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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3

만 평

2014-02-12

하루1갑 10년이면 암 60%↑

흡연이 폐만이 아니라 유방에도 해독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가 20-44세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960명과 일반 여성 938명의 조사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전체적으로 담배를 피운 여성은 전혀 피우지 않은 여성에 비해 모든 형태의 유방암 발생률이 30% 높았다. 최소한 15년 이상 담배를 피우다 최근 끊었거나 아직 담배를 피우고 있는 여성은 흡연기간이 이 보다 짧은 여성에 비해 가장 흔한 형태인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strogen receptor-positive type) 유방암 발생률이 50% 높게 나타났다.특히 담배를 하루 1갑 최소한 10년 이상 피운 여성은 이 보다 덜 피운 여성에 비해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위험이 60% 높았다.그 이유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을 촉진하는 호르몬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성분이 담배에 들어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연구를 주도한 크리스토퍼 리 박사는 설명했다.발생 빈도는 적지만 매우 공격적인 형태의 유방암인 3중 음성(tripple-negative) 유방암은 흡연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결과는 유방암 유병률이 낮은 40세 이하 연령층도 흡연에 의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연합뉴스

2014-02-12

거북목 조기발견하면 목 디스크 막는다

▲ 양경훈 과장 포항성모병원 신경외과 전문의경부·어깨 통증, 손팔저림 등 증세 플라즈마 고주파 수핵성형술 성공률 높아인간의 척추 뼈는 경추 7개, 흉추 12개, 요추 5개, 천추, 미추로 구성되며 굴곡을 이루고 있다.이런 굴곡 형태는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용수철 같은 탄력성으로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척추는 체중을 지탱하고 움직일 때 몸의 축 역할을 하는 지주 구실을 한다. 따라서 바르지 않는 자세가 오래되거나 장기간 몸을 잘못 사용하였을 경우 척추 뼈는 물론 우리가 흔히 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과 척추후관절 및 각종 근육과 인대 등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이상은 흔히 통증으로 발견되며 때로는 키가 줄거나 등이 휘는 등의 증상으로도 발견된다.그 중 흔히 접할 수 있는 척추 질환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지만 대부분 간과하여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는 것이 경추후만증 일명 일자목(거북목)이다.(그림1)은 정상적인 경추의 해부도이다.정상 경추의 경우 (그림2)와 같이 앞으로 완만한 곡선을 보이며 추간판의 넓은 면이 척수가 있는 신경관과 먼 쪽을 향하게 된다. 경추후만증이 진행할수록 (그림3)에서 보듯이 신경관을 향하여 추간판의 넓은 면이 튀어나오게 된다. 특히 요즘과 같은 추운 겨울철에는 목이 경직돼 있기 쉽기 때문에 평소보다 작은 충격이라도 경추후만증 환자에게는 목 디스크 발생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최근 경추 MRI를 촬영한 대규모 환자군 연구에서 경추후만증 환자의 80%는 퇴행성 디스크 질환을 갖고 있으며, 이들 중 50%에서는 신경 압박에 따른 경부 통증, 어깨 통증 및 손과 팔의 저린감을 호소한다고 보고되었다.이는 보통 척추 전문의들조차 간과해버리기 쉬운 경추후만증이 엑스레이 검사에서 확인되었다면 반드시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함을 의미한다.경추후만증을 조기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경우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는 심한 디스크 질환으로의 진행을 막거나 최대한 늦출 수 있다.최근에 들어서는 경추 신경성형술과 일반 고주파 치료의 부작용을 없앤 플라즈마 고주파 수핵성형술(그림4, 그림4-1)을 시행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보이고 있다.또한 두 개 이상의 목 디스크에도 유합술이 아닌 인공디스크 수술을 시행하여 수술 후 3일 만에 퇴원이 가능하고 일주일 만에 보호대 없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2014-02-12

한국인, 건강 만족 못해도 운동은 외면

한국인은 자신의 건강 수준에 만족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 윤수영 연구위원은 11일 `한국인의 건강 인식` 보고서에서 한국인은 신체적·정신적 건강 상태에 대해 매우 낮게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실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 CD)가 발표한 하우즈 라이프(How`s life?) 2013 보고서를 보면 `한국 응답자 가운데 자신이 매우 건강하다` 또는 `건강하다`고 답한 이들은 36.8%였다. 31개국 가운데 일본(30.0%) 다음으로 낮은 30위다.필립스 건강·웰빙센터가 31개국 4만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도 `나이에 맞게 신체적으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한국인 응답자는 21%만 `그렇다`고 답했다.OECD가 조사한 기대수명과 영아사망률, 비만 인구 비중 등을 보면 한국인의 건강상태가 양호한 수준으로 분석되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건강과 관련된 국민의 관심도 크다.윤 연구위원은 2004~2013년 건강·힐링·걷기·유기농 등 50여개 키워드가 포함된 언론기사를 조사한 결과 이런 키워드를 포함한 기사 수가 연평균 10.7%씩 늘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런 관심에 비해 한국인의 운동 실천율은 높지 않았다.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보면 1주일 동안 걷기를 포함한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지 않은 비율이 53.2%에 달했는데 이 비율은 2009년 이후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외모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다.2011년 LG경제연구원이 1천8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조사에 따르면 `우리 사회에서는 외모로 호감을 주지 못하면 손해를 본다`는 질문에 전체의 64.9%가 그렇다고 답했다.`더 나은 외모와 몸매를 위해 성형을 할 수 있다`라는 질문에는 여성의 36.5%, 10대 여성의 52.8%가 그렇다고 답했다.윤 연구위원은 “한국 사회의 외모 지상주의는 실제보다 스스로를 더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결과를 낳는다”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운동의 목적을 건강 증진보다 외모 향상에 두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런가 하면 정신건강 측면에서는 자신의 상태에 대한 평가와 객관적인 지표가 모두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정신건강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고 있다.우울증·알코올중독 등을 스스로 검진할 수 있는 정신건강 자가잔단 앱(App)이 등장하거나 심리상담을 통해 임직원의 정신건강 관리에 나서는 기업이 늘어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연합뉴스

2014-02-12

“치매환자 가족들도 잠시 휴가 다녀오세요”

장기요양 3등급의 치매환자 A씨는 현재 월 87만8천원 한도 안에서 주 5회 방문 요양서비스를 받고 있다. 그래도 항상 가족 중 한 사람은 불안한 마음에 A씨 곁을 지켜야한다.그러나 하반기부터 A씨 가족들도 1년에 한 두번은 `치매 환자 수발`의 짐을 벗고 잠시나마 쉴 수 있게 된다.11일 보건복지부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4년도 업무계획에 따르면, 7월부터 이른바 치매 환자 `가족 휴가제(respite care)` 제도가 시행된다.이는 장기요양 재가(home care) 서비스나 노인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치매 가족에게 1년에 두 번, 각 2박3일 정도의 기간에 환자를 보호시설에 맡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이 서비스는 만약 방문요양 서비스 등의 월 한도액이 초과된 상태라도 이용할 수 있다.최근 치매 환자를 돌보던 가족이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환자와 동반 자살하는 사건이 잇따르는 등 치매 환자 보호자들의 고통이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이들이 잠시라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취지이다.아울러 정부는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해 70세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국가 건강검진으로서 치매 검사를 진행한다. 관련 제도 개선안은 올해 확정돼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치매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가벼운 증상의 치매에 대한 요양서비스도 늘린다. 오는 7월부터 `치매특별등급` 제도가 전면 시행되면 경증 치매 환자 4만7천~5만7천명 정도가 새로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수혜 대상에 추가될 전망이다. 이들은 현행 건강상태 등급 판정 제도 아래에서는 장기요양서비스 대상이 될 수 없지만, 특별등급 인정을 통해 주간보호, 치매 특화 방문요양(인지활동형)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치매특별등급 요양서비스의 본인부담은 월 10만원 정도로, 환자와 가족 입장에서 60만원 정도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연합뉴스요양서비스 대상이 아닌 상태에서 주야간 보호시설에 환자를 한 달 중 20일(하루 8시간) 맡길 경우 약 70만원이 들기 때문이다.건강상태 평가에서 1~3등급에 해당하지 않는 `등급외 A`(45~50점) 상태 노인이 치매특별등급을 받으려면 오는 6월께 신청서와 의료기관의 치매 진단서 등을 해당 지역 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공단은 자격 여부를 확인한 뒤 요양서비스를 제공한다.

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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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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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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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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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6

“무릎 인공관절수술 신중한 선택 필요”

건강백세 시대를 맞아 노년 삶의 질을 결정하는 관절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성행하고 있는 무릎 인공관절수술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다.2일 대구 동구 정형외과 전문병원(원장 박범진)인 진병원에 따르면 최근 들어 무분별하게 시술되는 인공관절수술은 삽입되는 인공관절의 수명이 일반적으로 10~15년 정도이기 때문에 환자들의 평균수명이 점점 길어지는 상황에서 좀 더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는 것.특히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관절이 손상된 경우라도 재생 및 회복을 할 수 있는 환자에게 인공관절수술법이 아닌 자기관절을 사용하는 여러가지 시술법이 개발돼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관절 건강과 건강보험공단의 부정의료수급 지적 등을 면하는 방법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이에 따라 최근 들어 지역 정형외과에서는 전체 수술의 10% 정도만 인공관절 수술을 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환자의 나이와 상태에 따라 자가관절 재상 및 회복술인 경골 근위부 절골술, 관절 내시경 미세천공술 등이 시술되고 있다.그러나 일반적으로 손상 정도가 아주 심하고 재생 및 회복의 시기를 놓친 환자는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관절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닳아 없어지게 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 발생하는 부위로 한번 손상이 되면 재생이나 회복이 어려워 평소 각별한 주위가 필요한 상태다.또 퇴행성 관절염 진단을 받은 환자는 인공관절 수술부터 생각하고 수술에 대한 부담감, 수술이 잘못돼 평생 걷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으로 고민하기 쉽지만 관절염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는 질환이 아니라 서서히 진행되므로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인공관절 수술을 먼저 고민할 필요는 없다. 만일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6개월 이상 받았는데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중등도 이상의 연골 손상이 있는 경우이며 반월상 연골 파열이나 심한 활액막염을 동반했을 확률이 높다.이때는 연골 손상이 빠르게 진행되는 걸 막기 위해 관절내시경 수술이 필요하다.관절내시경 수술은 문제가 생긴 무릎관절 부위에 카메라가 달린 관절내시경을 삽입해 관절 상태를 모니터로 직접 보면서 수술하는 치료법으로 관절 속의 이물질과 손상된 연골을 정리하는 과정을 모니터로 볼 수 있어 정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심지어 수술 시간이 짧고 절개 부위가 1㎝ 미만이라 감염이나 통증이 적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아 미용 효과와 환자의 만족도가 높으며 수술 후 2~3일 입원만 하면 되고 수술 다음 날부터 보행할 수 있다.최근엔 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는 연골이 파열된 경우 환자의 골반에서 채취한 혈액 중 줄기세포만을 추출해 손상된 연골에 주입하는 자가 골수 줄기세포치료법으로 연골을 건강한 정상 상태로 재생시켜 원래의 형태와 기능을 되찾게 하는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졌다.이때 손상된 연골이 정상적인 모습으로 재생하는 데는 3~6개월이 걸린다.대구 동구 진병원 박범진 원장은“퇴행성 관절염으로 오다리가 되면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기 쉽다”면서 “하지만 무릎 한쪽만 연골이 닳아 변형된 관절염은 근위부경골절골술로 다리의 중심축을 정상 위치로 제대로 정렬시켜주면 인공관절 수술 없이 퇴행성 관절염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4-02-05

구루병·골연화증 등 유발 간과 말아야

▲ 조성희 과장 포항선린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음식 섭취만으로는 결핍 교정 어려워일주일 두세번 5~10분 햇볕 쬐면 충분겨울철에는 일조량이 적고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생활과 소아 청소년의 야외활동이 줄면서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점차 줄어들어 햇빛을 통해 우리 몸에 합성되는 비타민 D 부족 현상이 일어나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비타민 D가 부족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며 예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비타민 D는 일부는 곡류, 유제품, 생선 등의 섭취를 통해 얻어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햇빛을 통해 인체 내에서 생합성을 통해서 만들어진다.특히 한국 소아 청소년들의 생활 패턴이 햇빛에 노출될 기회가 적기 때문에 골다공증 및 구루병에 걸릴 위험이 있고, 최근 연구에 의하면 한국 청소년들의 약 70%가 비타민 D 결핍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유병률이 점점 높아진다고 보고되고 있다.비타민 D의 결핍이 교정되지 않으면 소아청소년에서는 뼈가 휘는 구루병을, 성인에서는 뼈가 단단하지 못한 골연화증을 일으키게 된다.비타민 D는 음식섭취만으로는 결핍을 교정하기 어려우며 나아가 들수록 비타민 D 생성능력이 저하되어 청소년기에 보충하는 것이 성인이 된 이후로 골다공증 및 연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방법이다.햇빛노출이 성인과 소아 청소년 모두에게 주된 비타민 D가 공급원이며, 햇빛노출 없이 식품만을 통해 적정량의 비타민 D를 섭취하기는 부족하므로 일주일에 두세 번 5~10분 정도 햇볕을 쬐면 충분하다.. 그러나 햇빛의 과도한 노출은 피부암의 가능성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비타민 D는 가까운 병원에서 간단하게 혈액검사만으로 그 수치를 알 수 있으며 결핍의 정도에 따라 보충하도록 되어 있는 기준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햇빛노출이 적은 현대인들은 겨울철 비타민 D 체크 및 보충이 권장된다.

2014-02-05

4인 병실도 건보적용 받는다

앞으로 병원의 4인실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특진비 적용 범위도 축소될 전망이다.4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비급여 개선안을 이르면 내주 중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상급병실료·선택진료비·간병비 등 이른바 3대 비급여 가운데 상급병실료 부분은 일반병실의 범위를 기존 6인실(병원에 따라 4~5인실도 일반병실로 운영)에서 4인실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기본 입원료의 20%만 환자가 부담하면 되는 일반병실이 부족해 `울며 겨자먹기`로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상급병실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를 줄인다는 것이다.지난해 10월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조사에 따르면 병원의 일반병실 비중은 평균 74.1%로, 특히 진료비 기준 상위 5개 상급종합병원, 이른바 `빅5`의 경우 일반병실 비율이 58.9%에 불과했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상급병실 입원환자 열명 중 여섯 명은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상급병실에 입원했다고 답하는 등 환자의 부담이 가중돼 왔다.앞으로 일반병실 범위가 4인실까지로 축소되면 일반병실의 비중이 80%대까지 확대돼 환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게 된다.또 제도의 본래 취지와 달리 사실상 환자의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원성을 사고 있는 선택진료제(특진제)의 범위도 줄어든다.현행 규정상 각 병원은 전문의 경력 10년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춘 의사 중에서 최대 80%까지 선택진료 의사를 둘 수 있는데, 이 비율을 진료과별로 50% 아래까지 축소한다는 방침이다.현재 `빅5` 병원에서는 입원환자의 93.5%가 선택진료를 받고 있는 등 선택진료의 비중이 높아 환자가 원치 않는 선택진료로 추가 의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또 다른 비급여 항목인 간병비와 관련해서는 `보호자 없는 병원`이라는 명칭으로 시행한 `포괄간호서비스 병원 시범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일단 갈음될 것으로 보인다.복지부는 올해 총 18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차 시범기관 13개와 신규 지정 공공병원 20개 등 총 33개 병원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14-02-05

WHO “암 꾸준히 늘어나” 2030년 50%↑ 2천200만건

세계적으로 암 환자가 크게 늘어나 2030년 연간 암 발병건수가 2012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2천20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유엔 산하기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는 세계 암의 날(2월4일)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암 보고서 2014`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40개국의 연구자 250명이 참가해 집필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연간 암 발병 건수는 2천160만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이런 수치는 이번 보고서에서 집계된 가장 최근 자료인 2012년의 1천400만건 대비 54%가량 늘어난 것이다.암으로 인한 사망도 비슷한 추세로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2012년 암 사망 건수는 820만건이었는데 2030년에는 59% 증가한 1천300만건으로 예상됐다.IARC는 늘어나는 인구와 가속하는 노령화가 암 발병과 사망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음주와 흡연, 가공식품 섭취, 운동 부족 등 나쁜 생활습관도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크리스토퍼 와일드 IARC 소장은 “2025년에는 연간 암 발병이 1천930만건, 사망은 1천140만건에 이르고 2035년이면 암 발병이 2천400만건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암 발병과 사망 수치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2012년 암 발병건수의 53%와 암 사망의 57%는 남성이었다.또한 2012년을 기준으로 따지면 전세계 남성 5명 가운데 1명, 여성 6명 중 1명은 75세가 되기 전에 암에 걸리며 남성 8명 중 1명, 여성 12명 중 1명은 암으로 사망하게 된다고 IARC는 설명했다.암 발병 중 남성의 경우 폐암(16.7%)이 가장 많았고 전림선암(15%), 직장암(10%), 위암(8.5%), 간암(7.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여성은 유방암(25.2%)이 최다였고 직장암(9.2%), 폐암(8.7%), 자궁경부암(7.9%), 위암(4.8%) 등으로 나타났다.남녀를 합치면 폐암(19.4%), 유방암(11.9%), 직장암(9.7%), 간암(9.1%), 위암(8.8%) 순이었다. /연합뉴스

201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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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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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