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43건, 2023년비 33.6% 늘어
작년 불순물 검출 등 여파로 의약품이 회수·폐기된 사례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작년 의약품 회수·폐기 건수는 343건으로 전년 256건 대비 33.6%(86건) 급증했다.
작년 의약품 회수·폐기가 급증한 것은 불순물 검출에 따른 영업자 회수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불순물 초과 검출 또는 초과 검출 우려에 따른 영업자 회수 건수는 2023년 2건에서 작년 22.5배인 45건으로 늘었다.
상당수 불순물은 발암 가능 물질로 알려진 니트로사민류였다.
니트로사민류의 하나인 N-니트로소-플루옥세틴(N-nitroso-fluoxetine)이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니트로소-STG-19(NTTP)가 11건을 차지했다.
이어 N-니트로소-시나칼셋(N-nitroso-cinacalcet) 9건, N-니트로소-둘록세틴(N-nitroso-duloxetine) 4건 등이었다.
불순물 관련 의약품 회수·폐기를 많이 한 업체는 알보젠코리아(4건), 명문제약(3건), 노바엠헬스케어, 라이트팜텍, 서울제약, 신텍스제약, 일동제약, 제뉴원사이언스, 한국쿄와기린, 한국파마, 환인제약(각 2건) 등이었다.
/이시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