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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도군 농산물 안전분석실 개소, 안전 먹거리 생산 지원

청도군이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민단체와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청도군 농산물 안전분석실 개소식을 했다. 김하수 청도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청도군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청도군농업기술센터(화양읍 총화 3길 20-2) 내에 있으며 지난 2021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농산물 안전분석실은 총사업비 27억8천700만 원(국비 5억 원, 군비 22억 8천7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12월 착공, 건축면적 393㎡ 규모로 조성됐으며 질량분석기 등 정밀 분석 장비 25종 37대를 갖추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청도군은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전면 시행에 따라 농산물 출하 전에 463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농산물의 폐기나 과태료 처분을 받는 불이익이 생기는 일을 방지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유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농민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분석의뢰는 청도군에 주소나 농지를 두고 영농에 종사하는 농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출하 7~14일 전에 안전분석실로 방문·의뢰하면 된다.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우리 군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유기농 농산물의 확산, 그리고 소비자 신뢰도 제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16

경산시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 탄력

지역민의 반대로 행정절차의 완료에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산시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5일 조현일 시장과 김희종 용성발전협의회 협상단 회장이 15일 박순득 경산시 의회 의장 입회하에 협약서에 서명했다. 경산시는 지난 2023년 7월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의 실시계획 승인ㆍ고시를 끝으로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8월에 사업을 착공했으나 용성면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주민 협상단인 용성면발전협의회 협상단과 5차례의 협상 회의를 거치면서 해결 방안을 모색해 지난 2월, 5차 협상에서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주민 협상 결과 용성면 고은리의 음식물쓰레기 폐기물 처리시설과 양계장 등 위해 시설을 정비 후 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하고 마을별 10억 원의 주민 숙원사업비 예산을 편성해 도로, 하천, 마을주차장 등의 기반 시설과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영농창고 및 복지시설의 설치를 시가 직접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용성면 용산리 247번지 일원에 하루 100t 처리용량의 기존 1단계 자원회수시설을 2015년부터 운영 중이나, 생활폐기물의 지속적인 증가로 사업비 439억 원을 투입해 2단계 70t/일 처리용량의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을 2026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해와 양보로 경산시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주민 감시활동을 적극적으로 보장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자원회수시설 설치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용성면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15

성주소방서, 7월부터 주유소 등 흡연 시 과태료 500만원

성주소방서는 주유소 등지에서의 흡연 금지에 관한 ‘위험물안전관리법’ 개정·시행사항을 안내하고 있다.지난해 셀프 주유소에서 운전자가 흡연을 하면서 주유하는 영상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바 있으며, 휘발유 증기 등이 체류하는 장소에 흡연 불꽃이 노출되면 대형화재·폭발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개정이 추진되었다.개정 법률의 주요 내용은 주유소 등 위험물을 보관하거나 사용하는 장소에서의 흡연 금지에 관한 조항 신설 등이다.흡연이 금지되는 장소에서 흡연했을 때에는 최대 5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하되, 위반 횟수별 과태료 금액도 따로 정하도록 했다. 제조소 등의 관계인은 금연구역 알림표지를 설치해야 하고, 이를 위반했을 때에는 소방서장이 그 시정을 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개정 법률은 향후 흡연구역 지정기준, 금연구역 알림표지 설치기준 및 위반횟수별 과태료 금액 등 구체적 사항을 하위법령으로 마련해 오는 7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성주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개정 법률은 흡연 행위 금지를 법률상 구체적으로 명시함으로써, 주유소의 화재·폭발 사고를 예방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며 “주유소 등 관계인은 물론 이용하는 군민들도 개정된 관련 내용을 숙지해 불이익 당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고 성주군의 안전문화 분위기 확산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4-15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성주군 참외산업 현장 방문

전국 참외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참외 주산지 성주군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방문했다.이날 현장에는 정희용 국회의원,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을 비롯해 이병환 군수, 김성우 의장, 농식품부, 농진청, 농협경제지주 등 많은 농업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송 장관의 이번 방문은 본격적인 참외 출하가 시작됨에 따라 현장의 생생한 참외 작황을 점검하고 수급 안정을 위한 생육관리 및 출하 확대를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송 장관은 이날 참외 생산 농가를 방문해 참외 작황 현황을 점검하고 스마트 생산시설 등 성주만의 고품질 참외재배 기술력에 대해 청취했다.이어 월항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사)한국참외생산자협의회 강도수 회장 등과 함께 AI선별기, 자동적재로봇 등 스마트 유통시설에 대한 시찰 및 출하 동향에 대해 점검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직접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올해 초 이상기후로 참외 생산이 불안정하였으나 정부 및 지자체‧유관기관‧농업인의 적극적인 협조로 제철을 맞이한 지금은 수급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송 장관은 “시설원예 농산물의 중심에 있는 성주참외 현장이 안정화되어야 농업인, 소비자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면서 다양한 정책이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한편, 참외 작황 회복을 위해 농식품부‧성주군‧참외자조회에서는 지난 1월부터 영양제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일조량 감소에 따른 대응기술 농가지도, 투광성 향상을 위한 시설하우스 피복제 세척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4-15

경산시 용성면 고은지구 농촌 공간 정비사업 공모 선정

경산시 용성면 고은지구가 농림부의 ‘2024년 농촌 공간 정비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17억 원을 확보했다. '농촌 공간 정비사업'은 농림부와 경상북도가 농촌지역의 난개발과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불균형 문제에서 농촌이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농촌 생활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도비를 포함 총 240억 원을 투자해 용성면 고은리의 음식물처리시설과 양계장 등 악취시설 7개소를 정비 대상 시설로 지정해 2028년까지 정비한다.또 주민생활지원센터와 다목적 광장 및 주민 휴식 공간 등을 설치해 용성면의 고질적인 악취로 발생한 문제를 없애고 지역주민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시는 이를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귀농·귀촌인 유입 촉진, 고령화 등 농촌지역의 인구감소 대책 및 낙후된 지역 농촌 공간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 이용과 관리를 통해 지역 농촌 주거 환경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조현일 경산시장은 “고은지구 농촌 공간 정비사업이 용성면과 자인면, 남산면의 일부 주민들이 겪는 악취 고통을 해결해 주길 바라다"며 "정비사업 및 재생사업을 통해 새로운 농촌의 모습으로 변모해 농촌지역의 삶터, 일터, 쉼터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15

청도군, 성장의 사다리 평생학습 본격 시동

청도군이  ‘평생학습 행복 도시’를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월에 개최된 ‘청도 평생학습 행복 도시 추진보고회’에서 2024년을 청도 평생학습 행복 도시 원년의 해로 정하고 청도의 모든 행정에 평생교육이 녹아있는 만큼, 군민 복지 실현과 개개인 삶에 동기부여가 제공될 수 있도록 평생교육 기반 구축에 과감한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김 군수는 지난해 초 전국 최초로 청도행복 헌장 십계명을 제정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의식의 선진화(공동체 의식 함양)를 유도하고 개인 역량 개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의 미래 성장의 방향성을 설정했다.이를 실천하고자 지난해 3월 대구한의대와 협약으로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이하 청도학과)를 개설했다.청도학과는 미래의 청도를 혁신해 나갈 수 있는 지역 인재를 대학과 지자체가 직접 양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지난 3월 2일부터 청도군민 30명이 4년간 매주 토요일마다 온라인과 실무 현장 경험으로 수업을 이수하고 졸업하면 문학사 학위를 갖는다.청도의 전반을 배우는 청도학을 비롯해 학생들이 지역의 문제나 발전을 위한 주제에 심도 있게 접근해 청도군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용해 지역을 위해 일할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3월 29일에는 평생학습 기반 시설인 청도 평생학습 행복관도 준공하고 청도 평생학습 행복 도시 추진단도 구성해 평생교육을 군정이 나아가야 할 기조로 정립하고 민간조직과의 원활한 자문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특히 10월에는 도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평생학습 한마당인 ‘제11회 경상북도 평생학습 박람회’를 청도에서 개최해 청도의 평생학습 문화를 알린다.군은 ‘청도군 평생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에 마을 평생교육 지도자 양성에 관한 조항도 신설하는 등 교육공동체를 강화하고 △청도행복아카데미 △경북도민행복대학 청도군캠퍼스 △청도 온누리대학 △청도 여성대학(원)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사업 등 평생학습 문화 확산과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15

성주군, 낳을수록 The 행복한 성주 시행계획 발표…4개분야 총 37개 과제 발굴

성주군은 2030년까지 총 37개 사업에 1천642억원을 투입하는 ‘낳을수록 The 행복한 성주 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을 확정했다.현재 성주군의 인구는 2023년말 기준 4만2천86명으로 1966년 대비 65%, 2000년 대비 18%가량 감소했다. 이에 더해 출생아 감소, 학령기 아동의 이탈 및 고령인구 증가는 향후 성주군의 인구가 더욱 가파르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이에 성주군은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선포에 발맞춰 지난 2월 저출생 TF팀을 출범시키고 과제발굴과 실행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4대 분야(양육, 돌봄, 교육, 주거)와 인식개선 및 확산운동으로 구분해 총 37건의 과제를 발굴했다.특히 계획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파격적(Shocking)이면서 빠르게(Speed), 또 모두의 공감을 통한 참여(Social)로 타지역과 차별화된 특별한(Special)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4S지원’의 지원 방향을 설정했다.이와함께 △성주형 24시 통합돌봄셈터 △사교육비 지원 및 영어특성화 교육 △보건소 소아청소년과 진료 개설 △신혼부부 월세 및 주택구입 이자 지원 △출산양육 지원금 확대사업을 5대 핵심과제로 선정해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창의문화센터 내 설치된 성주형 24시 통합돌봄센터는 평일 야간 및 주말에도 돌봄 시설을 운영한다. 향후 다함께 돌봄센터 2호점 및 면지역(선남·초전) 거점 돌봄센터까지 확대 운영해 촘촘한 틈새돌봄으로 양육 공백을 해소할 예정이다.이밖에 학령기 아동을 위한 교육비 지원 및 원어민 학습,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보건소 내 소아청소년과 진료 개설 및 첫째와 둘째의 출산양육 지원금 30만원 확대, 청년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한 월세 30만원, 주택구입 이자 2~5% 지원 및 육아친화형 공공임대주택 건립으로 전 분야 빈틈없는 정책으로 저출생을 극복한다.성주군은 이번 계획에 반영된 37개 사업 외에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건의하고, 정기적 추진실적 점검을 통해 사업의 효과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향후 저출생 극복 대응에 효율적인 조직체계로 개편하고, 사회구성원 모두의 참여를 이끌어 낼 MOU를 추진할 예정이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지자체,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관계기관의 긴밀한 상호협력으로 ‘낳을수록 The 행복한 성주’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kbmaeil.com

2024-04-14

고령군, 시군대표 관광자원 발굴 육성사업…1박 2일 체류형 관광상품 운영

고령군은 경북도의 ‘시군별 대표관광자원 발굴·육성사업’에 6년 연속 선정돼 ‘왕의 길, 현의 노래(王道絃歌)’ 투어 프로그램을 11일부터 6월 12일까지 13회에 걸쳐 진행한다.군은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산동고분군을 중심으로 고령군의 고유한 역사와 전통문화, 웰니스, 힐링, 캠핑 관광자원을 결합해 1박 2일간의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이 관광상품은 수도권 지역 홍보를 통한 모객으로 매회 35명 이상 모집해 총 500여 명의 관광객이 고령을 다녀갈 예정이다.주요 코스는 1일차에 가야금에 대해 배우고 연주해보는 ‘현의 노래’ 체험,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박물관, 지산동고분군 ‘왕의 길’ 트레킹, 카페포카오 족욕체험 등을 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인 개실마을에서 한옥스테이로 2일차로 넘어간다.2일차는 개실마을에서 점필재 김종직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전통 엿 만들기 체험과 함께 대가야수목원과 대가야시장에서 화창하고 생동감 있는 고령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가얏고마을과 개실마을에서 시골 밥상차림과 고령의 대표 맛집 미식투어는 여행의 재미를 더해준다.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세계유산도시 고령의 먹거리, 체험, 숙박까지 생활밀착형 관광의 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kbmaeil.com

2024-04-14

공공기관과 대학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영남대가 지난 8일 지역 공공기관과 대학 간 유기적인 업무 협조 관계를 구축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원장 전윤종)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 등 공공기관·대학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4개 기관은 △상호 정보 공유 및 공동 연구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ESG 경영모델 공유 및 확산 △산학연협의체 네트워크 활동 참여 및 전문가 지원 △지역캠퍼스·산업단지·신산업분야 전문 인력 활용 교육협력 △지역 및 산업기술RD 교육 및 컨설팅 △지역 맞춤형 산학연협력 활동 지원 및 전문인력양성개발 △교육시설 공간, 기자재 활용 등 상호 인프라 공동 활용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과제 발굴 추진 협력 등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대학 영남대와 사업 기술 RD 기획과 평가,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산업단지 혁신과 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끄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의료 신기술 개발과 다양한 의료기업 지원을 수행하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인재 양성과 ESG 경영 확산 등 협력 성공 사례를 만들길 기대한다”면서 “지역 공공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대학생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을 넘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10

경산시 생활체육시설 조성 사업…운동장내 임시야적장 눈에 가시

경산시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수십 년째 방치되고 있는 하양읍 대조리 옛 경산시민운동장에 ‘경산스윙그라운드’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부지 내 수년째 자리 잡은 임시야적장이 걸림돌이 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시는 날로 늘어나는 파크골프 동호인과 아마추어 야구 동호인의 민원을 해결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27홀 규모의 파크 골프장과 2곳의 야구장을 갖춘 ‘경산스윙그라운드’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하양읍 대조리 운동장 부지 20만7천74㎡는 2003년 경산시가 매입해 시민운동장으로 조성할 예정이었지만 상방동 일원 10만 9천125㎡를 2009년에 시민운동장과 실내체육관 등을 조성하며 2012년 말 용도 폐기됐다.시는 8월 초까지 대조리 운동장에 조성할 파크골프장과 야구장의 친밀성을 높이고자 명칭 공모에 나서 파크골프장은 ‘하양물빛파크골프장’으로, 야구장은 ‘하양물빛야구장’으로 이름을 결정했다.이러한 노력에도 운동장의 일부인 대조리 921-55번지 일원의 임시야적장에 야적된 28만t의 암반 암과 토사 등이 눈에 가시거리가 되고 있다.경산시가 조성하는 경산스윙그라운드는 대조리 운동장 20만7천74㎡ 중 파크골프장 2만8천700㎡과 야구장 2만8천300㎡ 등 5만7천㎡로 전체 면적의 28% 수준이다.하양읍 대조리 운동장이 임시야적장으로 이용된 것은 2018년 9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로 개설에 따라 발생한 토사 등을 2019년까지 임시 야적할 임시사용승인을 신청하면서다.이후 임시 야적 기간이 2021년 12월 말까지로 변경됐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반출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가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공사(1공구)에서 발생한 토사 등을 2020년 4월부터 야적하며 2021년 12월 말 반출을 약속했으나 이마저도 반출되지 않아 8만t의 토사 등이 수년째 쌓여 있다.여기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남산~하양 간 국도 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에서 발생한 발파 암 20만t을 2022년 8월부터 2023년 11월 말까지 임시 야적하기로 했으나 기한을 올 6월 말까지 연장해 임시 야적하고 있다.경산시는 대조리 921-55번지 일원에 야적된 8만t의 토사 등은 상림재활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활용하고 20만t의 발파 암은 도로 성토용으로 반출 예정이지만 상림재활산업 특화단지는 2028년 준공 예정이어서 언제 반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시민 김미정(58)씨는 “경산시가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지만 보기에 흉한 야적장이 버티고 있는 한 경산스윙그라운드를 이용하는 동호인들과 시민들이 불쾌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며 “야적을 주도한 기관들이 이른 시간에 해결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