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의 숭고한 가치를 집대성한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이 26일부터 10월 23일까지 ‘2024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총 10회 운영하며 수강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삼성현의 역사를 품은 문화예술 이야기’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과 체험, 탐방으로 진행된다.
가까이에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던 경산의 문화유산과 예술작품에 깃든 수많은 역사 이야기를 함께 듣고 체험할 수 있다.
오는 26일에 진행될 첫 강연은 ‘경산, 예술문화의 감성을 깨우다’를 주제로 김성삼 교수(대구한의대)의 경산의 예술문화와 미술작품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어 채광수 교수(영남대)의 ‘경산의 유학자와 금호서원’, 강혜영 교수(경일대)의 ‘경산 제석사 팔상도와 원효의 세 가지 깨달음’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강연 3, 4회차에는 ‘화왕계 모란도 그리기’와 ‘삼국유사 북아트 체험’을 통해 예술작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9~10월에는 경산의 역사를 품은 팔공산과 금호서원 등 유교 유적을 찾아 역사와 예술의 현장을 직접 탐방하기도 한다.
삼성현역사문화관 김인택 관장은 “삼성현역사문화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현의 역사와 경산의 문화예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했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는 경산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와 전화접수(053-804-7329)를 통해 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