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9일 당산제와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12일 남천면에서 달집태우기 등 한 해의 액운을 태우고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전통 행사를 진행한다.
9일 중방동 당산목(중방동 445-1)에서 열린 당산제는 마을을 수호하는 당산 신에게 예를 갖추고 시민의 평안과 번영을 기원했다.
정월 대보름인 12일 오후 2시 남천면 남천변(남천면 대명리 325 일원)에서 달집을 태우며 한 해의 액운을 날리고 소원을 기원한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정월 대보름 행사는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가족과 이웃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행사에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