. 올해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42.4%(남 40.2%, 여 44.7%)로, 10명 중 4명이상이 일주일 중 5일 이상 아침을 굶는다고 답했다.2005년의 27.1%(남 26.4%, 여 28.0%)보다 15.3%포인트 늘었다. 정신건강 지표의 경우 20년 전보다는 개선됐지만 2015년과 비교하면 10년 새 악화 추세다. 평상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끼는 청소년의 비율은 2005년 45.6%(남 39.7%, 여 52.2%)에서 2015년 35.4%(남 29.6%, 여 41.7%) 수준으로 줄었다가 올해 42.3%(남 35.2%, 여 49.9%)로 증가했다. 최근 12개월간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 있는 사람의 비율인 ‘우울감 경험률’도 2005년 29.9%(남 25.6%, 여 34.7%)에서 2015년 23.6%(남 19.7%, 여 27.8%)로 개선됐다가 올해엔 27.7%(남 23.1%, 여 32.5%)로 다시 늘었다. /이시라기자

2024-11-24

10~20대 젊은 당뇨환자 급증

젊은 당뇨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최근 5년간(2019~2023년) 당뇨병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382만868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7.5%에 해당하는 수치다. 2019년과 비교하면 18.6%, 연평균으로는 4.4% 늘었다. 지난해 진료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70대가 전체의 21.8%로 가장 많았다. 80세 이상이 18.5%, 60대가 16.4%를 차지했다. 고령화에 따라 80세 이상 환자는 5년 사이 44.8% 늘었다. 젊은 연령대는 전체 환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낮지만, 증가세가 뚜렷했다. 20대 진료 환자는 5년간 33.1% 급증했고, 10대는 23.7%, 10대 미만도 25.9% 늘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30세 이상)의 당뇨병 유병률은 2021년 16.3% 수준, 약 600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뇨병 전단계를 포함하면 63.0% (약 2295만 명)으로, 전체 성인의 절반 이상이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인지율과 치료율은 2019~ 2021년 기준으로 각각 67.2%, 63.0%로, 2011년 이후 약 8%p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지율은 당뇨병 유병자 중 의사에게 당뇨병 진단을 받은 분율, 치료율은 현재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거나 인슐린 주사를 사용하는 분율을 말한다. 반면 당뇨병 유병자 중 당화혈색소가 6.5% 미만인 분율을 뜻하는 조절률은 10년째 25% 수준으로 정체됐다. 당뇨병 환자 중 수치를 조절해 잘 관리하고 있는 사람이 네 명 중 한 명꼴에 그친다는 의미다. 당뇨병 조절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남성은 흡연, 여성은 비만이 꼽혔다. 남성은 현재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1.32배, 여성은 비만인 경우 정상체중에 비해 1.41배 조절이 잘 되지 않았다. 또 탄수화물 섭취 비율이 1일 섭취량의 55% 미만인 남자는 55~65%인 경우에 비해 당뇨병 조절이 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뇨병 선별검사는 35세 이상 성인이나 과체중, 복부 비만, 가족력 등 위험 인자가 있는 19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매년 권고하고 있다. 일반인은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2년마다 혈당을 확인할 수 있다. 질병청은 “당뇨병 조절은 금연, 식이요법, 체중관리 등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이고, 진단 시점 이전에 상당 기간 동안 대사 이상이 진행돼 진단 시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기 검진으로 자신의 혈당을 바로 알고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11-24

자연과 레트로의 만남… 1980년대 일본을 걷다

일본은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여행하는 나라다. 지역마다 볼거리가 풍부하고 다양한 먹거리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도쿄나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등의 주요 대도시를 돌아봤다면 일본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도시로 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떨까? 때로는 역동적인 자연을 느낄 수 있고 1980년대 일본의 쇼와시대로 되돌아간 듯한 레트로한 감성에 빠져볼 수도 있을 것이다. 감칠맛이 풍부한 지역 음식까지 즐기다보면 일본 소도시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 가마쿠라 도쿄외곽에 있는 가마쿠라는 이미 많은 한국여행객들이 다녀간 곳이다. 가마쿠라 고등학교 근처 에노덴 철도와 인근 교차로가 만화 ‘슬램덩크’의 배경이 된 곳이기 때문이다. 딱히 애니메이션 덕후가 아니더라도 가마쿠라는 여행지로의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가마쿠라는 가나가와현 미우라반도의 서쪽에 있다. 삼면이 야트막한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앞으로는 바다가 드넓게 펼쳐져 있다. 풍경이 아름다워서 영화와 드라마에도 촬영지로 자주 등장했다. 우리나라에도 팬이 많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바다 마을 다이어리’의 배경지이기도 하다. 고쿠라쿠지(極樂寺) 역은 물론 시치리가하마 해변에서 영화가 촬영됐다. 가마쿠라의 상징은 가마쿠라 대불이다. 정토종의 본원인 고도쿠인(高德院)에 있는 대불은 높이가 무려 13.35m 무게는 121t이나 된다. 절 주변에 있는 다이부츠 도리에는 눈과 입이 즐거운 상점들이 줄지어 있어 걸음을 재촉하기 힘들다. 에노덴을 타고 에노시마 역에 내려서 버스를 들어가야 하는 에노시마 섬은 가마쿠라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다. 에노시마 해안가에 자리 잡은 음식점, 오래된 상점가, 영화 촬영지 등 볼거리가 많고 풍광이 좋아 데이트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 다카마쓰 다카마쓰는 일본 남서쪽 시코쿠 지방의 항구 도시다.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4개의 섬 중 가장 작다. 대도시의 화려함보다 평화롭고 이국적인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일본에서 일조 시간이 가장 길고 온난해 골프 성지로도 사랑받고 있다. 온천,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으로도 유명하다. ‘밤나무 숲’이라는 뜻의 리쓰린 공원은 다카마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원이다. 6개의 연못과 13개의 인공산, 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 계절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나무와 꽃은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만든다. 리쓰린 공원 인근에는 첫입부터 마지막 한 입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사누키 우동 가게 ‘멘쇼 구스가미’가 있다. ‘곱창 쓰케 우동’은 먹는 방법에 따라 3가지의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다카마쓰 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의 시오노에 온천향은 도쿠시마현과의 경계에 있는 카가와 현 최대의 온천 마을이다. 온천향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싶다면 시오노에초 관광안내 센터에서 전동 자전거를 빌려 타면 된다. ◇ 시즈오카 웅장하면서도 고고한 후지산만 보아도 시즈오카 여행은 건질 건 다 건졌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후지산은 압도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시즈오카는 서부, 중부, 후지, 이즈 4개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일본 폭포 100선에 선정될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라이토 폭포’는 후지산의 눈이 녹아 만들어졌다. 수백 개의 물줄기가 마치 비단실을 걸쳐 놓은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흰색 실의 폭포’라는 뜻의 이름이 붙여졌다. 시즈오카 힐링 여행지 ‘이즈반도’에서는 역동적인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그중 하나인 ‘조가사키 해안’은 4000년 전 오무로 산이 분화하면서 바다로 흐른 용암이 수십 미터의 해안 절벽을 이루고 있다. 조가사키 해안의 대자연을 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9㎞ 하이킹 코스를 즐겨보길 바란다. 시즈오카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는 시즈오카 오뎅거리가 있다. 20여개 가게들이 꽃장식과 홍등으로 꾸며져 있어 시간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생선 뼈까지 통째로 갈아 만든 오뎅으로 시즈오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소울푸드 ‘쿠로한펜’은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니 꼭 먹어보자. ◇ 미야자키 미야자키는 ‘일본의 하와이’라 불릴 만큼 따뜻한 기후와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미야자키는 일본에서 서핑으로 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초보자를 위한 잔파도부터 능숙한 서퍼들을 위한 높은 파도까지 레벨에 맞춰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대표 명소인 아오시마 섬은 기묘한 파상암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거대한 빨래판처럼 보인다고 해서 ‘도깨비의 빨래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섬에는 아열대 식물 등 20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미야자키의 랜드마크 미야자키 신궁으로 향하는 길은 100년 이상 된 삼나무 산책로가 웅장하게 나 있다. 일본 최초의 생태 동물원 미야자키 동물원에서는 100여 종의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작은 동물을 직접 만져보는 체험이나 화려한 플라밍고 쇼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4-11-18

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

문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답 근로복지공단은 1996년 12월부터 창원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전국 37개 주요 지역에 공공직장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890여명의 보육교직원이 3,600여 명의 영유아를 보육하고 있습니다. 문 경북지역에도 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이 있나요. 답 대구, 경주, 영주, 포항 총 4곳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항어린이집은 현재 화재안전보강을 포함한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5년 1월 새롭게 태어날 예정입니다. 또 원어민교사 영어수업, 몬테소리 한글수업, 장구수업 등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영유아 안전과 학부모 만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문 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은 근로자 가정의 자녀만 입소할 수 있나요. 답 그렇지는 않습니다. 부모 모두 근로자인 자녀가 1순위, 부모 중 1인이 근로자인 가정의 자녀가 2순위, 조부모·한부모·다문화 가정의 자녀가 3순위이지만 정원이 모두 충족되지 않는 경우에는 근로자가 없는 가정의 자녀도 입소가 가능합니다. 어린이집 입소를 희망하시는 학부모님은 해당 지역 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대구 053-563-5172, 경주 054-746-0774, 영주 054-634-7188, 포항 054-291-1020)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2024-11-17

포항남구보건소 ‘어르신 맞춤형 ICT 교육’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최근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포항시 디지털배움터와 연계해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참여자 대상으로 어르신 맞춤형 ICT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교육은 AI·IoT기반 어르신건강관리사업 참여자 30여명이 참여했고, 어르신들의 스마트기기 사용에 도움을 주고 정보통신기술 활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AI·IoT기반 어르신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교육은 스마트폰 기본 활용법과 키오스크 사용법 및 실습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은 카톡 사용법, 사진·저장공간 관리 등 기본적인 스마트폰 활용법과 키오스크 사용법에 관한 강의 및 실습으로 미숙하긴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 자신감을 보이셨고, “키오스크 사용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고 했다. AI-IoT기반 어르신건강관리사업은 건강증진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에게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5종의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AI스피커)를 활용한 건강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분남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맞춤형 ICT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의 스마트 기기를 원활하게 활용해 개인별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