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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조현일 경산시장,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수상

조현일 경산시장이 10일 서울 영등포 이룸센터에서 kNS뉴스통신과 장애인문회신문 주관의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목민관 공헌대상)’을 받았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은 국내·외 정치, 경제, 자치행정, 문화예술, 스포츠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인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조직위원회는“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며 변화와 소통으로 경산 발전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한 조현일 시장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해 목민관 공헌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 임당 유니콘파크 조성을 통한 경산형 성장전략 확보 △코로나 극복 전 시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전기차 차세대 무선 충전 규제 자유 특구 지정 △종축 고속화도로 건설 및 대구도시철도 연장 추진 △75세 이상 어르신 무임승차 지원 △28만 시민의 목소리인 청책토론회 개최 △ 시민 만족을 위한 소통 전담 기구 설치 등 77개 공약사업을 야심 차게 추진하며 격식과 의전을 없앤 세일즈 시장의 시대를 열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민선 8기 출범 2년 차를 맞아 이렇게 영향력 있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28만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를 인정받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경산의 큰 도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달려 기회의 도시 경산에서 모든 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주요 수상자는 목민관 공헌대상을 받은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한 △국가발전 공헌대상 윤두현 국회의원 △국회의정 공헌대상 이인선 국회의원, 윤재갑 국회의원 등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0-10

성주가야산 ‘메뚜기축제’ 전국서 즐겼다

[성주] 성주군 수륜면 수성리 어울림마당에서 7, 8일 이틀간 열린 성주군 가을대표축제 ‘2023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가 전국 각지의 관광객이 모이며 성황리에 종료됐다.축제장 입구부터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허수아비, 바람개비와 청정지역 수륜면에 펼쳐진 황금들녘이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메뚜기 잡이, 메기잡이, 고구마 캐기, 사과낚시, 떡메치기 등 주민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프로그램과 자연 친화적인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축제를 즐겼고, 특히 버블공연과 가족 운동회는 어린이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주민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쌀을 사용하여 진행한 가래떡 길게 빼기 이벤트도 많은 방문객들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직접 뽑은 가래떡도 맛볼 수 있고 이색적인 이벤트로 색다른 즐거움도 느낄 수 있어 메뚜기 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역 축산물 시식·판매 행사와 ‘참별이를 잡아라’이벤트 등 체험 부스에도 방문객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며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지역의 농특산물 전시와 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장을 마련했다.이번 축제는 시작부터 끝까지 주민이 주도하고 청정지역을 배경으로 농촌관광 특화 체험프그램으로 구성된 작지만 특색있는 축제다. 앞으로도 지역에 유동인구를 늘리며 지역관광을 선도하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올해는 성주군 축제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 4년 만에 성주를 대표하는 ‘생, 활, 사’ 생명문화와 참외를 테마로 한 성주군 대표축제인 ‘2023 성주생명문화참외축제’를 개최했고, 축제 전반에 군민의 참여도를 높이고, 키즈랜드, 왕후의 뜰, 참외랜드 등 뚜렷한 테마와 구성으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도심 속 물놀이장을 운영한 ‘썸머워터바캉스’는 단순 물놀이뿐만 아니라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민과 인근 도시의 방문객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앞으로 성주군은 지역민의 참여와 지역축제 전문가 양성에 포커스를 두고 지역축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누구보다 지역의 문화와 매력을 잘 아는 주민이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여 성주군 축제의 고유한 색을 입히며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2023-10-09

‘청도반시축제·청도 세계 코미디아트페스티벌’ 49만명 발길

[청도] 주홍빛 청도반시와 환상적인 코미디예술의 하모니로 6일부터 청도를 뜨겁게 달궜던 2023 청도반시축제와 청도 세계 코미디아트페스티벌이 역대 최대 관광객인 49만여 명을 동원하며 8일 성황리에 폐막했다.이번 축제는 사흘 동안 공백 없는 촘촘한 무대공연과 체험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하게 했다.야외공연장과 실내극장과 상설무대에서는 축제기간에 다채로운 코미디 초청공연과 지역예술인의 무대로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졌고, 특히 실내극장에서 개최된 ‘엄영수의 추억의 코미디쇼’, ‘김민형의 폭소 매직쇼’는 높은 사전 예매율로 축제 전부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흘 동안 야외공연장에서 선보인 해외 초청공연 ‘돈주앙’의 코믹 힙합댄스 역시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청도의 가을 정취를 느끼며 힐링하는 감 따기 체험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코믹체험방과 포토존, 감식초 족욕체험, 인간 반시자판기 등 행사장 곳곳에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 역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청도반시를 재료로 이색 레시피를 소개하는 반시 먹을거리 존, 황금반시를 찾아라 등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함께 즐기며 쉴 수 있는 반시플레이존까지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쉼터를 제공했다.축제기간 중에는 우리 쌀 소비촉진행사와 한우·한돈 시식회 등 청도반시와 함께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했다.특히 매년 개최되는 천연 감물 염색 패션쇼는 감물 염색패션의 대중화 홍보를 위해 시어머니, 며느리, 손자로 구성된 대가족이 모델로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었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의 자연과 문화가 만나는 축제, 청도반시축제와 청도 세계 코미디아트페스티벌이 성료될 수 있도록 빛내주신 방문객과 지역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나은 모습으로 다시 오고 싶은 청도군의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0-09

경산 자인면 옛 이름 ‘노사화현’ 현판식 가져

[경산] 경산시 자인면이 지난달 26일 자인면 행정복지센터 로비에 자인의 옛 지명인 ‘노사화현(奴斯火縣)’의 현판식을 했다. 사진노사화현은 자인 지명의 유래를 알려주는 자료 중 제일 오래된 자료인 ‘삼국사기’에 나오는 지명으로 노사화(奴斯火)’를 요즘의 음으로 읽으면 ‘노사화’가 되지만, 이는 고유의 문자가 없던 시기에 한자를 빌려 우리말을 기록한 것이라 실제 지명은 ‘넓은 벌판’이라는 뜻의 ‘눗벌’이나 ‘놋벌’이라고 볼 수 있다.이 지명은 8세기에 신라 경덕왕 때 ‘자인’으로 개칭됐다. 현판은 제40회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대상 수상 작가인 이창열 씨가 기증했다.이창열 작가는 자인면에서 20년 이상 조경업에 종사하며 10여 년 전부터 서각을 시작해 각종 대회 입상뿐만 아니라 후배 양성에 힘쓰며 은해사, 용문사, 청송 대전사 등 사찰 및 상주시청, 청도군청 등 여러 관공서에 작품을 기증해오고 있다.이세현 자인면장은 “자인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 작품을 기증해주신 해공 이창열 작가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현판식을 통해 자인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면민들이 우리 지역 옛 지명의 유래를 알아보며 애향심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0-04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빛낸 대구대 출신 선수들

대구대 출신 선수들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하며 국위 선양은 물론 대학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특히 펜싱 명문대학으로 명성이 높은 대구대 출신 허준과 홍효진 선수들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며 펜싱이 효자 종목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대구대 출신인 허준 선수가 포함된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표팀 에이스인 허준 선수는 결승전에서 뒤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고 역전승하는 데 중요한 발판 역할을 하며 크게 활약했다.이로써 그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 여자 플뢰레 대표팀에서 맹활약한 홍효진 선수도 대구대 출신이다.홍효진 선수가 속한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마카오, 홍콩을 연달아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중국을 만나 아쉽게 패배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야구에서도 대구대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번 대표팀의 원태인과 김지찬은 현재 대구대 재학 중이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들은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발휘하며 국위를 선양하고 국민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면서 “그중 우리 대학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인상적이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0-04

‘2023년 경산시민상’ 수상자 3명 선정

[경산] 경산시가 2023년 경산시민상 수상자로 사회복지 부문 임종완(50), 산업건설 부문 송정곤(56), 특별상에 신동희(56) 씨를 선정했다.임종완씨는 경산시 읍면동지역 사회보장협의체 대표위원장과 남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직을 맡아 복지 사각지대와 취약ㆍ소외계층을 위한 긴급구호비와 생계비 지원, 기부 물품 프리마켓, 국가유공자 가정에 대한 후원 물품 전달 등 다양한 나눔 활동과 지원사업을 이끌어 왔다.송정곤씨는 소기업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30억 원의 개발비용으로 건축자재인 로이단열재를 개발해 건축용 친환경 단열기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남산면을 꿋꿋이 지켜온 향토기업으로 대부분 임직원을 지역인재로 채용하고 2012년부터 현재까지 1억9천800여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고 있다.출향인사로 경산시의 명예를 드높인 사람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을 받는 신동희씨는 백천동 출신으로 한국도로공사 기획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경산 IC 진·출입 차량의 교통량 분산을 위한 ‘진량 하이패스 IC설치공사’ 노선 결정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한편, 경산시민상은 1985년 경산군민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7년간 각 분야에서 수상자를 배출해 지금까지 총 63명의 수상자가 영광을 안았다.수상자는 10월 13일 제28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3-09-26

경산, ICT 벤처기업 최대 집적기 거점 구축

[경산] 경산시가 ICT 벤처기업 최대 집적지 거점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실현하기 위한 ‘임당 유니콘파크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주)비즈니움과 함께 2024년 1월까지 진행한다.22일 착수보고회를 한 이번 연구용역은 ICT 벤처창업 메카 조성을 위해 대임지구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에서 영남대역 사이의 자족 시설 용지와 업무 시설 용지에 지원시설과 특구 조성, 기업 유치 방안 등의 종합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벤처창업생태계의 구심점이 될 임당유니콘파크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착수보고회에는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관련 기업 등 산·학·연 ICT 관련 전문가 15명이 참석해 과업 수행계획을 비롯한 과업 방향 및 세부 수행 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용역의 주요 과업은 △지식산업센터와 창업 열린 공간 연계로 효율성 극대화 △42경산 연계로 인재 양성-창업-기업 유치 선순환 체계 구축 △기업 지원, 특구 조성, 세제 혜택 등 분석 △기업 유치 및 고용 확대 방안 분석 등이다.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일과 주거, 여가와 문화가 공존하는 ICT 기반 스타트업 밸리의 비전을 제시해 실제로 사람들이 머무르고 놀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ICT 벤처창업의 최대 랜드마크로 구축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산시는 지식산업센터와 창업 열린 공간 두 사업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동시 유치해 대임지구에 벤처창업 집적지구인 임당 유니콘파크를 총사업비 1천여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6층, 전체면적 2만1천702㎡의 규모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9-25

성주 전통농요 ‘성주 대장들소리’ 국무총리상 쾌거

[성주] 성주들소리 보존회(이사장 김세현)가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경북도 대표로 출전해 일반부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영광군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23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개최됐다.한국민속예술제는 전국에 흩어져있는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로 첫 회를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4개 시·도와 이북5도에서 출전한 일반부 18팀, 청소년부 7팀이 경연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성주들소리 보존회가 선보인 ‘성주 대장들소리’는 성주군 초전면 대장리 일대에서 논에 물을 대거나, 땅을 고르고 논을 맬 때 부르는 농요이다.‘성주가락찾기’사업이 시행되었던 2009년 고 이사준 옹의 구술로 지역에 면면이 전승되어 오다 2014년부터 본격 발굴·복원됐다. 잊혀진 전통문화의 불씨를 되살리고자하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난 2022년 11월 경북도 지역 예선 심사를 거쳐 대표팀으로 선발됐고 2023년 3월, 성주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 결실을 거뒀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들소리 보존회가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 값진 상을 받은 것을 아주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성주 대장들소리’가 성주 전통문화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성주의 향토문화 보존을 위해 뜨거운 열정과 값진 땀방울로 민속문화의 맥이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 성주들소리 보존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9-25

신공항터미널 위치' 확전 양상…대구-의성, '합의' 해석 엇갈려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를 놓고 대구시와 의성군 양측 주장이 엇갈리며 진실 공방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22일 의성군은 경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 터미널을 의성에 배치하지 않으면 공항 추진은 어렵다"며 "공동합의문에 따라 항공 물류 활성화를 위해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를 의성군에 배치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대구시는 지금까지 의성군과 제대로 된 협의 없이 일방적 시설 배치 를 하고 발표했다"며 "이는 의성군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공동합의문 정신에 위배 된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는 상호 신뢰 원칙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대구시는 의성군의 사전 동의나 정식 절차 없이 '내부 검토 과정에 있는 자료'를 대구시에 유리하게 언 론에 활용하는 행위를 했다"고 비판했다. 기자들과 질의응답에 나선 오정재 의성군 신공항지원과장은 "대구시가 이미 국 방부와 공항과 관련한 모든 시설 배치를 다 미리 정해놓고서 의성군에는 (통보 형식 으로) 설득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즉각 '합의는 지켜져야 한다'는 제목의 반박 입장문을 내놨 다. 대구시는 입장문에서 "2020년 7∼8월 군위와 의성 공동합의문 작성 당시 여러 자료와 상황을 볼 때 화물터미널은 군위에 배치하기로 한 것이 자명하다"며 "공동합 의문을 구체화하기 위한 '공항시설 협의 단계'에서도 의성군은 화물터미널이 군위에 배치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 전제로 후속 대책을 마련해 온 것이 사실"이라고 밝 혔다. 군위에 들어설 화물터미널과 의성 물류단지 두 지점 사이의 거리에 대해서는 " 의성 물류단지는 자가통관시스템, 포장 통관 등으로 화물 터미널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에 거리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활주로 동측은 군사 보안 지역이기에 민간 화물터미널 입지가 불가능 하다"며 화물터미널을 활주로 동쪽 끝으로 옮기자는 일부 주장에 선을 그었다. 이어 "의성 물류단지는 신공항 화물 운송을 전담하는 독점적 물류 단지로 경제 자유구역·자유무역지역, 보세구역 지정 등으로 경쟁력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며 " 대구시는 국토부·경북도와 협의해 의성군 설득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성군 비안면 이주지역 대책위원회와 신공항 편입지역 주민 200여명은 이 날 오전 경북도청에서 도청 신도시 시가지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북과 꽹과리를 치며 '빈껍데기 공항 이전 반대', '의성군민 희 생시켜 경북 발전 의미 없다', '미래 없는 의성군, 도지사는 책임져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비안면 이주지역 대책위는 오는 27일 대구시청 앞에서도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의성/김현묵기자

2023-09-22

경산시 노사민정협의회 출범… 상생문화 안착 다짐

[경산] 경산시는 지난 20일 노동계와 경영계, 시민, 경산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경산시 노사민정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출범했다.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 현안 및 경제, 노사관계 발전 등에 관한 사항을 발굴하고 심의·자문하는 협의체이다.경산시는 300만 평의 산업단지와 제조업 기준 4천383개의 사업체, 3만 5천55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는 산업 중심 도시로서 노동자와 사용자, 더 나아가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노사민정이 함께 한다.이날 위원들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협의회의 필요성과 각 주체의 역할, 경산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논의했다.특히, 노동환경 개선과 협력의 노사 상생 문화안착을 위해 제1호 안건으로 채택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은 상생과 협력의 자세로 노사민정이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노사 안정화를 이뤄내겠다는 내용을 담았다.조현일 경산시장은 “대립의 노사관계를 극복하고 협력을 통한 지역 노동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노사관계 패러다임을 발전시키는 구심점의 기구로서 협의회를 이끌어가야 한다”며 “기업과 노조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노사민정이 서로 배려하고 화합해 상생발전의 문화 조성과 일자리 중심 미래경제 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23-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