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심각한 인구감소와 저출생, 학령인구 유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차별화된 생애주기 맞춤 교육지원 정책을 펼치며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나선다.
군은 별고을장학회 장학사업을 포함해 교육예산 총 43억원을 확보하고 글로벌 지역인재양성, 사교육비 절감, 교육인프라 확충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주군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주 만들기’를 위해 8억원을 투입, 영유아·초·중학생을 위한 맞춤형 영어교육 특성화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첫 단계로 지역 모든 어린이집에 원어민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영유아 대상 ‘별의별 참! 교육’, 어린이집 원어민(외국인) 영어 특성화 사업을 지원한다.
초·중학생은 영어체험 교육환경 및 전문인력을 구비하고 있는 성주 중앙초등학교 내 성주영어체험센터에서 원어민 교사들과 함께 공예, 문화체험, 스포츠 활동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학생은 영어체험학습(캠프)에도 참가한다. 특히 2025년에는 영어체험센터 시설 리모델링을 추진, 교육환경을 개선해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또 지역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11개교,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3개교에 학교 기숙사비와 방과 후 학습 등 교육경비 보조금 6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중‧고등학교 신입생 대상 교복 구입비에 1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고등학교 무상교육비 분담금 3억5000만원을 확보해 고등학생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를 지원하는 등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
또한 우수한 인재를 발굴·양성하고자 초·중·고 성적우수 및 예체능 특기자 200여명을 선발해 총2억원의 별고을 장학금을 지급하여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
군은 19억원을 투입, 미래지향적 교육 발전을 위해 인재발굴육성과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장학사업을 활발히 추진한다.
별고을교육원 운영과 초등학생 사교육비 지원, 고등학생 해외(미국 아이비리그 등) 교육투어 및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지속 추진하고, 중학생 적성찾기 프로그램,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둥이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새롭게 시행할 계획이다.
성주군은 100세 시대를 맞아 개인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고령화된 지역 사회 문제에 대한 고민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기 위한 평생교육 사업에 2억원을 투입한다.
일자리 특화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과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평생학습형 일자리 연계 지원 사업과 읍면 단위 주민의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행복학습센터를 읍·면 주민자치위원회와 협력하여 운영한다.
또한, 지역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평생교육 지도자 양성과정을 추진해 평생교육 인적 기반을 조성하는 등 군민들이 평생 배움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5년에는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는 등 평생교육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교육은 빛나는 미래를 위한 씨앗이다. 지속적인 학령 인구감소로 지역인재 육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차별화된 교육정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교육정책에 진심 어린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