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산불 발생의 주요인이 되는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영농작업 후 경작지 내에 있는 복숭아와 사과, 감 등의 영농부산물을 태우지 않고 으깨 퇴비와 양분으로 환원해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줄이기 등을 통해 환경보호와 토양 환경개선 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청도군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통해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과 취약계층, 일반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추진하며 지원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17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농촌지역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로 매년 신청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농업인이 영농부산물 파쇄처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