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용성지역 복숭아 농가의 수확·저장·출하에 이르는 과정을 자동화하는 등 고품질 복숭아 상품화가 이뤄진다.
경산 용성농업협동조합(대표 이도길) 저온 선별장이 12일 준공됐다.
신축한 저온 선별장은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지원한 17억 5000만 원을 포함해 22억 5000만 원의 사업비로 전체면적 1,288㎡ 규모로 건립돼 복숭아 유통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경산시 용성면은 전체 총 면적 중 임야가 75% 이상으로 일교차가 크고, 복숭아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토양에 강우량이 적어 복숭아 당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저온 선별장은 복숭아 신속 선별과 출하조절로 수급 안정 도모 등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저온 선별장은 용성지역에서 생산·출하되는 복숭아의 유통거점이 돼 열심히 농사짓는 만큼 제값 받는 농업 실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