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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성주군, 라오스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 협약 체결

성주군은 20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회의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국의 농업기술 교류 및 농촌 일손 부족에 따른 안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을 위해 마련됐다. 이병환 성주군수, 아누쏜 캄씽싸왓 라오스 노동부 고용국장, 성주군의회 김경호 의원, 김종식 의원 등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성주군은 업무 협약에 앞서 퐁싸이삭 인타랏 노동부 차관과 간담회를 통해 농업분야 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은 근로자 인력의 다변화와 안정적인 근로자 공급책 확보를 위해 라오스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고, 두 지역 농업 분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자리가 농업 분야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퐁싸이삭 인타랏 라오스 노동부 차관은 “라오스의 계절근로자 공급을 통해 성주군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과 라오스 국가 발전을 위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성주군과 라오스의 안정적인 계절근로자 사업 추진을 위해 근로자의 이탈방지책 확보와 교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11-20

청도읍사무소, 더부살이에 줄줄세는 혈세

[청도] 청도읍사무소의 더부살이가 시간을 끌며 혈세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청도읍사무소는 청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던 지난 2020년 12월 청도읍 청화로 137번지에서 임시청사인 청도 신기길 83-7, 구 둥지웨딩 건물 1~2층으로 이전해 지금까지 청사로 사용하고 있다.1978년부터 43년간 지역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던 청화로 청도읍사무소는 2021년 3월 9일 철거가 시작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청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청도민이 만들어가는 청도만의 이야기, 청도의 사(四)생활’을 주제로 청도읍 고수리 일대 14만㎥에 365억 원의 사업비로 생활혁신센터 등 부처연계사업과 군 자체사업을 통합해 올해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청도읍사무소는 280억 원 사업비로 조성되는 생활혁신센터에 입주할 예정이었다.지역의 대표 랜드마크로 기대되는 생활혁신센터는 청도읍사무소를 비롯해 공용 지하주차장, LH 공공임대주택, 어울림·영상미디어·건강증진센터 등이 입주하는 복합건물이다.하지만, 지적 확정과 토지 보상이 걸림돌로 작용해 2022년 12월까지 시간을 허비하다 지난 6월에는 시공사가 자재 원가 상승 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며 청도읍사무소의 더부살이는 쉽게 끝날 기미가 없다.생활혁신센터의 사업 주체인 LH가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한다 해도 시공 공기가 28개월로 청도읍사무소의 더부살이는 청도군의 재정을 압박하는 요인이 됐다.생활혁신센터 사업이 지연되며 280억 원 사업비의 증액이 불가피하고 군이 임시청사로 둥지웨딩을 사용하며 매년 지급한 1억 128만 원의 임대료를 앞으로도 몇 년은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청도의 사(四)생활은 행복·소통·추억·편안한 생활로 생활혁신센터 조성과 바르게살기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행복한 생활, 지역 공동체 중심, 문화 활성화를 위한 청도발전소(청도 구 시장 리모델링) 조성 사업을 통한 소통의 생활 등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3-11-19

이남철 고령군수, 국비 확보 총력

[고령]이남철 고령군는 지난 17일 2024년도 고령군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등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에 따라 내년도 교부세 대폭 감소 등 지방 재원 확보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이번 국회 방문은 정부 예산안 심의에서 지역 예산을 하나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의지를 담은 행보라 할 수 있다.이날 국회방문에서 이남철 군수는 명예고령군민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지역 국회의원인 정희용 의원을 차례로 만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방문자센터 건립 사업 △폐기물처리시설 신규설치 및 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협조와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고령 대가야 고도 지정 추진 등 현안사업 해결을 적극 건의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더욱 열악해진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군에서는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선정에 있어 총력 대응의 일환으로 예산확보 추진방안 특강 및 공모사업 컨설팅 용역을 추진 중 ”이라며 “현재 예결위 심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국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한 국비 확보 증액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11-19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드림 잡(job) 채용박람회 개최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17일 경산생활체육공원 어귀 마당에서 ‘드림 잡(job)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4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된 채용박람회는 취업 준비부터 현장 채용까지 취업 성공률 높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관 △기업 채용관 △부대 행사관 △홍보관으로 나눠 운영됐다. 취업지원관은 기업과 구직자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현장에서 취업 상담 등 구직자 컨설팅을 운영해 구직자를 대상으로 이력서 컨설팅과 현장 참가기업과의 면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매칭을 지원하고 기업 채용관은 구인이 필요한 10개 업체의 인사담당자가 현장을 찾은 구직여성들을 대상으로 직접 면접을 진행했다. 또 홍보관에는 경산시니어클럽,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대 글로컬 6차산업 창업문화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경일대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과 메이크업, 글라스아트 무드 등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전향숙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여성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지원으로 취·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과 함께 신규 구인 업체 발굴을 통한 여성 일자리 창출로 더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경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22년 센터 운영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으며, 매년 구인·구직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지원,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취업 후 사후 관리 사업 등 다양한 사업 운영으로 결혼·임신·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뿐만 아니라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19

경산시, 23~24년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대책 수립

경산시는 겨울철 강설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도로 제설을 통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2023~2024년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를 도로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해 겨울철 제설대비책을 구축했다.  도로 정비 창고 및 임시 제설 전진기지 2개소를 구축하고 임차 장비를 포함해 덤프 8대, 1톤 트럭 20대, 굴삭기 3대 및 염화칼슘 104t, 친환경 제설제 640t, 액상 115t, 모래주머니 등 제설제를 분산 배치해 각 주요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의 신속한 제설작업을 도모한다. 특히 와촌 능성재와 하양 금락지하차도 등 상습 결빙구간에 자동 염수분사장치 3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11개소를 구축하고 CCTV를 통한 상시모니터링으로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제설 차량에 GPS(위성항법장치)를 장착해 제설작업의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15일과 16일 재설 장비(모래 살포기 28대, 제설기 18대)를 점검·수리 완료하고 17일에 15개 읍·면·동에 제설 장비와 제설제를 배부하고 강설에 따른 제설취약지역(결빙 구간 등) 사전살포 및 제설 장비 작업 숙련도 향상을 위한 장비 교육을 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겨울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철저한 제설 대비와 신속한 제설작업을 통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19

영천마늘 美 수출길 활짝… 연간 1천t 공급 협약

[영천] 미국을 방문중인 최기문 영천시장과 농식품 미국 수출 개척단이 현지 시간 15일 뉴저지에 위치한 ESU(농산물 유통기업)와 영천마늘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16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신녕농협과 영천시, ESU 간의 3개 기관이 체결했으며 신녕농협은 품질 및 규격에 적합한 마늘을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영천시는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장려금, 국외 판촉행사, 수출 단지 조성 등을 지원하고 ESU는 미주지역 유통채널을 활용해 영천시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서명했다.영천마늘을 수입하는 ESU는 2010년에 뉴욕 뉴저지에 설립된 기업으로 연 매출 6천만 달러에 달한다. 전 세계 14개국으로부터 농산물을 수입해 미국 48개 주에 유통하는 기업체로 2020년부터 국산 깐마늘을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ESU의 Tommy Suh 대표는 “지난 20일 영천 신녕농협에서 첫 수출한 마늘의 품질이 대단히 우수하다. 당초 연간 660t, 연간 300만 달러 목표에서 연간 2천t, 연간 900만 달러 납품을 요구했으나,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가한 의원 및 단체장들의 의견을 모아 연간 1천t 450만 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거대 소비 시장인 미국에 영천마늘을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위크 구축은 물론 수출량 확대까지 성과를 거뒀다”면서 “수출 판로 확대로 농가 소득을 견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2023-11-16

영남대 로스쿨, 2024년 신규 검사임용시험 합격률 전국 1위

영남대가 2024년도 신규 검사 선발시험 결과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검사임용 합격률(입학정원 대비 재학생 합격자 기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명의 검사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는 더 좋은 성과를 이루었다.영남대 로스쿨(원장 이동형)은 설립 이후 제1기 졸업생부터 꾸준히 검사를 배출해 지금까지 총 24명의 검사를 배출했다.내년에 임명될 신규 검사 선발시험에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박민진(26), 박우성(35), 이수지(28), 이연주(28), 이재한(35), 장명수(31), 최이슬(28) 씨 등 7명이 합격했다.지난 10일 총장 접견실에서 열린 신규 검사 임용시험 합격자 축하 간담회에 참석한 박우성씨는 “검사의 꿈을 안고 영남대 로스쿨에 지원해 학교와 교수들의 도움으로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며 “모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원리원칙을 지키는 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영남대 로스쿨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변호사 시험 합격률에서도 지속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제9회 변호사 시험 전국 1위, 제8회와 제10회 변호사 시험 합격률 전국 2위(각각의 기별 입학 인원 기준)를 기록하였고, 지난해 기준 변호사 시험 누적 합격률 전국 5위, 누적 석사학위 취득률 전국 3위 등 명문 로스쿨로서의 위상을 유지해 오고 있다.2023년 제3주기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에서도 로스쿨 운영과 교육의 질에 대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증’ 평가를 받았다.최외출 총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영남대 로스쿨 출신 법조인으로서 사회 정의 실현의 사명감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와 사회, 나아가서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법조인이 되기를 바라고 여러분의 성공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16

영천 농식품, 미주시장 공략 발로 뛴다

[영천] 영천시는 농식품 미국 수출 개척을 위해 15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북미지역(뉴욕)을 방문한다.14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영천마늘 수출 확대와 농식품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과 농산물유통공사, KOTRA 등 북미지역 영천 농식품 수출지원 협의 등 미주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계획이다.영천시 농식품 미국 수출 개척단은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김상호, 이갑균, 김종욱, 권기한 시의원 및 이구권 신녕농협장, 정낙온 화산농협장 등 유관 기관 단체장으로 구성해 영천시 농식품을 직접 소개하고 우수성을 홍보한다.수출 개척단은 방문기간 동안 영천마늘 수입업체인 ESU와의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농산물유통공사(aT) 뉴욕지사와의 수출지원 업무협의, 뉴욕한인경제인협회와의 상생 협력 업무협약 체결, kotra주관 SEOUL FOOD IN NY 행사 참석과 농식품 수출 상담 등을 진행한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달 20일 영천마늘 미국 첫 수출을 시작으로 이번 현지 방문을 통해 마늘 수출량 확대와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식품을 북미지역에 수출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미주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23-11-15

청도군 ‘새마을운동 세계화’ 가시적 성과

[청도] 청도군의 새마을 세계화 사업이 베트남에 정착되며 새마을운동 발상지의 자부심을 높이고 있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 새마을회 등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새마을운동 시범 마을 조성사업장인 딩화현 푸닌마을을 방문한다.군은 지난 2014년 12월 베트남 딩화현과 새마을운동 시범 마을 조성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해 5년간 토마을에 새마을사업을 지원해 성공 후 2019년부터 인근 푸닌마을에도 새마을운동을 전파하고 있다.청도군에서 지원한 베트남 토마을은 과거 베트남 사람들의 쌀 대체 음식재료로 사용되던 꾸정 재배 교육과 이를 가공한 미앤정(베트남식 당면) 생산공장으로 일자리 마련과 더불어 소득 창출로 마을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며 베트남의 성공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푸닌마을은 새마을 시범 마을 조성사업으로 마을회관을 신축하고 마을 안길 확·포장 등 생활환경개선사업과 녹차 공동 생산공장 조성, 유기농 비료·녹차 가공 기계 지원 등으로 소득증대사업이 이뤄져 또 하나의 성공 사례를 기대케 하고 있다.딩화현 당국은 “청도군의 아낌없는 지원과 교육으로 푸닌마을이 발전의 동력을 얻게 되어 감사하고 새마을운동의 위대함에 감탄했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의 우의를 돈독히 다지고, 새마을운동의 인연을 발판 삼아 더욱더 발전한 관계를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녹차 공동 생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김하수 군수 등은 마을 어린이들을 위한 학용품을 전달하고 함께 출국한 차산농악 공연으로 우리 고유의 문화를 해외에 전파하기도 했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 새마을발상지 청도군의 자부심을 몸소 체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새마을운동이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 사회를 넘어 글로벌 운동으로 성장하는 데 청도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15

자인공설시장, 활성화 위해 불법 전대 정리에 나서

경산시가 간갈치와 돔베기 등으로 유명한 자인공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불법 전대의 자진 신고를 받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9일 자인공설시장 사업설명회를 (사)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 회의실에 진행했다. 자인공설시장은 자인면 서부리 254번지 일원 15,580㎥의 대지에 1969년 10월 개설한 전통시장으로 3일과 5일 5일장으로 운영되는 장옥과 상설 등 현재는 84개의 점포가 있다.이 중 141개의 장옥을 53명이 운영 중이며 시와 임대계약을 맺은 상인이 아닌 점포주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자인공설시장도 전통시장의 현대화 바람이 불던 2013년 활성화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2014년 3월 장옥 정비와 주차장 확장을 골자로 하는 시설현대화사업(100억 원)을 신청했지만 장옥 재건축에 따른 상권 위축을 이유로 사업이 무산됐다. 이 여파로 자인공설시장의 상인회가 시장 상인회와 비상대책 상인회로 이원화되며 2017년 8월 비상대책 상인회가 자인전통시장 상인회로 등록하고 올 11월에는 시장 상인회가 자인공설시장 상인회로 변경 등록하는 등 상인들 간의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경산시는 자인공설시장의 시설현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인회의 통합과 점포 상인의 시설현대화 60% 이상 동의 제출, 불법 전대의 자진 신고를 2024년 6월 말까지 운용키로 했다. 이후 사용 허가 불법 전대 전수조사에 나서 불법 전대에 대해서는 사용 허가를 취소하고 무단점유자의 퇴거와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고 2025년 4월 행정대집행을 시행하기로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14

성주군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특별전 개막

[성주] 성주군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에서 최근 ‘성산동 고분관의 조우 제22호 고분’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특별전은 2019년 성주군이 처음으로 발굴조사한 성산동 고분군 제22호분 고분의 조사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전시는 제22호 고분 출토유물 168점과 발굴조사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자료들로 구성되어 있다. ‘능선 위에 잠들다’ 에서는 제22호 고분 발굴 조사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과 당시 토목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 이뤄져 있다.‘안식을 꿈꾸다’와 ‘다음을 준비하다’에서는 제22호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원래 형태를 재현한 자료와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유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전시는 내년 2월 12일까지 총 3개월간 진행된다.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다목적 강당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발굴 조사된 실제 별티 유적을 비롯한 성산동 고분군에서 그동안 조사된 자료가 전시되어 있는 상설전시실도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예약을 통해 어린이체험실도 이용할 수 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특별전시는 성주군이 처음으로 성산동 고분군을 발굴 조사한 성과를 전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 문화 유산을 보전·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11-14

겨울철 참외 불청객 가스피해 주의보 발령

성주군은 참외 시설하우스 내에서 겨울철 육묘 및 정식시기에 미숙퇴비 또는 비료 과다 사용으로 인한 가스피해를 예방하고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지도하고 있다.가스피해는 참외 재배토양에 살포한 미숙퇴비, 유기질 비료 등에 포함된 질소성분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암모니아가스와 아질산가스가 대기 중으로 휘산되지 못하고 시설하우스 내 농도가 짙어지면서 작물체의 이슬방울에 결합되어 참외를 급격히 고사시키는 증상이다. 원료에 따른 가스발생량은 질소함량이 높을수록 많다.겨울철 지온이 낮은 시기에 밑거름을 사용할 때에는 육묘 및 정식 전 최소 20일 이상은 적정 토양수분을 유지한 상태로 보온덮개를 아침 일찍 열고, 저녁 늦게 덮어 태양열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지온을 올려서 유기물 분해속도를 빠르게 하여 가스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또한, 발생하는 가스는 냉해를 받지 않는 정도까지 천창, 측창, 유동팬을 활용 환기를 충분히 시켜주고, 하우스 내부 상대습도가 높을 경우이른 아침 작물체 잎에 이슬방울이 많이 생기므로 터널비닐을 3m 간격으로 열십자 찟기를 하고 물주기를 제한적으로 해주어야 한다.피해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농업기술센터 참외기술팀(930-8061) 또는 가까운 농업인상담소(남부, 동부, 서부)에 문의하면, 현장 신속진단을 실시하고 피해 방지대책을 안내받을 수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11-14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개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산시는 창의적 역량을 갖춘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개소식을 13일 대구대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조현일 경산시장,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박순진 대구대 총장, 예비 교육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프랑스의 ‘에꼴42’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설립된 비 학위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기관으로, 앞으로 연 200여 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최대 2년간 월 100만 원 상당의 교육 지원금과 함께 연중무휴 24시간 개방된 학습 공간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에꼴42는 교수와 교재, 학비가 없이 자기주도학습‧동료학습 기반의 문제해결식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명성이 높은 세계적인 비영리 교육기관으로 프랑스뿐만 아니라 독일, 영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 전 세계 31개 국가 52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교육공간은 경산시가 제공한 대구대에 380여 대의 PC가 설치된 코딩룸과 스터디룸 등으로 구성되었고 앞으로 경산시가 추진 중인 임당 유니콘파크 완공 시(26년 예정) 이전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속에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필수 사항으로 경산시도 시대 변화에 걸맞은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자 노력하겠다”며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벤처타운 임당유니콘파크의 연계를 통해 인재 양성-창업-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고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14

영천서 전국 초·중학생 토론 배틀

[영천] 제3회 영천시장배 전국 하브루타 토론대회가 마무리 됐다.13일 영천시에 따르면 최근 한국폴리텍 로봇캠퍼스에 열린 하브루타 토론대회에는 전국 초등학생과 중학생, 학부모, 심판진 등 150여 명이 참여해 5개 부문별 치열한 토론 배틀을 가졌다.이번 대회를 주관한 영천시하브루타 슬로리딩협회(회장 김지미)는 올 하반기 심판양성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19명을 심판인력으로 대거 투입했다.하브루타 토론대회는 1 대 1 짝을 지어 질문과 대화, 토론, 논쟁하는 유대인 토론방식을 적용해 운영되는 대회로 청소년들에게 질문과 경청 소통능력을 높이는 학습법으로 알려져 있다.올해는 ‘원자력 발전 확대해야 한다’라는 논제를 제시해 ‘두 얼굴의 에너지원, 원자력’을 둘러싼 찬반의 근거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해법까지 청소년들의 논리적 사고와 표현, 비판적 접근 노력 등을 다양하게 청취할 수 있는 대화의 테이블이 펼쳐졌다.선수들은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승패를 떠나 토론의 가치를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학습하고 즐기는 배움의 장으로 행사가 풍성하게 마무리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토론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배우며, 평소 관심 밖의 이야기에 대해 애정을 갖고 들여다봄으로써 청소년들이 세상과 더 크게 소통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3-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