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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도군 각북지구 풍수해 걱정 던다

[청도] 청도군의 ‘각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4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90억 원 등 총사업비 380억 원을 확보했다.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재해위험 해소를 위해 중앙부처별 단위시설물에 대한 단편적인 계획이 아닌 종합적인 위험분석을 통해 마을 단위로 일괄 정비해 재해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생활권 중심의 종합정비사업이다.각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하천 정비 6.78㎞와 배수시설 4개소, 교량 18개소, 우수관로 400m를 개선한다.군은 지난 3월에 행정안전부 신규 공모사업 대상지구로 각북지구를 신청해 발표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친 후, 중앙부처를 지속으로 방문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내년 신규사업 대상지구로 최종 선정되는 결실을 봤다.사업대상지인 각북지구는 2019년 태풍 ‘미탁’, 2020년 집중호우 등 태풍 내습과 집중호우 시마다 상습적인 침수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크게 발생한 지역으로 재해예방 사업 추진이 시급한 재해 취약지였다.이번 사업 시행 덕분에 침수피해 해소 등 재난 예방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청도군은 내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해 4년간 380억(국비 190, 도비 57, 군비 133)을 투입한다. /심한식기자

2023-09-19

경산시, 현수막 없는 거리 확대 운영

경산시가 10월부터 지역의 중심지인 남매공원 앞 구간(시청 앞)과 안전사고 다발 지역인 임당네거리, 남매네거리 등 3개 구역을 현수막 없는 거리인 ‘현수막 제로(ZERO) 지대’로 추가 지정해 운영한다. 시는 시청 네거리에서 경산 오거리 구간을 현수막 없는 거리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이번에 지정되는 현수막 제로 지대는 도시 미관 저해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유발 우려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방치된 현수막으로 말미암은 환경 정비 문제도 지적됐다. 정당 현수막은 옥외광고물법 개정으로 별도의 허가·신고·금지 제한 없이 설치할 수 있으나 시는 제로 지대 지정에 앞서 주요 정당에 관련 현수막을 제로 지대가 아닌 다른 장소에 게시 협조를 구하고 공공현수막도 지정 게시대나 전자게시대 등을 이용하기로 했다.  단 집회 현수막이나 안전사고 현수막은 설치할 수 있으나 집회·행사 없이 현수막을 설치할 경우나 교통에 방해되면 즉시 현수막을 철거할 방침이다. 경산시는 10월 한 달의 계도기간을 거쳐 11월부터 본격적인 제로 지대 운영에 나서 불법 현수막의 단속을 강화한다. 또 최근 분양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게시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27일까지 특별단속기간으로 설정해 철거와 과태료 부과에 나서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현수막 제로 지대가 정착될 수 있도록 주요 정당에 협조를 요청하고 주민의 안전과 도시 미관을 위해 현수막 제로 지대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9-19

경산시, 舊 하양초 화성분교에 학교복합시설 건립

[경산] 경산시의 ‘(구)하양초등학교 화성분교 학교복합시설 건립’이 교육부의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산시는 국비 96억 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275억 원으로 3층 규모의 ‘(구)하양초등학교 화성분교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한다.경상북도 교육청과 실무협의체 회의 및 업무협약을 거쳐 2025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하양읍 환상리 (구)하양초등학교 화성분교에 건립하는 학교복합시설은 목욕탕을 포함한 수영장 및 북카페, 요리 등 메이커 교실과 돌봄 교실, 다목적 강당과 실내 체육 시설 등을 건립해 지역 주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 학교복합시설 건립으로 수영장이 없어 체육 활동에 어려움이 많던 하양 권역 지역의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학생을 포함한 시민 모두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교육부는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으로 총 39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비 3천20억 원(40%)을 지원하며, 교육·돌봄 환경 구축을 위해 우수한 학교복합시설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2023-09-18

새청도농협,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으로 조합원 복리증진

새청도농협이 최근 각남지점에서 지역 고령 농민을 대상으로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의료진의 한방진료와 노안에 따른 검안 및 돋보기안경을 지원하는 ‘농업인 행복 버스’사업을 시행했다. 사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날 행사에서 새청도농협은 풍각면, 각남면 거주 60세 이상 농업인 280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한의대 부속 한방병원 의사와 약사,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진의 침술 및 한방약 처방과 노안 시력 보정을 위한 맞춤형 돋보기안경을 지급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북농협이 주최하고 새청도농협이 주관한 이번 ‘농업인 행복 버스’ 사업은 농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지역을 찾아가 고령 농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의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익 증진 사업으로 특히 평소 바쁜 진료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대구한의대 부속 한방병원 의료진이 흔쾌히 수고를 아끼지 않고 진료 활동에 참여했다.  새청도농협 차용대 조합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그동안 고된 농사일로 고생하신 조합원들의 건강도 체크하고 조합원 상호 간 안부를 묻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앞으로도 조합원의 복리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9-18

청도군,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일류 지방정부 추구

청도군이 12일부터 ‘2024년도 군정 업무 보고회’ 개최로 내년도 업무 준비에 발 빠르게 돌입했다.이번 보고회는 각 부서 팀장이 직접 보고하며 2024년도 업무계획과 총 132건의 신규사업 및 특수시책을 중심으로 각 사업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실행계획 등을 보고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 및 정책의 실효성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신규 발굴된 사업들은 군민의 처지에서 타당성과 효과성 등을 철저히 검토 후 2024년도 청도군 예산안에 반영될 계획이다.주요 내용으로는 민선 8기 2년 차의 3대 정책 비전인 △농업대전환 추진 △문화·예술·관광의 허브 조성 △평생학습행복도시 조성에 대한 추진계획 구체화 및 지역 활력타운 조성사업(청려도원), 청도역 고객 편의시설 확충사업,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 청도군 보건소 이전 신축공사 등 청도의 미래 지도를 바꿀 대형 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대해 중점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진다.특히, 청도군만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한 교통 인프라 구축 및 지역특화 산업단지 조성, 대구~경북 대중교통 광역 환승 체계 구축, 농촌협약사업,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위기 대응 방안 등 급변하는 정책환경에 대한 청도군만의 전략 제시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된다.김하수 청도군수는 “2024년은 정부의 세수 감소 및 긴축재정으로 보통교부세 등 의존 재원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직원들이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길 바란다”라며 “정부와 경상북도의 정책 방향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청도군의 정주 여건 개선 및 인구소멸 극복에 꼭 필요한 군정 적합 사업을 최대한 발굴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청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9-15

고령군, 생활인구 유입 중장년 지역살이 프로그램 운영

[고령] 고령군은 기존 정주인구 중심의 인구정책 한계 극복을 위해 관계와 애정에 기반한 생활인구 도입을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고령군은 2023년 인구활력사업 중 하나로 ‘1시군-1생활인구 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수도권(서울·경기도) 및 대구 신중년 유입을 위해 적극적인 세일즈를 펼치고 있다.이는 수도권과 대구의 중장년들이 지속적으로 고령을 찾고, 즐기고, 교류하기 위한 프로그램이자 체류형 생활인구 확충을 통한 질적인 인구늘리기를 위한 사업이다.고령군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 경기남부행복캠퍼스 등과 연계해 지역살이에 관심있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8월 중 사전 홍보, 모집, 대면심사, 사전교육 등을 거쳐 서울 13명, 경기 5명, 대구 2명 총 20명을 선발했다. 서울, 경기, 대구의 중장년들이 고령에서 관계인구로 만나 도농상생을 확대하고, 도심의 중장년의 고령의 청년과의 만남을 가져 세대결합의 꿈을 꾸며, 문화와 음악을 매개로 문화화합을 위한 교류의 장을 위해 5일부터 7일까지 ‘고령 3일 프로그램(1차)을 진행했다.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진지하게 고령과 관계 맺기를 위한 ‘여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내년 초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단순한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고령의 비빌언덕(생활인구 서포터즈)를 통해 지속적인 사람 대 사람의 관계를 맺어 고령의 팬이자 소비자로서 고령에 애정을 가지며 지속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9-14

청도군, 택시요금 21일부터 기본 4천 원으로 변경

청도군이 21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3천300원에서 4천 원으로 인상해 시행한다.2019년 이후 4년 6개월 만에 시행되는 이번 요금 인상은 경상북도 택시 운임 및 요율 조정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택시 승객감소와 유류비, 최저임금 상승 등 요금 현실화의 필요성을 반영했다.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2㎞까지)이 4천 원으로, 거리 운임 134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운임 또한 33초당 100원에서 31초당 100원으로 변경된다.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적용되던 심야할증(20%)도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로 1시간 늘어나며 호출 요금 1천 원과 시계 외 할증 20%, 복합할증 59%는 기존대로 유지된다.군은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교통 불편 및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현수막, 군 홈페이지 등으로 홍보하고 빠르게 택시미터기 개조 및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택시업계의 경영 상황 및 근로자 처우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실화한 것으로 요금체계 변경과 인상을 계기로 차량 청결 유지, 과속·난폭운전 방지 및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군민에게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관리·감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9-14

동청도농협 김동우·김순옥 부부 농협중앙회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

동청도농협(조합장 최희군) 조합원 김동우·김순옥 부부가 최근 농협중앙회가 자립·과학·협동하는 최고의 선도농업인에게 수여하는 ‘이달의 새농민상’을 받았다.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김동우 씨 부부는 1996년 고향인 금천면 갈지리로 귀향해 양돈과 과수 등 다양한 영농활동으로 경험을 축적하고 선진지 견학을 통한 신 소득 작물 재배에 도전해 동청도농협 산딸기공선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생산과 출하 방식 다양화, 홈쇼핑 판매, 냉동 산딸기 수출 등 농가 소득증대에 힘쓰고 지역에서 ‘대극천’ 복숭아가 생소하던 시기에 재배에 도전해 높은 가격을 받는 등 농업 고부가가치 창출에 매진했다.또 지역에서도 영농회장과 자율방범대장, 한농연 청도군연합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도 바쁜 영농활동 중에 한농연 경상북도연합회 사무처장을 맡아 농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김동우 씨 부부는 “농업 분야에는 아직도 도전할 가치가 있는 많은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농업 분야의 고령화가 심각한 현실이다”며 “새농민상 수상을 계기로 지역에 청년들이 농업 분야에 많이 진출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9-11

6개 기업 참여 美 진출 발판 마련

[경산] 경산시가 4일부터 10일까지 미국 LA와 뉴욕에 파견했던 시장개척단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의 안광학 기업들인 (주)월드트렌드, (주)태흥광학연구소, 일석무역, 스마트광학, 주식회사 팩토리피플, 써드파티온 등 6개 기업이 참여한 시장개척단은 총 78건 41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225만 달러의 MOU 체결( 3건)로 북미 시장진출의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시는 바이어 유치의 효율성을 높이고 참여기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유망품목과 수요를 반영해 안광학 기업으로 구성된 전략적 전문 사절단을 파견했다.지난 7일에는 지역기업의 북미 진출에 물꼬를 트고 판로개척에 힘을 보태고자 뉴욕 한인경제인협회(회장 유정학)와 MOU를 체결해 경제·무역 관련 정보공유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기업의 우수제품 글로벌 컨설팅 및 공동마케팅의 길을 열었다.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뉴욕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와 코트라 뉴욕 무역관 등 수출 관계기관을 방문해 미국의 경제 동향과 시장진출 전략 등을 청취하고 지역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하는 등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9-11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 가치 재조명

[고령] 고령군은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고령 지산동 고분군(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알리고 등재 이후 활성화방안 논의를 위한 학술세미나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대국민적 관심 제고와 홍보를 위한 기획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기획 전시회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이어진다.‘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7개로 구성된 연속 유산인 ‘가야고분군’의 유산 중 하나로, 이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신규유산으로 등재가 확정적인 상황이다.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생활공간을 둘러싼 배후산지의 능선을 따라 대형분이 축조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봉토분만 700기 이상이 확인됐다. 대가야식의 무덤 구조, 토기 양식, 금공품 등이 주변으로 확산된 것으로 보아 정치적·문화적 중심이었음을 알 수 있다.행사는 학술세미나와 기획 전시로 구성되었다.우선 학술세미나는 김세기 대구한의대학교 명예교수의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에 대한 발표와 ICOMOS 한국위원회 이사를 맡고 있는 강동진 경성대학교 교수의 ‘지산동 고분군, 무엇을 지키고 넓혀가야 하는가’에 대해 발표했다.김권구 계명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현 가야사학회 회장인 남재우 창원대학교 교수와 전 대가야박물관장인 신종환 영남문화재연구원 이사장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기획 전시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입지, 구조, 순장 문화, 부장품 등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며, 실물에 가까운 사진과 모형, 복제 유물을 통해 일반인들이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또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과정과 등재의미,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에 대한 내용을 담아 세계유산의 개념과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고령군민들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소중한 유산이다.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체계적인 정비와 활용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고령군에서 대가야문화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가치 향유의 기회를 만들겠다”며 “이번 학술세미나와 기획 전시를 계기로 가야고분군의 대표 유산인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 대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우리나라 대표 역사도시이자 세계유산도시로 도약할 고령군에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9-10

성주군 관광지 알박기 텐트 뿌리 뽑았다

[성주] 성주군이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유명 관광지 알박기 텐트에 대한 정비 작업을 통해 깨끗한 관광지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경관 좋은 곳이나 소문난 피서명당에는 여지없이 알박기 텐트가 설치돼 전국 지자체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어 성주군의 알박기 텐트의 성공적인 정비는 타자체단체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성주군에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한강정구선생이 명명한 무흘구곡(수륜~가천~금수~김천)을 유유히 흐르는 대가천이 있다. 무흘구곡경관가도 조성사업으로 설치된 대가천 주변의 공유재산(금수면 영천리 1175-1번지 외)에도 해마다 소유자를 알 수 없는 ‘장박텐트’가 무단으로 설치되어 있다.지차체가 소유한 공유재산(토지)에 무단설치된 텐트 등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원상복구명령, 행정대집행을 통해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토록하고 있다.하지만 무단설치된 텐트 철거(대집행)를 위해서는 ‘상당한 이행기한’을 주도록 되어있는데다 무단설치된 텐트의 소유자를 알 수 없다. 또한 설령 대집행을 한 이후에 설치되는 텐트 등의 경우 재차(2, 3차 …) 대집행을 해야하기 때문에 단속과 철거 등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이에 성주군은 관련부서간 협의를 통해 알박기텐트 철거와 관광객을 위한 지원시설 설치라는 투트랙으로 업무를 추진하기로 하고 알박기 텐트에 대한 철거작업에 나섰다. 수시로 출장해 무단설치한 텐트소유자 설득과 철거된 텐트자리에는 현수막을 설치, 추가설치 되는 것을 원천 예방하고, 당일 휴식·피서와 자연경관을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을 위해 임시취사장, 화장실을 설치해 운영했다.그 결과, 최대 32개로 늘어났던 장박 알박기 텐트를 지속적인 자진철거 유도 및 현장 계도 활동과 성주군 등록 야영장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첨부한 현수막 게시를 통해 텐트 소유자와 직접적인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정비를 완료했다.주무부서인 관광과에서는 철거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중앙규제 해소 차원에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내 대집행 관련 규정 완화를 목표로 전문가(국토연구원)의 자문을 거쳤고 중앙규제 개선 과제를 제출할 예정이다.이병환 성주군수는 “법령적용의 어려움을 관련부서간 협의를 통해 지혜롭게 처리하는 것에 대해 격려함과 더불어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져 흐르는 이곳에 많은 예산과 역량을 동원하여 설치된 관광시설이 제대로 관리되어 군민과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성주를 진심으로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9-10

2023 청도 펫티켓 문화 콘서트 성황

청도군이 9일 청도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 ‘2023 청도 펫 티켓 문화 콘서트’가 성황을 이뤘다. 군은 2009년, 반려동물 문화축제의 원조로 꼽히는 ‘개나 소나 콘서트’를 시작해 올해도 청도 펫 티켓 문화콘서트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품격 있는 반려동물 콘서트를 13년째 개최했다. 9일의 행사에는 청도군 수의사회와 수성대 반려동물 보건과 학생들 그리고 지역업체 등이 참여해 반려동물 건강검진과 위생 미용,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상담이 무료로 진행되고 유기견 입양캠페인, 반려동물 리드 줄·인식표·아로마 탈취제 만들기, 펫 프리마켓 등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체험행사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반려 가족들의 인기를 끌었다. 또 야외공연장 잔디 공원에서 진행된 승마 및 말 먹이 주기 체험, 피크닉과 캠핑장 컨셉 포토존의 무료 즉석 사진 인화, 버블 마술쇼, 버스킹이 진행돼 신나고 활기찬 행사 분위기를 이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행사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기고, 반려동물과의 아름다운 상생 문화 정착을 위한 첫걸음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도군은 동물 사랑과 생명 존중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앞으로 반려동물 전용 산책로, 캠핑장, 호텔, 놀이터 등 전국 최대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과 반려동물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