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8
△우리 공단에서는 산재근로자의 상병 및 장해부위에 대한 운동능력 회복을 돕고자 재활스포츠기관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매월 10만원 한도 내에서 3개월간(일정 자격을 갖추면 3개월 추가 연장 가능)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가 있다.신청자격은 요양이 종결된 60세 미만의 실직 중인 산재보험법상 장해등급자로 ①팔 또는 다리의 3대 관절 중 1개 관절 이상의 기능장해, ②척추의 변형, 기능 또는 신경장해, ③팔, 다리의 근성 또는 신경 장해(12급 이상)에 해당하거나, 치료 종결이 예정된 60세 미만의 통원요양 중인 환자로 ①팔 또는 다리의 3대 관절 중 1개 관절 이상의 기능장해가 남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②척추의 변형, 기능 또는 신경장해가 남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③팔, 다리의 근성 또는 신경장해(12급 이상)가 남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 해당된다.지원 가능한 종목은 수영, 헬스, 아쿠아로빅, 탁구, 에어로빅, 요가, 필라테스 등이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문의:054-288-5206
2014-01-07
푸른 물만 뽑아내던 물푸레회사 자판기가 창고로 밀려나고 수선집 담벼락엔 석양을 걸친 플라타너스가 박음질 되었다 노루박 박음질이 막 끝난 배내옷 밑그림은 어렵게 따온 햇살과 강아지풀이란다 치맛단을 꿰러온 필화댁 우스갯소리에 몇 년 전 묵은 이불에서 뜬금없이 박태기잎이 돋아나고 사과밭에 새참 배달 가는 여자, 손에 든 둥근 세상이 마냥 흔들린다 베갯잇에 단풍 물든 산은 낮게, 산 그림자는 주름노루발로 바꾸어 프릴 만드는 걸 잊지 않는다 산을 베개 삼아 누운 가을 문장 툭, 툭 실밥 터지듯 붉게 타들어간다몹시도 뜨겁고 힘들었던 시간을 물고 거칠게 몰아치는 태풍의 생채기가 걸쳐져 있는 가을은 곱다. 시련과 역경의 시간이 길고 깊을수록 그것을 감내하고 극복하고 오는 결실을 참으로 소담스럽고 아름다운 것이다. 시인은 힘겨움을 견딘 자연과 인간의 시간들에 마음을 쏟아내고 있다. 석양에 비친 그림자의 풍경도 소홀히 하지 않는 시안이 참 따숩고 그윽하다. 시인
속창 다 빼고 빈 몸 허공에 내걸렸다원망 따위는 없다지독한 목마름은 먼 나라 얘기먼지 뒤집어써도 그만바람에 흔들려도 알 바 아니다바짝 마르면 마를수록맑은 울음 울 뿐산사의 추녀 끝 풍경소리가 날리어가는 쪽에 목어가 헤엄치고 있다. 속창을 다 빼고 빈 몸으로 허공을 향해 저어가고 있다. 지독한 목마름도 원망도 없이 어디론가 목어는 헤엄쳐가고 있다. 인생이란 어쩌면 절집의 한켠에서 어딘가로 헤엄쳐가는 목어와 같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자기를 비우고 또 비우고 차오르는 욕망과 집착을 벗어버리고 무욕의 정신 하나로 헤엄쳐가는 것이 우리의 한 생이 아닐까.시인
2014-01-06
△1인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은 국민연금에 당연히 가입해야 하는데, 사업장이 처음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신고하면 된다. 국민연금 적용대상 사업장에 해당될 경우 사업장 사용자는 다음 달 15일까지 당연적용사업장 해당신고서와 사업장가입자 자격취득신고서를 작성해 가까운 지사에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등의 방법으로 제출해야 한다. 사업장용 공인인증서(개인사업장이면 사업주의 개인공인인증서도 가능)가 있으면 4대 보험 포털사이트(www.4insure.or.kr)에서도 신고 가능하다. 구비서류는 당연적용사업장 해당신고서, 사업장가입자 자격취득신고서이며 필요시엔 사업자등록증 사본 또는 법인등기부등본 사본도 제출해야 한다.국민연금공단 포항지사문의사항(국번없이) 1355
2014-01-03
또 고막 사이로 어둠이 가득 고였다모로 눕자 예민해진 소리들이 누렇게 흘러나와들리지 않는 소리로 바뀌었다난 다만 작고 희미해지는 것이 안타까웠을 뿐씨이잉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깜깜해진소리 안으로 들어가고 싶었을 뿐어둠을 연습하는 어떤 몸짓과는 달랐다들어야하는 것들을 생각할 때마다가없는 마음을 생각했다 내가 듣고 싶은 건세상에 없는, 세상에 늘 있는 엄마얼마나 파고들어야 들릴까저 따뜻한 소란을 흘려주는 회리 소리의사는 빛으로 소리를 쏘았다돌돌 말려 들어갈수록 빛이 닿지 못하는 고막의소실점 너머, 맨 처음소리 하나 가질 수 있다면나는 이 귀머거리의 나날이 좀 마음에 든다귀의 통증을 통해 어쩌면 심각한 상태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지만 시인은 거기에 머무르고 주저하고 두려워하지 않는다. 갈수록 떨어지는 청력에 의지하지 않고 마음으로 듣고 소통하는 법을 익혀나가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아무리 시끄러운 소리도 시인의 마음이라는 고막을 통과하면 평안하고 평화롭고 따스한 소리로 환치되고 있음을 본다.시인
2014-01-02
그이와 악수하고 있으면이 사람 목젖이나 가슴 어디쯤잘 간직해두었던 따순 눈물들손금 따라 흘러나와 나까지 적시고문득 눈길 들어 올려다보면얼굴 가득 순한 웃음에나는 고만 부끄러워지는데내 손에 붙잡힌 여린 뼈마디들이가만가만 속삭인다괜찮아요저도 부끄러운 게 많아요그이와 악수하고 나면가만히 막걸리가 묵고 잡다가만히 건내는 악수. 손바닥을 감싸 쥐는 그 짧은 순간이지만 시인은 손바닥 가득 타고 흘러오는 상대의 안온한 인간미와 풋풋하고 알싸한 사랑을 느낌을 고백하고 있다. 악수를 하면서 상대방의 얼굴이나 눈빛을 바라보지 않아도 맞잡은 손의 온기를 통해 진지하고 진실된 사람됨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비단 시인에게만 있는 통찰력은 아닐 것이다.시인
△`이송비`란 산재근로자의 요양을 위해 의료기관으로 후송 및 이동 또는 통원에 드는 비용을 말한다.이송에 소요된 비용은 실비를 산정해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재해현장에서 의료기관까지 의료기관의 구급차 등에 의해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되는 경우에는 이송으로 인정된다. 또 공단의 통보 또는 주치의사의 소견에 따라 의료기관까지 이송하거나 의료기관을 바꾸려고 움직이거나, 산재환자가 집에서 쉬거나 다시 일을 하다 증상이 재발해 의료기관으로 다시 오게 된 경우에도 이송비 지급을 받을 수 있다.하지만 단순히 연고지의 병원으로 옮기는 것은 해당 사항이 아니며 주치의사의 소견에 따라 퇴원 및 통원(1㎞미만)할 경우도 마찬가지이다.재해 근로자는 요양비청구서에 이송비 내용을 첨부해 근로복지공단에 제출하면 되고, 사업주는 보험급여금 대체지급청구ㆍ증명서를 작성하고 필요한 서류를 첨부해 공단 담당지사에 내면 된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문의:054-288-5206
2013-12-31
비오는 날 너에게 전화를 했다잘 지내니?잘 있어요. 잘 계시지요?응. 나도 잘 있어….잘 지내지 못한다는 걸 서로 알고 있다말의 통로인 전선이 비에 젖고 있었다전화로 안부를 물어오거나 물을 때가 있다. 이 시처럼 잘 지내지도 못하고 뭔가 일이 꼬이고 어려움에 봉착해 있음에도 있는 대로 말하지 못하는 심정을 가져보았을 것이다. 어쩌면 안녕하지 못하고 힘든 일에 빠져있거나 어려움에 들어있는 것을 알면서도 확인하려들지도 않고 그냥 괜찮으냐고, 괜찮다고 묻고 답하는 경우가 많다. 말의 통로인 전선이 비에 젖듯이 안부를 묻고 답하는 서로의 마음도 젖어들 것이 분명하다.시인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시가 뭐냐고나는 시인이 못 됨으로 잘 모른다고 대답하였다무교동과 종로와 명동과 남산과서울역 앞을 걸었다저녁녘 남대문 시장 안에서빈대떡을 먹을 때 생각나고 있었다그런 사람들이엄청난 고생 되어도순하고 명랑하고 맘 좋고 인정이있으므로 슬기롭게 사는 사람들이그런 사람들이이 세상에서 알파이고고귀한 인류이고영원한 광명이고다름 아닌 시인이라고나의 정체성에 대한 답은 어렵고 특별한 것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우리가 발 디디고 살아가는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이 시의 요체다. 나의 하루 하루에 그 답이 있다는 것이다. 남대문 시장 같은 삶의 현장에서 나는 누구냐에 대한 답을 찾을 수있다는 것이다. 고생스럽고 순하고 명랑하고 맘 좋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진정한 의미의 시인이라는 시인의 말에 귀 기울여봄 직하지 아니한가.시인
2013-12-30
△국민연금이 적용되는 사업장에 들어가면 지역가입자에서 사업장가입자로 전환된다. 지역가입자란 만 18세 이상 만 60세 미만의 사업장가입자가 아닌, 개인별로 연금보험료를 내는 자를 말한다. 지역가입자로 내다가 국민연금이 적용되는 사업장에 들어가면 사업장이 우선이기 때문에 사업장가입자로 자격이 전환되고 지역가입자 자격은 상실처리 된다.즉, 개인적으로 납부하지 않게 되고 사업장으로 연금보험료가 고지되는데 이때 연금보험료는 기준소득월액(월평균소득)의 9%이고 사업주가 절반을 부담하며 본인의 월급에서 나머지 절반이 공제된다. 1개월 동안의 소정근로시간이 60시간 또는 주당 평균 15시간 미만이면 등 사업장에서 국민연금을 적용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지역가입자 자격을 계속 유지하게 되는데, 이 경우 월 급여에 맞게 소득신고를 하면 되며, 기준소득월액(월평균소득)의 9%를 연금보험료로 납부하게 된다.국민연금공단 포항지사문의사항(국번없이) 1355
2013-12-27
당신은 해당화 피기 전에 오신다고 하얐습니??봄은 벌써 늦었습니다봄이 오기 전에는 어서 오기를 바랐더니 봄이 오고 보니 너머 일즉 왔나 두려합니다철모르는 아해들은 뒷동산에 해당화가 피었다고 다투어 말하기로 듣고도 못 들은 체 하얐더??야속한 봄바람은 나는 꽃을 불어서 경대 위에 놓입니다그려시름없이 꽃을 주워서 입설에 대히고 `너는 언제 피었니` 하고 물었습니다꽃은 말도 없이 나의 눈물에 비쳐서 둘도 되고 셋도 됩니다시인은 무언가 간절히 기다리는 자신의 마음을 좀 더 애절하게 전달하기 위해 `님을 기다리는 여인`의 가면을 썼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예쁘게 꾸미고 기다리던 경대 위에 야속하게도 꽃잎만 떨어지고 있어 애닯은 시인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만해 한용운의 우주와 자연, 사람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깊은가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시인
언덕 위에 조선소나무슬그머니 손을 뻗어하늘의 흰 구름을끌어당기고 있다흰 구름도 내심싫지만은 않았던지응댕이를 돌려대 주면서마주 이끌리고 있다그렇다! 나도 이젠흰 구름이나 공손히받들고 서 있는 한 그루조선소나무였으면 싶다조선소나무에 걸리는 흰 구름. 그들의 어우러짐은 얼마나 자연스럽고 정겹고 평화로운가. 조선소나무처럼 공손히 구름을 받들고 살겠다라고 말하는 시인은 여생을 그리 무위자연으로 살다가고 싶어서 인지 모른다. 얼마나 가파르고 살벌하고 절뚝거리는 불구의 삶이 팽팽히 흐르는 우리네 삶을 향해 던지는 잠언이 아닐까.시인
2013-12-26
△산재환자가 가해자와 합의해 손해배상금을 받아 산재신청 하는 경우, 보험급여 기준은 정당하게 받을 수 있는 손해배상금을 기준으로 조정한다. 예를 들어 산재환자가 가해자에게 민사상 손해배상금으로 1천만 원을 받을 수 있음에도 100만원만 받고 합의했다면, 지급받을 수 있는 1천만원을 기준으로 공단이 보험급여와 조정해 보험급여의 지급을 결정하는 것이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문의:054-288-5206
2013-12-24
올겨울 제일 춥다는 소한(小寒)날남수원 인적 끊긴 밭 구렁쯤마음을 끌고 내려가항복받든가아니면내가 드디어 만신창이로 뻗든가몸 밖으로 어느 틈에 번개처럼 줄행랑치는저눈치꾸러기 그림자마음을 다스린다는 건 얼마나 어려운가. 시인은 소한날 차가운 겨울 밭 구렁에서 분분하고 시끌벅적한 마음을 꺼내 항복을 받든가 아님 굴복을 하든가 결단을 내고 싶다는 말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바르게 다잡으려고 애쓰고 있음을 본다 그러나 그게 그리 쉽지 않음도 시의 뒷 부분에서 볼 수 있다.시인
2013-12-23
세월 속에는바람이 벼린 칼날이숨겨져 있나부다그러지 않고서야 어찌저 늙은 소나무가하얀 피눈물을다리께 젖도록 울겠는가민족현실과 민중적 생명력을 노래해온 시인이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며 깊은 침묵에 들고 있다. `세월 속에는 바람이 벼린 칼날`이 숨겨져 있고, 하여 하얀 피눈물을 다리께 젖도록 울었던 존재는 늙은 소나무이기도 하고 시인 자신이기도 하다. 가만히 눈 감고 지난 시간들을 생각해보고 싶은 아침, 아슴아슴 가슴에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시인
△가입자가 연금보험료를 납부하게 되면 국민연금 기금에 적립·운용되어 수익금을 얻게 되고, 이는 연금급여로 지급되기도 하고 복지사업에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보험료 납부를 늦게 하면 그 기간 기금을 운용할 수 없으므로 이는 결국 다른 가입자 전체에 손해를 끼치게 된다. 또한, 국민연금의 종류 중에는 장애 및 유족연금과 같은 보장성 연금이 있으므로 성실히 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같은 혜택을 준다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연체를 한 가입자 개인에게 부담된다는 것은 사실이나, 전체 가입자의 이익과 다른 가입자와의 형평성 때문에 부득이 연체금을 부과하고 있다. 현재 연금보험료에 대한 연체료는 납부기한(다음 달 10일)이 지나면 연체금으로 연금보험료의 3%가 부과되고 1개월이 지날 때마다 미납된 금액의 1%를 추가로 부과해 최고 9%까지 가산된다.국민연금공단 포항지사문의사항(국번없이) 1355
2013-12-20
폭풍한설에 풍경소리마저 얼어붙은 겨울 산사에서온 밤을 통째로 우는 건 문풍지뿐이다문의 틈새를 살고 있으나 사실은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것이다솜이불이 깔린 따뜻한 아랫목에 몸을 누이고바람 타는 생을 마감하고 싶은 것이다하지만 바람이 멈추고 울음을 그쳐도 문풍지는 문풍지안으로 들어 갈 수가 없다차라리 바람에 온몸을 치떠는 것이몸부림치며 우는 것이, 살아있는 이승의 시간인 것을안이어서도 안 되고 밖이어서도 안 되는안과 밖의 경계를 살아야 하는 문풍지안도 밖도 아닌 경계에 서 있는 것들의 슬픔, 그 아픔의 존재론적 성찰이 깊은 작품이다. 시인도 그런 운명적 존재가 아닐까. 늘 경계의 그늘을 들여다보고 엿보아서는 안되는 세상의 비밀을 이미 알아버린, 결코 축복이 아닌, 경계에 선 사람들, 그런 고난에 찬 삶이 시인들의 원죄와 같은 숙명이 아닐까하는 느낌을 주는 시다.시인
신발을 던져 개를 쫓으려 한 적이 있다 신발을 던져 닭을 쫓으려 한 적 있다 신발을 던져 자식을 쫓으려 한 사람을 알고 있다 골목 밖으로, 있는 힘껏 신발을 집어던지던 사람을 알고 있다 자식을 향해 던지려던 외짝 신발을 거머쥐고 되돌아서던 그 사람을 알고 있다 한없이 안으로 오므려지던신발도 없이, 대책도 없이맨발로 쫓겨나던 그 자식의 맨발바닥을 알고 있다이 시를 읽으면 왠지 가슴이 먹먹해지고 시려옴을 느낀다. 왜일까? 시인이 말한 신발을 던지는 일들을 많이도 보았고 우리도 그랬던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이리라. 신발 던져 개나 닭을 쫓는 일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사람을 향해 그것도 자식을 향해 신발을 던져 쫒아내는 어버이의 그 심정은 어떠하겠는가. 피눈물을 머금고 던지려다 끝내 던지지 못하고 돌아서는 이 땅의 어버이들을 우리는 많이 보았고 지금도 그런 가슴 아픈 서사가 우리 삶의 주변에는 있다. 읽어도 읽어도 가슴 한 쪽이 미어짐을 느끼는 시이다.시인
2013-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