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
16일 영천시에 따르면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확대와 소득 기준을 완화해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줄인다는 것.
영천시는 기존 1272개 질환에서 66개를 추가해 총 1338개 질환을 지원하며, 지원 대상 소득 및 재산 기준도 소아·성인 모두 중위소득 140% 이하로 완화했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희귀 난치질환으로 산정 특례에 등록된 대상자 중 소득·재산 기준 등을 만족하는 저소득 건강보험가입자의 본인부담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귀질환은 대부분 중증도가 높고 다양한 의료적 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진단이 어려울 뿐 아니라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이번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이 희귀질환자와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상자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