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군은 지난해 70세 이상 4305명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했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감염 이후 체내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병으로,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층에 취약하며 극심한 통증이 수반되는 등 심각한 합병증을 부르기도 한다.
올해 65세 이상으로 대상자를 확대한 대상포진 무료 접종은 더 많은 군민이 의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접종은 청도군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어야 가능하다.
예방접종은 지역 위탁의료기관 15개소에서 가능하며 방문 시 본인확인 및 주소 이력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초본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기존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 군민들의 질병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수요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대상포진 발병률을 감소시켜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