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수어통역센터(센터장 이문천)가 청각장애인들과 수어에 대한 인식개선과 홍보를 위해 농아인의 날(6월 3일)을 맞아 7일 창의문화센터 광장에서 수어체험 등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농아인의 날은 농아인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농아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 및 사회 통합 실현을 위해 1946년 최초로 제정됐다. 6과 귀 모양의 3을 결합한 의미로 과거 1997년 6월 3일, 제1회 농아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으며 올해 28주년을 맞았다.
이날 홍보 부스에는 농아인 미술품 전시 및 수어체험(단어, 숫자, 낱말 배우기), 청각장애인 관련 퀴즈, 수어노래 공연, 룰렛 경품 추천 등을 통해 농아인의 대한 권리를 존중하고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행사가 농아인들의 사회적 지위와 인식의 향상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들이 올바른 장애 인식을 갖고 장애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전병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